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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네를 매달 시간 : 카비르 시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Das, Kabir , 1440-1518 언더힐, 이블린 신현림 , 옮김 강진복 , 옮김
서명 / 저자사항
사랑의 그네를 매달 시간 : 카비르 시집 / 카비르 지음 ; 신현림, 강진복 옮김 ; 신현림 사진.
발행사항
서울 :   하니커뮤니케이션즈 :   글로연 ,   2008.  
형태사항
148 p. : 채색삽도 ; 20 cm.
원표제
Selections
기타표제
인도의 영혼, 카비르의 황홀한 시
ISBN
9788992704090
일반주기
이 책은 영어판의 중역임  
번역저자명: Tagore, Rabindranath  
번역저자명: Underhill, Evelyn  
서지주기
서지적 각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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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1.412 D229 사 등록번호 15125749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타고르와 간디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인도의 시인, 카비르의 시선집이다. 타고르와 이블린 언더힐(맥밀란)이 번역한 <카비르 시100선(One Hundred Poems of Kabir)>, 공동 번역자 신현림이 직접 인도에서 시집을 구해 선별한 작품들, 그리고 현지에서 구전되고 있는 카비르의 시를 합쳐 모두 90편을 수록했다. 공역자인 신현림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도 함께 실었다.

카비르는 평생 단 한 줄의 시도 쓰지 않았지만 그의 시는 구전되어 후손들에게 남겨졌다. 그의 시는 도발적일 정도로 거침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를 통해 드러나는 사상은 힌두교나 이슬람교, 기독교의 교리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면서도 지극히 종교적이고 영적이다. 시에 곁들인 신현림의 사진들은 인도의 갠지스강, 카비르가 태어나 버려진 우물과, 그가 자란 초라(chora), 저자의 시적 업적과 자취를 모시는 사원 등을 담고 있다.

사랑의 그네를 매달 시간
-인도의 영혼, 카비르의 황홀한 시-

인간에게 있어 사랑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삶이 사랑이 되고 사랑이 영혼이 되어 내면의 끝에 닿으면 진리로 향하는 간절한 구도는 다시 사랑이 된다. ‘사랑의 그네를 매달 시간’은 간디와 타고르의 위대한 스승, 카비르의 시를 시인 신현림이 번역한 시집이다. 여기에 역자가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한 컷 한 컷 담아낸 사진들은 인도의 성자 카비르의 모습을 찾아간다. 명상의 나라 인도, 그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카비르. 여태껏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시는 자본의 논리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깨달음과 지혜를 전해 줄 것이다.

카비르는 누구인가?

인도 민중문학의 아버지. 카비르 다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대체로 알려진 것은 그가 타고르와 간디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것. 평생 단 한 줄의 시를 쓰지 않았지만 그의 시는 구전 되어 후손들에게 남겨졌다는 것이다.인도 신비주의의 대표적인 시인이지만 교육이라곤 전혀 받아보지 못한 사람, 그리고 분명한 것은 자기 자신의 삶에 절실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인도의 택시기사, 식당점원, 청소부, 아이들까지…… 누구를 붙잡고 물어도 그의 시를 알고있다는 인도의 민중시인 카비르 다스. 카비르와 그의 시는 영혼과 육체, 본성의 깨달음, 불완전한 인간에 대한 자각 등 이 망라된 구도를 향한 진리의 노래이다.

연주곡이 울려 퍼졌고, 시를 노래하듯 읊어 갔다. 나는 눈에 눈물이 고인 채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순례자, 인도 민중이 모여 옛날에도 이렇게 노래했고, 여태 그 아름다운 전통은 이어져 이렇게 먼 땅에서 온 나에게까지 눈물 나게 만들었다. 그의 시가 끊임없이 수행하는 일과로 쓰여진 기도문이었음을 나는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시의 내용을 그 당시 잘 헤아리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기도문을 낭송하는 그 황홀한 장면은 지금까지도 감동으로 남아 내 눈가를 적신다. 그날 카비르에 대해 얘기하던 한 노인의 말이 생각난다.
“부처는 땅에서 왔고 카비르는 하늘에서 왔다”는 그 말이…….
신현림의 <카비르를 말한다> 중에서

그는 분명히 승려도 수도사도 아니었다. 결혼도 했으며, 자식도 있었고, 평생 베 짜는 것으로 생계를 이었다. 카비르는 1440년경 인도 비하르 주(州)의 베나레스에서 힌두교 승려와 가난한 과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강보에 싸서 카비르를 길가에 버렸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이슬람교도 부부가 카비르를 주워다 길렀다. 이 부부는 베 짜는 직공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힌두교의 집안에서 태어난 카비르는 이슬람교도의 집안에서 자라게 되었다. 이후 어린 카비르의 영혼은 신에 대한 영감으로 나날이 깊어 가게 되었다.
강력한 영적인 사람이자 시인인 카비르의 시들은 이슬람과 힌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놀라운 것이다. 그는 이론적이고, 일반적인 것과 전혀 반대된 비밀스러운 고행의 묵상을 행하며 전통 힌두교를 연합시켰다. 그래서 기존 종교의 수행 체계나 제례 의식, 우상 숭배를 일체 거부했으며 세속적인 이승의 삶을 긍정하고 철저하게 뛰어들어 그 안에 숨겨진 신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렇게 우주 질서의 모든 것이 망라된 카비르의 시는 국가와 인종과 이념의 장벽으로 분리된 우리의 현실 세계를 하나로 엮어줄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가치가 충분하다.

신현림과 카비르 그리고 인도

이 책에는 타고르와 이블린 언더힐(맥밀란)이 번역한『카비르 시100선(One Hundred Poems of Kabir)』과 역자 신현림이 직접 인도에서 구한 카비르의 시집들, 또 현지에서 구전되고 있는 시 등을 선별해 90여 편의 카비르 시를 실었다. 번역자 신현림은 6개월여의 작업 과정을 이렇게 말한다.
“카비르의 시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소제목을 붙이고, 시집의 흐름을 잡고 한 권으로 엮는 일은 ‘차라리 내 책 한 권을 만드는 게 낫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카비르의 번역 작업은 워낙 깊고 방대했다.” 이렇게 카비르 시를 번역하는 작업은 그녀에게 녹록치 않은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던 전 불교방송 안희정 PD는 “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한 세상이 새롭게 열릴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카비르의 시와 사상을 이해한 사람에게는 영혼에 대한 절대적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이리라.
카비르와 인도를 느끼기 위해 시인 신현림은 인도에 갔고 카비르의 발자취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온 인도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시인이자 사상가 카비르를 확인했다. 우리나라에 김소월이 있다면 인도에는 카비르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영감은 그녀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녹아, 새로운 시어로 탄생시켜 또 다른 예술 세계를 펼쳐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신현림은 인도의 갠지스강, 카비르가 태어나 버려진 우물과, 그가 자란 초라(chora), 저자의 시 적 업적과 자취를 모시는 사원 등을 영상 속에 담았다. 이 제 신현림의 마음속에 성큼 자라난 카비르는 그녀의 문학 세계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 실 많은 한국 독자들은 ‘인도’라고 하면 특정 작가를 떠올 릴 것이다.
그동안 한 사람의 시각으로 해석된 인도의 풍경에 독자들은 너무 익숙해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의 시인 신현림이 번역한 카비르 시집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언어가 전해주는 인도 문학의 새로운 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민중의 노래가 된 카비르의 시와 사상

온 우주가 사랑으로 이어졌음을 노래하는 언어, 언어를 뛰어넘는 언어, 들고나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카비르의 시. 마하트마 간디가 극찬을 했던 그의 시 세계는 특히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에게 심오한 영향을 주어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가 태어났다. 또한 카비르의 영적인 제자 나나크는 시크교의 창시자가 되었다. 신에 대한 끝없는 사랑, 영혼과 영혼이 만나 사랑의 신비를 노래한 카비르의 시는 여전히 힌두교도들, 회교도들 사이에서 널리 애송되고 있다.

온 우주는 한 가지 사랑으로 이어지네.
몸 안의 기쁨을 느끼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기쁨을 이성으로 헤아리는 사람은 실패하고
이성의 교만함은 사랑에서 멀어지네.

카비르의 시는 도발적일 정도로 거침없는 내용으로 전통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생생한 활력을 준다. 또 그의 시는 시들지 않는 독창적인 사상의 원천으로 물의 흐름을 역류하는 싱싱한 연어와 닮았다. 그리고 그의 사상은 힌두교나 이슬람교, 기독교의 교리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면서도 지극히 종교적이고 영적이다.

몸을 빛이 나도록 씻어도,
마음속에 음악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지?

이처럼 카비르에게 있어 내면의 수행은 정해진 방식에 맞춰 쌓는 것이 아니라 강렬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강렬한 감정이나 강렬한 사상, 강렬한 직관, 그리고 강렬한 사랑 없이는 강렬한 마음을 갖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카비르는 진정한 의미의 수행이 아닌 외골수적인 수행을 비판하였다. 힌두교와 이슬람교에서 습관적인 강렬한 표현을 비판한 카비르는 이렇게 시를 통해 노래하기도 했다.

살아서 너의 괴로움을 끊지 않는데,
죽어서 혼들이 그 괴로움을 끊을 거라
생각하니?

몸이 썩는다는 이유만으로
영혼이 황홀함과 만나리란 생각은
모두 환상이다.
지금 찾아야 찾아진다.
지금 찾지 못하면,
죽음의 방에서 인생을 마칠 것이다.

또 그의 시에서 신은 ‘손님’, ‘님’, ‘그’ 등으로 표현되어 절대적인 사랑과 헌신을 노래한다. 그래서 그의 시 속에는 사랑의 신비, 우주의 신비, 님의 신비를 노래한다.

사랑의 길은 굽이굽이 부서지기 쉬운 민감한 길이네.
이 길 위에 갈망하거나 갈망하지 않거나
님에게 닿는 순간 내 전부는 쉽사리 사라지네.
그를 찾는 기쁨은 너무나 강렬해서,
물고기가 물속에서 헤엄치듯
님의 거대한 사랑 속으로 뛰어드네.

이처럼 님의 사랑 속에서 커지는 자신을 만나고, 사랑 속에서 믿고, 사랑 속으로 사라지면서 더 깊어지는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다. 님에게 닿는 순간 자신의 에고는 사라지고, 찬란한 존재의 기쁨을 얻고 진정한 자유의 길과 만난다.

여태껏 한국인들에게 생소했던 카비르의 시는 이제 신현림의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그의 시는 인종과 국가와 모든 계급을 넘어, 진정한 사랑의 노래로 우리 삶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카비르(지은이)

북인도 바라나시에서 브라만의 사생아로 태어나, 가난한 이슬람교도 직공 아래에서 자랐다고 전한다. 청년기에 힌두교 비슈누 파의 저명한 구루 라마난다를 사사했다. 하지만 힌두교도로 개종한 것이 아니어서, 훗날 유일한 신에 대한 바크티(절대적 신애信愛)를 기반으로, 힌두교와 이슬람을 비판적으로 통합하여 독자적인 일신교를 개척했다. 우상 숭배·고행·희생·목욕·순례·제사나 푸라나(Pur?na)와 코란의 성구(聖句)를 무의미하다고 배격했다. 그는 모든 신앙에 공통적인 것을 가진 단일한 교단으로 인도교도도 회교도도 결집할 것을 호소하고, 진실한 신앙은 사람들을 분리시키는 종교적 의식의 준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도교도도 회교도도 똑같이 도달할 수 있는 심정과 행위의 내적인 고결함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문맹으로, 죽을 때까지 종교가다운 행색 없이 직공 생활을 고수했다. 그는 요가행자, 고행자, 회교 탁발승(托鉢僧)의 기생적인 생활을 비난했으며 자신의 사상을 국민들이 알 수 있는 단순한 언어로 기억하기 쉽고 거장답게 구성한 시의 형식으로 서술하여, 공인된 종교의 비판에서도 현저한 활동을 하였다. 그가 지은 방대한 양의 시가 제자들이 엮은 문집 〈비자크〉와 시크교 성전 〈아디 그란트〉를 통해 전한다.

신현림(옮긴이)

시인이자 사진작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했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사진, 에세이를 넘나들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와 사진ㅇ영상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을 비롯해 다수의 힐링 에세이와 동시집을 출간했다.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되었으며, 문학과 시각예술을 가로지르는 독창적인 작업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강진복(옮긴이)

신현림(사진)

시인이자 사진작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했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사진, 에세이를 넘나들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와 사진ㅇ영상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을 비롯해 다수의 힐링 에세이와 동시집을 출간했다.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되었으며, 문학과 시각예술을 가로지르는 독창적인 작업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머리말 - 카비르, 그 매혹의 노래를 찾아서 = 4
1장 카비르는 사랑의 비밀을 노래하네 = 11
2장 불완전한 존재 = 47
3장 사랑의 그네를 매달 시간 = 77
4장 욕망하는 내 몸은 죽고 나는 살아난다 = 97
해설 - 카비르를 말한다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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