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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여인 : 이문열 장편소설 (39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문열 李文烈, 1948-
서명 / 저자사항
리투아니아 여인 = Lithuanian woman : 이문열 장편소설 / 이문열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2011  
형태사항
273 p. ; 22 cm
ISBN
978893748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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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6 이문열 리 등록번호 111649027 (1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6 이문열 리 등록번호 111649028 (1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897.36 이문열 리 등록번호 121214895 (1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97.36 이문열 리 등록번호 131042166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5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36 이문열 리 등록번호 15132250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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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줄거리

새 아파트로 이사한 첫날 밤, ‘나’는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문득 십자가들의 언덕을 찍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나는 그 사진으로부터 기억 저편에 존재하던 갈색 눈에 금발 머리를 땋아 내린 열한 살짜리 이국 소녀를 떠올리게 된다.
30여 년 전, 부산에서 재수를 하던 나는 동네에서 서양인이 사는 집 앞을 지나칠 때마다 그 집 아이들이 노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곤 했다. 진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금발 머리 소녀는 동네 아이들과 공기놀이나 고무줄놀이를 하며 곧잘 어울렸다. ‘혜련’이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어느 날 친구들에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이 코쟁이 가시나야, 인자 고마, 너 나라 돌아가거라이. 가서 다시는 오지 마래이.” 이후로 ‘혜련’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닌 그 소녀를 보지 못했지만, 소녀는 내 기억 속에서 음악 책에 나오는 ‘금발의 제니’로 각인되었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부산의 작은 극단에서 무보수 조연출로 일하고 있던 나는 음악 스태프를 모집하던 중에 지원자로 온 혜련과 조우한다. 그리고 다시 몇 년 후 서울의 대학로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을 계기로, 2년 후 서울에서의 첫 연출 작품을 혜련과 함께 무대에 올리며 나와 혜련은 연출가와 음악 감독으로서의 인연을 이어 가게 된다.
나는 혜련으로부터 리투아니아와 모계의 이산(離散) 역사를 듣는다. 혜련의 할머니는 1940년대 리투아니아가 소련에 병합될 당시 둘째 딸만 겨우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했다. 미국에서 자란 혜련의 어머니는 대학에서 각국의 민속음악을 공부하던 중 축제 때 「아리랑」을 부른 것을 계기로 같은 학교 학생이었던 혜련의 아버지와 결혼해 세 남매를 낳았던 것이다.
혜련은 몽골리안을 강조한 듯한 얼굴 윤곽의 키가 큰 음악가와 사랑에 빠지지만, 불과 3년 만에 이혼하고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그동안 연출가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나 역시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후, 실의에 빠져 방황하다가 미국 유학을 결심한다. 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공부하기 위해 극장가를 순회하던 중 혜련과 또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온 나와 혜련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대단한 성공을 거둔다. 이후 혜련은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또한 시립 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시대의 명사가 되어 각종 광고와 매스컴을 장식하며 화려하게 부상한다. 그러나 스캔들이 터지며 그녀의 이중국적을 문제 삼는 이들에게 비난당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의 언어적 폭력에 맞서 힘겨운 투쟁을 계속해 간다. 추락의 쓴 잔을 마시며 방황하던 그녀는 결국 예술가로서의 유목민적 정체성을 찾아 한국을 영영 떠나고야 만다.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작품 구상에서 집필까지 18년이 걸린 이문열의 장편소설. 한국인이자 미국인이며 리투아니아인이기도 한 그녀, 뮤지컬 음악 감독 김혜련. '다국적 정체성'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녀의 타오르는 예술혼과 다문화적 사랑, 그리고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맞서 피와 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시대의 유목민적 생애가 슬프도록 아름답게 그려진다.

주인공 김혜련의 할머니는 1940년대 리투아니아가 소련에 병합될 당시 둘째 딸만 겨우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했다. 미국에서 자란 혜련의 어머니는 대학에서 각국의 민속음악을 공부하던 중 축제 때 '아리랑'을 부른 것을 계기로 같은 학교 학생이었던 혜련의 아버지와 결혼해 혜련을 낳았다. 이렇게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혜련은 한국과 미국에서 자라며 다국적 정체성을 갖추게 된다.

코카서스 인종의 용모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국적인 외모, 그리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지닌 김혜련은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또한 시립 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시대의 명사가 되어 각종 광고와 매스컴을 장식하며 화려하게 부상한다. 소설은 그녀의 불꽃같은 사랑과 3년 만의 파경, 그리고 눈부신 성공 이면의 좌절을, 또다시 이 땅을 떠나고야 마는 고독한 유목민적 예술가의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 이문열은 <리투아니아 여인>을 통해 "피와 땅이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21세기적 현실"을 지적하며, 태생과 인종, 지역이나 국경을 넘어선 다국적 정체성에서 비롯된 21세기적 정체성의 혼란상 및 그렇게 성장한 고독한 예술가의 유목민적 모습을 오롯이 보여 준다.

작품 구상에서 집필까지 18년
『시인』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예술가소설 탄생!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맞서 피와 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독한 예술가의 유목민적 생애가
거장 이문열의 주옥같은 문장으로 아름답게 피어오른다.


한국 문학사의 거목이자 살아 있는 전설이요, 또한 놀라운 필력으로 문학계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쏟아 내고 있는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이문열이 신작 장편소설 『리투아니아 여인』으로 돌아왔다.
1979년 등단 이래 30여 년간 『사람의 아들』, 『젊은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제를 위하여』 등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소설만 6종이요, 전체 300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은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2일에는, 140만 부를 발행하는 세계 최대의 시사·교양지 《뉴요커》에 한국 소설 최초로 이문열의 단편소설 「익명의 섬」 전문이 번역·소개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리투아니아 여인』은 작가 이문열이 오랫동안 천착해 온 주제이기도 한 「들소」, 『시인』 등의 계보를 잇는 예술가소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김혜련’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뮤지컬 음악 감독이다. ‘다국적 정체성’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녀의 타오르는 예술혼과 다문화적 사랑, 그리고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맞서 피와 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시대의 유목민적 생애가 슬프도록 아름답게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의 울림을 전한다.


■ 작품 구상을 시작한 지 18년 만에 완성된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한국인이자 미국인이며 리투아니아인이기도 한 그녀, 뮤지컬 음악 감독 ‘김혜련’. 코카서스 인종의 용모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국적인 외모, 그리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지닌 그녀는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또한 시립 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시대의 명사가 되어 각종 광고와 매스컴을 장식하며 화려하게 부상한다. 『리투아니아 여인』은 그녀의 불꽃같은 사랑과 3년 만의 파경, 그리고 눈부신 성공 이면의 좌절을, 또다시 이 땅을 떠나고야 마는 고독한 유목민적 예술가의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 이문열이 처음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1993년 늦겨울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였다. 이문열의 희곡 「여우 사냥」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섯 명의 일행이 약 한 달간 브로드웨이의 각종 뮤지컬을 관람하는 여행을 함께한 적 있는데, 그 일행 중에 이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의 모델이 된 여성이 있었다. 유년시절 한국에서 자랐던 그녀의 추억담과 리투아니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그녀의 이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는 소설화에 대해 마음을 굳혔고, 결국 18년 만에 『리투아니아 여인』이란 작품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 21세기를 살아가는 고독한 예술가의 초상
- 문화적 아이콘에서 추락한 혹은 추방당한 예술가로, 그리고 다시 유목민적 예술가로 거듭나기까지


주인공 김혜련의 할머니는 1940년대 리투아니아가 소련에 병합될 당시 둘째 딸만 겨우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했다. 미국에서 자란 혜련의 어머니는 대학에서 각국의 민속음악을 공부하던 중 축제 때 「아리랑」을 부른 것을 계기로 같은 학교 학생이었던 혜련의 아버지와 결혼해 혜련을 낳았다. 이렇게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혜련은 한국과 미국에서 자라며 다국적 정체성을 갖추게 된다. 작가 이문열은 『리투아니아 여인』을 통해 “피와 땅이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21세기적 현실”을 지적하며, 태생과 인종, 지역이나 국경을 넘어선 다국적 정체성에서 비롯된 21세기적 정체성의 혼란상 및 그렇게 성장한 고독한 예술가의 유목민적 모습을 오롯이 보여 준다.
『리투아니아 여인』은 예술가소설인 동시에 또한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혜련은 몽골리안을 강조한 듯한 얼굴 윤곽의 키가 큰 음악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불과 3년 만에 이혼하고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작품 배면에는 스치듯 지나쳤던 만남과 거듭된 재회로 20여 년에 걸쳐 인연을 이어 간, 아홉 살 연상의 연출가 ‘나’와의 애틋한 사랑이 깔려 있다. 뉴욕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와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고 커다란 성공을 만끽한다. 혜련은 순식간에 한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지만 스캔들이 터지며 그녀의 이중국적을 문제 삼는 이들에게 비난당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의 언어적 폭력에 맞서 힘겨운 투쟁을 계속해 간다. 추락의 쓴잔을 마시며 방황하던 그녀는 중국과 아시아의 오지, 인도 등을 여행하는데, 이 민속음악 기행을 통해 예술과 음악의 본질, 그 보편성을 탐구하며 생물학적·혈통적 정체성과는 무관한 예술가로서의 유목민적 정체성을 되찾게 된다. ‘나’는 혜련을 사랑하지만 결국 그녀를 놓아줄 수밖에 없다. 그녀에게서 “목부(牧夫)가 새로운 초지를 찾아 나서듯 예술가도 자신의 관객이나 청중을 찾아 떠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음악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찾아” 홀로 떠나는 고독한 예술가의 유목민적 초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여인』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타오르는 예술혼을 통해 피와 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우리 시대를 반영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디아스포라의 운명과 유목민적 삶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빼어난 작품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문열(지은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그해 겨울」, 「황제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 『영웅시대』, 『금시조』,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 12권), 『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 2024년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1여 개국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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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7
1 13
2 47
3 89
4 133
5 173
6 217
에필로그 269

작가의 말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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