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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히다리 포목점 : 오기가미 나오코 소설 (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荻上直子 민경욱, 역
서명 / 저자사항
히다리 포목점 : 오기가미 나오코 소설 / 오기가미 나오코 지음 ; 민경욱 옮김
발행사항
파주 :   푸른숲,   2012  
형태사항
167 p. ; 22 cm
ISBN
9788971848814
내용주기
히다리 포목점, モリオ -- 에우와 사장, エウとシャチョ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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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6.36 적상직 히 등록번호 151309885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줄거리

「모리오」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는 모리오는 조용한 청년이다. 직장 동료는커녕 친구도 많지 않고 회사와 집만 왔다 갔다 한다. 주먹을 부르는 외모를 가졌고 존재감도 희미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족이라고는 누나와 프로레슬러인 매형뿐이다. 어렸을 적 삯바느질 하시는 어머니의 재봉틀 소리와 꽃무늬 천을 좋아하는 조용한 소년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을 헐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낡은 재봉틀을 발견하게 되고, 왠지 모를 충동에 사로잡혀 꽃무늬 천으로 스커트를 만들고자 한다. 맘에 드는 꽃무늬 천을 찾지 못해 전차를 몇 번 갈아타야 하는 오래된 섬유 거리를 찾아가보는 모리오, 그는 그곳에서 고양이 사부로를 우연히 만나 히다리 포목점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음에 꼭 드는 꽃무늬 천을 사게 된다. 짬만 나면 재봉틀을 돌리던 중 그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든다는 아래층 소녀 카트린느를 만나게 되는데…….

「에우와 사장」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에우와 요코. 둘은 바로 같이 살기로 결정한다. 요코는 어렸을 때부터 귀가 짝짝이인 것이 콤플렉스였고, 귀를 연구하다가 급기야 이비인후과 의사가 되었다. 귀 파주는 솜씨가 뛰어나서 늘 환자들이 줄을 잇는데, 어느 날 노부인이 데리고 온 고양이 ‘사장’의 귀를 파주게 되고, 노부인이 죽자 사장을 키우게 된다. 에우는 남들처럼 규칙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걸 못한다. 고양이처럼 하루 수면 시간이 열 시간은 보장되어야 하니 정규직은커녕 알바 일을 하는 것도 벅차다. 에우는 요코와 함께 살게 되면서 암에 걸린 사장의 정기 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히다리 포목점의 아주머니와 고양이 사부로를 만나게 된다. 에우는 히다리 포목점의 소개로 ‘고양이 상대’라는 일거리를 받게 되고 의외로 자신이 고양이를 상대하는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카모메 식당]의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의 첫 소설집이자 영화 [토일렛]의 모티브가 된 <히다리 포목점>. 오기가미 감독은 신작은 물론 전작들도 정기적으로 재상영이 이루어질 정도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폭넓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절제된 감성으로 일상을 보여주면서, 이른바 '정상적인' 인생 궤도에 편입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따스한 시선을 보낸다.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 등으로 이어지는 오기가미 감독의 영화와 이번 소설집을 보면, 감정의 결은 같이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영화가 이국적이고 지극히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주었다면, 소설에서는 모든 사건이 대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난다. 소설에서는 저마다의 상처, 비슷한 무게의 고민을 껴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상대를 찾아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저마다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다시 자신을 내보일 마음을 얻는 곳, 《히다리 포목점》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첫 소설집,
영화 「토일렛」의 모티브


웰컴 투 오기가미 월드!

오기가미 감독은 작품에서 슬로라이프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인상적으로 그려내 이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작품들은 비슷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적절히 변주되어, 관객에게 끊임없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면서 한결같은 안도감과 행복을 선사한다. 그의 작품에는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게 만들고, 별일 아닌 일상을 별일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이번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그가 그려내는 주제들은 요즘 세대의 생활 패턴과 상당히 유사하다.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고, 앞날이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은 요즘의 청춘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함께 나눌 이들을 찾아가며 점차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과정이 그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들이 루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엄연히 우리 사회 한켠에 자리잡기 시작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오기가미 감독은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냈다. 그가 영화에서 자주 담아내던 이국적인 장소를 떠나 우리가 살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한가운데서는 실제로 어떤 삶이 가능한지 보여준 것이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괴로워하기보다 자기 앞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낸다. 그들은 만남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주고받고 세계와 자신 사이의 경계선을 지워가며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타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식구가 되어가고, 마음 맞는 이와 함께 밥을 먹고, 고양이를 기르고, 차가운 맥주를 마시고, 여름밤에 손을 꼭 잡고 산책을 나가는 삶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다. 오기가미 감독이 이를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단단한 내공과 삶에 대한 성찰 덕분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여전히 각각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영화 속에서 그리고 싶은, 함께 모여 사는 풍경은 그런 거다. 서로에게 너무 의존하지는 않고 독립적으로 살지만 여전히 가깝고, 연결되어 있는 느낌. 그런 인간들의 삶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관계에 대해 계속적으로 표현하게 될 것 같다. _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인터뷰에서

선물처럼 찾아온 치유의 실마리

‘히다리 포목점’은 주인공들에게 또 다른 세상, ‘하나’가 아닌 ‘여럿’의 세상으로 통하는 마법 같은 공간이자, 두 단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주소만 들고는 찾아갈 수 없고, 오로지 고양이 사부로의 길 안내를 받아야만 도달할 수 있는 오래된 섬유 거리 한켠에 자리한 비밀스러운 포목점. 이곳에서 첫 번째 단편의 주인공 ‘모리오’는 자기 맘에 쏙 드는 아름다운 꽃무늬 천을 찾아 스커트를 만들고, 이로 인해 아래층 소녀 카트린느와 만나게 된다. 히다리 포목점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모리오는 ‘주먹을 부르는’ 외모와 희미한 존재감으로 평범하다 못해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카트린느와 대화하고, 식사를 함께하고, 자신이 만든 스커트를 하나씩 나눠 입고 산책까지 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단편 「에우와 사장」의 에우는 세상에서 요구하는 스펙이나 능력이 전혀 없는 청년이다. 그러다 우연히 동물병원에서 히다리 포목점의 아주머니와 고양 사부로를 만나게 되면서 ‘고양이 상대’라는 새로운 일감을 얻게 되고, 드디어 잘리지 않고 일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오기가미 감독은 히다리 포목점이라는 상징적인 장소를 통해 주위를 둘러보면 찾을 수 있는 탈출구를 표현한다. 그 장소에 도달하는 순간 우리에게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소소한 기쁨과 놀라움이 한층 더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오기가미 나오코(지은이)

1972년 생. 치바대학 공업학부를 졸업 후, 94년에 미국의 남 캘리포니아 대학 대학원 영화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유학을 떠났던 90년대 미국은 인디 영화가 붐을 일으켰던 시기이다. 개성적인 미국 인디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며 일본으로 귀국, 2001년 일본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할 수 있는 제23회 피아 필름페스티벌에서 중편영화 &lt;별군, 꿈군&gt;으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 때 피아 필름페스티벌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lt;요시노 이발관&gt;이다. 이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아동영화부문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차기작 &lt;카모메 식당&gt;은 일반적인 마케팅 없이 입소문 하나로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슬로우 라이프 무비'라는 일본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점차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세 번째 영화 &lt;안경&gt;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2008년 선댄스 영화제, 홍콩영화제에 진출하였고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발표한 &lt;토일렛&gt;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특한 가족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0년 베를린 영화제에 두 번째로 초청받았다. 소소한 일상 속에 숨겨진 삶의 의미와 따뜻한 감동을 절제된 구성 속에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투명한 감성으로 녹여내는 '오기가미 표' 영화들은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민경욱(옮긴이)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치호 미치의 《창궐》, 가와무라 겐키의 《8번 출구》, 아오야마 미치코의 《인어가 도망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황화》, 《미등록자》, 아사이 료의 《정욕》, 《생식기》,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 《죄의 끝》,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모리오
에우와 사장

옮긴이의 말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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