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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쓴 역사 이야기 :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하진욱
서명 / 저자사항
미술이 쓴 역사 이야기 :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 / 하진욱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호메로스,   2012  
형태사항
239 p. : 천연색삽화 ; 21 cm
ISBN
978899052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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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702 2012 등록번호 151312767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동굴벽화에서부터 현대의 포스트모던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미술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미술이 걸어온 역사를 들려준다. 동굴벽화 시대의 미술이 가지고 있는 주술적 의미에서 시작해, 진정한 예술로 인정받게 된 르네상시기를 거쳐 현대의 다양한 유파에 이르기까지 간략하고 간결하게 전체의 흐름을 설명한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낭만주의, 사실 너머를 그린 사실주의, 거기에 더해 예술을 공작 대상으로 삼은 미국의 행태까지 시시콜콜 밝혀나간다. 필자에게 미술은 단지 미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며 보통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진실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동굴벽화에서부터 현대의 포스트모던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미술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미술이 걸어온 역사를 훑어보고 있다. 그렇다고 미술사에 관한 책은 아니며 오히려 작품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은 맥락과 해석에 치중하고 있으나 미술사를 관통하는 이즘의 출현과 변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동굴벽화 시대의 미술이 가지고 있는 주술적 의미에서 시작해, 진정한 예술로 인정받게 된 르네상시기를 거쳐 현대의 다양한 유파에 이르기까지 간략하고 간결하게 전체의 흐름을 설명한다. 이것만으로도 풍부한 공부가 된다.

이런 흐름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그런데 정작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비너스와 요즘 여성들의 44사이즈를 비교하고 그리스 신화의 음란 코드를 까발린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쪽팔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낭만주의, 사실 너머를 그린 사실주의, 거기에 더해 예술을 공작 대상으로 삼은 미국의 행태까지 시시콜콜 밝혀나간다. 필자에게 미술은 단지 미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며 보통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진실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지식과 사실들을 깨부순다. 목소리는 강하지 않다. 그러나 미술이 역사 속에서 또는 현실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단지 아름다운 그림 또는 화제작을 해설하고 감상하는 그런 해설서가 아니다. 이는 미술을 보고 읽는 새로운 시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이 책으로 하여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된다. 말하자면 ‘미술 감상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퍽 유용하다. 각각의 글들은 독립적이나 전체를 꿰뚫는 논지와 흐름이 분명하여 독립적으로도 통합적으로도 일관성 있는 좋은 교재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산만함(?)’이 오히려 내용의 풍성함을 선물한다.

그 외에 평형감각에 대한 고찰, 몽유도원도에 대한 평가, 한류 열풍에 대한 해석 등은 나름의 신선도와 무게와 현재성을 견지하고 있다. 이는 필자의 프로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젊은 후학들을 가르치는 여러 과정이 있었기에 천착이 가능했던 새로운 주제들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하진욱(지은이)

동아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2013 서울시민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목시킨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전문미술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철학적 리터러시 연습을 위한 에세이들(공저)』, 『미술이 쓴 역사이야기』가 있으며, 동아대학교에 출강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머리말
영혼을 불어넣는 예술 행위 : 행위의 주체가 인간에게 옮겨왔다 = 9
1장 미술의 역사 : 미술이 보여주는 세상의 모든 것
 1. 신화와 예술 : 태초의 인간, 예술로 소통하다 = 18
 2. 신화와 예술 : 44사이즈에는 비너스의 매력이 없다 = 27
 3. 신화와 예술 : 라오콘의 절규는 로마의 '역사 찾기'이다 = 37
 4. 신화와 예술 : 그리스신화의 음란 코드도 필독서일까? = 45
 5. 역사와 예술 : 벌거벗은 남자들, 왜 벗었을까? 누가 벗겼을까? = 50
 6. 역사와 예술 : 왕의 모습은 알 길 없지만 평민의 얼굴은 영원히 살았다 = 60
 7. 역사와 예술 : 위대한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주인공은 아니었다 = 66
 8. 역사와 예술 : 마태의 두 얼굴, 어느 것이 진짜 마태인가? = 73
 9. 과학과 예술 : 사진이 못 찍는 걸 그림은 담아낼 수 있었다 = 79
 10. 과학과 예술 : 인상주의, 빛을 좇다가 형태를 포기하다 = 89
 11. 과학과 예술 : 피카소, 시간을 그리려다 공간을 그리다 = 96
2장 사실의 역사 : 그림 속의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1.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좌우를 바꾼 것도 전략이었다 = 106
 2.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불후의 명작〈모나리자〉는 전혀 예술적이지 않다 = 113
 3.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아놀피니 부부의 결혼엔 무슨 비밀이 있었나 = 123
 4.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낭만주의의 두 얼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 130
 5.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인상주의와 표현주의, 안으로? 아니야, 밖으로!! = 137
 6.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사진보다 더 사실적이다 = 143
 7.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두 개의 사실주의, 보여주는 방식이 무게를 결정한다 = 149
 8.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 사실주의자 쿠르베, 보이는 것 너머를 보았다 = 157
 9. 사실(寫實) vs 사실(事實) :〈칼레의 시민들〉, 더 이상의 미화도 포장도 없었다 = 167
3장 예술의 역사 : 결국 미술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온다
 1. 예술의 기원 : 감각이 감정이 되는 순간 예술이 시작된다 = 174
 2. 예술의 기초 : 헤어스타일과 음식맛까지 예술이 되어 버린다면? = 183
 3. 예술 작품과 경매 : 예술의 상품화는 예술 가치의 유통이 아니다 = 189
 4. 모더니즘 vs 포스트모더니즘 : '나쁜남자'를 극복하는 것은 '소녀시대'이다 = 193
 5. 미국발 모더니즘의 시작과 끝 :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회귀 운동이다 = 200
 6. 미니멀리즘에서 발견하는 현대 예술의 흐름 : 객관성 추구로 출발해 주관성 표현으로 다시 돌아간다 = 207
 7. 예술의 실종과 현대인 : 동굴벽화의 작가도 출근하는 샐러리맨이다 = 212
 8. 포스트모더니즘, 가상현실과 현실의 충돌 :〈몽유도원도〉는 하이퍼리얼리티의 효시이다 = 219
맺음말
전설이 된 한국미 : 한류 열풍은 이유가 있다 =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