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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303.483 ▼b 2012z3 | |
| 100 | 1 | ▼a 양정혜 ▼0 AUTH(211009)51854 |
| 245 | 1 0 | ▼a 디지털 신자유주의를 살다 : ▼b 감수성, 정체성 그리고 신화 / ▼d 양정혜 지음 |
| 246 | 1 1 | ▼a Living digital neoliberalism : ▼b sensitivity, identity and myth |
| 260 | ▼a 서울 : ▼b 리북, ▼c 2012 | |
| 300 | ▼a 287 p. : ▼b 삽화, 도표 ; ▼c 23 cm | |
| 504 | ▼a 참고문헌(p. 269-278)과 색인수록 | |
| 536 | ▼a 본 저술은 계명대학교 비사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음 |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83 2012z3 | 등록번호 111677226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2012년, 우리가 누리고 소비하는 대중문화엔 별일 없는가? 시대를 주름잡는 문화현상의 징후는 뭔가? 그 배후엔에 어떤 논리가 작동하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디지털 신자유주의를 살다>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 시기를 ‘디지털 신자유주의’시대로 규정하고 디지털 기술 확산과 신자유주의 법칙의 작동과 연계시켜 문화현상을 분석한다. 대중문화 산물에 결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두 가지 힘을 즉, 경쟁과 시장우선을 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와 디지털 기반 정보기기 일상화라는 두 요소가 만들어내는 문화현상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책이 디지털 신자유주의에 대한 본격적인 체제론적 입론을 시도하고 있지 않지만, 대중문화 현상의 원인과 함의를 분석하면서 보여주는 우리들 자화상, 바로 신자유주의 가치관의 디지털 기기를 통한 전일적 지배의 실상은 그 어떤 체제론적 분석보다 구체성을 획득하고 있으며 문화현상 전반을 꿰뚫어보게 이끈다.
디지털 신자유주의? 세 가지 문화 대세?
2012년, 우리가 누리고 소비하는 대중문화엔 별일 없는가? 시대를 주름잡는 문화현상의 징후는 뭔가? 그 배후엔에 어떤 논리가 작동하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디지털 신자유주의를 살다>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 시기를 ‘디지털 신자유주의’시대로 규정하고 디지털 기술 확산과 신자유주의 법칙의 작동과 연계시켜 문화현상을 분석한다. 대중문화 산물에 결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두 가지 힘을 즉, 경쟁과 시장우선을 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와 디지털 기반 정보기기 일상화라는 두 요소가 만들어내는 문화현상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책이 디지털 신자유주의에 대한 본격적인 체제론적 입론을 시도하고 있지 않지만, 대중문화 현상의 원인과 함의를 분석하면서 보여주는 우리들 자화상, 바로 신자유주의 가치관의 디지털 기기를 통한 전일적 지배의 실상은 그 어떤 체제론적 분석보다 구체성을 획득하고 있으며 문화현상 전반을 꿰뚫어보게 이끈다.
저자는 문화 산물의 내용과 형식이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우리들 삶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문화현상 특징적 징후가 우리들 감수성과 정체성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고 있으며, 우리가 공명하는 새로운 내러티브와 신화의 구축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는지 설명한다. 탄탄한 이론적 기반에서 팽팽한 비판적 안목으로 손에 잡히게 보여준다는 점이 이 책의 성취다.
상업화된 치유에 위로받고, 서바이벌 오디션에 열광하며, 나르시시즘에 몰입하는 우리들
저자는 디지털 시대의 감수성 변화와 대중문화 현상의 특징적 징후를 세 가지로 압축한다.
힐링의 문화적 부상
첫째는 개인의 상처 입은 내면을 어루만지고, 어긋난 관계를 바로잡는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유(healing)의 대유행이다. 치유를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트라우마, 과잉행동장애 등 낮선 단어가 힐링과 함께 일상어로 쓰이는가 하면, 공적 영역에서 너나없이 자기고백과 감정 드러내기가 넘쳐나고, 힐링 관련 상품이 붐을 이룬다. 저자는 이를 집단적으로 생산된 불안, 좌절, 우울과 위안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그 위험성을 진단한다. 성형이 치유의 아우라를 입고 정당화되는 것처럼 철저히 상업화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전문가들의 권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눈물고백과 감정 드러내기 등 손쉬운 해결책에 기대는 ‘치유의 인스턴트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치유가 감각적 겉핥기거나 희생자를 고객으로 하는 희생자 산업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상처와 불안, 피로와 분노, 관계의 파괴 등은 사회구조적 문제이데, 이에 대한 개혁 노력 대신에 개인에 대한 대증적 해결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처투성이 삶을 어루만지는 힐링마저 신자유주의가 개척한 또 하나의 시장이 되는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서바이벌 오디션 범람
두 번째는 방송사들이 앞 다투어 도입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범람 현상이다. 이는 포털사이트 검색빈도 1위로 ‘오디션’이 오르고,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 프로그램이 지상파, 종편, 케이블TV를 망라하여 국내에만 20여개가 넘게 성행하는 대세 중의 대세인 현상이다.
저자는 오디션 열풍은 시청률 경쟁에 내몰린 방송사들의 이해관계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쟁문화와 결합하여 만든 문화 산물로 본다. 여기에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 판매자들의 적극적 마케팅도 한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대중들은 “꿈은 이루어진다”, “평범함 사람도 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할 수 있다”는 신화를 믿으며 열광한다. 이 신화는 희망 없는 삶 속에서 문화적 탈출구로 삼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기에 방송사들이 만든 시청자 유입 장치인 시청자 참여 순위결정 제도는 “내가 스타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는 신화까지 가세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의 이면에는 안정지향성 등 문화산업의 경제논리와 문화자본의 위력이 작동하고 있음은 불문가지. 또한 경쟁만이 최선이자 최고를 낳는다는 신자유주의 가치관이 대중문화에서 관철되면서 우리에게 경쟁을 미덕으로 승인하도록 노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르시시즘 대유행
셋째는 나르시시즘이다. 이제 스마트폰의 일상화는 편리성을 넘어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되었다.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유행은 사회적 자기표현의 내용과 형식을 보다 직접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재미추구형으로 바꾸었다. 여기에 소비문화와 이미지 중심 시각문화의 확산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나르시시즘의 대유행에 불을 댕겼다.
애초에 병리학적 특성으로 분류되던 나르시시즘이 이러한 요소와 맞물려 자기중심적인 타인의 시선 끌기 측면으로 변모하여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트웬지(Twenge)가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특징을 두고 명명한 ‘Me세대(Generation Me)’는 개인의 욕구와 필요를 절대적 우선에 두는 세대로 나르시시즘을 선도하고 있다. 직설적이며 자아존중감에 충실하지만 삶이 고단한 이들 세대는 자기중심적 놀이와 표현에 더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르시시즘은 외모 과시는 물론 남다른 소비와 문화적 우월성을 한껏 과시하는 허세문화 같은 다양한 문화적 양태를 창조한다. 인류 보편적 심리의 하나인 자기애 편향이 신자유주의와 소셜미디어를 만나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는 의식과 물질주의 개인주의 가치관이 극성스럽게 표현되는 나르시시즘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문화 비평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 시대 문화현상의 특징들이 새로운 내러티브와 신화를 창조하지만, 결국 달콤하지만 씁쓸한 경험이 되고 만다는 지적을 빼놓지 않는다. 우리 모두 상처투성이라는 자아의 위축, 섬세하고 감각적이지만 파편화 개인화 되는 감수성, 상업주의에 휩쓸리고 경쟁담론 속에서 겪게 되는 주체의 상실을 지적한다. 우리 시대 대세가 된 대중문화 현상에 숨겨진 자본의 맹목성을 들춰내어 몰입과 유행의 이면에 숨겨진 디지털 신자유주의 시대의 무력한 삶의 단면을 직시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사회 문화적 현상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그리 낯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탄탄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대중문화에 의해 위축되고 무력해져 가는 우리들 삶의 원인을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어 신뢰와 공명도가 남다르다.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결국 자기계몽에 이바지한다. 우리를 둘러싼 대중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이 가지는 위험성과 소모성을 인식하며 스스로의 일상을 보다 진지하게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은 대중문화를 말하면서 우리 삶의 가치를 비판적으로 논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스스로에게 던져볼 만한 질문들의 목록이 담긴 책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목차
목차 서론 : 대중문화와 시대적 감정구조 그리고 신화 제1장 테크놀로지, 아이디올로지: 내손 안의 작은 시장, 스마트폰 1. 기술을 보는 시각 = 27 1) 기술결정론 = 33 2) 기술의 사회문화결정론 = 36 2. 디지털시대, 자본이 개척하는 새로운 시장 = 41 1) 디지털과 신자유주의의 만남 = 43 2) 엘리트 그룹의 정보사회 기획 = 45 3. 우리나라 인터넷의 진화 : 풀뿌리에서 시장으로 = 50 1) 초창기 풀뿌리 커뮤니티 = 50 2)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의 전환 = 52 4. 디지털 기술에 관한 신화적 담론들: 디지털 기술은 어떤 혜택을 주는가? = 55 1) 부를 창출하는 디지털 = 56 2) 가족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디지털 = 60 3) 일상에 대한 통제력을 가져다주는 디지털 = 62 4) 재미의 원천 디지털 = 64 5) 개인주의와 시장에 대한 찬양: 내 손안의 작은 시장, 스마트폰 = 66 5. 디지털 기술 사용자들 = 71 1) 오락과 재미의 추구 = 71 2) 디지털 기술과 마이크로화되는 감성 = 79 제2장 대중문화 속의 치유: 감정의 상업화와 자아의 위축 1. 치유 에토스의 확산 = 89 2. 감정 드러내기: 역사적 변천 = 97 3. 대중문화에 공명되는 고백 그리고 치유 = 108 1) 무한경쟁이 가져다주는 피로감 = 112 2) 공동체적 지지의 쇠퇴와 개인주의 = 114 3) 정부 차원에서 치유의 정당성 인정 = 118 4) 앞장서는 치유 서비스 제공자들 = 120 4. 대중은 왜 치유에 열광하는가? = 125 5. 대중문화가 재현하는 치유 = 128 1) 인스턴트화되는 치유 = 128 2) 강화되는 전문가의 권력 = 130 3) 치유의 상업화: 성형이 치유의 아우라를 입다 = 135 6. 치유문화 범람의 사회적 함의 = 142 제3장 무한 경쟁의 문화: 서바이벌 오디션의 시대 1. 문화 산물의 대세 서바이벌 오디션 = 149 2. 국내에서 제작되는 오디션ㆍ서바이벌 프로그램들 = 156 3. 왜 오디션이 성행하는가?: 문화산업의 경제학 = 159 1) 정보화사회와 주목경제 = 159 2) 문화산업의 최우선 가치: 안정지향 = 162 3) 오디션 열풍의 숨은 조력자: 다국적 프로그램 포맷 판매자들 = 167 4)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들의 전지구적 프랜차이즈화 = 171 4. 오디션이 만들어 내는 현대 사회의 신화 = 187 1) 신화 1: 꿈은 이루어진다 = 187 2) 신화 2: 내가 스타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 192 3) 신화 3: 평범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할 수 있다 = 196 제4장 소셜미디어의 거울에 비친 나르시시즘 1. 나르시시즘 문화의 범람 = 205 2. 나르시시즘 의미의 시대적 변천 = 212 1) 고프만의 인상관리 = 213 2) 소비문화와 나르시시즘 = 218 3. 나르시시스트는 누구인가? = 226 4. 소셜미디어와 정체성 = 239 5. 시각문화의 지배와 나르시시즘 = 247 1) 향장미용산업과 나르시시즘의 촉진 = 250 2) 존재감과 나르시시즘 = 254 6. 소셜미디어에 비친 나르시시즘의 양상 = 257 1) 외모과시 = 257 2) 소비의 과시 = 259 3) 허세문화 = 260 참고문헌 = 269 색인 = 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