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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장편 미스터리 (4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松本淸張, 1909-1992 김경남, 역
서명 / 저자사항
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장편 미스터리 / 마쓰모토 세이초 ; 김경남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모비딕,   2012   (2013)  
형태사항
242 p. : 삽화 ; 22 cm
총서사항
세이초 시리즈
원표제
点と線
ISBN
978897696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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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a 松本淸張, ▼d 1909-1992 ▼0 AUTH(211009)11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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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6.35 송본청 점b 등록번호 111729253 (3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6.35 송본청 점b 등록번호 151312498 (9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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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6.35 송본청 점b 등록번호 151312498 (9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마쓰모토 세이초의 첫 장편 소설로, 1957년 2월부터 1958년 1월까지 잡지 「여행」에 연재되었다. 같은 시기에 다른 잡지에 연재한 <눈동자의 벽>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에 비해 <점과 선>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세이초는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연재가 끝난 지 한 달 뒤인 1958년 2월에 고분샤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자 '도쿄 역 13번 플랫폼의 숨겨진 4분간' 등이 화제를 낳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점과 선> 붐이 일어났다.

<점과 선>이 추리소설 붐을 일으킨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참신한 트릭. 책의 초반에 나오는 도쿄 역의 '4분간'을 이용한 트릭은 작가가 통근 중에 힌트를 얻은 것이다. 다른 또 하나는 내용이 가진 사회성이다. 사회 구조가 만든 구조적 모순에 휘말려들어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되는 개인의 비극과, 그 동기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카사카의 요정 '고유키'에서 일하는 두 명의 종업원은 단골손님인 기계 공구상 야스다 다쓰오를 바래다주러 도쿄 역 13번 플랫폼에 섰다. 그곳에서는 15번 플랫폼이 보였는데 동료 종업원인 오토키가 낯선 남자와 함께 하카타행 침대 특급 '아사카제'에 오르는 중이었다. 남자는 부정부패 사건으로 이름이 거론된 ОО성省의 과장대리 사야마 겐이치였다.

6일 뒤, 오토키와 중앙 관청의 과장대리 사야마 겐이치의 사체가 후쿠오카 가시이 해안에서 발견된다. 둘은 청산가리가 들어간 주스를 마시고 동반 자살을 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쿠오카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 도리카이 준타로는 사야마가 소지하고 있던 열차 식당의 영수증이 1인으로 되어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동반 자살을 하러 가는 남자가 여자를 두고 혼자서 식당에 갈 수 있을까.

“<점과 선>을 빼고 미스터리를 논하지 말라”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가 쓴 최초의 장편 소설이자
누적 판매 500만부를 달성한 사회파 추리소설의 바이블 <점과 선> 출간!

<점과 선> 일본 추리소설사에 한 획을 긋다

<점과 선> 신화의 시작

<점과 선>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첫 장편 소설로, 1957년 2월부터 1958년 1월까지 잡지 <여행>에 연재되었다. 같은 시기에 다른 잡지에 연재한 <눈동자의 벽>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에 비해 <점과 선>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세이초는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연재가 끝난 지 한 달 뒤인 1958년 2월에 고분샤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자 ‘도쿄 역 13번 플랫폼의 숨겨진 4분간’ 등이 화제를 낳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점과 선> 붐이 일어났다. 이것은 마침 이 연재를 애독하고 있던 고분샤의 편집자 마쓰모토 교코가 <점과 선>의 단행본화를 윗선에 강력하게 주장한 결과였다. 그녀는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서 <점과 선>을 단행본으로 출간했고, 1958년, 세기의 베스트셀러는 이렇게 탄생했다.

작가의 분출하는 창작열이 낳은 걸작
기타규슈의 고쿠라에서 상경한 지 4년째 되는 해이자, 전해에 아사히신문을 퇴사하고 전업 작가가 된 마쓰모토 세이초에게 1957년은 각별한 해였다. 그는 이 해에만 <점과 선>, <눈동자의 벽> 그리고 <무숙인별장>이라는 세 편의 장편 추리소설을 연재했고, 이십 편 이상의 단편을 썼다. 「지방신문을 구독하는 여자」, 「귀축」, 「일 년 반만 기다려」, 「수사권 외의 조건」, 「카르네아데스의 널」, 「하얀 어둠」 등의 명작 단편들이 이때 탄생한 작품들이다.
따라서 훗날 사회파 추리소설이라 불리게 되는 새로운 장르는 실질적으로 1957년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선두를 장식하는 수작은 다름 아닌 <점과 선>이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작품들을 다작한 결과, 작가 생활 초기에 그에게 붙었던 ‘역사소설가’라는 칭호는 자연히 ‘추리작가’라는 칭호로 바뀌었고, 마쓰모토 세이초는 단숨에 추리작가로서 명성을 쌓을 수 있었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바이블이 된 <점과 선>
<점과 선>이 추리소설 붐을 일으킨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추리소설에 빠질 수 없는 참신한 트릭. 책의 초반에 나오는 도쿄 역의 ‘4분간’을 이용한 트릭은 작가가 통근 중에 힌트를 얻은 것이다. 철도 시간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시간표 트릭은 인구에 크게 회자되었다.
다른 또 하나는 내용이 가진 사회성이다. <점과 선>에서는 사회 구조가 만든 구조적 모순에 휘말려들어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되는 개인의 비극과, 그 동기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이 추리소설 붐은, 전후의 혼란이 일단락되고 일본 경제가 점점 좋아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일었던 여행 붐과, 이 붐에 편승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인 추리소설을 잡지의 전면에 배치한 출판 저널리즘의 영향도 컸다. 그러나 가장 주효했던 것은 그의 작품들에 고도성장 이전의 서민 생활과 사회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세이초가 작품 안에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잘 녹여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령 ‘동반 자살’의 무대가 된 가시이 해안은 세이초가 하카타에서 석판화공으로 수행의 시기를 보낼 때 자주 거닐던 곳이고, 도쿄 역도 통근 열차를 매일 갈아타던 역이다. 그가 ‘아사카제’를 보면서 “저걸로는 하루면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던 단신 부임의 시기에, 점과 선의 ‘4분 트릭’은 구상되었다. 이처럼 현실과 잇닿아 있는 작중인물들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이 세이초가 받은 지지의 가장 큰 밑바탕이었다.

세이초는 <점과 선>에서 범죄의 동기와 사회적 배경을 중시한다는 2대 명제를 내세웠다. 그에게 동기를 묘사하는 것은 곧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며, 인간을 묘사하는 것은 그대로 사회를 묘사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의 작풍은 사회파라고 불렸고 후속 작품들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로써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 안에서 자란 작가들, 즉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와 같은 이들이 ‘포스트 세이초’라고 불리우는 일본 미스터리의 황금시대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따라서 <점과 선>을 빼고 세이초와 일본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을 논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할 수 있다.

<점과 선> 작품 소개

<점과 선>의 줄거리

아카사카의 요정 ‘고유키’에서 일하는 두 명의 종업원은 단골손님인 기계 공구상 야스다 다쓰오를 바래다주러 도쿄 역 13번 플랫폼에 섰다. 그곳에서는 15번 플랫폼이 보였는데 동료 종업원인 오토키가 낯선 남자와 함께 하카타행 침대 특급 ‘아사카제’에 오르는 중이었다. 남자는 부정부패 사건으로 이름이 거론된 ОО성省의 과장대리 사야마 겐이치였다. 6일 뒤, 오토키와 중앙 관청의 과장대리 사야마 겐이치의 사체가 후쿠오카 가시이 해안에서 발견된다. 둘은 청산가리가 들어간 주스를 마시고 동반 자살을 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쿠오카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 도리카이 준타로는 사야마가 소지하고 있던 열차 식당의 영수증이 ‘1인’으로 되어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동반 자살을 하러 가는 남자가 여자를 두고 혼자서 식당에 갈 수 있을까.
같은 무렵 사야마가 소속된 ОО성의 부정부패 사건을 조사하던 경시청의 미하라 기이치 경위도 사야마의 죽음에 의혹을 느낀다. 야스다는 ОО성에 출입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야스다가 두 명의 접대부를 데리고 도쿄 역으로 간 것은 만들어진 우연인 것인가. 미하라 경위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도리카이의 이야기를 참고로 두 사람의 행동을 분석한다. 그는 도쿄 역에서 열차에 올라타는 남녀를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에서 작위의 냄새를 맡는다.

<점과 선>의 특징
이 작품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추리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참신한 트릭이 그것이다. 해변에서 일어난 살인을 동반 자살처럼 보이게 한 위장의 의외성. 그리고 식당의 영수증과 시간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철도를 이용하는 시간표 트릭은 많은 후속 작가들에게 영향을 줬다.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성이다. <점과 선>에서는 복잡한 사회 구조가 만든 구조적 범죄에 휘말려드는 개인의 비극과 동기를 밝혀나가는 과정이 설득력이 있고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완전히 새로운 ‘알리바이 허물기’의 스타일을 창조한 점도 들 수 있겠다. 지금까지의 추리소설은 추리력이 빼어난 명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던 것에 비해, <점과 선>에서는 경시청의 젊은 형사와 초로의 형사가 협력해서 사건에 도전한다. 시행착오의 연속이지만 차근차근 범행의 진상에 다가가는 협동 수사를 현실감이 있게 묘사해서, 기존의 추리소설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생생한 현실감을 획득했다.
요컨대 <점과 선>의 재미는 불가능에 도전해서 알리바이를 무너뜨리는 데 있다. <점과 선>에서 범행의 동기는 개인악과 사회악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서, 알리바이 공작의 공범 관계도 사회악이라는 새로운 동기에서 무리 없이 도출된다. 세이초의 <점과 선>이 사회파 추리소설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추리소설계에 일획을 그은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모비딕판 <점과 선>에만 있는 것
이번에 출간하는 모비딕판 <점과 선>에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 지도 3장에, 정성들여 작업한 수준 높은 삽화 24장을 더해서 도합 총 27장의 그림 자료가 글과 함께 실렸다. 이것은 세이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문예춘추판 <점과 선>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물론 모비딕판 <점과 선>에 실린 자료와 그림들은 100% 모비딕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일본의 특별판 <점과 선> 못지않은 완성도의 <점과 선>을 선보이고 싶다는 모비딕의 바람이 이 작업을 가능케 했다.
또 이번 모비딕판 <점과 선>은 번역을 새롭게 했음은 물론이고, 신쵸사(1971년판)와 문예춘추사(2009년판)의 원서를 번갈아 대조해가며 교정교열을 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원서에 표기된 저자의 방점 하나하나까지 모두 확인해, 원작 그대로의 결을 살리는 데 힘썼다.

세상이 <점과 선>을 기념하다

기념 드라마 방영 및 탄생 100주년 특별판 도서 제작

2007년에는 일본의 방송국인 TV아사히의 개국 50주년을 맞아 <점과 선>을 드라마화 했고, 이틀에 걸쳐서 방영했다. 이는 <점과 선>이 영화화된 지 반세기 만의 영상화로, 기타노 다케시와 다카하시 가쓰노리와 같은 일본의 유명 배우가 주연으로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다. 2009년에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문예춘추사에서 그의 <장편 미스터리 걸작선>을 기획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점과 선>에만 특별히, 생전 세이초와 자주 작업을 했던 가자마 간 화백의 삽화를 실어서 출간했다.

“마쓰모토 세이초 기념관의 오리지널 영상을 만들 때, 나는 금세 이렇게 세 편을 떠올렸다. 소설은 <점과 선>, 고대사는 <불의 길>, 현대사는 <일본의 검은 안개>.
<점과 선>의 영상화에 착수하고서야, 가시이 해안이 이미 다 매워져서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쇼와 30년대를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 정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를 고민한 끝에,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그 기초가 되는 원화를 가자마 간 화백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마쓰모토 세이초와 다수의 작업을 해 온 가자마 간 화백의 원화는 생각한 대로 나왔고, 기념관 오리지널 영상 제2탄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완성됐다.
그 뒤, 이 원화를 삽화로 넣어서 <점과 선> 단행본을 만들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고, 기념관도 이에 동의해서 문예춘추판 <점과 선>이 탄생했다.”
_후지이 야스에 (마쓰모토 세이초 기념관장)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마쓰모토 세이초(지은이)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데뷔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그는 “내용은 시대를 반영하고,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해간다”는 신념을 지니고 전력투구의 필치로 천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궁핍과 학력차별을 뛰어넘어, 41세에 작가가 된 늦깎이 1909년 기타큐슈의 작은 도시 고쿠라에서 태어난 세이초는, 40세가 될 때까지 작가가 될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궁핍한 환경에서 열악한 세월을 보냈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역사는 1950년부터 마침내 극적으로 펼쳐졌다. &lt;주간 아사히&gt; 공모전에 그의 데뷔작 ?사이고사쓰?가 당선되었고, 이후 비록 재능은 있지만 고단한 인생을 보낼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주인공을 그린 ?어느 &lt;고쿠라 일기&gt; 전?으로,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는 나오키 상에 후보로 올랐다가 도리어 아쿠타가와 상에 당선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는 실로 파천황 같은 대반전이었다. 일분일초도 허비하지 않고 작품을 쓴 전력투구의 자세 이후 전업작가로 나선 세이초는 창작력에 불이 붙으면서 “공부하면서 쓰고, 쓰면서 공부한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1955년에 발표한 ?잠복?부터 장편소설 &lt;점과 선&gt;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연이어 &lt;제로의 초점&gt;, &lt;눈동자의 벽&gt;, &lt;모래그릇&gt; 등을 내면서 세이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부동의 지위를 쌓는다. 그는 마치 중년에 데뷔한 한을 풀기 위해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그의 모든 생애를 창작활동에 쏟아 부었다. 작가 생활 40년 동안에 쓴 장편이 약 100편이고, 중단편 등을 포함한 편수로는 거의 1,000편, 단행본으로는 700여 권에 이른다. 많이 썼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다. 추리소설에서 논픽션까지, 시대와 정면으로 대치하다 소설가로 자리를 잡자마자, 세이초가 다음으로 파고든 것은 논픽션이었다. 1961년 51세에 문제작 &lt;일본의 검은 안개&gt;를 발표해서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사회나 조직의 불투명한 비리를 표현할 때 ‘검은 안개’라는 말이 대유행처럼 쓰였다. 이어서 1964년부터 7년간에 걸쳐 집필한 &lt;쇼와사 발굴&gt;은 그의 작품 가운데 혼신의 대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공부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신을 채찍질했던 세이초였기 때문에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으로 창작 세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이초는 평생 온갖 규범을 넘어선 작가였고, 전쟁과 조직과 권력에 반대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문단과 학계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1976년부터 실시한 전국 독서 여론조사(마이니치 신문 주최)에서 10년 동안 ‘좋아하는 작가’ 1위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민작가의 지위를 얻었지만, 관에서 받은 훈장은 평생 동안 단 하나도 없었다.

김경남(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의 복합』, 『일본의 검은 안개』, 『잠복』, 『점과 선』, 『시간의 습속』, 『나쁜 놈들』, 『복수는 나의 것』, 『어느 「고쿠라 일기」전』, 『아직 늦지 않았다』가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격자
동반 자살 사체
국철 가시이 역과 니시테쓰 가시이 역
도쿄에서 온 사람
첫 번재 의문
4분간의 가설
우연과 조작의 문제
홋카이도와 규슈
숫자가 있는 풍경
홋카이도의 목격자
무너지지 않는 장벽
도리카이 주타로의 편지
미하라 기이치의 보고

역자 후기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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