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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여름 (1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光原百合, 1964- 이수미, 역
서명 / 저자사항
열여덟의 여름 / 미쓰하라 유리 지음 ; 이수미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소담출판사,   2008  
형태사항
328 p. ; 19 cm
원표제
十八の夏
ISBN
9788973819485
수상주기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내용주기
열여덟의 여름 -- 자그마한 기적 -- 형의 순정 -- 이노센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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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6.35 광원백 열 등록번호 151262750 (1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줄거리

*「열여덟의 여름」

“너무나도 그리워서, 그리운 만큼 너무나도 미웠기 때문에, 누군가를 죽여야지만 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생각했어.”

4월부터 재수 생활을 하게 된 미우라 신야는 조깅 도중 강변에서 그림을 그리는 한 여성(구미코)을 보고 반하고 만다. 어느 날, 바람에 날아간 그림을 주워주다 다친 신야는 치료를 위해 구미코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같은 아파트에 공부방을 마련한다.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는 구미코의 방에는 각각 ‘아빠’, ‘엄마’, ‘그’, ‘그녀’라는 이상한 이름이 붙은 나팔꽃 화분 네 개가 있다. 그녀는 어느 화분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지 경쟁시키고 있다는 뜻 모를 말을 하는데……. 나팔꽃 화분에 숨겨진 가슴 서늘한 비밀 이야기.

*「자그마한 기적」

삭막하고 따분한 요즘 세상에는 산이 움직이는 일도, 빵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이 어리석은 착각 때문에 자신과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막는 정도의 기적은 지금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서점에서 일하는 ‘나’(미즈시마 다카시)는 아내를 잃고, 8살짜리 아들 다로와 함께 아내의 친정이 있는 오사카로 이사한다. 근무하는 서점의 휴무일, ‘나’는 동네를 산책하다 작은 서점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아스카. 아스카는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약혼자를 잃었고, 그 후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그 아이마저 사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나’와 아스카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지만, 장인 장모에게는 그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어느 날, ‘나’는 아들 다로에게 아스카를 소개하기로 결심하고 함께 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로 하는데, 일이 꼬여 장인 장모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고 만다. 아들만 좋다면 누가 뭐래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나’는 다로에게 아스카에 대해 묻고, 예상과는 다른 충격적인 대답을 듣는데……. ‘금목서’에 얽힌 오해가 빚은 귀여운 이야기.

*「형의 순정」

“물론이야. 나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다른 길을 선택했어.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날 위해서야.”

‘나’(오미 요지)에게는 유명한 배우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결단력은 풍부하지만 판단력은 부족한’ 형(오미 도이치)이 있다. 어느 날, 조깅을 나갔던 형이 흥분하며 돌아와 다짜고짜 마에지마가 사람들을 아느냐고 다그친다. 마에지마는 ‘나’의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형은 그 집에서 산책을 나오던 미에코 누나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 같다. 그리고 며칠 뒤, 형은 견실한 남자가 되겠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극단도 그만둔다.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그것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인데……. 형이 모르는 미에코 누나의 비밀은 무엇일까? ‘헬리오트로프’라는 꽃 이름을 단서로 한, 가슴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이야기.

*「이노센트 데이즈」

“누구든지 소중한 사람이 죽으면 더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슬퍼지잖아. 하지만 자살만큼은 막아주는 뭔가가 대체로 존재하지. 자식이라든지 꿈이라든지 일이라든지, 아니면 더 사소한 것이라도 말이야. 그런데 공교롭게도 모든 것이 나쁜 쪽으로 겹쳐지는 바람에, 마치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처럼 죽음을 향해 치닫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

허리를 다쳐 집에서 쉬고 있는 학원 강사 고스케에게 옛 제자인 후미카가 찾아온다. 후미카는 중학생 때 아버지가 욕조에 빠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이후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될 사람도 협죽도의 독에 중독되는 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게다가 친오빠처럼 의지하던 다카시까지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만다. 어느 날, 후미카는 고스케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죽은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하고, 엄청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네 개의 단편 중 가장 미스터리 성향이 강한, ‘협죽도’의 양면성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비극적이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미쓰하라 유리의 <열여덟의 여름>은 '꽃'을 키워드로 하는 미스터리 단편 모음집이다. '열여덟의 여름', '자그마한 기적', '형의 순정', '이노센트 데이즈' 네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 '열여덟의 여름'은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18살의 재수생 신야와 매력적이지만 어딘지 수상한 면이 있는 구미코. 그들의 만남과 관계에 얽힌 비밀을 그린 이야기다. '자그마한 기적'은 세대 차가 부른 오해와 가족의 정을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형의 순정'은 막무가내 형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이노센트 데이즈'는 옛 제자가 겪은 과거의 비극을 각각 다루었다.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03년 ‘이 미스터리는 굉장하다’베스트 10 선정!
2004년 추천 문고 연애소설 부문 1위!


당신의 마음에 한 송이 꽃을 피워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작가 미쓰하라 유리의 아름다운 연작 미스터리


2008년 여름의 끝,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만큼 선선하면서도 저물어가는 오후 햇살처럼 따사롭고 아련한 느낌의 미스터리 『열여덟의 여름』을 선보인다. ‘이 미스터리가 굉장하다’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동시에 연애소설 부문 추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독특한 전력을 지닌 이 단편집에는 서로 다른 네 가지 ‘꽃’을 키워드로 하는 네 편의 미스터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네 편 모두 단편답지 않은 탄탄하고 완결성 높은 구성과 매끄러운 문장이 돋보인다.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한 표제작 「열여덟의 여름」은 18살의 재수생 신야와 매력적이지만 어딘지 수상한 면이 있는 구미코의 만남과 관계에 얽힌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청춘 소설 혹은 연애소설을 연상시키는 전개 속에 자연스럽게 사건의 복선을 녹여내고 등장인물의 동기를 밝혀가는 후반부의 구조적 반전이 평단과 독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세대 차가 부른 오해와 가족의 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자그마한 기적」, 막무가내 형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애틋하면서도 미소 짓지 않을 수 없는 「형의 순정」, 옛 제자가 겪은 과거의 비극에 얽힌 진실이 충격적인 「이노센트 데이즈」까지, 각각의 작품이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커다란 하나의 꽃다발이 되어 독자들에게 좋은 향기를 선물한다.

자세히 보기

나팔꽃, 금목서, 헬리오트로프, 협죽도… 네 가지 꽃에 숨겨진 4색(四色) 비밀

언뜻 보기에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네 개의 작품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바로 꽃이다. 「열여덟의 여름」에서는 나팔꽃이, 「자그마한 기적」에서는 금목서가, 「형의 순정」에서는 헬리오트로프, 그리고 「이노센트 데이즈」에서는 협죽도가 등장한다. 이 꽃들은 단순한 소품의 차원이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 전개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사건의 해결과 비밀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키워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그마한 기적」의 경우에는 금목서의 향기가, 「이노센트 데이즈」에서는 협죽도의 양면성이 중요한 단서가 되는 등 작품마다 꽃을 활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 작가의 아이디어와 구성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상냥하고 다정한 문장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그리고 잠깐이나마 ‘인생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더 이상의 기쁨도 없을 것입니다.” -미쓰하라 유리

미쓰하라 유리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다음 작품을 꼭 읽고 싶은 작가’로 주목받아왔다. 『열여덟의 여름』은 본격 추리소설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서정적이면서도 은은한 감동을 주는 큰 줄거리에 추리 문법과 미스터리적 요소를 적절하게 삽입하여, 독자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이야기에 몰입해 순수하게 작품 자체를 즐기도록 하는 묘미가 뛰어나다. 또한 이 작품은 ‘읽고 나면 마음이 정화된다’는 찬사를 받았을 만큼, 저자인 미쓰하라 유리의 강점인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부드럽고 고요한 문장이 돋보인다. 오해와 비밀,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좌절하고 분노하지만, 사실 마음속에는 그저 ‘좋아한다’는 한마디를 숨기고 있을 뿐인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다정한 목소리로 전하면서, 이들처럼 소용돌이치는 감정 속에서 힘들어할지 모를 독자들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당신의 창가에는 어떤 꽃이 피어 있습니까?

“네 꽃 중 적어도 하나 정도는 창가에 장식해두고 싶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나팔꽃을, 누군가의 마음을 끌고 싶은 사람은 금목서를, 헌신적인 사람은 헬리오트로프를, 희망이 필요한 사람은 협죽도를…….” - 역자 후기 중

절대로 알고 있음을 드러내서는 안 되는 비밀 때문에 진심을 전하지 못한 신야, 서로가 지닌 상처의 무게 때문에 쉽게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던 미즈시마와 아스카, 고백을 눈앞에 두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도이치, 좋아하는 사람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후미카, 그리고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지켜보며 격려하는 주변 사람들까지, 『열여덟의 여름』을 채우는 이들은 모두 극한의 슬픔과 아픔을 지나면서 한 뼘 더 자라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을 긍정하며, ‘사람’에 대한, ‘사람’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마음속 정원 가득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그 꽃이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기를, 누군가가 행복을 찾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해 아파한 기억이 있다면, 늦여름의 어느 날 그 기억에 울고 싶어진다면, 미쓰하라 유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당신이 피운 꽃의 아름다운 향기를, 혹은 어딘가에서 당신을 위해 피어 있을 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미츠하라 유리(지은이)

<바람의 교향악>

이수미(옮긴이)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하며 유학을 준비하던 중 일본어에 매력을 느끼고 번역 공부를 시작했다.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비즈니스 전문학교 일본문화학과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수료했다. 이후, 뉴질랜드로 건너가 현지인들에게 일본어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했다. 지금은 한국에 정착하여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지만, 언젠가는 노트북 하나만 들고 온 세계를 누비며 번역을 하게 될 날을 꿈꾸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쇼트 트립』 『얼론 투게더』 『열여덟의 여름』 『리락쿠마의 생활』 『당당하게 퇴근하기』 『다시 한 번 하늘 높이』 『대답의 기술』 『따뜻한 카운슬링』 『선택』 『미싱』 『케사랑파사랑』 『귀여운 종이 오리기』 『행복한 종이오리기 1, 2』 『행복한 미술치료』 『잿빛 무지개』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등 다수가 있다. 지은 책으로 전자책 『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열여덟의 여름
자그마한 기적
형의 순정
이노센트 데이즈

후기를 대신하여, 감사의 글
문고판 후기
해설_ 오바야시 노부히코(大林宣彦)
옮긴 후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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