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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독 : 고독에 서툰 이들의 위한 심리 에세이 (Loan 18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Hirigoyen, Marie-France 여은경, 역 김혜영, 역
Title Statement
새로운 고독 : 고독에 서툰 이들의 위한 심리 에세이 / 마리프랑스 이리구아앵 지음 ; 여은경, 김혜영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바이북스,   2011  
Physical Medium
295 p. ; 23 cm
Varied Title
(Les) nouvelles solitudes
ISBN
978899246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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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1 0 ▼a 이리구아앵, 마리프랑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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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155.92 2011z5 Accession No. 111647055 (7회 대출)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155.92 2011z5 Accession No. 121214526 (11회 대출)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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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cience & Engineering Library/Sci-Info(Stacks1)/ Call Number 155.92 2011z5 Accession No. 121214526 (11회 대출)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진화하고 있는 고독을 파헤치는 심리 에세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마리프랑스 이리구아얭이 자신의 심리치료실 환자들을 관찰하며 느낀 이 시대의 새로운 고독에 대해 진단한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전통 방식과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부부 관계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커플이 나타났으며, 남녀의 역할 역시 바뀌었다. 이혼과 결별이 급증하고,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대변되는 가상 세계 속 관계가 늘어났다. 사회와 개인의 관계 구조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개인은 사회에서 소비자로 전락했고, 대중 매체로 집약되는 사회 기저의 메커니즘은 개인에게 끝없이 행복하라고 명령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고독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독을 죄악으로 보는 시선이 남아 있다. 저자는 인류와 함께 진화한 고독은 이제 부끄럽거나 두려운 대상이 아니며, 고독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고독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의 자화상
이 책은 프랑스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며 여성이 경제적으로나 성적인 면에서 독립적이게 되자 전통적인 부부 관계와 남녀의 역할이 변화했다. 하지만 남성은 여전히 여성 위에 군림하고 싶어 하고, 여성은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과 직장 업무 사이를 오가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 부부 관계의 위기가 시작된다. 부부 관계는 이혼과 결별을 겪으며 새로운 체계로 재편되지만, 이별에 따르는 감정의 크기는 줄지 않았다. 단지 남녀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다. 직장에서의 업무 강도는 세졌지만 소속감은 사라지고 있으며, 인터넷 가상 세계는 혼자가 아니라는 환상에 빠뜨릴 뿐이다. 사람들은 고독과 절망을 맛보고, 고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 채 고통스러워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처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겪는 고독을 파헤친다. 한 명 한 명이 겪는 고독을 마주하다 보면 프랑스 사회의 현실이 지금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혼자가 아니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
우리는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본다.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각자 스마트폰을 이용하느라 대화가 줄었다는 이야기 또한 들려온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지금 처한 현실과 분리된 채 손안의 가상 세계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신기한 일이 아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기며 그 안의 사람들과 소통한다고 여긴다. 그런데 인터넷 전용선과 와이파이가 우리를 진정한 의미의 소통으로 이끄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우리는 생면부지인 사람의 짧은 몇 줄의 문장으로는 고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가상 세계 속 소통으로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에 가깝다고 말한다. 가상 세계의 소통은 실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순간적이고 피상적이다. 깊은 소통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진정한 소통은 말을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필요하다. 가상 세계에서 만난 대상은 대체 가능한 다른 대상이 무수히 있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일 수 없다. 클릭 한 번으로 삭제할 수 있는 상품화된 대상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가상 세계에서 나처럼 고독한 사람의 무리 가운데 고독한 나를 또다시 발견하게 될 뿐이다.

감정 해제에서 섹스 없는 삶까지
이 책은 복잡하게 변화한 인간관계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는 고독한 감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긴밀한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해제해버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도망가 자신만의 경계를 만든다. 사랑의 실패에 따른 고통을 피하기 위해 처음부터 누군가를 만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인간관계가 실리적인 목적만을 갖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기쁨과 고통 등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고독은 이기주의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혼란 속에서 이탈의 근본을 가장 은밀하게 드러내는 것은 섹스 없는 삶이다. 여기서 말하는 섹스 없는 삶이란 금욕이나 순결의 문제가 아니다. 애정 없는 피상적인 행위에 지친 사람들은 섹스 없는 삶을 불편함 없이 받아들이고, 섹스의 부재를 더욱 풍부해지는 내면을 통해 보상받는다.

혼자서도 밥 먹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혼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가길 꺼리며 유럽 도시에서 홀로 카페테리아에 앉아 분위기를 즐기며 천천히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렇다면 프랑스인들은 혼자일 수 있는 능력이 우리보다 훨씬 뛰어날까? 또, 혼자 지내는 것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혼자 지내는 것은 인간관계의 실패로 여겨지며, 혼자 지내는 것을 선택의 결과로 본다 하더라도 금욕적이고 불행한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심지어 혼자 있는 것에 죄책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고통스러운 고독 바로 옆에는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향유하는 품위 있는 고독이 존재하는 데도 말이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은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하며 창조적인 상상력을 증대하고 상실감을 더욱 잘 견딜 수 있게 한다. 타인을 만나 부딪치며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지만, 고독 속에 잠겨 오롯이 혼자 있을 때에서야 비로소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때 보는 자신의 모습은 겉으로 내어놓기 위한 가짜 자아가 아니라 진정한 자신일 것이다. 우리가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순간, 내 옆의 타자는 오히려 짐이며, 그 순간 내 곁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고독이다.
이리구아얭은 고독이 자신에 대한 배움과 탐구를 시작할 수 있는 입문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데카르트나 오르한 파무크 같은 위대한 철학자와 작가들이 고독한 삶을 강조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사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인류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들이 고독하게 지내는 것도 자신을 희생하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내면을 잘 들여다봐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이 고독하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일하거나 여가에 빠져 지낼 필요가 없다. 허전한 한구석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불편한 인간관계를 채워 넣을 필요도 없다. 내면의 비어 있는 곳을 자연스럽게 고독이란 감정으로 채운다면, 고독이라는 새로운 친구는 나의 내면을 넓혀줄 것이다. 또한, 고독은 타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잠식당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독을 인정하는 순간 타인과 타인의 고독에도 열려 있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마리프랑스 이리구아앵(지은이)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이며 정신적 괴롭힘 전문 심리치료사다. 1980년대 중반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으로 범죄학의 한 분야인 피해자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정신적 괴롭힘으로 일어나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관심을 돌렸다. 저서로는 《정신적 괴롭힘Le Harc?lement Moral》(1998), 《직장에서의 불편함Malaise dans le travail》(2001), 《속박 속의 여성들Femmes sous emprise》(2005) 등이 있다. 1998년도에 출간된 《정신적 괴롭힘》은 프랑스에서 45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24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김혜영(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한 후 여러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우리 눈이 보는 색 이야기》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진짜 자존감》 《엄마의 용기》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집, 물건 그리고 고양이》 《빈센트 반 고흐의 별빛 소녀》 《 어린왕자》 《냄비 파스타》 등 다수가 있다. 한불 번역한 한강의 단편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출간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여은경(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영화 제작팀과 《중앙일보》 미디어팀 합작의 만화영화 제작 통역을 했다.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다 한국에 돌아와 ‘아우성상담센터’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로 명우아동가족발달센터, 맘편한 상담소에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게 바로, 너야!》 《새로운 고독》 《늘 싫다고 말한 사자》 《발이 시린 펭귄》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1 고독이라는 감정 = 15
 고독하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거절당할 것과 자신의 무가치함에 대한 두려움
 항상 수적으로 더 많은 독신자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환상
Ⅰ 불가능한 만남
 2 여성의 독립성 = 37
  직업, 해방 그리고 구속
  얽매이지 않는다는 조건 속에 숨은 함정
  자율성에 대한 요구
  베이비 붐 세대 여성들의 성숙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고독
  고독을 선택함
  여성들의 연대감
  아이를 갖고 싶은 욕구
 3 혼란에 빠진 남성 = 71
  안정성을 잃은 남성
  전형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의 위기
  자율성의 결핍
  남성으로 존재하는 어려움
  여성을 통제하기 위한 선택, 폭력
  아빠 되기가 힘든 오늘날의 아빠들
 4 커플의 변화 = 95
  사랑의 의무, 고독으로 가는 길인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전형적인 삶의 추구
  융합된 커플
  제한적으로 자율성을 누리는 커플
  따로 사는 커플
  다양한 방식의 커플 생활과 계약 커플
  계속되는 일부다처 방식
 5 점점 더 어려워지는 관계 = 125
  서로에 대한 비난
  여전히 참기 힘든 부정행위
  이혼에 대담하게 맞서기
  이별의 고통
Ⅱ 성공 세계 속에서의 고독
 6 일 때문에 고독을 느낄 때 = 143
  업무의 강화와 외로움
  냉혹한 세상에서 그만큼 냉혹해지기
 7 가상 세계와 소통에 대한 환상 = 155
  혼자가 아니라는 환상
  가상 세계에 대한 망상
  사이버 중독
  자위의 사회
 8 소비와 자기애의 지배 = 173
  세계의 중심에서 일률화된 개인
  존재하기 위한 소비
  행복 명령
  도착적 양상의 보편화와 취약한 자기애
  자아 존중의 잘못된 방법
 9 인터넷 미팅 사이트 = 191
  르샤쇠르프랑세에서 미틱까지
  클릭 한 번이면 충분하다
  일회용 파트너
  가혹한 선택
  요구 사항과 장애물
Ⅲ 새로운 고독
 10 감정 해제 = 219
  사랑의 실패에 따른 고통을 피하기 위해 욕망을 멀리하다
  타인의 욕망에서부터 자신이고자 하는 욕망
  불안한 세상에서 벗어나다
 11 섹스 없는 삶 = 237
  성생활은 필수적인가?
  욕구가 감퇴할 때
  무성애에 대한 요구
  무성애는 신경증이 아니다
 12 혼자일 수 있는 능력 = 255
  어린 시절 꼭 필요한 고독에 대한 학습
  당신은 당신의 고독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에 다가가다
 13 선택된 고독 = 269
  본래의 가치로 돌아가다
  자기 자신이 되다
  입문서
  입문여행
  주인공과 창작자의 선택
  타인에게 열어놓다
주 =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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