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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 세월호 추모시집 (1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고은, 1933-, 저 강은교, 1945-, 저 고운기, 1961-, 저 공광규, 1960-, 저
서명 / 저자사항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 세월호 추모시집 / 고은 외 68인
발행사항
서울 :   실천문학사,   2014  
형태사항
208 p. ; 21 cm
ISBN
9788939207196
일반주기
저자: 강은교, 고운기, 공광규 외 6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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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08 2014z4 등록번호 111721659 (1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국가 안전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엄마저 냉혹한 자본의 권력 앞에 무참히 파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2014년 6월 2일 문학인들은 시국 선언을 통해 정부의 자격을 묻고 권력의 폭력을 고발했다. 그리고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를 출간하였다.

강은교, 고운기, 고은, 공광규, 곽재구, 구중서, 김기택, 김사이, 김사인, 김선우, 김오, 김은경, 김주대, 김준태, 김중일, 김해자, 나희덕, 도종환, 문동만, 문인수, 박성우, 박찬세, 박철, 박형준, 백무산, 손택수, 송경동, 송찬호, 신용목, 신철규, 신현림, 안상학, 안주철, 유병록, 유순예, 유용주, 유현아, 윤석정, 이민호, 이상국, 이선식, 이시영, 이안, 이영주 등 총 69인의 시인이 참여했다.

푸른 봄들이 우리 눈앞에서 차갑게 식어가는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국가 안전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엄마저 냉혹한 자본의 권력 앞에 무참히 파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온 국민에게 크나큰 슬픔을 안겨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사고 수습이나 대책은 요원하다. 지난 6월 2일 문학인들은 시국 선언을 통해 정부의 자격을 묻고 권력의 폭력을 고발했다. 그리고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를 출간하며 문학의 윤리로 권력과 싸우고, 문학의 자유로 절망을 헤쳐나가고자 다짐한다.
이 책의 작가 인세 전액과 출판사 수익금 10%는 아름다운재단 ‘기억 0416 캠페인’에 기부되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참사의 사회적 기록을 위한 시민아카이브 구축 지원, 지역 사회복지사의 유가족 방문활동 지원 및 안산 지역공동체 복권치유 인프라지원 등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오늘 우리의 삶이 세월호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제주를 운항하는 6,835톤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곳이다. 4월 16일 오전 8시 52분경, 전남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최초의 신고자로 알려진 학생의 첫마디는 “살려주세요”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언론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사고 소식에 놀란 시민들은 얼마 뒤 승객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듣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이는 곧 오보임이 밝혀졌다. 사고 발생 후 제대로 된 구조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울어가는 배 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은 선장의 퇴선 명령을 기다렸다. 그러나 선내 방송은 제자리를 지키라는 말만 반복했다. 선장과 선원들이 배를 빠져나가면서도 승객들에 대한 퇴선 안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침몰하는 배 안에서 수많은 이들의 손과 발을 묶은 것은 차가운 바닷물도, 두꺼운 강철판도 아닌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이었다.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이었다
교실에서처럼 선실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었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
그 말에 아이들은 시키는 대로 앉아 있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조립을 기다리는 나사들처럼 부품들처럼
주황색 구명복을 서로 입혀주며 기다렸다
그것이 자본주의라는 공장의 유니폼이라는 것도 모르고
물로 된 감옥에서 입게 될 수의라는 것도 모르고
아이들은 끝까지 어른들의 말을 기다렸다
_ 나희덕, 「난파된 교실」 부분

그날 배에서 빠져나온 선원 중 한 사람은 다급히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그가 회사와 나눈 통화에는 배 안에 타고 있는 승객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었다. 그 시간에도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선내 방송에 주목했다. 배 안에 남은 직원들은 아직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승객에게 자신의 것을 벗어 주었고, 선생님과 부모들은 우는 아이들을 달랬다.
그에 앞서 해경 직원은 신고 승객에게 경도와 위도를 물었다. 현장에 출동하고 나서도 가라앉는 배에 다가가지 못하고 근처를 맴돌 뿐이었다. 배에서 탈출한 승객을 구한 것은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선들이었다. 침몰하는 배에 탄 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살려주세요.”라고 말하고 나서 이후 몇 시간 동안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그날 진도 앞바다에서 가라앉고 있던 것은 세월호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가라앉고 있었다.

침몰입니까? 아니 습격입니다 습격입니다!
우리들의 고요를, 생의 마지막까지 번지던 천진한 웃음을
이윤의 주구들이
분별심 없는 관료들과 전문성 없는 전문가들이
구조할 수 없는 구조대가
선장과 선원과 또 천상에 사는 어떤 선장과
선원들로부터의…… 습격입니다
_ 문동만, 「소금 속에 눕히며」 부분

국회의원, 장차관, 대통령까지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팽목항에 다녀갔다. 그들은 고개를 숙였고, 누군가는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언론은 지상 최대의 작전이라고 떠벌였지만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배우 같았다. 상황은 진척되지 않았다. 사고 후 수많은 대책본부들이 구성됐으나 대책이 없었다. 그들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 그 사실을 지적하자 청와대는 스스로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이 망쳐지는 동안 저 침묵의 바다에, 저주의 바다에 슬며시 고개를 쳐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실체였다.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배에 타고 있는 국민들의 실체였다.

돌려 말하지 마라
온 사회가 세월호였다
오늘 우리 모두의 삶이 세월호다
자본과 권력은 이미 우리들의 모든 삶에서
평형수를 덜어냈다

(중략)

자본의 무한한 축적을 위해
세상 전체가 기울고 있고 침몰해가고 있다
그 잔혹한 생존의 난바다 속에서
사람들의 생목숨이 수장당했다
그런데도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돌려 말하지 마라
이 구조 전체가 단죄받아야 한다
사회 전체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_ 송경동,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부분

사고 후 100일이 지나고 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다. 세월호 특별법도 진척이 없다. 세월호 소유주는 행방을 감췄다. 얼마 전 희생자 가족들은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세월호는 여전히 침몰 중이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침몰 중이다. 그날 배 안에 타고 있던 376명의 이름은 우리 모두의 이름이었다.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발간사]

참사 직후, 우리는 참혹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여기에 다시 싣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다. 무너진 것은 국가 안전 시스템만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일의 뜨거움과 생명 가진 것들의 존엄 자체가 냉혹한 이윤과 차가운 권력 앞에서 침몰해버렸다. 말의 질서와 말의 윤리를 믿는 작가들이 더욱 망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힘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피폐를 응시하고자 한다. 우리는 국가가 아니라, 함께 사는 이웃들의 박해받는 슬픔이 가진 생명력을 믿고자 한다. 여전히 말은 무력하고 인간을 위한 세상은 멀어 보인다. 하지만 그 먼 곳이 반드시 가야 할 길임을 알기에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
문학은 본래 세상의 모든 약한 것들을 위한 것이고 세상의 가장 위태로운 경계에 대한 증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 기억하고, 그치지 않고 분노하며 끈질기게 싸울 것이다. 이러한 문학의 언어를 두려워할 줄 아는 권력을 원한다.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위임받은 권력의 책임에 민감한 정부를 원한다. 이 정부를 허용하고 방임한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자인하며 그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 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무능하고 진실을 억압하는 데에는 능란한 정부의 자격을 캐물을 것이다.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할 자들이 국가를 개조하겠다고 나서는 오만과 착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누가 그들에게 그럴 권리를 주었단 말인가.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가를 참칭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우리는 그 착각을 허락한 적이 없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만 지킬 것을 요구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세월호에서 가족과 친구와 연인을 잃은 비통한 슬픔을 디딤돌 삼아 우리는 이렇게 다짐한다. 우리의 자존을 겁박하는 권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부정에 회피하지 않고 맞설 것이다. 우리의 미래와 사랑을 자본에게 통째로 맡기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희망을 퍼뜨리면서 절망과 싸울 것이며 사랑을 지키면서 억압을 깨뜨릴 것이다. 정의를 말하면서 협잡을 해체할 것이며 공동체를 껴안으면서 권력의 폭력을 고발할 것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위해서라면 피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이것이 문학의 윤리이며 문학이 말하는 자유임을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집은 우리의 슬로건이다. 맹골수도 검푸른 바닷속에 잠든 영혼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 2014년 6월 2일 문학인 시국 선언 「우리는 이런 권력에게 국가 개조를 맡기지 않았다」 일부 발췌.

_ 2014년 7월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강은교(지은이)

1968년 월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시 「순례자의 잠」 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허무집』, 『빈자일기』, 『소리집』, 『우리가 물이 되어』, 『바리연가집』 등이 있고 산문집 『그물 사이로』, 『추억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구상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로 지내고 있다.

고운기(지은이)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시힘』 동인을 만들어 활동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동안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구름의 이동속도』, 『고비에서』 등 일곱 권의 개인 시집을 냈다. 한국 고전문학을 연구하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와 같은 고전연구서도 냈다. 현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은(지은이)

1933년 8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하던 중 1958년 『현대시』『현대문학』 등에 추천되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피안감성』(1960)을 펴낸 이래 고도의 예술적 긴장과 열정으로 작품세계의 변모와 성숙을 거듭해왔다. 연작시편 『만인보』(전30권), 서사시 『백두산』(전7권), 『고은 시전집』(전2권), 『고은 전집』(전38권), 『무제 시편』, 『초혼』을 비롯해 160여권의 저서를 간행했고, 1989년 이래 영미ㆍ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을 포함한 약 20여개 국어로 시집ㆍ시선집이 번역되어 세계 언론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오상순문학상 등과 스웨덴 시카다상, 캐나다 그리핀공로상, 마케도니아 국제 시축제 ‘황금화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시단의 주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버클리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하버드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서울대 초빙교수 및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라 일컬어지는 연작시편 『만인보』는 시인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특별감방에서 수감되었을 때 구상한 것이다. 1986년 1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인 2010년, 전30권(총 4,001편)으로 완간된 『만인보』는 한국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2012년 10월, 55년간 써온 작품들 중 240편을 모은 대표 시선집 『마치 잔칫날처럼』을 출간했다.

공광규(지은이)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 녹색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용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시 <별국>, <얼굴 반찬>, <소주병>, <별 닦는 나무>가 중고등 교과에 실려 있으며, <별국>은 2019년 호주 캔버라대학교 부총장 국제 시 작품상(University of Canberra Vice Chancellor's International Poetry Prize)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집으로 《담장을 허물다》, 《서사시 금강산》, 《서사시 동해》 등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구름》, 《흰 눈》, 《하늘 그릇》,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청양장》, 《별국》 등이 있습니다.

곽재구(지은이)

1981년 &lt;중앙일보&gt; 신춘문예 「사평역에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평역에서』, 『전장포아리랑』, 『한국의 연인들』, 『서울 세노야』 등이 있고,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 『곽재구의 예술기행』, 『우리가 사랑한 1초들』 등이 있다. 동화집으로는 『아기참새 찌꾸』, 『낙타풀의 사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동서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구중서(지은이)

1936년 경기 광주 출생. 1963년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 문학평론가, 화가, 시조시인으로 활동했으며 수원대 국문과 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문학사론』 『분단시대의 문학』 『한국문학과 역사의식』 『자연과 리얼리즘』 『문학과 현대사 상』 『한국 천주교문학사』 『모자라듯』(시조 선집) 등이 있다. 요산문학상, 구상문학상 특별상, 유심작품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김사인(지은이)

1981년 『시와 경제』 동인 결성에 참여하면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82년 무크 『한국문학의 현단계』 1집을 통해 평론도 쓰기 시작했다. 시집으로 『밤에 쓰는 편지』 『가만히 좋아하는』 『어린 당나귀 곁에서』, 편저서로 『박상륭 깊이 읽기』 『시를 어루만지다』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기금 수혜,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지훈상,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김준태(지은이)

1948년 전남 해남 출생. 1969년 &lt;전남일보&gt;ㆍ&lt;전남매일신문&gt; 신춘문예 당선, 월간 &#61440;&lt;詩人&gt;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lt;참깨를 털면서&gt;,&#61440; &lt;나는 하느님을 보았다&gt;, &lt;국밥과 희망&gt;, &lt;불이냐 꽃이냐&gt;, &lt;넋통일&gt;, &lt;오월에서 통일로&gt;, &lt;아아 광주여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gt;, &lt;칼과 흙&gt;, &lt;통일을 꿈꾸는 슬픈 색주가&gt;, &lt;꽃이, 이제 지상과 하늘을&gt;, &lt;지평선에 서서&gt;, &lt;형제&gt;, &lt;밭시&gt;, &lt;달팽이 뿔&gt;,&#61440;Gwangju, Cross of Our Nation(&lt;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gt; 영역시집),&#61440;&lt;光州へ行く道&gt;(&lt;광주로 가는 길&gt;, 일역시집), Gesang der Wasserspinnen, Gedichte(&lt;물거미의 노래&gt;, 독역시집), &lt;쌍둥이 할아버지의 노래&gt;, &lt;밭詩, 강낭콩&gt; 등을 펴냈으며, 1995년 &lt;문예중앙&gt; 에 중편소설 &lt;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gt;를 발표했다. 역서로 팀 오브라이언의 베트남 전쟁소설 &lt;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gt;이 있으며, 세계문학기행집 &lt;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gt;, 통일시 해설집 &lt;백두산아 훨훨 날아라&gt;와 한민족구전가요집 &lt;재소 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gt;&#61440;등을 펴냈다. 현재는 금남로의 작은 공부방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나희덕(지은이)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뿌리에게』『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그곳이 멀지 않다』『어두워진다는 것』『사라진 손바닥』『야생사과』『말들이 돌아오는 시간』『파일명 서정시』『가능주의자』『시와 물질』, 산문집 『반통의 물』『저 불빛들을 기억해』『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도종환(지은이)

195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신석정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진 그의 시와 산문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의 눈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습니다. 동시집 《누가 더 놀랐을까》, 동화 《나무야, 안녕》, 그림책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 《병아리 싸움》 등을 냈습니다.

문동만(지은이)

시집으로 『그네』 『구르는 잠』 『설운 일 덜 생각하고』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이 있다. 제1회 박영근 작품상, 제19회 이육사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문인수(지은이)

1985년 『심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늪이 늪에 젖듯이』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쉬!』 『배꼽』 『적막 소리』 『그립다는 말의 긴 팔』 『달북』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동시집 『염소 똥은 동그랗다』가 있다.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2021년 6월 7일 생을 마쳤다.

박형준(지은이)

시인.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빵 냄새를 풍기는 거울』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춤』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불탄 집』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을 펴냈다. 현대시학작품상·소월시문학상·이육사시문학상·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백무산(지은이)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84년 『민중시』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만국의 노동자여』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을 딛고』 『인간의 시간』 『길은 광야의 것이다』 『초심』 『길 밖의 길』 『거대한 일상』 『그 모든 가장자리』 『폐허를 인양하다』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등이 있다. 이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오장환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대산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송찬호(지은이)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동시집 『저녁별』 『초록 토끼를 만났다』 『여우와 포도』 『신발 원정대』, 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분홍 나막신』 등을 냈습니다. 김수영 문학상, 동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시문학상, 창원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신현림(지은이)

시인이자 사진작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했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사진, 에세이를 넘나들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와 사진ㅇ영상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을 비롯해 다수의 힐링 에세이와 동시집을 출간했다.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되었으며, 문학과 시각예술을 가로지르는 독창적인 작업세계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국(지은이)

1946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났다. 1976년 『심상』에 「겨울 추상화」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동해별곡』 『집은 아직 따뜻하다』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뿔을 적시며』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저물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사람』 『버섯의 노래』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정지용문학상, 박재삼문학상, 강원문화예술상, 현대불교문학상, 권태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구상선생기념사업회 대표를 맡고 있다.

이시영(지은이)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같은 해 『월간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만월』 『바람 속으로』 『길은 멀다 친구여』 『이슬 맺힌 노래』 『무늬』 『사이』 『조용한 푸른 하늘』 『은빛 호각』 『바다 호수』 『아르갈의 향기』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호야네 말』 『하동』 『나비가 돌아왔다』가 있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지훈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임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재무(지은이)

주요 저서로 『고독의 능력』 『즐거운 소란』 『슬픔은 어깨로 운다』 외 다수. 윤동주상, 소월시문학상, 유심작품상, 이육사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주)천년의시작 대표.

이진명(지은이)

1990년 <작가세계>에 <저녁을 위하여>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일연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을 받은 바 있으며, 시집으로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집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다》 《단 한 사람》 《세워진 사람》 등이 있다.

이하석(지은이)

1947년 경북 고령 출생.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투명한 속』, 『김씨의 옆얼굴』, 『우리 낯선 사람들』, 『측백나무 울타리』, 『금요일엔 먼 데를 본다』, 『고령을 그리다』, 『녹』, 『것들』, 『상응』, 『연애 간間』, 『천둥의 뿌리』, 『향촌동 랩소디』, 『기억의 미래』. 서사 시집 『해월, 길노래』 등.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 수상.

임동확(지은이)

임동확 시인은 광주시 광산구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낸 이래 시집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와 시론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산문집 『시는 기도다』 등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시집 『부분은 전체보다 크다』는 그가 젊은 날 품었던 ‘전체’와 ‘부분’에 관한 오랜 물음에 대한 중간결산의 성격이 강하다. 여기서 그는 곧잘 모든 것을 넘어서고 포괄하는 상위의 보편자로 귀속되곤 하는 ‘전체’보다 크다고 믿는 그만의 고유성과 우주를 가진 ‘부분’ 또는 ‘개체’의 유일무이성과 무한성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전체화할 수 없는 부분들의 동일화로 일어나는 최근의 전쟁과 같은 폭력적 비극의 사태 속에서 그의 시적 작업은 결코 공통분모로 환원할 수 없는 저마다의 심연과 높이를 노래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것이다.

장석남(지은이)

1965년 인천에서 출생했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젖은 눈』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뺨에 서쪽을 빛내다』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산문집 『물의 정거장』 『물 긷는 소리』 『시의 정거장』 『사랑하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5년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민복(지은이)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재학 중 『아동문학평론』과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지금은 강화도에 머물며 계속해서 시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날아라, 교실』(공저), 시집 『우울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등을 썼습니다. 권태응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황규관(지은이)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패배는 나의 힘』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정오가 온다』 『이번 차는 그냥 보내자』 『호랑나비』, 산문집 『강을 버린 세계에서 살아가기』 『문학이 필요한 시절』 『꺾이지 않는 마음』, 김수영 연구서 『리얼리스트 김수영』 『사랑에 미쳐 날뛸 날이 올 거다』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정기복(지은이)

충북 단양 출생. 1994년 『실천문학』 겨울호로 등단. 1999년 시집 『어떤 청혼』 출간.

안상학(지은이)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대 무사한가』 『안동소주』 『오래된 엽서』 『아배 생각』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안상학 시선』, 동시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평전 『권종대-통일걷이를 꿈꾼 농투성이』, 시화집 『시의 꽃말을 읽다』를 펴냈다.

이은봉(지은이)

1953년 충남 세종시 출생.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1992) 받음. 『삶의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1983)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창작과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1984)에 「좋은 세상」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 시집 『바람의 파수꾼』 『좋은 세상』 『봄 여름 가을 겨울』 『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 『무엇이 너를 키우니』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길은 당나귀를 타고』 『책바위』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바람, 은여우』 『생활』, 평론집 『실사구시의 시학』 『진실의 시학』 『시와 생태적 상상력』 『시와 깨달음의 형식』, 시론집 『화두 또는 호기심』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등 출간. 한성기 문학상, 유심 작품상, 가톨릭 문학상, 송수권 문학상, 시와시학상 등 수상.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부이사장 역임. 현재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김선우(지은이)

시인.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96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열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 『내 따스한 유령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과 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허수경(지은이)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라고 대학 역시 그곳에서 다녔다. 오래된 도시, 그 진주가 도시에 대한 원체험이었다. 낮은 한옥들, 골목들, 그 사이사이에 있던 오래된 식당들과 주점들. 그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내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밥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 무렵에 시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봉천동에서 살다가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면서 이태원, 원당, 광화문 근처에서 셋방을 얻어 살기도 했다. 1992년 늦가을 독일로 왔다. 나에게는 집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셋방 아니면 기숙사 방이 내 삶의 거처였다. 작은 방 하나만을 지상에 얻어놓고 유랑을 하는 것처럼 독일에서 살면서 공부했고, 여름방학이면 그 방마저 독일에 두고 오리엔트로 발굴을 하러 가기도 했다. 발굴장의 숙소는 텐트이거나 여러 명이 함께 지내는 임시로 지어진 방이었다. 발굴을 하면서, 폐허가 된 옛 도시를 경험하면서, 인간의 도시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이 지상에서 영원히 거처하지 못할 거라는 것도 사무치게 알았다. 서울에서 살 때 두 권의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을 발표했다. 두번째 시집인 『혼자 가는 먼 집』의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어쩌면 나라는 자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독일에서 살면서 세번째 시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를 내었을 때 이미 나는 참 많은 폐허 도시를 보고 난 뒤였다. 나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했다. 물질이든 생명이든 유한한 주기를 살다가 사라져갈 때 그들의 영혼은 어디인 가에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뮌스터 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 공부하기를 멈추고 글쓰기로 돌아왔다. 그뒤로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산문집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나는 발굴지에 있었다』 『너 없이 걸었다』, 장편소설 『모래도시』 『아틀란티스야, 잘 가』 『박하』, 동화책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마루호리의 비밀』, 번역서 『슬픈 란돌린』 『끝없는 이야기』 『사랑하기 위한 일 곱 번의 시도』 『그림 형제 동화집』 『파울 첼란 전집』 등을 펴냈다. 동서문학상, 전숙희문학상, 이육사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3일 뮌스터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고집으로 『가기 전에 쓰는 글들』 『오늘의 착각』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가 출간됐다.

김기택(지은이)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등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영철(지은이)

시를 쓰는 사람으로, 195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시집 『찔러본다』, 『호루라기』, 『그림자 호수』, 『일광욕하는 가구』 등과 산문집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어른을 위한 동화 『나비야 청산 가자』 등 여러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고, 백석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이형기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중씨가 태어난 도요마을에서 글 쓰며 살고 있습니다. http://blog.daum.net/jms5244

박철(지은이)

시인. 『창비1987』에 「김포」 등 15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시집으로 『김포행 막차』,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대지의 있는 힘』 등 11권을 간행했다. 1997년 『현대문학』에 소설 「조국에 드리는 탑」이 당선되었으며, 소설집 『평행선은 록스에서 만난다』가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옹고집전』, 『선비 한생의 용궁답사기』, 『김포 아이들』, 『엄마의 품』과 동시집 『설라므네 할아버지의 그래설라므네』, 『아무도 모르지』가 있으며, 육필시선집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등을 펴냈다. 13회 천상병시상, 12회 백석문학상, 18회 노작문학상, 16회 이육사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우영(지은이)

1989년 『민중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살구꽃 그림자』 『활에 기대다』, 시평 에세이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 『시는 벅차다』 『시에 기대다』 등이 있다.

김해자(지은이)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무화과는 없다』 『집에 가자』 『해자네 점집』 『니들의 시간』 , 산문집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등을 펴냈다. 만해문학상, 구상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용주(지은이)

1991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 등단. 작품으로 시집 『가장 가벼운 짐』 『크나큰 침묵』 『은근살짝』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어머이도 저렇게 울었을 것이다』 『내가 가장 젊었을 때』, 시선집 『낙엽』,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쏘주 한잔 합시다』 『아름다운 얼굴들』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소설집 『죽음에 대하여』, 장편소설 『마린을 찾아서』 『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보고』 등이 있다.

김중일(지은이)

1977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국경꽃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 『내가 살아갈 사람』 『가슴에서 사슴까지』 『유령시인』 『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받았다.

최종천(지은이)

시인. 1986년 『세계의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 그릇이 빛난다』, 『고양이의 마술』,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 『용접의 시』, 『그리운 네안데르탈인』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노동과 예술』이 있다. 제20회(2002년) 신동엽 창작상, 제5회 오장환 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골목이 골목을 물고』, 『내가 지은 집에는 내가 살지 않는다』, 『신동엽과 문화콘텐츠』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신동엽 문학기행 -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 『천만 촛불바다 - 촛불혁명기념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 세월호 추모시집』, 『행복한 문학편지 - 48인의 작가가 독자에게 들려주는 못다한 이야기』, 『2003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등이 있다. 2025년 7월 향년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안(지은이)

1999년 『실천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글자동물원』 『고양이의 탄생』 『고양이와 통한 날』, 동시 평론집 『천천히 오는 기쁨』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시집 『치워라, 꽃!』 『목마른 우물의 날들』을 냈고, 엮은 책으로 『나의 작은 거인에게』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이따 만나』 『전봇대는 혼자다』 『날아라, 교실』 『나비가 없어도 꽃은 예쁘다』 『권태응 전집』(공편)이 있습니다. 『시를 위한 패턴 연습』은 이안의 여섯 번째 동시집입니다. 내는 동시집마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뻐의 비밀』(심보영 그림, 사계절 2022)이 초등 국어 교과서 4-2 가에 수록되었으며(2025~), 『오리 돌멩이 오리』(정진호 그림, 문학동네 2020)는 화이트 레이븐즈 리스트와 창비어린이 올해의 책(동시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글자동물원』(최미란 그림, 문학동네 2015)은 초등 국어 교과서 1-1 나에 수록되었을 뿐 아니라(2017~2023), 2000년 이후 출간된 동시집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탄생』(김세현 그림, 문학동네 2012)은 한국도서관협회 우수 문학 도서에, 『고양이와 통한 날』(김세현 그림, 문학동네 2008)은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동시의 시대 구성 과정(2005~2014)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안내하는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문학동네 2014)를 냈고, 현대 동시에서 가장 중요한 동시집 21권의 이야기를 묶은 『천천히 오는 기쁨』(문학동네 2023)의 평론가이자 동시 전문 잡지 『동시마중』(격월간, 2010~), 『오디오 동시마중』(월간, 2021~),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 『블랙』(주간, 2022~)의 운영자이자 편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박성우(지은이)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고,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웃는 연습』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동시집 『우리 집 한 바퀴』 『박성우 시인의 첫말잇기 동시집』 『삼행시의 달인』 『받침 없는 동동시』,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산문집 『마흔살 위로 사전』,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열두 살 장래 희망』, 그림책 『소나기 놀이터』 『엄마 어디 있지?』를 냈습니다.

손택수(지은이)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등이 있다.

진은영(지은이)

시인이자 교수, 번역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산문집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번역서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 『에어리얼 복원본』 『마이라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등이 있다.

신용목(지은이)

200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산문집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시론 『비로 만든 사람』 등이 있다.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백석문학상등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영주(지은이)

2000년 〈문학동네〉로 등단. 시집『108번째 사내』『언니에게』『차가운 사탕들』『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여름만 있는 계절에 네가 왔다』 『 그 여자 이름이 나하고 같아』, 공동 산문집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등을 냈다. 영문 번역시선집『cold candies』로 2022년 미국 루시엔 스트릭상을 수상했다.

이민호(지은이)

김종삼 시인을 사사하여 스스로 종삼주의를 선언하고 아름다운 시의 길을 여는데 뜻을 둔 후 1994년 『문화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서강 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김종삼 시의 담화론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현대시의 담화론적 연구-김수영·김춘수·김종삼을 대상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 어문 학회』 등 각종 학회 이사로, 『한국 작가 회의』 이사로, 진보 문예 단체 『리얼리스트 100』 운영 위원으로, 『김수영 연구회』회장,『김수영 문학관』운영 위원으로 강단과 문단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 삼아 김종삼의 문학과 삶을 향유하고 선양하는 모임 『종삼포럼』을 세워 대표를 맡고 있다. 김종삼의 시를 고전 음악과 감상하는 모임 ‘종삼 음악회’를 분기마다 열고 있으며 출판사 ‘북치는소년’을 차려 김종삼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종삼정집金宗三正集』, 『김종삼·매혹시편』, 『전쟁과 음악과 평화와』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서울문학관홀』상임 이사, 『김수영 기념 사업회』 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책 『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 시집으로 『참빗 하나』, 『피의 고현학』, 『완연한 미연』, 『토포포엠_그 섬』, 평론집으로 『한국문학 첫 새벽에 민중은 죽음의 강을 건넜다』, 『도둑맞은 슬픈 편지』, 연구서로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텍스트성』, 『흉포와 와전의 상상력』, 『낯설음의 시학』 등이 있다.

김오(지은이)

경기 동두천 출생. 1993년 호주 《동아일보》 신년문예에 시 당선. 1994년 &lt;시힘&gt; 동인 8집에 세 편의 시를 실으며 작품 활동 시작. 2005년 시집 『캥거루의 집』 출간.

송경동(지은이)

시인.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와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 간다』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고, ‘희망버스’, ‘광화문 캠핑촌’ 운동 등에 함께했다. 현재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일꾼 등으로 일하고 있다. He was born in Beolgyo, Jeollanam-do. He has published four poetry collections: “Sound Sleep”, “Answering Trivial Questions”, “I am not Korean”, and “I Fell Asleep Sounding as if I Was Dreaming”, as well as a collection of prose essays “Dreamers Are Arrested”.

휘민(지은이)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어요.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시집으로 『생일 꽃바구니』,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가 있고, 동화집 『할머니는 축구 선수』를 펴냈어요. 지금은 시와 동화를 쓰면서 동국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이용임(지은이)

바다의 도시에서 태어나 목련과 라일락이 아름다운 정원에서 자라다. 바람만 마시면 기침을 하고 열이 오르는 허약 체질이라 자연스럽게 집 안에 갇혀서 책만 보는 지루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람보다 활자가 반가운 비뚤어진 태도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팔다리는 우람하지만 쓸데없이 눈만 큰 탓인지 꽃잎만 떨어져도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지나치게 감성적인 사춘기를 이십대 후반까지 겪느라 마음이 바빠서 일찍 늙었다. 딸이 노처녀로 살게 되리라는 걸 직감하시고 혼자 버틸 수 있는 경제력을 강조하신 어머님 덕분에 공학을 전공했다. 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이런저런 회사를 전전하며 밥벌이는 곧잘 했지만, 사는 게 이렇게 여름 폭우 속을 우산 없이 걷는 기분이란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폭풍 야근의 후유증 속에 심야 버스를 타고 지나온 밤의 풍경을 기록하며 한 줄의 텍스트에 몰입하느라 사랑 몇 번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서른을 넘겼다. (도대체 언제?) 일하느라 허리가 부러져 몇 달을 누워 지내기도 하고, 살인적으로 오르는 밥값이 아까워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면서 젖은 머리카락 말리다 보니 어느새 십 년 차 직장인. 사무실에 가면 여자론 최고참으로, 고향집에 가면 철딱서니 없는 딸로, 친구들 사이에선 게으르고 대책 없는 골칫덩어리로 꿋꿋하게 삼십대의 어느 날을 막 지나가고 있다. 밤마다 빈방의 사방 벽에 대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날들이 차라리 반갑다”라고 안구 건조증을 하소연하느라 여전히 마음이 바쁘고 일찍 늙는다. 사수자리. O형. 진격의 주름, 주름, 주름. * 시집 《안개주의보》

김일영(지은이)

남해바다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그 섬의 훈장의 아들이면서 한약방을 하고 해녀 사업을 하던 아버지와 조실부모한 제주 본적의 해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낙엽처럼 도시들을 떠돌다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200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에 대산창작기금을 수혜했고, 2009년에는 첫 시집 『삐비꽃이 아주 피기 전에』를 펴냈다. 현재 노랫말을 쓰면서 획기적인 방식의 쑥뜸으로 사람들의 신경(神經)을 회복시켜 몸 스스로 문제를 치유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주대(지은이)

1991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도화동 사십계단』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등을 냈다.

김성규(지은이)

시인, 출판사 걷는사람 대표.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자살충』 등을 펴냈다. 창비청소년시선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사이(지은이)

2002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반성하다 그만둔 날』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한다』 『가난은 유지되어야 한다』 등이 있다.

임경섭(지은이)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죄책감』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가, 산문집 『이월되지 않는 엄마』가 있다.

천수호(지은이)

1964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아주 붉은 현기증』 『우울은 허밍』이 있다.

윤석정(지은이)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오페라 미용실』을 냈으며 2016년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했다.

안주철(지은이)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2002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 시집 『다음 생에 할 일들』 『불안할 때만 나는 살아 있다』가 있다. Ahn Joo-cheol Born in Wonju, Gangwon-do, he began his career in 2002 with the publication of poems in the journal Changjakgwa bipyeong. His published poetry collections are Things to be Done in the Next Life and I’m Only Alive When I’m Anxious. Translated by Brother Anthony of Taiz? Brother Anthony was born in England in 1942. He has been living in Korea since 1980, and taught English literature in Sogang University(Seoul), where he is now an Emeritus Professor. He is also a Chair-Professor at Dankook University. He took Korean citizenship in 1994 and received the Korean government’s Award of Merit, Jade Crown class, in October 2008. He has published over fifty volumes of English translations of Korean literature, mostly poetry.

정원도(지은이)

대구 출생. 1985년 《시인》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리운 흙』 『귀뚜라미 생포작전』 『마부』 『말들도 할 말이 많았다』 『나는 그를 지우지 못한다』를 펴냈다.

이선식(지은이)

강원 양구 출생. 199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 『시간의 목축』이 있다.

김안녕(지은이)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불량 젤리』 『우리는 매일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랑의 근력』을 냈으며 제2회 길동무문학창작기금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현아(지은이)

『아무나 회사원, 그밖에 여러분』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청소년시집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미술에세이 『여기에 있었지』가 있다. 서울시에서 고양이와 함께 산다.

유병록(지은이)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산문집 『안간힘』 『그립소』를 냈습니다. 『멜론 몬스터 통통』은 처음 펴내는 동화입니다.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뭉친 크리에이터 그룹 ‘구름의가능성’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멜론처럼 달콤하고 몬스터처럼 즐겁고 통통 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최현우(지은이)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산문집 『나의 아름다움과 너의 아름다움이 다를지언정』 등이 있다.

이진희(지은이)

1972년 제주 중문에서 태어나 2006년 『문학수첩』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실비아 수수께끼』를 냈다.

박찬세(지은이)

충남 공주에서 네 형제 중에 둘째로 태어났다. 염소 떼와 뛰어놀다 보니 중학생이 되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야간 자율 학습이 하기 싫어 공업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신나게 놀다 보니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공장에 취업 나가 일하는 것보다 공부가 더 쉬워 보여 학교를 그만두었다. 검정고시를 단번에 합격하고 법대를 목표로 열공했으나 영어와 수학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문예창작과에 진학했다. 갑자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서 PC방에서 일 년을 보내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군대에 끌려갔다. 군대에서 잡지 『보람은 여기에』, 『샘터』, 『좋은 생각』 2년 치를 완독하고 시인이 되기로 결심, 2009년 시인이 되었다. 현재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책이 나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걸 빠뜨렸는데 열아홉 살 이후로 마음이 늙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

신철규(지은이)

1980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와 《심장보다 높이》가 있다.

유순예(지은이)

전라북도 진안고원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의 지게와 쟁기, 어머니의 호미에서 시론을 배웠다. 2007년 『시선』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속삭거려도 다 알아』 『호박꽃 엄마』 『나비, 다녀가시다』 등이 있다. 본연으로 돌아간 부모님이 온몸으로 시를 쓰던 전답에다 시 농사를 지으며 평생학습프로그램 「끼적끼적 시작(詩作)」 학습자들과 어우렁더우렁 살고 있다.

최지인(지은이)

1990년 경기 광명에서 태어나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창작동인 ‘뿔’에서 활동 중이다.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당신의 죄는 내가 아닙니까》,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를 펴냈다. 조영관창작기금,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허은실(지은이)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는 잠깐 설웁다』가 있다. 제8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책머리에 = 8 
딸의 편지 / 강은교 = 13
꽃밭에는 꽃들이 / 고운기 = 18
이름 짓지 못한 시 / 고은 = 20
노란 리본을 묶으며 / 공광규 = 27
반도의 자화상 / 곽재구 = 30
다 끝났다 / 구중서 = 35
기다리래 / 김기택 = 37
어떤 인사 / 김사이 = 39
적폐(積幣)가 아니라 지폐(紙幣) / 김사인 = 41
이 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 김선우 = 44
수평선 / 김성규 = 46
나비가 되었네 / 김오 = 49
냉기가 도는 심장을 껴안고 잠이 들었다 / 김은경 = 52
메아리 / 김일영 = 55
4월 / 김주대 = 57
다시라기 / 김준태 = 58
꽃처럼 무거운 마음 / 김중일 = 61
아기단풍 / 김해자 = 63 
난파된 교실 / 나희덕 = 65 
화인(火印) / 도종환 = 67
소금 속에 눕히며 / 문동만 = 69
침몰하는 봄 / 문인수 = 73
백일홍 / 박성우 = 75
부를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다 / 박찬세 = 77
이제 누가 사랑을 이야기하겠는가 / 박철 = 79
달콤한 눈 / 박형준 = 81
세월호 최후의 선장 박지영 / 백무산 = 83
바다 무덤 / 손택수 = 87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 송경동 = 89
물속 소년 소녀들 / 송찬호 = 92
그리고 날들 / 신용목 = 94
검은 방 / 신철규 = 96
바다를 털고 걸어 나올 거 같아 / 신현림 = 99
엄마 아빠 노란 리본을 달고 계세요 / 안상학 = 101
인사를 끝까지 끌어 올려서 / 안주철 = 107
파도가 간다 / 유병록 = 109
날아라, 노란 나비 / 유순예 = 112
국가를 구속하라 / 유용주 = 114
물음표의 시간들 / 유현아 = 115 
21그램 / 윤석정 = 117 
아기의 엄마가 올 때까지 / 이민호 = 120
이 나라가 무슨 짓을 했는지 / 이상국 = 121
별이 되어라 / 이선식 = 123
5월 3일, 뉴스타파 / 이시영 = 126
네 생일에 바친다 / 이안 = 127
오늘 / 이영주 = 130
이천십사 년 봄, 부터 / 이용임 = 132
세월 / 이은봉 = 134
한 울음이 한 울음에게 / 이재무 = 136
비 / 이진명 = 137
공기 속에서 / 이진희 = 140
내 딸 아들들아 모두 어디로 갔느냐 / 이하석 = 142
해후 / 임경섭 = 144
진혼의 노래 / 임동확 = 147
차를 마시다니 / 장석남 = 150
볍씨 한 가마 보리 서 말 / 정기복 = 152
가만히 있지 말아라 / 정우영 = 155
또 다른 방주 타고 오시라 / 정원도 = 157
한 아이에게 / 진은영 = 160
4월 애(哀), 세월 애(哀) / 천수호 = 163
기억하자 이 비겁을 / 최영철 = 165 
이 닭대가리들아! / 최종천 = 167 
기도들 / 최지인 = 173
섬집 아기 / 최현우 = 175
숨 쉬기도 미안한 4월 / 함민복 = 177
누군가 물었다 / 허수경 = 179
제망매(祭亡妹), 흰 꽃들의 노래 / 허은실 = 182
지금은 서정시를 써야 할 시간 / 황규관 = 186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시 / 휘민 = 188
발문 / 김윤태 = 191
수록 시인 소개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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