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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살아 있다 : 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 (4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전형준, 全炯俊, 1956-
서명 / 저자사항
시는 살아 있다 : 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 / 성민엽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4  
형태사항
270 p. ; 22 cm
ISBN
9788932043067
일반주기
성민엽의 본명은 '전형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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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5.1009 2024z1 등록번호 111901146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6-04-16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서울대학교 중문과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성민엽의 『시는 살아 있다 : 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채널 〈성민엽의 문학 이야기〉를 개설하여 2021년 12월부터 꾸준히 다양한 중국의 현대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해당 채널에 업로드한 글 중 서른다섯 편을 가려내고 다듬어 이번 책을 구성하였다.

성민엽은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평단에 등장한 이래 한국 문단의 비판적 성찰자 역할을 수행해온 문학평론가이고,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토대로 한국 독자와 중국 문학 사이를 교량처럼 이어온 번역가이며, 중국 전반에 대한 너르고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학문적 지평을 넓혀온 중국 문학 연구자이다.

또한 이토록 다채로운 행보의 기저에는 문학이라는 영토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선 적극적인 독자로서의 열정이 짙게 깔려 있다. 문학평론가, 번역가, 연구자 그리고 독자. 이 네 가지 층위의 시선으로 저자는 중국 현대시의 사면을 오롯하게 바라본다.

읽고 쓰는 모두와 공명하며
생동하는 이야기로 거듭나는 중국 현대시

중국 현대시의 환한 길잡이
성민엽이 풀어내는 서른다섯 가지 시 이야기


서울대학교 중문과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성민엽의 『시는 살아 있다―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채널 〈성민엽의 문학 이야기〉를 개설하여 2021년 12월부터 꾸준히 다양한 중국의 현대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해당 채널에 업로드한 글 중 서른다섯 편을 가려내고 다듬어 이번 책을 구성하였다.
성민엽은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평단에 등장한 이래 한국 문단의 비판적 성찰자 역할을 수행해온 문학평론가이고,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토대로 한국 독자와 중국 문학 사이를 교량처럼 이어온 번역가이며, 중국 전반에 대한 너르고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학문적 지평을 넓혀온 중국 문학 연구자이다. 또한 이토록 다채로운 행보의 기저에는 문학이라는 영토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선 적극적인 독자로서의 열정이 짙게 깔려 있다. 문학평론가, 번역가, 연구자 그리고 독자. 이 네 가지 층위의 시선으로 저자는 중국 현대시의 사면을 오롯하게 바라본다.
『시는 살아 있다―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는 ‘백화시(白話詩, 문어인 한문이 아니라 구어인 중국어로 쓴 시)’와 ‘신시(新詩, 구시 또는 구체시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등장한 현대시)’를 발표하며 중국 현대시의 포문을 연 후스(胡適)부터 최근 중국 시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독특한 개성의 위슈화(余秀華)에 이르기까지, 중국 현대 시인 스물네 명의 대표작들을 폭넓게 아우른다. 이때 저자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섣부른 해석을 내리는 대신 어법적 차원부터 밀도 높게 파악해나가며 작품을 음미한다. 운율은 물론 구두점, 띄어쓰기, 단어가 배치되는 위치까지 가능한 한 원문 그대로 재현해 우리말로 옮김으로써 번역과 해석이 단순하고 상투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텍스트의 미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른 언어권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곁들이거나 함께 감상해봄 직한 시청각 자료를 QR 코드로 삽입하는 등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주관을 절제하고 텍스트에 집중하는 차근한 해석과 오류 가능성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부단한 성찰로 꾸려진 성민엽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중국 현대시와의 공명을 시작한다.

충실하고 섬세한 감각과
마음을 연결하는 맞울림을 통과하며
시는 아름답게 살아 숨 쉰다


서문(「살아 있는 시, 살아나는 시」)에서 전공이 현대 중국 문학이기 때문에 중국의 현대시를 주로 다루게 되었을 뿐 시 자체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저자답게, 성민엽은 『시는 살아 있다―성민엽의 중국 시 이야기』에서 각 작품을 찬찬하고 진득하게 읽어 내려가려는 태도를 견지한다. 통사 구조, 행과 연의 배치, 어휘와 음절의 뉘앙스, 반복과 변주의 리듬, 시적 장면의 구성 등을 꼼꼼하게 짚어나가며 시의 형태를 치밀하게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적 화자와 눈높이와 보폭을 맞추고 현실과 상상, 전통과 파격, 명료와 모호로 이루어진 시 세계를 둘러본다. 현학적인 해석과 거리를 두고 텍스트를 극진하게 살피려는 저자의 노력 덕에 독자는 낯선 외국의 문학이라는 장벽을 가뿐히 넘어 그 묘미에 한껏 빠지게 된다.
외재적 맥락에 지나치게 치우친 해석이 온전한 읽기가 될 수 없다면, 그러한 맥락을 아예 떼어놓는 해석 또한 온전한 읽기가 아닐 터. 저자는 내재적인 해석에 초점을 맞추되 필요에 따라 중국의 사회적‧문화적‧정치적‧역사적 배경이나 시인의 일화 등을 끌어와 적절히 시의 외연을 감싸기도 한다. 작품이 취하고 있는 형식과 그에 깃든 의미가 중국 문학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놓일 수 있는지 점검해보고, 시인이 남긴 삶의 궤적을 톺아보며 작품마다 숨어 있는 비화를 들여다본다.
문학적 도전과 진실된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20~21세기 중국 시인들의 시편들은, 또 그 시편들의 가치를 환하게 밝혀주는 성민엽의 시 이야기는 독자의 가슴에 공명을 일으켜 서로를 가까이 끌어당기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 “평범한 사람의 마음에도 시가 없을 수 없으니, 시인이 시를 짓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시는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를 읽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 자신에게도 시인의 시가 있는 것이”(서문 「살아 있는 시, 살아나는 시」, p. 5)라는 루쉰(魯迅)의 말처럼, 독자는 두 겹의 맞울림을 거쳐 중국 현대시의 아름다운 숨결을 담뿍 느끼고, 그와 함께 호흡하며 자신만의 시를 품게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성민엽(지은이)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중문과 명예교수. 지은 책으로 학술서 『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 『언어 너머의 문학』 『비판적 계몽의 루쉰』 등과 문학비평집 『지성과 실천』 『문학의 빈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문학의 숲으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아이칭 시선집 『중국의 땅에 눈이 내리고』, 왕멍 장편소설 『변신 인형』, 루쉰 소설선 『아Q정전』과 시·산문선 『부엉이의 불길한 말』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서문 | 살아 있는 시, 살아나는 시

현대시의 하늘로 날아오르다-후스(1)
사랑의 망설임에서 사랑의 기쁨으로-후스(2)
달을 삼키는 하늘의 개-궈모뤄
22세 청년이 쓴 중국 최초의 상징시-리진파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시-쉬즈모(1)
기억해도 좋고 잊으면 더욱 좋다-쉬즈모(2)
가슴속으로 녹아들고 입술 위에서 죽는다-쉬즈모(3)
추악의 미학인가, 추악의 멸망인가-원이둬
나를 스쳐 지나는 그녀는 누구인가-다이왕수
감각의 변주곡-린후이인
아폴리네르와 아이칭의 갈피리-아이칭(1)
눈 내리는 아침에 유년의 여름을 추억하는 마음-아이칭(2)
풍부와 풍부의 고통을 주시는 하느님-무단(1)
광야에 잔혹한 봄이 올 때-무단(2)
미래를 믿는 자의 새벽 바다-스즈
자유의 사수가 보내는 암호-베이다오(1)
현재를 믿지 않는 자의 밤하늘-베이다오(2)
지상이 떠오르는 순간-베이다오(3)
짧은 시가 길게 느껴질 때-구청
목면나무의 사랑법-수팅
암스테르담의 중국 시인과 물의 상상력-둬둬(1)
봄에 내 마음이 두려운 이유-둬둬(2)
아버지로서의 어머니와 딸-자이융밍(1)
출산의 장면인가, 출생의 장면인가-자이융밍(2)
나무, 혹은 물을 빨아들여 불로 태우는 등잔-천둥둥
거울 앞에는 아무도 없지만 거울 속에는 그녀가 있다-장짜오
행복의 노래인가, 작별의 인사인가-하이즈(1)
죽음과의 마지막 싸움-하이즈(2)
열쇠는 찾았지만 방은 비었다-어우양쟝허
한밤중의 고백-란란
빗속에서 우는 공중전화부스-탕리
공업적 사물에 대한 감각-정샤오츙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쉬리즈(1)
21세기 중국의 광인일기-쉬리즈(2)
절반의 중국을 건너는 섹스-위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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