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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탄생 (6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Willes, Margaret 이상원, 역
서명 / 저자사항
독서의 탄생 / 마거릿 윌리스 ; 이상원 옮김
발행사항
서울 :   황소자리,   2011  
형태사항
405 p., 도판 [2]장 : 삽화(일부천연색), 도판, 초상화 ; 23 cm
원표제
Reading matters : five centuries of discovering books
ISBN
9788991508750
일반주기
귀족의 사치품에서 모든 이의 필수품으로 : 책과 독서의 역사 500년!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Book collectors -- Great Britain Book collecting -- England -- History Book collectors -- England -- Biography Private libraries -- England -- History Book collectors -- United States Book collecting -- United States --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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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02.075 2011 등록번호 111716377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청구기호 002.075 2011 등록번호 141076776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책과 사람이 만나 엮어낸 독특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 인쇄도서가 보급되기 시작한 16세기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각 시대를 표상하는 인물들의 삶과 서재 이야기를 통해 500년에 걸친 책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쇼핑과 독서라는 두 가지 흥미로운 테마를 중심으로, 책과 관련된 사람과 공간 그리고 판매 방식 등의 변화를 사례별로 디테일하게 추적해낸다.

저자 마거릿 윌리스는 독자, 학생, 사서, 편집자, 도서 판매인, 출판인, 작가까지 총 일곱 단계를 거치며 평생을 책과 함께 보냈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출판 사업을 총괄하다 은퇴한 저자는 작심하고 대영도서관 희귀본 열람실에 틀어박혔다. 자신을 평생 동안 매혹시켜온 책의 뒷이야기를 짚어가기 위해서였다.

이 책에는 책을 끔찍이 사랑하는 귀족, 도서실을 짓는 데 열성적이었던 건축가, 값싼 소설책으로 삶의 고단함을 씻어냈던 노동자, 최신 도서를 입수하지 못해 안달하는 시골 유지, 수완 좋은 도서 판매인, 전설적인 출판인 등 시대와 지역을 표상하는 책벌레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영국과 신대륙을 배경으로 활약했던 이들이 도서를 입수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고군분투했던 사례들을 시리즈 다큐멘터리처럼 생동감 넘치게 재구성했다. 또한 수십 컷의 컬러 및 흑백 화보를 덧붙여 역동적으로 변화해온 책의 역사를 독자들의 눈앞에서 되살려낸다.

· 토머스 제퍼슨 등 미국 대통령들의 서가에는 몇 권의 책이 꽂혀 있었을까?
·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보다 20배나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는?
· 하인과 노동자 계층, 여성들이 처음 읽기 시작한 책은 무엇이었을까?
· 펭귄 출판사의 페이퍼백이 애거서 크리스티를 만나러 가는 길에 탄생했다는데?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원래는 일년에 두 차례씩 열렸다고?
· 17세기에도 책을 사면 복권에 응모되는 행사가 유행했다는 게 사실일까?
· 새뮤얼 피프스가 일기에 “읽고 난 뒤 불태워버리기로 결심했다. 다른 책들과 함께 보관했다가는 내
모든 장서의 품위를 떨어뜨릴 것이다.”라고 적은 책 제목은?

독서는 언제부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을까?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책과 사람이 만나 엮어낸 독특한 이야기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무차별 공습이 시작됐다. 닌텐도, PMP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발전 속도에 맞추어 종이책 위기론도 목소리가 커져왔지만, 요즈음의 변화는 특히 예사롭지 않다. 종이책이 인류 역사의 서막부터 존재해온 위대한 유산이니 사라질 리 없다며 여유 부리는 이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기억해둬야 할 점이 있다. 책이 대중들과 만나 활발하게 교류한 역사는 의외로 짧다는 사실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말했다. “지식은 곧 권력이다.” 정부와 귀족들은 온갖 방법으로 지식의 보고인 책을 독점하려 했다. 하층계급과 여성들까지 자유롭고 평등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건 100년도 채 안 된다. 빠르게 우리 삶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던 종이책은 이제 다시 소수의 취미 속으로, 과거의 추억으로 사라져버리게 될까?

쇼핑과 독서, 즐거운 테마의 결합
이 책 《독서의 탄생》을 쓴 마거릿 윌리스는 독자, 학생, 사서, 편집자, 도서 판매인, 출판인, 작가까지 총 일곱 단계를 거치며 평생을 책과 함께 보냈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출판 사업을 총괄하다 은퇴한 저자는 작심하고 대영도서관 희귀본 열람실에 틀어박혔다. 자신을 평생 동안 매혹시켜온 책의 뒷이야기를 짚어가기 위해서였다.
마거릿 윌리스는 《독서의 탄생》에서 인쇄도서가 보급되기 시작한 16세기부터 현재까지 500년에 걸친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책의 기술적인 성취나 문자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실제 독서광들의 삶과 서재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들어간다. 《독서의 탄생》에는 책을 끔찍이 사랑하는 귀족, 도서실을 짓는 데 열성적이었던 건축가, 값싼 소설책으로 삶의 고단함을 씻어냈던 노동자, 최신 도서를 입수하지 못해 안달하는 시골 유지, 수완 좋은 도서 판매인, 전설적인 출판인 등 시대와 지역을 표상하는 책벌레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영국과 신대륙을 배경으로 활약했던 이들이 도서를 입수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 고군분투했던 사례들을 시리즈 다큐멘터리처럼 생동감 넘치게 재구성했다. 또한 수십 컷의 컬러 및 흑백 화보를 덧붙여 역동적으로 변화해온 책의 역사를 독자들의 눈앞에서 되살려낸다.

귀족들의 서가를 훔쳐보다
저자가 가장 먼저 독자들을 초대하는 곳은 16세기 튜더 시대 유한마담 베스 하드윅의 서재다. 쇠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네 차례의 결혼으로 큰 부를 일군 베스에게 책은 방을 꾸미는 가구에 다름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이 살았던 여러 저택을 책으로 채웠고, 책장 주변을 값비싼 자수나 조각품으로 장식했다. 호화로운 그녀의 서재를 통해 독자들은 당시 귀족들이 자녀에게 어떤 책을 읽혔는지, 하인과 주방 요리사들이 애독한 책은 무엇이었는지 엿볼 수 있다.
보다 본격적인 독서광의 모습은 새뮤얼 피프스의 일기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가 남긴 생동감 넘치는 일기 여섯 권 속에는 “덕 레인의 책 판매상에 들러 그 아내에게 입 맞추고 14실링에 《전설》을 구입함.”이라든지 “(…) 리코트의 책을 55실링에 샀다. 화재가 나기 전이라면 이런 책은 8실링, 채색되고 제본이 끝난 것이라 해도 20실링이면 살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등 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난 책 없이는 살 수가 없네.”라고 고백했던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도 못 말리는 장서광이었다. 신대륙에선 본토보다 책 구하기가 훨씬 어려웠지만 제퍼슨은 런던의 최신 출판정보를 입수해가며 6,000권 넘는 장서를 수집했다. 그가 완성한 컬렉션은 2만 3,950달러에 미국 정부가 매입해 의회도서관의 기초가 되었다. 평생에 걸쳐 그와 대립했던 제2대 미국 대통령 존 애덤스마저 그 소식을 듣자 “불멸의 영광이 부럽다”며 질투 섞인 축하 편지를 보냈다.
19세기 영국의 대표 건축가 존 소언 경은 책이 놓일 도서실의 물리적 아름다움을 극도로 추구한 인물이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스스로 부와 명예를 일구었지만, 늘 가족과 마찰을 빚으며 불행한 삶을 살았던 소언. 가족들 대신 그를 사랑해준 건 영국 최고의 도서판매상들이었다. 소언 경의 이야기 위에는 존 래킹턴, 존 브리턴, 소더비 등 유명한 도서판매인과 경매인들의 이야기가 촘촘히 수놓여 있다.

도서관과 서점, 대중의 삶으로 들어오다
탐서가를 자처하던 귀족들의 서가에서 사치스럽고 화려한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 책에겐 새로운 무대가 필요했다. 가죽장정의 고급 판본이 아닌, 값싼 소책자 형태의 소설이 유행하면서 책은 대중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었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회원제 도서관이 갖가지 독서클럽과 대출도서관으로 발전하고, 19세기 초에는 수만 부짜리 베스트셀러가 양산됐다. 도서 판매자들은 예상독자들을 세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신문에 양면 광고도 등장했다. 가격은 점점 낮아졌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를 데니스와 에드나 힐리 부부의 서재로 안내한다. 이들은 영국의 의무교육법과 공공도서관법의 수혜를 입고 자란 ‘1세대’ 책의 자식들이다. 힐리 부부가 유년시절을 보내고, 급진적인 좌파 활동가로 이상을 펼쳐내고, 각각 영국 최고의 총리와 성공적인 저술가로 변신해가는 과정은 그들과 20세기 책이 함께 직조해낸 드라마나 다름없었다. 그들은 1935년 담배 한 갑 가격인 6펜스짜리 펭귄 페이퍼백을 보며 터뜨렸던 탄성을 아직 생생히 기억했고, 옥스퍼드 재학시절 펭귄의 앨런 레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출판인 빅터 골란츠의 레프트 북클럽 도서를 탐독했다.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로 일약 유명해진 마크스 앤 컴퍼니는 헌책을 좋아하는 데니스의 단골 서점이었다. 에드나는 세계적인 출판사 시지윅 앤 잭슨에서 베스트셀러를 여러 권 출간하며 수십 년에 걸친 출판계의 변화를 지켜봤고, 영국 최고 권위인 부커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책의 미래를 점치다
21세기, 책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종이책으로 공부를 하고 그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데 익숙했던 우리는 갑작스레 책을 대체하겠다고 목소리 높이는 온갖 전자기기와 맞닥뜨렸다. 비관론자들의 말처럼 종이책이 영영 사라지게 될지, 아트북 형태의 고급 예술품으로 편입될지, 도리어 종이책 특유의 물성을 대체하지 못한 e-book이 쇠락의 길을 걸을지는 그 누구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 텔레비전이 등장했던 1960년대에도 소설책과 극장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언이 쏟아졌지만, 도리어 TV는 이전 그 어느 매체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도서와 영화 시장에서 메가셀러를 탄생시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프라 윈프리 쇼> 시청자들은 그녀의 몇 마디 추천사에 열성적으로 책을 사들이고, <시크릿 가든> 마니아들은 김주원의 서재를 보며 자신의 책장을 채우지 않는가?

이런 맥락에서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영국 출판인 피터 킨더슬리의 일화는 의미심장하다. 그는 CD-Rom의 발전으로 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첨단기술에 무리하게 투자한 나머지 도리어 재앙을 맞은 건 그의 출판사였다. 도링 킨더슬리 출판사는 결국 1999년 피어슨 그룹에 넘어갔다.
저자는 킨더슬리 일화로 책을 마무리하며 말한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입을 다물고 책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신중하게 말을 아끼는 듯 보이지만, 책의 종말이 쉬이 도래하진 않으리라는 굳건한 믿음이 읽힌다. 중요한 건 기술적인 발전이 아니라 책과 사람이 만나 엮어낼 가슴 뭉클한 이야기일 것이다. 《독서의 탄생》에 등장하는 못 말리는 독서광들이 책의 현재를 만들어냈듯, 책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 역시 책을 유난스레 사랑하는 우리, 독자들 몫이 아닐까?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마거릿 윌리스(지은이)

옥스퍼드 대학 레이디 마거릿 홀에서 근대사와 건축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책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그녀는 웨이든펠드&니콜슨, 스피어북스, 시지윅&잭슨 등 쟁쟁한 출판사를 거쳤고 내셔널 트러스트의 출판 사업을 총괄했다. 2005년 은퇴한 후론 대영도서관 희귀본 열람실에 틀어박혀 책을 쓰는 데 열중했다. 희귀 인쇄본이나 고급판본들을 만져보며, 그 책의 소유자는 누구였는지 그들이 책을 어떻게 구입하여 소장했는지 사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소장자들의 책 입수 방법, 책에 대한 생각, 책 구입비 출처, 공급자, 출판인, 판매인, 경매인, 평론가 등 그야말로 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읽기까지의 전 과정에 다각적으로 관심을 쏟았다. 지은 책으로 <독서의 탄생>이 있다.

이상원(옮긴이)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아버지와 아들』『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 『레베카』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 5
서문 = 7
1장 집안을 장식하는 책 : 베스 하드윅과 캐번디시 가문의 서가 = 13
2장 추구할 가치를 지닌 모든 것의 향유 : 새뮤얼 피프스의 책들 = 49
3장 지방의 독자들 : 지방 도서실 세 곳 = 87
4장 건국의 아버지, 도서관을 세우다 : 토머스 제퍼슨의 책들 = 123
5장 도서실 건축 : 존 소언 경의 책들 = 157
6장 가벼운 읽을거리 : 조지 왕조시대 영국의 현실 그리고 소설 = 201
7장 진귀하고 흥미로운 도서 : 찰스 윈의 책 = 247
8장 일반 독자 : 노동계층 남녀를 위한 책 = 281
9장 혁명의 후손들 : 데니스와 에드나 힐리의 책들 = 335
주석 = 375
찾아보기 =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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