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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처럼 앉아 있어 : 연병지 시집

사과처럼 앉아 있어 : 연병지 시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연명지
서명 / 저자사항
사과처럼 앉아 있어 : 연병지 시집 / 연명지
발행사항
서울 :   천년의시작,   2017  
형태사항
156 p. ; 21 cm
총서사항
시작시인선 ;0235
ISBN
9788960213265 9788960210691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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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시집은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기금 일부를 지원받아 제작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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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7 연명지 사 등록번호 11177712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시작시인선 235권. 2013년 시집 <가시비>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14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연명지 시인의 시집. 이번 시집에서 연명지 시인의 시선은 끊임없이 '죽음'을 향해 있다. 가족의 죽음, 이웃의 죽음, 역사적 인물의 죽음이 그것이다. 시인은 하나의 관념으로 굳어진 '죽음'을 새로운 시적 오브제(object)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아름다움'이라는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죽음의 모습을 재창조해 내는 것인데, 여기에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여기는 태도, 자연의 질서가 내면화된 성숙한 세계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죽음의 외적 현상인 부재와 소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연함은 연명지의 시세계를 지탱하는 힘이다.

2013년 시집 『가시비』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14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연명지 시인의 『사과처럼 앉아 있어』가 시작시인선 235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연명지 시인의 시선은 끊임없이 ‘죽음’을 향해 있다. 가족의 죽음, 이웃의 죽음, 역사적 인물의 죽음이 그것이다. 시인은 하나의 관념으로 굳어진 ‘죽음’을 새로운 시적 오브제(object)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아름다움’이라는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죽음의 모습을 재창조해 내는 것인데, 여기에는 죽음을 삶의 일부로 여기는 태도, 자연의 질서가 내면화된 성숙한 세계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죽음의 외적 현상인 부재와 소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연함은 연명지의 시세계를 지탱하는 힘이다. 시는 대상에 대한 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 대상의 본질에 대한 규정을 유보함으로써 해석의 다양성을 확보한다. 좋은 시인은 한눈에 파악되는 윤곽이나 상투적 관념으로 섣불리 대상을 정의하지 않는다. 속단하고 예단하는 자는 결코 뛰어난 시인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연명지 시인은 사물과 현상의 보이지 않는 부분, 육안이 아니라 상상의 영역에 속한 자가 진정한 시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대상과 주체의 위치 재설정을 통해 관념 세계에 균열을 내고 예측 불가능한 감각의 세계를 열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연명지(지은이)

2013년 미네르바 시선 『가시비』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사과처럼 앉아 있어』, 전자시집 『열일곱 마르코 폴로 양』, 여행 산문 『차곡차곡 걸어 산티아고』가 있다. 호미문학상, 청송객주문학상, 항공문학상을 수상했고, 시 작품이 인도, 파키스탄, 코소보, 이탈리아, 이집트, 미국, 벨기에 등에서 현지어로 번역 발표되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빈방에 부는 바람 13 
얼음 가운 15 
손에 묻은 이름 17 
봄날, 손목을 열다 19 
사이 21 
사과처럼 앉아 있어 23 
식물의 성선설性善說 25 
수정구 27 
봄의 퍼즐 29 
물결을 발굴하다 31 
시간을 돌보다 33 
머리를 뒤로 묶는다는 것은 35 
명중 수집가 37 
빈 어깨를 만지는 것처럼 39 
스티로폼의 겨울 41 
묘진 연못에 두 손을 담그고 43 

제2부 
나는 이제 봄을 칭찬할 수 없다 47 
가시금작화 48 
오류 50 
혈육들은 대부분 요양 중이다 52 
사과를 잃어버린 봄, 수요일 54 
뻔뻔한 소문 56 
배추흰나비 58 
점말동굴 60 
석유는 달린다 62 
방주 64 
신데렐라 형님 66 
길에 스며들다 68 
오독 70 
다음 날 아침 72 
머나먼 안녕 74 
흉터 76 
자작나무 숲에 사는 자작나무에게 78 

제3부 
잠 위에 떠 있는 모자 81 
찰싹 파티 82 
스마랑 항구의 비밀 84 
덕혜옹주, 어둠이 어둠을 만질 때 86 
파란 집(Casa Azul) 88 
유리멧새 90 
어느 흐린 날의 Lamentoso 92 
어그부츠에 대한 짧은 단상 94 
봄이 슬픔을 켜는 동안 96 
꽃뱀을 수소문하고 보니 98 
렛 잇 고 100 
빨간색 공중전화로 불러볼까 102 
나의 두 어둠에 당신의 눈을 심을 때 104 
살구는 여름의 영혼 106 
스콜 108 

제4부 
눈을 접지르다 113 
Adieu Rimbaud 114 
인사동 랭보 116 
또 다른 세계의 방 118 
그림자를 입다 119 
가위 바위 보 120 
우리들의 그분은 안녕하신가 122 
쥐똥나무의 장애 123 
지하철 2호선, 흐림 124 
어머니의 비밀번호 126 
사라진 도시들 128 
향항 130 
스무 살의 농담 132 
마음과 눈 사이의 남자 134 
벚나무 그늘 136 
뒤란 138 

해설 
이병철 디스토피아를 대안 우주로 바꾸는 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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