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은 크게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1장부터 7장까지는 대인관계 심리학의 심리학적 원리와 근거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적 이론의 기초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8장부터 13장까지는 대인관계의 실제적 부분으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대인관계 유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장(13장)에서는 대인관계 개선을 통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실천적 노력을 위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다루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학부 전공으로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간 심리학을 연구하고 심리학자로 지내면서 주변에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심리학을 전공하면 사람의 심리를 잘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지만 심리학이라는 용어에 포함된 마음(心)이라는 단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학문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심리학이 우리의 행동과 개인으로서의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여전히 심리학이라는 학문 분야는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분석하고 꿰뚫어볼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잘 알기 위해 심리학이 필요하다거나 심리학적 지식이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기에 그러한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바람에서부터 그러한 질문이 비롯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모든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심리학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많이 얻는 것이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분석하고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가 이미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으며 더불어 살아야 함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일상생활이면서도 막상 어려운 것이 사회적인 인간관계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의 일상이 되는 대인관계를 심리학적 이해를 통해서 더욱 개선해보려는 노력은 심리학 전공자로서 매우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인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심리학을 공부함으로써 내가 상대방을 잘 알고 상대방에 대해 분석하고 대처하며 내가 상대방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심리학적 지식과 이해는 상대방을 이해하기 이전에 자신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매우 필요하며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대방을 분석하기 위해 심리학을 적용하기 이전에 자신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적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집필하였다.
대인관계 심리학은 저자가 지난 십여 년 간 동일한 제목의 강의를 맡아 진행해오면서 강의록을 준비하고 자료를 수집한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보완하여 도서로 출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집필하였다. 교양과정의 과목으로 개설된 대인관계 심리학은 수강생이 많은 과목 중 하나인데 그것은 곧 심리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며 대인관계의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의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대인관계 심리학 과목을 수강하는 사람은 한편으로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지식과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동기를 지니면서 동시에 대인관계라고 하는 생활 속의 당면 문제에 대해 실천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동기가 함께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매년 강의를 통해 수정, 보완되었던 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대인관계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도서를 집필하여 교재로서의 기능과 더불어 심리학을 교양으로 접하려는 사람들과 대인관계에 대한 실천적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1장부터 7장까지는 대인관계 심리학의 심리학적 원리와 근거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적 이론의 기초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8장부터 13장까지는 대인관계의 실제적 부분으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대인관계 유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장(13장)에서는 대인관계 개선을 통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실천적 노력을 위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다루었다. 강의를 해 오면서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져 왔고, 이번에 책으로 집필하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자료수집과 정보의 보완을 통해 책을 출판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부족한 점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는 점을 유념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다만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다 나은 대인관계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된다면 보람될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대인관계 심리학이 출판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신 피앤씨미디어의 박노일 사장님과 꼼꼼한 편집으로 책이 완성되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심성보 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9년 8월
저자 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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