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1218camcc2200361 c 4500 | |
| 001 | 000045692907 | |
| 005 | 20130204153753 | |
| 007 | ta | |
| 008 | 120224s2012 ulkad b 001c kor | |
| 020 | ▼a 9788983711120 ▼g 03300 | |
| 035 | ▼a (KERIS)BIB000012665604 | |
| 040 | ▼a 211052 ▼c 211052 ▼d 211009 | |
| 041 | 1 | ▼a kor ▼h eng |
| 082 | 0 4 | ▼a 303.4 ▼2 23 |
| 085 | ▼a 303.4 ▼2 DDCK | |
| 090 | ▼a 303.4 ▼b 2012 | |
| 100 | 1 | ▼a Casti, J. L. ▼0 AUTH(211009)45598 |
| 245 | 1 0 | ▼a 대중의 직관 : ▼b 유행의 탄생에서 열강의 몰락까지 미래를 예측하는 힘 / ▼d 존 L. 캐스티 지음 ; ▼e 이현주 옮김 |
| 246 | 1 9 | ▼a Mood matters : ▼b from rising skirt lengths to the collapse of world powers |
| 260 | ▼a 서울 : ▼b 반비 : ▼b 민음사, ▼c 2012 | |
| 300 | ▼a 383 p. : ▼b 삽화, 도표 ; ▼c 23 cm | |
| 500 | ▼a 부록: 1. 엘리엇파동 분석 -- 2. 사회경제학의 과제 | |
| 504 | ▼a 참고문헌(p. 360-380)과 색인수록 | |
| 520 | 4 | ▼b 대중의 마음이 만드는 '분위기의 사회경제학' / 황상민 |
| 650 | 0 | ▼a Social change ▼x Psychological aspects |
| 650 | 0 | ▼a Mood (Psychology) |
| 650 | 0 | ▼a Causation |
| 650 | 0 | ▼a Social psychology |
| 650 | 0 | ▼a Social prediction |
| 700 | 1 | ▼a 이현주, ▼e 역 ▼0 AUTH(211009)49397 |
| 900 | 1 0 | ▼a 캐스티, 존 L., ▼e 저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58459 (1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8726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7198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8725 (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51305942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58459 (1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8726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7198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11688725 (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03.4 2012 | 등록번호 151305942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역사의 방향을 읽을 결정적 무기, 대중의 분위기를 포착하는 새로운 과학, 사회경제학. 이 책의 키워드인 ‘사회적 분위기’란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 합리적이라기보다는 감각적이고 동물적인 느낌이다. 전문가 개인의 합리적 예측보다 집단적으로 드러나는 느낌과 신념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런 분위기가 그 사회가 미래에 겪을 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거대 기업의 파산, 특정 정치 세력의 득세와 실세, 그뿐 아니라 정치인이 암살이나 테러 공격, 전쟁까지 분위기(집단적 심리)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따져보면 이는 ‘통념’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분위기, 즉 대중의 심리가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만, 거꾸로 이미 발생한 사건은 앞으로 그 대중이 공유할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단일한 방향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이나 9.11 사건이 대중의 심리에 미친 영향은 단기적이고 크기 않았음을 저자는 다양한 수치와 그래프로 입증해 보인다.
1. 대중은 역사가 어떻게 움직일지 ‘동물적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분위기가 중요하다(Mood Matters)’이다. 키워드인 ‘사회적 분위기’란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 합리적이라기보다는 감각적이고 동물적인 느낌이다. 이 책은 전문가 개인의 합리적 예측보다 집단적으로 드러나는 느낌과 신념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런 분위기가 그 사회가 미래에 겪을 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거대 기업의 파산, 특정 정치 세력의 득세와 실세, 그뿐 아니라 정치인이 암살이나 테러 공격, 전쟁까지 분위기(집단적 심리)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따져보면 이는 ‘통념’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분위기, 즉 대중의 심리가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만, 거꾸로 이미 발생한 사건은 앞으로 그 대중이 공유할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단일한 방향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이나 9.11 사건이 대중의 심리에 미친 영향은 단기적이고 크기 않았음을 저자는 다양한 수치와 그래프로 입증해 보인다.
마치 야생 동물들이 자연 재해를 미리 예감하고 대비하듯, 대중은 그 사회에 닥칠 미래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정확한 예감을 공유한다. 가령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에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주요 격전 주들에서 선거 결과가 박빙이라고 예측했지만, 인터넷 도박 사이트인 인트레이드의 도박사들은 부시의 승리에 차분히 돈을 걸고 있었다. 선거 전 주말 도박꾼들은 50개 주 모두에서 승자를 정확히 예측했다. 대중이 특정 문제에 대해 어떤 전문가나 조언자보다 훌륭한 해답을 제공한다는 사례는 이 외에도 많다. 가령 1968년 미국의 핵잠수함 스콜피온이 침몰했을 때 미 해군은 정확한 침몰 위치를 알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집단에 추정치를 계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취합한 해군은 예상위치에서 200미터도 안 된 곳에서 스콜피온 호를 발견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평균치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지만 전문가 집단 각각의 추정치는 어떤 것도 그리 정확치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대단히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대중이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신념이나 느낌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다면, 역사의 방향을 읽어내고자 하는 이는 누구든 이를 포착할 수 있는 섬세한 촉수를 길러야 할 것이다. 이런 대중의 지혜, 혹은 간혹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는 여론(저자는 ‘광기’로 표현하기도 한다)을 읽어내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론은 ‘사회경제학(socionomics)’이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처럼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한 집단에서 확산되어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게 되는 과정을 저자는 ‘생각 바이러스’, 혹은 리처드 도킨스가 말한 ‘밈’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사회경제학이란 바로 이런 집단 내개인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사회적 분위기라는 일종의 ‘광기’ 혹은 ‘직관’으로 집중되는 과정을 복잡성 과학을 통해 설명하려는 학문이다. 주로 특정한 감정이나 신념이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이동하는 방식이나 거기에 네트워크(인맥)이 관여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마치 일기 예보나 지진 예보처럼 오랜 시간의 관찰과 과학적 이론을 통해 무질서해 보이는 패턴을 파악해낸다.
2. 미래 예측의 새로운 과학, 사회경제학
영화 <머니볼>에서 단순한 몇 가지 숫자들에 집중해 야구 선수들에 대한 전혀 새로운 평가의 지평을 열듯이, 사회경제학 역시 분위기의 순환 패턴을 읽어내기 위한 숫자들에 의지한다.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대중의 심리’를 읽어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단순화된 숫자들을 활용한다는 것은 분명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통계가 입증하듯 확실히 효과적이다. 부정적인 극단에서 긍정적인 극단으로 계속해서 순환하는 분위기의 변동 패턴은 무척 단순해 보이지만 피보나치 숫자와의 연관성까지 들어가다보면 신비로운 측면이 많다. 대중의 심리라는 비합리적인 영역에 과학적으로 주목하는 이러한 독특한 미래 예측의 방식은 저자인 캐스티의 발명품은 아니다. 먼저 캐스티는 이 아이디어가 케인즈의 다음과 같은 통찰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밝힌다.
“투기로 인한 불안정은 별개로 치고도 도덕적이든 쾌락적이든 경제적이든 인간의 긍정적인 활동 대부분이 수학적 예측보다는 자발적인 낙관주의에 좌우되기 때문에 불안정이 존재한다. 무언가 긍정적인 행동을 하겠다는 인간의 결정은 아무것도 안 하기보다는 활동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충동, 즉 동물적 감각의 결과로만 간주할 수 있으며 정량적 편익에 정량적 확률을 곱하여 평균을 구한 결과로는 간주할 수 없다. 이러한 결정의 영향은 여러 날 동안 지속될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느낌과 신념을 좇아 행동하도록 내모는 ‘동물적 감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케인스의 사상에서 후대 경제학자들이 흔히 강조하는 ‘정부의 더 적극적인 개입’보다 훨씬 핵심적인 부분이라 주장한다.
이에 더해 1930년대에 75년 동안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연간·월간·주간·일간·시간, 심지어 30분 단위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주가의 변화가 대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반복된다고 결론 내린 랠프 엘리엇의 ‘엘리엇파동이론’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통찰과 관찰들을 『인간행동의 파동 이론과 사회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라는 대작으로 체계화해낸 금융 전문가이자 사회 이론가 로버트 프렉터는 ‘사회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할 만하다. 로버트 프렉터의 이론은 엘리엇파동연구소와 사회경제학연구소의 연구자들을 통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세공되고 있다.
이쯤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사회경제학은 분위기를 계량화해서 보여주는 지표로 주가를 이용한다. 하지만 열역학 책이 ‘온도계’에 관한 책이 아니듯 주가변동 지수를 근거로 활용하는 이 책 역시 주가 예측에 관한 책은 아니다. 대중의 집단적 심리를 측정해 보여줄 수 있는 도구들은 주가 외에도 다양하다. 최근 중요한 여론 제조기로 떠오른 소셜 네트워크 분석뿐 아니라 심리학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심층면접을 통한 설문조사, 또 연간 출생아 수 통계 등이 그것이다.
또 열강의 몰락, 지배적인 문명의 몰락 같은 장기적인 추세를 고려할 때 저자는 콘드라티예프파동과 같은 경제적 지표뿐 아니라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같은 중요한 역사적 통찰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사회경제학의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지배적인 분위기가 역사를 만든다는 발상의 혁명성이다. 이는 오랫동안 상식으로 굳어져온, 외부의 힘(사건)에 의해 내부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뉴턴 식의 관념을 타파하는 새로운 세계관이라는 것이다.
3. 풍자 장르의 유행, 초고층 건물의 건설, 정권 교체, 열강의 쇠퇴를 설명하는 열쇠
책에는 사회경제학적인 방법론으로 예측할 수 있는 장.단기적 추세에 관한 흥미로운 사례들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그중 몇 가지를 짚어보자.
먼저 ‘치마 길이 지수’라는 것이 있다. 호황일 때에는 낙관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듯 치마 길이가 짧아졌다가 불황이 되면 부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듯 치마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이다. 2009년과 2010년에 주요 패션쇼 무대에서 확인된 바로는 치마길이가 다시 내려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또 자동차 판매 경향에서는 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일 때에는 회색, 브라운 계열의 컬러가 유행하고, 낙관적일 때에는 은색, 흰색, 빨간색 같은 선명한 컬러가 유행한다. 이를 확인하고 싶으면 50년간 다우존스지수와 많이 팔린 자동차 색깔을 겹쳐놓은 그림 3-3, 3-4를 참조하라.(책 본문 121, 125, 126쪽 참조)
해적 영화나 장르 문학 같은 문화 장르가 공감을 얻을 때는 대체로 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인 때이다. 정말로 날카롭고 빼어난 블랙 유머나 풍자가 탄생하는 시기 역시 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일 때이다. 반대로 스포츠나 애니메이션, 건강 관련 산업은 사회 분위기가 낙관적일 때 호황을 누린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 불황기(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일 때 초래되는 경제적 국면)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풍자 사이트 스파이크닷컴에서는 ‘경기침체가 없애줘서 반가운 10가지’ 목록을 만들어냈다. 여기에는 붐을 이룬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의 인기도 포함되어 있다. 얼마 전 한국 커피 산업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앞으로 이 추세가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주어진 퀴즈이다.
또 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이어서 각종 경제지표가 나빠지면, 도덕적인 잣대가 더 분명해지기도 한다. 가령 스포츠에서 스타 선수의 약물 복용 비리가 낱낱이 파헤쳐지거나 거대 기업의 구태적인 불법 행위가 전면에 부상하는 것은 모두 분위기가 부정적인 추세로 전환되었을 때이다. 정치인들의 비리가 대대적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 것도 이 시기이다. 이로 인해 정권 교체라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사회 분위기가 부정적이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폐쇄적인 성향이 강해지기도 한다. 가령 각종 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세계화나 각종 국제협약의 실현 속도가 느려진다. 한편 분쟁과 전쟁이 더 자주 일어나고, 그럼으로써 국제적인 활동이 축소되고 지역적 활동이 많아지기도 한다. 책에서는 EU헌법에 대한 유럽 대중의 지지가 철회되는 과정, 미국 내에서 폐쇄적 성향 증가, 브릭스의 미래 전망 등이 사례로 제시된다.
초고층 건물의 건설도 흥미로운 사례다. 2000년대에 두바이, 메카 등에 들어선 초고층 건물들을 살펴보면 낙관론의 수위가 최고조에 올랐을 때 착공되어 건설 기간 동안의 시간 차 때문에 완공될 무렵에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무너져내린 것을 주식시세 연동표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렇다면 2015년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의 경우는 어떨까? 저자의 일반론적인 조언은 이렇다. “어떤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거라며 첫 삽을 뜨는 순간 최대한 빨리 그 나라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올 때가 된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존 L. 캐스티(지은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와 산타페연구소(Santa Fe Institute),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 IIASA)에서 일했다. 2005년에 복잡성 과학을 적용해 기존의 통계적 방식보다 훨씬 정교하게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탐구학회 케노스서클(Kenos Circle)을 공동 설립했다. 프린스턴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했고 학술지 《복잡성(Complexity)》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현재 IIASA의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일본, 핀란드 등에서 국가적 차원의 X이벤트의 예측과 대처를 위한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 분위기가 사회적 사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대중의 직관』을 비롯해 응용 수학과 모델링에 관한 전문서를 20여 권 출간했다. 1989년에 출간한 『뒤바뀐 현실: 자연과 인간에 관한 수학적 모델(Alternate Realities: Mathematical Models of Nature and Man』은 미국출판인협회에서 자연과학 분야 최고의 학술서로 선정되었다. 대중 과학서로는 『(20세기 수학의) 다섯 가지 황금률』(1995), 『케임브리지 5중주(Cambridge Quintet)』(1998), 『괴델』(2003) 등을 발표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SF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 책 『X이벤트』는 전작 『대중의 직관』에 이어 사회적 사건과 그 발생 원인, 그로 인한 결과를 다룬 삼부작 중 두 번째 책으로, 자연이 아닌, 인간에 의해 발생하는 극단적인 사건의 원인과 그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현주(옮긴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중의 직관』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넥스트 컨버전스』 『증오의 세기』 『음식은 자유다』 『위대한 연설 100』 『슈퍼클래스』 『유혹과 조종의 기술』 『뉴미디어의 제왕들』 『위닝포인트』 『매력자본』 『X 이벤트』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펭귄과 리바이어던』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상상하면 이긴다』 등이 있다.
황상민(해제)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황상민 박사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논문과 학회 발표로 세상에 알려졌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황상민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우매한 지도자인 ‘혼군’이며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임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신동아』지와 한국심리학회에 발표하게 된다. 당시, 연세대 총장 정갑영 씨는 이런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대해,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에 ‘겸직 금지 위반’이라는 구실로 테뉴어(종신) 교수인 그를 해임시키고 만다. 이후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고,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직에서 파면된다. 그녀의 ‘혼군’과 ‘꼭두각시’ 이미지는 그녀의 실체로 확인되었다. 이후, 황 교수는 개인의 마음의 아픔을 읽어주는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연구주제를 ‘마음의 아픔’으로 바꾸게 된다. 황 박사가 상담실에서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내담자를 통해 그는 현대의학에서 ‘마음의 아픔’을 마치 제거해야 하는 질병처럼 취급하고, 이것을 몸에 작용하는 약물로 대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가지는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정신병’이라 규정하고, 또 약물로 신체를 억압, 통제, 관리하는 일이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상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음의 아픔을 겪는 심리상담 내담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에게 정신과 의사들은 마치 동화 속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파는 옷 장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진정시키고 마비시키는 약을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으로 포장하여 그들을 약물 중독 상태로 살게 하는 사례들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기대와 달리,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마음의 아픔을 살펴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단지, 일방적으로 ‘정신과 약’으로 마음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행동을 진정시키고 몸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천천히 고사시켜 나가게 하고 있었다. 현대 정신의학이 도입한 약물 치료법은 환자의 마음이 아닌 단지 몸에 작용할 뿐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상담실의 내담자를 통해 황 박사는 더 잘 파악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마음의 아픔’에 적절한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등교를 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과 약’을 투여하게 하는 교육 정책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생활과 적응의 어려움에 교육의 방법이 아닌, 정신의학의 치료법을 당연하게 도입한 비현실적 교육 정책의 결과가 청소년 자살률의 증가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국민 정신건강과 마음 치유’에 관한 정부 대책들이 역설적으로 더 높은 자살률과 학교 적응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그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국민 자기 마음 찾기 라이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에 출간된 『92년생 김지영, 정신과 약으로 날려버린 마음, WPI 심리상담으로 되찾다』라는 책은 자기 마음을 읽고, ‘정신과 약’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된 한 아이 엄마의 심리치료 다큐 소설이자, 현대 정신의학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아픔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소심한 고발서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학자의 소명으로 그는 오늘도 ‘마음 읽기’를 통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정신과 약’으로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자식 세대까지도 약물 중독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만들어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각자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누구나 자기 마음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또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심리상담과 마음 읽기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목차 서문 = 9 개요 = 15 1장 통념을 벗어난 생각 = 27 하늘에 닿기 가능성의 미학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혁명적인 생각 중요한 문제들 2장 사건은 왜 터지는가 = 55 엄청난 사건의 발단 분위기의 시작 광기, 밈, 그리고 분위기 분위기와 밈의 활약상 중요한 관계 분위기 측정기 문화가 중요한가 사건의 인과성에 대한 선제공격 3장 유행의 탄생: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의 단기 사건 = 119 세련된 검은색 할리우드의 인기 영화와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밤 음악은 계속된다 스포츠계 심신의 문제 오늘의 문화는 어떨까 4장 전쟁, 경기순환, 정치적 위기의 발생: 수 년에서 수십 년까지의 중기 사건 = 173 국가의 성쇠 경기 국제무역이 받는 영향 쓸모없는 자들을 버려라 5장 열강의 탄생과 몰락: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의 장기 사건 = 215 장기파동과의 만남과 이별 전쟁과 총 역사 속의 순환 EU의 쇠퇴와 몰락 브릭스는 언제까지 잘나갈까 미국의 경우 정말로 장기적인 시각 6장 통합하기: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 263 우연과 필연의 결합 삶은 계속된다 상관관계, 인과관계, 우연 예측 기계 추세의 끝 다우 씨, 지금은 어떤가요 그리 새롭지 않은 파동 과학 소설인가, 과학적 사실인가 심연으로 떨어졌다 바닥 치고 오르기 부록 A 엘리엇파동 분석 = 335 부록 B 사회경제학의 과제 = 349 해제 대중의 마음이 만드는 '분위기의 사회경제학' = 355 참고문헌 = 360 찾아보기 = 3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