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1150camcc2200361 c 4500 | |
| 001 | 000045718292 | |
| 005 | 20140703153529 | |
| 007 | ta | |
| 008 | 120830s2012 ggk 000c kor | |
| 020 | ▼a 9788972976790 ▼g 03300 | |
| 035 | ▼a (KERIS)BIB000012890169 | |
| 040 | ▼a 211023 ▼c 211023 ▼d 211009 | |
| 041 | 1 | ▼a kor ▼h eng |
| 082 | 0 4 | ▼a 303.4 ▼2 23 |
| 085 | ▼a 303.4 ▼2 DDCK | |
| 090 | ▼a 303.4 ▼b 2012z7 | |
| 100 | 1 | ▼a Bauman, Zygmunt, ▼d 1925- ▼0 AUTH(211009)36349 |
| 245 | 1 0 | ▼a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 ▼b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 ▼d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e 조은평, ▼e 강지은 옮김 |
| 246 | 1 9 | ▼a 44 letters from the liquid modern world |
| 246 | 3 9 | ▼a Forty-four letters from the liquid modern world |
| 260 | ▼a 파주 : ▼b 동녘, ▼c 2012 ▼g (2014) | |
| 300 | ▼a 399 p. ; ▼c 22 cm | |
| 650 | 0 | ▼a Social history ▼y 20th century |
| 650 | 0 | ▼a Social history ▼y 21st century |
| 650 | 0 | ▼a Postmodernism ▼x Social aspects |
| 650 | 0 | ▼a Social change |
| 650 | 0 | ▼a Individualism |
| 650 | 0 | ▼a Uncertainty |
| 700 | 1 | ▼a 조은평, ▼e 역 |
| 700 | 1 | ▼a 강지은, ▼e 역 |
| 900 | 1 0 | ▼a 바우만, 지그문트, ▼e 저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8727 (2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8728 (2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74237 (3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7199 (2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41080533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6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21230107 (1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7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31045738 (6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8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31045739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9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51310852 (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8727 (2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8728 (2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74237 (3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11687199 (2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41080533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21230107 (1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31045738 (6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31045739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03.4 2012z7 | 등록번호 151310852 (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한 달 동안 무려 300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녀, 카드대금을 또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막는 대학생,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 질병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는 제약회사, 회사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해고되는 노동자들, 낯선 사람들을 피해 '외부인 출입 제한 주택지'라는 거대한 담을 쌓고 살지만 항상 그 안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
우리의 삶은 왜 이렇게 불안하고 피로한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안개 속과 같은 이런 삶의 위기에서, 누군가가 삶의 기술을 알려주는 지혜롭고 통찰력이 가득한 편지를 보내준다면 어떨까. 그런데 그 편지의 발신자가 우리 시대의 최고 지성으로 인정받는 현존하는 최고의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이라면 또 어떨까.
가족과 함께 있어도, 카페에서 연인과 함께 할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우리는 항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우리는 이제 혼자서 고독을 누리거나 사색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친구를 만나서도 각자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만난 것일까? 트위터 팔로워가 늘어날수록 공허감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은 고독, 세대 간의 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위터, 인스턴트 섹스, 프라이버시, 소비, 자유에 대한 변화하는 개념, 유행, 소비지상주의, 건강 불평등, 신종 플루, 예측불가능한 일과 예측불가능하지 않은 일들, 공포증, 운명과 성격, 불황의 끝 등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문젯거리를 다루고 있다. 바우만은 그 이슈들의 의미를 짚고, 오늘이 어떤 미래를 빚어낼 것인가를 우리들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으로 들려준다.
트위터 팔로워를 늘려가는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이 시대
불안과 공포… 삶의 위기에서 도착한 지혜의 편지 44통!
한 달 동안 무려 300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녀, 카드대금을 또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막는 대학생,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 질병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는 제약회사, 회사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해고되는 노동자들, 낯선 사람들을 피해 ‘외부인 출입 제한 주택지’라는 거대한 담을 쌓고 살지만 항상 그 안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 온라인 친구는 많은데 현실 친구가 전혀 없는 청소년들…… 우리의 삶은 왜 이렇게 불안하고 피로한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안개 속과 같은 이런 삶의 위기에서, 누군가가 삶의 기술을 알려주는 지혜롭고 통찰력이 가득한 편지를 보내준다면 어떨까. 그런데 그 편지의 발신자가 우리 시대의 최고 지성으로 인정받는 현존하는 최고의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이라면 또 어떨까.
가족과 함께 있어도, 카페에서 연인과 함께 할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우리는 항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온라인상에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고 인터넷 서핑을 한다. 어쩌면 우리는 이제 혼자서 고독을 누리거나 사색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친구를 만나서도 각자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만난 것일까? 트위터 팔로워가 늘어날수록 공허감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은 고독, 세대 간의 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위터, 인스턴트 섹스, 프라이버시, 소비, 자유에 대한 변화하는 개념, 유행, 소비지상주의, 건강 불평등, 신종 플루, 예측불가능한 일과 예측불가능하지 않은 일들, 공포증, 운명과 성격, 불황의 끝…… 등,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문젯거리를 다루고 있다. 바우만은 그 이슈들의 의미를 짚고, 오늘이 어떤 미래를 빚어낼 것인가를 우리들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으로 들려준다.
“세상의 모든 것은 액체처럼 끊임없이 유동하며 변한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우리가 놓쳐버린 고독에 대하여
우리는 인터넷, 트위터나 페이스북,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끊임없이 접속을 시도한다. 우리는 항상 타인들 그리고 세계와 접속하면서 삶을 꾸린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접속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우리에겐 외로울 틈조차 없다. 우리가 온라인의 가상 세계와 연결되어 동안 놓쳐버린 것은 없을까? 트위터(Twitter)는 새들이 지저귀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140자 이내의 가벼운 물음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누군가와 연결을 유지한다. 스마트폰의 자판을 가볍게 터치하며 마치 새들이 지저귀듯 누군가와 재잘거리는 것이다. 온라인의 가상 세계 속으로 들어올수록 우리의 선택은 순간적으로 쉽게 이루어진다. 어깨에 걸친 ‘가벼운 외투’를 벗어버리듯. ‘새들의 지저귐’ 속에 자신을 방임하는 동안에 우리는 고독을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친다. 우리가 놓친 것은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숭고한 조건이다. 이 책의 저자 바우만은 이렇게 우리들이 무엇인가에 끊임없이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동안 외로움과 고독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바우만은 ‘근대성’에 관해 천착해온 유럽의 대표적인 사회학자다. 그는 여전히 ‘유동하는 근대(액체 근대)’라는 사유체계 속에 살고 있다. 그는 지금의 세계를 ‘유동하는 근대 세계’라고 명명한다.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서는 패션, 유행들, 물건들, 사건들, 꿈과 희망들, 기회와 위협들, 이 모든 것들은 딱딱한 사물처럼 제 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액체로 출렁이며 흘러간다. 어제의 새로움은 오늘 이미 낡은 것이 되어버린다. ‘유동하는 근대’는 우리를 자주 놀라게 만든다. 액체로 흘러가는 세계의 변화 속도가 우리 의식의 속도를 간단하게 추월해버리기 때문이다. 바우만은 현대사회의 유동적(액체적) 성격과 인간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근대> 시리즈를 발표해 주목을 받아왔다. 바우만은 제2의 근대를 이야기하면서 ‘포스트-모더니티’라는 부정적 개념을 사용하기보다는 ‘유동하는 근대’라는 긍정적 개념을 사용해 현대사회를 분석했다. ‘유동하는 근대(Liquid Modernity)’란 기존 근대 사회의 견고한 작동 원리였던 구조ㆍ제도ㆍ풍속ㆍ도덕이 해체되면서 유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면을 일컫는 바우만의 독특한 개념이다. 바우만에 따르면, 세상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기존의 정치·사회 제도는 빠른 속도로 해체되거나 소멸하고 있다. 정해진 형태를 유지하는 견고성(고체성)과 달리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가진 유동성(액체성)에 빗대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했던 근대에서 벗어나 안정적이지도 않고 확실한 것도 없는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나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세계,
비밀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웬일인지 우리는 점점 더 내가 누구인지 또는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상태로 떠밀려 간다.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주변의 목소리들이 많아질 때, 혹은 개인의 비밀들이 사적인 영역에서 벗어나와 여기저기 나뒹굴 때,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무심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익명의 대중에게 중계한다. 그렇게 사적 비밀이 서식할 수 있는 시공을 지워버린다. 프라이버시란 한 개인이나 집단의 정보들을 격리시켜 이를 통해 자신들을 선택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능력과 연관된다. 프라이버시가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와 또 이런 권리가 타자에게 승인되고 인정되는 한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때 비밀이 비밀로써 지켜질 수 없다면 프라이버시도 존재할 수 없다. 그리하여 바우만은 “프라이버시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유일하고, 결코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그러한 주권이 유지되는 지대이자 바로 그처럼 주권을 지닌 사람들의 왕국이지 않으면 안 되는 영역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프라이버시를 방어하는 게 아니라 무심코 익명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적인 영역으로 퍼다 나른다. 사적인 영역들을 말살하는 이런 일들이 통제할 수 없는 권력들이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방어해야만 하는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심각성을 간과해버린다. 바우만은 <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이라는 소제목으로 세 번씩이나 연거푸 편지를 쓰면서 우리의 주의를 환기하는데, 이는 프라이버시의 위기야말로 삶의 위기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 안에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이 시대의 교육,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을 넘나들며, 바우만 특유의 ‘유동하는 근대’라는 사상으로 이 세계의 문제를 풀어나간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잔혹하고 불안한 이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선 바우만이 강조하는 부분은 이 불안한 유동하는 근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다. 우리들 자신이 각자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처럼 공동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들이 처한 이 불안한 유동하는 근대라는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그렇다면 이런 태도는 또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바우만은 우리가 여러 선택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성격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저 타인들에게 성격 좋고 인품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이 유동하는 근대 시대의 요구들에 과감히 저항하려는 선택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성격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성격을 형성하면서 타인과 정말로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우리들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에서 카뮈의 표현을 빌려 “자신만의 부조리한 상황에서 홀로 무겁게 돌을 굴려야만 하는 시지프스가 이제는 타인들의 비참한 고통에 맞서 반항하는 프로메테우스와 마주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지그문트 바우만(지은이)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 1990 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액체 현대’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기존의 사회를 작동시키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키는 바우만의 독창적 사유이다. 유럽 최고 지성에게 수여하는 아말 피상과 아도르노상을 수상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바르샤바 대학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영국의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0년 정년 퇴임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서 2017년 타계 전까지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액체 현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등이 출간되었으며 사회학 분야의 많은 현대 연구가 바우만에게 빚지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는 소유의 크기가 곧 행복의 크기라며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깊은 무력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왜 이리도 행복해지기가 어려운지를 탐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바우만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본래의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 ‘인생을 예술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의 예술가”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처럼 직접 맞서기 어려운 문제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고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우만을 읽어야 한다.
조은평(옮긴이)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강지은(옮긴이)
건국대학교에서 <칸트의 반성적 판단력과 의사소통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칸트 철학을 기반으로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도 연구 중이다.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에서 20여 년간 철학, 윤리, 토론, 글쓰기 강의를 해 왔고,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강의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철학자의 서재》(공저),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공저), 《B급 철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이 있다.
목차
목차 추천의 글 : 삶의 위기에서 찾은 지혜의 편지 = 4 편지 1.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 15 편지 2.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 24 편지 3. 세대 차이 = 32 편지 4. 오프라인과 온라인 = 39 편지 5. 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 47 편지 6. 인스턴트 섹스 = 55 편지 7. 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 (1) = 64 편지 8. 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 (2) = 71 편지 9. 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 (3) = 80 편지 10. 부모와 아이 = 87 편지 11. 10대들의 소비문화 = 95 편지 12. Y세대 들여다보기 = 103 편지 13. 신용카드로 얻은 자유 = 111 편지 14. 아이가 아닌 아이 = 119 편지 15. 속눈썹 감모증 = 127 편지 16. 유행에 관하여 = 135 편지 17. 소핑하라! = 145 편지 18. 문화 엘리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155 편지 19. 질병 권하는 사회 = 163 편지 20. 신종 플루 공포 = 171 편지 21. 건강 불평등 = 179 편지 22. 불평등이라는 시한폭탄 = 187 편지 23. 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 (1) = 197 편지 24. 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 (2) = 205 편지 25. 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 (3) = 213 편지 26. 새해 소망 = 220 편지 27.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기 = 228 편지 28. 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 237 편지 29. 공포에 대한 공포 = 246 편지 30. 공위시대 = 254 편지 31. 종교를 닮은 정치, 정치를 닮은 종교 = 261 편지 32. 해고되는 사람들 = 271 편지 33. 위기에서 탈출하기 = 280 편지 34. 불황에는 과연 끝이 있을까? = 288 편지 35. 왜 그렇게 살아야 하죠? = 299 편지 36. 버락 오바마 현상 = 309 편지 37. 세계화된 도시의 문화 = 315 편지 38. 로나, 침묵의 소리 = 323 편지 39. 낯선 사람들은 위험하다 = 331 편지 40. 하늘을 바라보는 부족 = 343 편지 41. 경계 긋기 = 351 편지 42. 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 361 편지 43. 운명과 성격 = 373 편지 44.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 381 주 = 390 옮긴이의 말 = 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