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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수사학 (1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Del Gandio, Jason 김상우, 역
서명 / 저자사항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수사학 / 제이슨 델 간디오 지음 ; 김상우 옮김
발행사항
파주 :   동녘,   2011  
형태사항
395 p. : 삽화 ; 23 cm
원표제
Rhetoric for radicals : a handbook for 21st century activists
ISBN
9788972976431
서지주기
참고자료(p. 376-387)수록
일반주제명
Radicalism Persuasion (Rheto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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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11620344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11620345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31039834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51297789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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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11620344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11620345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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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31039834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08.066303 2011 등록번호 151297789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세상을 바꾸려는 활동가들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가. 제이슨 델 간디오는 21세기 급진주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달하는 ‘방식’ 즉, ‘수사’를 꼽는다. 세상이 바뀌려면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활동가와 조직가의 수사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들에게 보통 수사는 억지로 꾸미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 있다. 게다가 “말보다는 행동이다”, “메시지를 다듬는 것은 기만이다”, “고함과 함성은 급진적 변화의 진실한 표현이다”와 같은 편견이 자리 잡고 있어 소통의 ‘방식’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미약하다. 이 책은 이러한 ‘신화’를 깨는 것에서 시작한다.

실제로 저자는 2000년 4월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항의운동 장면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엿 본 후에 본격적으로 활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현장에서 활동가와 조직가들을 만나며 ‘수사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68혁명 이후 등장한, 소통과 수사를 이용해 세상을 바꾸는 ‘신급진주의’이론을 확장, 실천해왔고, 집회나 모임에서의 연설, 토론, 논증을 분석해왔다. 그러면서 활동가가 어떻게 자신의 소통 능력을 개선해 냈는지 관찰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언어적, 비언어적 전략들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졌다.

만국의 활동가들이여, 수사학으로 소통하라!
우리의 언어와 몸은 혁명을 위한 무기다!


튀지니와 이집트 혁명의 승리에는 소셜 미디어의 힘이 자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튀니지의 전태일 부아지지의 분신을 전 세계에 알리며 운동의 불길을 당겼고, 인터넷이 막힌 상태에서도 시민단체들은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해 연대를 이뤘다. 이번 혁명은 소셜 네크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문화혁명인 것이다. 이제 대항 담론과 거친 연설만으로 혁명이 가능하던 시대는 지나간 것이 분명하다. 포스팅 하나, 트윗 한 줄로 논쟁이 시작되고, 아이폰, 안내방송, 광고판 등의 메시지가 사람들을 거리에 나서게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은 모이고 흩어지며 혁명을 창조해낸다. 이데올로기, 경험, 문화, 연령 등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없는 중심 없는 무리가 정치적인 힘을 발휘하는 다중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4대강, 복지삭감, 전세난, 물가불안정, 개헌 등의 대난으로 활동가들의 창조성이 끊임없이 필요한 이 시대, 세상을 바꾸려는 활동가들이여,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것인가?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하게 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 간디오는 21세기 급진주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달하는 ‘방식’ 즉, ‘수사’를 꼽는다. 세상이 바뀌려면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활동가와 조직가의 수사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언어적, 비언어적 전략들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졌다.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연설하고 논증하고 설득하고 글을 쓸 때 바로 적용 가능한 기본적인 수사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전달하려는 ‘내용’에 몰두하느라 전달 ‘방법’에 소홀했던 이들, 더 나은 소통가가 되고 싶은 이들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수사다!

행동은 행동이고, 수사는 수사라고?
말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수사다!
수사학과 소통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론, 신급진주의의 집약점《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진보신당 전 노회찬 대표. 그는 정치판을 뒤엎는 촌철살인의 어록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2004년 대선에서는 “불판을 갈아야 한다”와 같은 신선하고 날카로운 비유를 던져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감동시켰고, ‘웃음화법, 애드리브, 비유의 달인’ 등의 수식을 얻으며 예상보다 많은 표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그는 첼로연주, 점심 번개, 친절한 트위터 활동 등으로 ‘노동운동은 거칠다’라는 편견을 깨고 부드러운 진보의 재탄생을 알리고 있다. 그가 말하고, 행하고,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은 바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사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과 효과를 기억하는 활동가들은 많지 않다. 수사는 억지로 꾸미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말보다는 행동이다”, “메시지를 다듬는 것은 기만이다”, “고함과 함성은 급진적 변화의 진실한 표현이다”와 같은 편견이 자리 잡고 있어 소통의 ‘방식’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미약하다. 이 책은 이러한 ‘신화’를 깨는 것에서 시작한다. 1장. <수사는 행동이다>에서는 우선 수사학의 기원인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수사가 소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서술한다. 원래 수사학은 “설득하고, 추론하고, 분석하고, 나아가 현실을 창조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려는 활동가들의 목적과 충분히 연결된다. 실제로 저자는 2000년 4월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항의운동 장면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엿 본 후에 본격적으로 활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현장에서 활동가와 조직가들을 만나며 ‘수사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68혁명 이후 등장한, 소통과 수사를 이용해 세상을 바꾸는 ‘신급진주의’이론을 확장, 실천해왔고, 집회나 모임에서의 연설, 토론, 논증을 분석해왔다. 그러면서 활동가가 어떻게 자신의 소통 능력을 개선해 냈는지 관찰하며 이 책까지 집필하게 된 것이다.

활동가들을 위한 수사학 지침서!
때와 장소에 적합한 수사적 전략을 정하고 치밀하게 준비하라!
글쓰기와 말하기는 혁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사다!


현실을 비판하고 지금과 다른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해 어떤 방식으로 함께 가야 하는지 일러주는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던 활동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수사 전력을 세분화시켜 나누었기에, 필요한 부분을 바로 펼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전체적으로 훑어본 다음 자신이 택한 운동방식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수사학 실용서인 것이다. 저자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고, 사파티스타, 애비 호프만, 네그리, 들뢰즈, 1999 WTO, FTA 반대 운동 등 인물과 사건의 풍부한 사례를 들며 이해를 돕는다.

특히 2장 <급진주의자들이 갖춰야 할 수사의 기본 원리>에서는 대중연설, 글쓰기, 설득, 논쟁, 권유 등 다양한 수사 전략을 분류하여 각 상황에 필요한 지침을 제시하며 그 효과까지 예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아무리 다양한 방식의 운동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메시지 전달방식은 글쓰기와 말하기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확실한가? 목표는 무엇인가? 청중은 어떤 사람인가? 연설장의 상황은 어떤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주도면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가령, 신문, 전자우편, 문자, 웹 등에 발표하는 ‘글쓰기’와 대중 앞에서 하는 ‘연설’은 분명히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눈으로 읽는 글에서는 무엇보다 ‘첫 문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 반면, 귀로 듣는 연설의 연설문에는 숫자나 어려운 용어를 넣지 않는 게 좋고 몸을 활용하면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짭새’와 ‘견찰’, ‘미등록 노동자’와 ‘불법이주민’ 중에 어떤 것을 쓸 것인가?
언어의 선택이 혁명을 만든다!


“사람들의 언어를 바꿔라, 그러면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바뀐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라, 그러면 사람들이 세계를 대하는 방식이 바뀐다.
사람들의 방식을 바꿔라, 그러면 사람들의 믿음, 가치, 태도, 행동이 바뀐다.
이 모든 것을 바꿔라, 그러면 사회의 방향이 바뀐다.”

3장. <언어로 세상 바꾸기>는 언어가 곧 생각을 바꾼다는 논리에서 시작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곧 언어로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를 바꾸면 생각도 바뀔 수 있다. 먼저 저자는 활동가들은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것이 자신이 목표한 운동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설득력 있는 연설을 하는 활동가들은 어떤 단어들을 택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언어의 선택은 곧 가치와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에 따라 정치적 선택, 감정의 반응, 사회적 행위가 생기기 때문이다. 경찰을 ‘짭새’라는 하는 것은 경찰의 권력에 대항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저자는 권력을 위해서 사람들의 이해를 곡해하거나 혼동시키는 언어를 분석해, 본래의 의미를 알리는 것 역시 활동가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가령 미국 전쟁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부수적 민간피해’, ‘정밀무기’, ‘민주주의 확산’ 등과 같은 단어에는 미국의 전쟁은 인간적이며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합리화가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아나키즘’, ‘공산주의’와 같이 부정적인 의미가 고정화되어 있을 경우에는 이 틀을 깨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효성을 잃은 단어 대신 ‘수평주의’, ‘탈중심화’, ‘비물질적 노동’, ‘프리거니즘’, ‘해킹행동주의’ 등과 같이 다중의 시대에 걸맞는 단어를 창조하고 사용하는 것 역시 활동가의 역할이다. “언어를 탐구하여 더욱 확신에 차고, 더욱 독립적이며, 더욱 자기를 긍정하는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몸을 활용해라! 사람의 몸은 수사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욕망하라! 상상하라! 창조하라! 이것들은 다른 세상을 위한 뿌리다!


‘수사’와 마찬가지로 몸의 모습인 ‘매무새’ 역시 활동가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다. 외모를 가꾸고, 몸을 단장하는 것은 흔히 진보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능한 소통자는 연설장이나 모임의 분위기와 자신의 외적 효과를 맞출 줄 안다. 사람들과 소통하기 유리한 매무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4장 <몸으로 하는 혁명>의 많은 부분은 자신의 몸이 혁명의 도구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활용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몸은 늘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곳이기에 수사적 효과가 아주 크다. 예를 들어 완전한 채식주의자의 마른 몸은 지속가능한 생태, 자연 존중, 윤리적 소비 등을 연상하게 한다. 의도하지 않더라도 활동가가 앉고, 서고, 행하는 몸으로 하는 모든 것이 수사인 것이다. 또한 저자는 몸이 글이나 말보다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글이나 말주변에 자신이 없는 활동가들이라면 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다고 제안한다. 메시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기, 노동자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을 하기, 거리극이나 플래쉬몹 연출하기 등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사 전략이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 21세기 신급진주의 수사의 특징에 대해 언급한다. 급진주의 역시 ‘다양성 인정, 복수의 역사 끌어안기, 복합적인 질문 선호, 대결적인 미래 그리기’ 등을 내걸며 중심없는 공동체, 맥락을 횡단하는 소통, 새로운 형태의 지도력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네크워크를 활용한 수사 전략은 신급진주의에 유용하다. 독립매체 만들기, 1인 미디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기 등은 신급진주의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예다. 우리는 이미 촛불을 통해 이 효과를 경험하지 않았던가. 소통과 현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수사학을 활용할 것. 저자의 이 주장을 새기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욕망하며,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상상하고, 창조할 때 우리가 꿈꾸는 다른 세상은 가능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제이슨 델 간디오(지은이)

‘혁명은 가능하며,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저술가이자 활동가. 그는 2000년 봄 우연히 저녁 뉴스를 보다가 워싱턴에서 사람들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에 항의하는 장면에 붙들렸다. 그 장면을 보고 그는 세상을 더 좋게 바꾸려면 세계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뒤부터 활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자유무역과 공정무역 문제, 반전운동, 반공화당전당대회, 중남미계미국인연대행동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했다. 그리고 활동가 회의, 지역 서점, 지역 사회공간에서 소통, 수사, 급진주의 이론을 주제로 모임을 조직하고 조력하고 지도했다.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혁명을 관찰한 다음 보고서를 쓰기도 했고, 이를 통해 혁명이 가능하며 동시에 필연이라고 믿게 됐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야 하며, 그거이 가능하려면 활동가와 조직가의 ‘수사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이나 열설뿐 아니라 몸까지 걱극 활용하는 수사학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미국독립출판업계가 주는 사회행동주의 분야 금상을 수상한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수사학이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는 저자의 주장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급진주의 활동가들이 글을 쓰고, 연설을 하거나 가두에 설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사학 전략이 담겨 있다. 현재 그는 수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론인 ‘신급진주의’를 확장, 실천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미국 템플대학에서 공공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블로그(http://www.jasondelgandio.com)에 가면 그의 생각와 연구 활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김상우(옮긴이)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석사논문은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에 근거해 은유를 새롭게 해석해 보는 내용이었다.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하면서 논리학·과학철학·언어철학 등을 공부했는데, 그때 했던 여러 고민들이 『튜링스 맨』을 번역할 때 톡톡히 도움이 되었다. 볼터가 밝힌 것처럼, 이 책은 과학의 세계와 전통적인 철학·역사·예술 세계를 잇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현재 매체예술문화를 깊게 응시하는 웹진 “앨리스온”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게임을 예술적 텍스트로 간주하고 비평하는 플랫폼 “더플레이”의 2017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이 기술과 예술의 통일이라면, 이 역시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심연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소하는 길일 것이다. 지금까지 미술·매체·게임 세 가지를 세상을 응시하는 열쇠로 삼아 활동해 왔다.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심의위원을 지냈고, '죄악의 시대'(2010)와 '딱 한 판만'(2009)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게임과 문화 연구』(2008)를 같이 쓰고, 『친밀한 살인자』(2012)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2011) 등을 옮겼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추천사 / 하종강; 목수정; 안진걸; 노회찬 = 4
들어가는 말 _ 가두, 수사, 혁명! = 16
1. 수사는 행동이다
 급진주의자에게 수사가 필요한 이유 = 37
 모든 것은 수사적이다! = 47
 열 가지 신화 벗기기 = 72
 현 시대에 필요한 수사적 과제 = 81
2. 급진주의자들이 갖춰야 할 수사의 기본 원리
 대중연설 = 94
 글쓰기 = 110
 통합수사 만들기 = 123
 네 가지 수사적 접근법 = 140
 수사적 지식 쌓기 = 172
 결론 = 182
3. 언어로 세상 바꾸기
 언어의 본성 = 189
 언어 분석하기 = 198
 언어와 정체성 = 201
 언어, 성차, 성정체성 = 207
 선전선동 분석하기 = 212
 정치적 올바름과 수사 = 232
 변혁의 말 만들기 = 244
4. 몸으로 하는 혁명
 몸으로 논증하기 = 260
 거리극 = 276
 수사적 매무새 = 288
 분위기 활용하기 = 304
5. 21세기 급진적 수사
 현대 행동주의 수사학의 특징 = 318
 관찰을 사용해 틈새 막기 = 331
 네트워크 수사 = 338
 신급진주의의 새로운 형식 = 350
 결론 = 372
감사의 말 = 374
참고 자료 = 376
옮긴이의 말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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