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0000cam c2200205 c 4500 | |
| 001 | 000046143256 | |
| 005 | 20230308145633 | |
| 007 | ta | |
| 008 | 230307s2013 ggkaf 001cp kor | |
| 020 | ▼a 9788936460327 ▼g 28000 | |
| 035 | ▼a (KERIS)BIB000013159771 | |
| 040 | ▼a 211036 ▼c 211036 ▼d 211009 | |
| 082 | 0 4 | ▼a 895.714 ▼2 23 |
| 085 | ▼a 897.16 ▼2 DDCK | |
| 090 | ▼a 897.16 ▼b 신동엽 신시 | |
| 100 | 1 | ▼a 신동엽, ▼g 申東曄, ▼d 1930-1969 ▼0 AUTH(211009)116802 |
| 245 | 1 0 | ▼a 신동엽 시전집 / ▼d 신동엽 ; ▼e 강형철, ▼e 김윤태 엮음 |
| 246 | 0 | ▼i 한자표제: ▼a 申東曄 詩全集 |
| 260 | ▼a 파주 : ▼b 창비, ▼c 2013 ▼g (2020 6쇄) | |
| 300 | ▼a 620 p., 도판 [3]장 : ▼b 삽화 ; ▼c 24 cm | |
| 500 | ▼a 연보와 색인수록 | |
| 700 | 1 | ▼a 강형철, ▼g 姜亨喆, ▼d 1955-, ▼e 편 ▼0 AUTH(211009)58030 |
| 700 | 1 | ▼a 김윤태, ▼g 金允泰, ▼d 1959-, ▼e 편 ▼0 AUTH(211009)143991 |
| 945 | ▼a ITMT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16 신동엽 신시 | 등록번호 111877479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신동엽 시인이 평생에 걸쳐 쓴 시들을 한데 모았다. <신동엽전집>의 개정증보판으로, 시인의 46주기에 즈음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신동엽 시인은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입선하며 문단에 나온 이후 1967년 향년 40세에 간암으로 별세하기까지 11년 동안 쓴 시들로 한국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했다.
시에 담아낸 깊이있는 역사의식으로 '민족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신동엽 시인의 작품 165편을 묶어 집대성한 이 책으로 이제 우리는 시인의 시세계와 한층 가까워지게 되었다.
1부는 생전에 출간한 유일한 시집 <아사녀>를, 2부는 불세출의 대작 서사시 '금강'을 수록했다. 3부엔 1975년 처음 출간된 <신동엽전집>을 통해 최초로 묶인 작품을 담았으며, 4부는 1988년 간행된 유고시집 <꽃같이 그대 쓰러진>의 시로 꾸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5부는 시인의 육필원고에서 발견한 미발표작 11편을 수록했으며, 말미의 연보는 시인의 생을 한눈에 조망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하다.
신동엽학회와 신동엽기념사업회 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강형철 시인과 김윤태 문학평론가가 엮은이로 참여했다.
민족시인 신동엽의 모든 것을 읽는다!
신동엽 시인이 평생에 걸쳐 쓴 시들을 한데 모은 『신동엽 시전집』이 출간되었다. 『신동엽전집』(창작과비평사 1975)의 개정증보판으로, 시인의 46주기에 즈음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신동엽 시인은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입선하며 문단에 나온 이후 1967년 향년 40세에 간암으로 별세하기까지 11년 동안 쓴 시들로 한국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했다. 시에 담아낸 깊이있는 역사의식으로 ‘민족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신동엽 시인의 작품 165편을 묶어 집대성한 이 책으로 이제 우리는 시인의 시세계와 한층 가까워지게 되었다. 1부는 생전에 출간한 유일한 시집 『아사녀』를, 2부는 불세출의 대작 서사시 「금강」을 수록했다. 3부엔 1975년 처음 출간된 『신동엽전집』을 통해 최초로 묶인 작품을 담았으며, 4부는 1988년 간행된 유고시집 『꽃같이 그대 쓰러진』의 시로 꾸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5부는 시인의 육필원고에서 발견한 미발표작 11편을 수록했으며, 말미의 연보는 시인의 생을 한눈에 조망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하다. 신동엽학회와 신동엽기념사업회 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강형철 시인과 김윤태 문학평론가가 엮은이로 참여해서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신동엽 시인은 한국전쟁 당시 국민방위군에 징집되며 전쟁의 한복판에 섰다. 이때의 경험은 시인의 삶에 크나큰 질곡이 되었으니, 쇠약해진 몸으로 국민방위군 수용소를 빠져나와 귀향하는 도중에 평생 건강을 위협받다 결국 사망의 빌미가 되는 디스토마에 걸리게 된다. 전쟁은 시인의 시에도 분명한 인장을 새겨놓았다.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에서 오는 통한의 분노와 슬픔은 시인의 높은 역사의식과 어우러져 수많은 시편들에 짙은 민족적 색채를 띠게 한다.
길가엔 진달래 몇 뿌리/꽃 펴 있고,/바위 그늘 밑엔/얼굴 고운 사람 하나/서늘히 잠들어 있었었어요//꽃다운 산골 비행기가/지나다/기관포 쏟아놓고 가버리더군요.//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산으로 갔어요./그리움은 회올려/하늘에 불붙도록./뼈섬은 썩어/꽃죽 널리도록.//바람 따신 그 옛날/후고구려 적 장수들이/의형제를 묻던,/거기가 바로/그 바위라 하더군요.//잔디밭엔 담뱃갑 버려 던진 채/당신은 피/흘리고 있었어요.(「진달래 산천」 부분)
시인의 등단작인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애초의 원고에서 일정 부분이 삭제 또는 수정되어 발표되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시인은 시집 『아사녀』를 준비하면서 시집에 오롯한 작품을 담아내고자 했으나, 이 또한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 『신동엽 시전집』은 신동엽 문학세계의 출발점인 이 작품의 정본 연구는 물론 문학 외적인 제반 사회상을 사유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겠다는 판단으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을 기존의 『아사녀』 판본에 더하여 『아사녀』를 준비하며 탈고해낸 원 텍스트를 함께 수록했다.
벗이여 말하라/어데를 가면 나의 노래 자유스러운 깃을 달고 푸른 하늘 구천세계(九天世界)를 훨훨 날아올을 수 있을 것인가. 벗이여 말하라 어데를 가면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지금은 바람 잔 구름 언덕 위 들노래처럼 사라져간 이른 이름이여//성자(聖者) 종주(宗主)의 이름으로./국가(國家)와 인류(人類). 자유(自由)와 평화(平和)의 이름으로. 모든 세련된 미덕의 이름으로 강제(强制)와 살인에 가담하고 있는, 이십억(二十億) 점잖은 병신(病身)들이여.(「이야기하는 쟁깃꾼의 대지」(투고본) 부분)
1967년, 시인은 총 4,800여행에 걸친 불세출의 대작 장편 서사시 「금강」을 발표한다. 이 시는 동학농민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성과 기록성을 함께 가져나가면서 이 역사적 사건이 4?19혁명과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현재적 사건임을 뜨거운 언어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 자체로 다소 금기시되어온 역사인데다 이를 집필 당시 사회에 대해 갈망하던 변혁의 어조로 담아냄에 따라 이 작품은 시인 사후에 발간된 『신동엽전집』이 긴급조치 9호 위반을 이유로 판매 금지되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백낙청, 『금강』 발문: 서사시 『금강』을 새로 내며, 『금강』, 창작과비평사 1989 참조)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그 가슴 두근거리는 큰 역사를/몸으로 겪은 사람들이 그땐/그 오포 부는 하늘 아래 더러 살고 있었단다.//앞마을 뒷동산 해만 뜨면/철없는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는 기억 속에/그래서 그분들은 이따금/이야기의 씨를 심어주고 싶었던 것이리.//그 이야기의 씨들은/떡잎이 솟고 가지가 갈라져/어느 가을 무성하게 꽃피리라.(「금강」 부분)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는 주지하다시피 여러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온 국민의 애송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문시 1」과 같은 시는 우리 시대 변화의 열망과 함께 종종 회자되는 시이기도 하다. 이렇듯 시인의 주제의식은 여전히 시사점이 있을뿐더러 시작(詩作) 문법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이야기될 만한 것이다.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그리하여, 다시/껍데기는 가라./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아사달 아사녀가/중립(中立)의 초레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할지니//껍데기는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껍데기는 가라」 전문)
억만금을 준대도 싫었다 자기네 포도밭은 사람 상처 내는 미사일기지도 탱크기지도 들어올 수 없고 끝끝내 사나이나라 배짱 지킨 국민들, 반도의 달밤 무너진 성터 가의 입맞춤이며 푸짐한 타작 소리 춤 사색(思索)뿐 하늘로 가는 길가엔 황토빛 노을 물든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가진 신사가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병을 싣고 삼십리 시골길 시인의 집을 놀러 가더란다.(「산문시(散文詩) 1」 부분)
이전에 출간된 유고시집에서도 담지 못한 미간 시편을 추가로 만날 수 있는 것도 『신동엽 시전집』의 의의를 더한다. 이 책이 시인에 대해 그간 문단과 연구자들이 가져온 관심과 애정의 성과물이라 말할 수 있는 동시에 앞으로 계속될 연구 및 시 감상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게 하는 하나의 지점이다.
돌아오누나/노랑 저고리 검정 치마/어델 가서 앨 태우다 이제서야 돌아오는가//님만 두곤 아니 오실라 걱정했더니/어델 가서 여적 해차릴 하다/혼자서야 돌아오는가//돌아오누나 치맛바람 나부끼며/수천가지 생각 명절처럼 돌아오누나//너도 저처럼 잣새 없이 돌아올 순 없는가//꼬옥 지나간 추억처럼 건들거리며/세월도 없이 다시/돌아오니(「첫눈」 전문)
이렇게 우리는 40여년전 우리 곁을 떠난 기념비적인 시인과 다시금 마주하게 되었다. 엮은이들의 바람처럼 “이 새 시전집이 신동엽 시인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또 이 땅에서 시를 쓰는 일이 정녕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사랑받게 되기를, 그래서 이 땅에 민주의 세상과 통일에 보탬이 되”(‘서문’)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미치고 싶었다./사월이 오면/곰나루서 피 터진 동학의 함성,/광화문서 목 터진 사월의 승리여.//강산을 덮어, 화창한/진달래는 피어나는데,/출렁이는 네 가슴만 남겨놓고, 갈아엎었으면/이 균스러운 부패와 향락의 불야성 갈아엎었으면/갈아엎은 한강 연안에다/보리를 뿌리면/비단처럼 물결칠, 아 푸른 보리밭.//강산을 덮어 화창한 진달래는 피어나는데/그날이 오기까지는, 사월은 갈아엎는 달./그날이 오기까지는, 사월은 갈아엎는 달.(「사월은 갈아엎는 달」 부분)
정보제공 :
저자소개
신동엽(지은이)
1959년 조선일보 신춘현상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가작으로 입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듬해 7월, 교육평론사에 근무하며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시를 엮어 『학생혁명시집』을 펴낸다. 여기에 「아사녀(阿斯女)」라는 시를 싣는다. 그 후 1963년 시집 『아사녀』, 1966년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1967년 서사시 「금강」, 라디오 방송대본 「내 마음 끝까지」 등을 발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계속한다. 1961년부터 8년간 명성여고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문예반 및 교지 『성원(星苑)』을 지도했으며, 1968년에는 백병동 작곡가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오페레타 <석가탑>을 상연한다. 오페라 <아사녀>, 서사시 「임진강」 등을 구상했으나 1969년 4월 7일, 간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완성하지 못한다.
강형철(엮은이)
1955년 전북 옥구군 미면(현 군산시)출생 신풍초등학교, 군산남중, 군산상고를 거쳐 숭실대 철학과, 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박사과정을 졸업했다.(문학박사) 1985년 민중시 2집에 『해망동 일기』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했다. <5월시> 동인, 시집으로 『해망동 일기』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환생』 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시인의 길 사람의 길』 『발효의 시학』 등이 있다. 『민족시인 신동엽』 『시로 읽는 환한 세상』 등의 편저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장 상임이사등을 역임했고 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숭의여자대학에서 교수를 역임 했고 2020년 정년퇴직을 했다. 현재 군산시 소룡동에 거주하면서 시를 공부하고 있다.
김윤태(엮은이)
문학평론가. 1959년 경북 김천 출생. 서울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저서로 『한국 현대시와 리얼리티』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한국대표노동시집』 『신동엽 시전집』 『신동엽 산문전집』 등이 있다. 인하대 연구교수, 중국해양대학 초빙교수, 신동엽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및 신동엽문학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제1부_ 아사녀 제2부_ 금강 제3부_ 신동엽전집(1975) 제4부_ 꽃같이 그대 쓰러진 제5부_ 미간 시편 연보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