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0000nam c2200205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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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702.3 ▼b 2021 | |
| 100 | 1 | ▼a Koren, Leonard, ▼d 1948- |
| 245 | 1 0 | ▼a 예술가란 무엇인가 / ▼d 레너드 코렌 지음 ; ▼e 박정훈 옮김 |
| 246 | 1 9 | ▼a What artists do |
| 260 | ▼a 파주 : ▼b 안그라픽스, ▼c 2021 | |
| 300 | ▼a 135 p. ; ▼c 22 cm | |
| 650 | 0 | ▼a Art ▼x Vocational guidance |
| 650 | 0 | ▼a Artists ▼x Vocational guidance |
| 650 | 0 | ▼a Artists ▼v Life skills guides |
| 650 | 0 | ▼a Artists ▼x Conduct of life |
| 700 | 1 | ▼a 박정훈, ▼e 역 |
| 900 | 1 0 | ▼a 코렌, 레너드, ▼e 저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702.3 2021 | Accession No. 111849879 (6회 대출)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그동안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신만의 미학관을 보여준 레너드 코렌의 <예술가란 무엇인가>. 이 책은 과연 예술가는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남기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의 원제 ‘What Artists Do’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가의 작업이 다른 일과 비교하여 본질, 정신, 방법론 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사유하게 한다. 그는 예술가란 예술을 규정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인간 세상에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하며, 사물을 의미 있게 만들고, 어떤 결과가 빚어지든 예술가로서 할 일을 해야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여섯 가지 범주를 해석하기 위해 현대 예술사에 혁명적인 획을 그은 예술가들을 불러 모은다. 마르셀 뒤샹, 존 케이지, 도널드 저드 등 수많은 논란과 화제를 일으킨 예술가와 작품으로 그들이 예술의 범위와 예술가의 존재 의미를 어떻게 확장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게 한다.
현대 예술 작가론이라고 해도 무방한 이 책은 현대 예술사에서 기억할 만한 순간을 만들어낸 그들의 예술적 성취를 조명한다. 책 속에서 언급한 예술가와 작품을 찾아보고 감상하면서 저자의 시각과 해석을 따라가보라. 또한 로런스 와이너, 로버트 라우션버그, 데이비드 보위 등 수많은 예술가가 남긴 예술에 대한 격언을 읽다 보면 우리가 예술에 대해 갖고 있던 환상과 고정관념을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예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단서를 제공하는 이 책은, 레너드 코렌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예술’과 ‘예술가’의 이면과 내면의 이야기는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현명한 대답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예술가로 불릴 수는 없다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무척이나 난해하다. 지극히 철학적인 이 질문에 누구나 이해하고 수긍할 만한 답변을 하려면 예술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예술가에 대한 폭넓은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레너드 코렌이 현대 예술을 소재로 쓴 『예술가란 무엇인가』는 그 어려운 질문에 매우 적절한 대답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파격적인 행보로 예술의 소재와 주제를 확장한 예술가들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지, 예술가는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에 대해 사유한다. 그가 생각하는 예술가란 독창적 아이디어로 창조적 행위를 결행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작업을 통해 자기 나름의 예술관을 보여주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유의미한 것을 창조하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예술관을 환기하고, 기존의 관념에 충격을 줄 만큼 인식의 재구성을 자극한다. 레너드 코렌은 그 범주 안에서 예술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기성품인 남성 변기를 전시한 마르셀 뒤샹, 음이 없는 음악회를 열었던 존 케이지, 산이나 바다 혹은 역사적 건축물을 포장한 크리스토와 장클로드 부부, 여러 재질과 모양의 상자 쌓기 작업으로 유명한 도널드 저드, 47년 동안 날짜를 기록한 온 가와라, 광장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철재 장벽을 세워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리처드 세라까지, 레너드 코렌은 그들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그 의미를 확장하면서 현대 예술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의도와 메시지가 예술가라는 의미 설정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탐색한다.
저자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 즉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관습을 무시하고 ‘의미심장한’ 예술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정체된 상태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예술가들의 행보에 깊은 애정과 존중을 보낸다. 예술은 그런 저항과 혁명의 발걸음을 통해 더 묵직한 감동과 의미로 관객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동안 깊이 있는 미학적 관점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색해온 레너드 코렌의 행보에 더없는 느낌표를 찍은 이 책은, 너무나 많고 너무나 흔해져서 그 의미마저 퇴색되어버린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우리가 경험하고 앞으로 경험할, 예술적 경험의 가치를 보여주는 예술에 보내는 깊은 경의이자 찬사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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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레너드 코렌(지은이)
뉴욕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했다. 건축을 전공했지만 기이하게 생긴 일본식 다실을 제외하고는 정작 아무것도 지은 적이 없다. 영구적인 대형 건물의 설계는 철학적으로 너무 성가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신 집필과 출판에 눈을 돌려 1970년대 최고의 아방가르드 매거진이라 평가받는 《WET: the Magazine of Gourmet Bathing》을 발간했다. 1981년 잡지 발행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이주해 여러 권의 미학 관련 책을 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디자인과 미학 분야의 저술활동을 한다. 『배치의 미학』 『와비사비: 그저 여기에』 『이것은 선이 아니다: 자갈과 모래의 정원』 『예술가란 무엇인가』가 우리말로 나와 있다.
박정훈(옮긴이)
국문학과 사진을 전공했다. 〈검은 빛〉 〈먼 산〉 〈시절들〉 〈every little step〉 외 사진전을 열었다. 레너드 코렌의 『와비사비: 그저 여기에』 『이것은 선이 아니다: 자갈과 모래의 정원』 『예술가란 무엇인가』 『와비사비: 다만 이렇듯』를 우리말로 옮겼다.
Table of Contents
서문 예술이 무엇인지 규정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떠들썩하고 정신없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띈다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한다 사물을 의미 있게 만든다 한 가지 더 주석 인용문 출처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