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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의 정신세계와 불교 : 일본사회의 전사자공양과 怨親平等

사무라이의 정신세계와 불교 : 일본사회의 전사자공양과 怨親平等 (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세연
서명 / 저자사항
사무라이의 정신세계와 불교 : 일본사회의 전사자공양과 怨親平等 / 이세연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혜안,   2014  
형태사항
271 p. ; 24 cm
ISBN
9788984945142
일반주기
부록: 『明敎新誌』의 서남전쟁기 전사자공양 관련기사 목록  
서지주기
참고문헌(p. 251-268)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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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2.02 2014 등록번호 111741564 (6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2.02 2014 등록번호 51102746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952.02 2014 등록번호 521003580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952.02 2014 등록번호 151326629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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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일본 사무라이의 정신세계 및 일본사회의 전통의 일단을 엿보기 위해 위와 같은 ‘원친평등(怨親平等)=피아(彼我)전사자공양’을 검토하고 이것이 일본사회에서 어떤 맥락에서 이용되어 왔는지를 밝히려 한 저자의 연구 성과물이다.

‘원친평등’은 본래 원수(怨讐)와 근친을 평등하게 인식하고 대한다는 의미의 불교용어인데, 저자에 따르면 일본학계에서는 피아(彼我)전사자공양 혹은 적군(敵軍)전사자공양을 설명하는 용어로 강조되어왔다고 한다. 원수와 근친은 전시의 적군과 아군으로 가시화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와카야마현의 유명한 명소 고야산(高野山)에는 ‘고려진공양비(高麗陣供養碑)’란 비석이 있다. 이 비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인 1599년 조선침략군 장수였던 시마즈씨(島津氏)가 한국 남원성과 사천성 전투에서 숨진 명나라군과 일본군 전사자의 명복을 함께 빈다는 취지에서 세운 비석이다. 근대의 일본인들은 이 비가 일본사회의 휴머니티, 박애(博愛)사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며 ‘국제적십자사’에 일본이 가입할 자격이 있는 근거로서 선전하였다.

현재까지 사무라이가 일본사회의 표상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몇 가지 계기들이 존재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근대일본에서의 ‘전통만들기’였다. 서양문명과의 조우는 일본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역사상의 수많은 파편들이 수합되어 일본의 전통으로 호명되었다. 사무라이가 걸어가는 길, 즉 무사도(武士道) 역시 이 시기에 일본의 전통으로 재발견되고 재정립되었다. 무사도는 주군에 대한 절대충성, 전쟁터에서의 페어플레이 등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내용으로 정형화되어갔다. 몇 번이고 주군을 배신하고 속임수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사의 모습은 사상(捨象)되었다. 무사도가 지닌 또 하나의 면모로 주목받은 것이 전사자공양이었다. 중세 사무라이들은 전쟁 후 종종 적군과 아군의 구별 없이 전사자일반을 공양하기도 하고, 적군전사자를 별도로 공양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습속이 사무라이의 자비심 혹은 휴머니즘의 상징으로 강조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무사도의 전통은 근대에도 면면히 이어진다고 선전되었다. 이런 사무라이의 자비심 혹은 휴머니즘은 불교의 감화에 의한 것으로 규정되었는데, 그 근간에는 원친평등(怨親平等) 사상이 존재한다고 일컬어졌다.

이 책은 일본 사무라이의 정신세계 및 일본사회의 전통의 일단을 엿보기 위해 위와 같은 ‘원친평등(怨親平等)=피아(彼我)전사자공양’을 검토하고 이것이 일본사회에서 어떤 맥락에서 이용되어 왔는지를 밝히려 한 저자의 연구 성과물이다.
‘원친평등’은 본래 원수(怨讐)와 근친을 평등하게 인식하고 대한다는 의미의 불교용어인데, 저자에 따르면 일본학계에서는 피아(彼我)전사자공양 혹은 적군(敵軍)전사자공양을 설명하는 용어로 강조되어왔다고 한다. 원수와 근친은 전시의 적군과 아군으로 가시화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원친평등=피아전사자공양/적군전사자공양’은 불교적 자비심, 일본사회의 휴머니즘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왔지만, 저자는 우선 연구사적 검토를 통해 원친평등이 근대일본에서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점을 밝힌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원친평등의 용례를 검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한다. 일본사회의 전사자공양을 거론할 때 원친평등은 일상적으로 등장하는 용어이지만, 정작 그것이 각 시대에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는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저자에 따르면, 중세의 ‘원친평등론’은 아시카가(足利) 장군가가 부채의식을 지니고 있던 전사자들을 진혼하는 맥락에서 전개되었다.
근대 메이지시대에 벌어진 서남전쟁기부터 적군전사자가 존중되었고, 청일?러일전쟁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등장했다. 그 배경에는 서양의 ‘문명’개념에 걸맞는 전쟁을 관철시키고자 한 일본 정부의 방침과 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일본불교계의 자세가 존재했다. 또 원친평등은 적십자로 대표되는 ‘문명’의 불교적 역어로 채용되어 크게 거론되었다. 이런 ‘문명’ 정신으로서의 원친평등=피아전사자공양과 적군전사자공양은 종종 ‘천황의 인자함’에 수렴되었으며, 천황체제의 지지 논리로서 전개되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기의 ‘원친평등론’은 ‘세계’나 ‘평화’가 키워드로 부상했고, 1930년대 만주사변 이후의 ‘원친평등론’은 불교계와 정부?군부의 연계 속에서 공공연하게 표면화된다. 곧 중국대륙의 전선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군부는 중국내에서의 종교적 선무공작의 필요성을 통감했으며, 불교계와 합작하여 이를 ‘일화친선’의 문맥에서 설파하였다. 그것은 곧 “우리 일본인은 원친평등의 견지에서 중국인 전사자도 공양해주고 있다. 당신들 중국인도 원친평등의 입장에서 일본인에 대한 원한을 버리라”는 프로파간다였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아시아태평양전쟁)기에 들어서면, 원친평등의 정치적 문맥이 한층 강조되는데, 여기서 각광받은 것이 흥아관음이다. 전범 마쓰이 이와네가 아타미(熱海) 흥아관음을 조성한 것을 필두로, 각종 흥아관음이 ‘일화친선’의 상징으로 제작되되어 일본각지와 중국 등에 안치되었다.
이처럼 ‘원친평등론’은 애초부터 일정한 논리 하에 초역사적으로 전개되었던 것은 아니며, 시대상황에 연동하며 다양하게 변용되었다. 특히 중세 이래의 원친평등론은 예외없이 공권력의 동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또한 저자는 ‘고려진공양비(高麗陣供養碑)’의 비문 분석을 통해 고려진공양비가 세워진 구체적인 맥락을 드러내는 한편, 17세기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고려진공양비를 둘러싼 역사인식이 어떻게 재구성되었는가를 면밀하게 추적한다. 특히 비문에서 조선군 전사자의 존재는 의도적으로 망각되었는데, 근세일본의 ‘조선멸시관’과 ‘大明軍’을 격파했다는 일본군 자신의 전공 선전이 그 이유라고 본다. 이처럼 고려진공양비를 둘러싸고 자비·전승기념(현창)·영험의 맥락이 뒤엉켜 있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일본학계의 통설에서 제시하는 ‘피아전사자공양=자비’라는 도식을 상대화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피아전사자공양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껏 자명한 것으로 여겨져 온 원친평등, 피아전사자공양/적군전사자공양에 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해체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의 논지를 위해 저자는 13세기 말부터 1940년대까지 약 700년간 중세 선승들의 어록, 고문서, 연대기, 설화, 와카(和歌), 금석문, 잡지, 신문 등 방대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사례들로 제시하였다.

원친평등에 대한 분석에 근거해 저자는 일본사회의 전사자공양이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에 주목한다. 전사자를 포함하여 어떤 존재의 부재에 대해 의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감각이다. 자비든, 공포든, 찝찝함이든 이 감각은 인식주체의 현실생활에 일정한 자기규율을 부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원친평등’의 감각이 일본사회의 근저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본사회의 저변에 크게 작용하리라 전망한다. 단, 이것이 권력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임의로 동원되는 사태에 대해서는 크게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국인들에게 ‘사무라이’ 표상은 불편하고 ‘잔인한’ 존재다. 그러나 불편하다 하여 마냥 밀쳐낸다든지, 보고자 하는 것만 바라보는 우를 계속해서 범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 이제는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어떤 의미에서건 우리에게 일본은 운명의 상대이고,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물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 한 구석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사무라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색다른 감각이 한편으로 그네들 나름의 역사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다시 탐색할 때 일본사회와 한일관계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더 폭넓게 전개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주춧돌을 놓는 작업 중 하나가 되리라 여겨진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세연(지은이)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주제는 원령 진혼, 전사자 추도이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사무라이의 정신세계와 불교>(저서), <술로 풀어보는 일본사>(공역), <요괴>(공저)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머리말 

서장 근현대 일본사회의 타자와 원친평등 
제1절 〈원친평등=′피아전사자공양′〉설의 성립과정 
제2절 일본문화론의 구축과 원친평등의 부상 
제3절 야스쿠니문제의 대두와 원친평등의 재발견 
제4절 선행연구의 총괄과 본 연구의 시각 

제1장 ′원친평등론′의 역사적 전제 
제1절 고대~중세초기의 전사자공양 
제2절 고대~중세초기의 원친평등 용례 

제2장 ′원친평등론′의 중세적 전개 
제1절 가마쿠라막부의 멸망과 원령진혼의 양상 
제2절 남북조의 성립과 무소 소세키의 ′원친평등론′ 
제3절 제왕으로서의 장군과 원령무해화의 논리 
제4절 중세후기의 ′원친평등론′ 

제3장 근세~근대초기 ′원친평등론′의 행방 
제1절 평화시대의 도래와 ′원친평등론′의 단절 
제2절 근세불교계의 동향과 원친평등 용례 
제3절 전사자제사에 대한 메이지정부의 방침과 불교계의 입장 
제4절 서남전쟁의 발발과 ′원친평등론′의 부활 

제4장 ′문명′ 전쟁의 전개와 ′원친평등론′의 확산 
제1절 ′문명′ 정신으로서의 원친평등 
제2절 피아전사자공양, 적군전사자공양과 원친평등 
제3절 아군전사자공양과 원친평등 

제5장 대외전쟁의 연쇄와 ′원친평등론′의 진폭 
제1절 ′세계적 추도회′의 시행 
제2절 일본의 중국침략과 ′원친평등론′의 정형화 
제3절 ′대동아공영권′의 건설과 흥아관음 

제6장 고려진공양비의 유전 
제1절 고려진공양비의 건립경위와 중·근세인의 심성 
제2절 고려진공양비를 둘러싼 근세인의 시각 
제3절 근대일본의 ′문명′·′전통′과 고려진공양비 
제4절 전사자공양을 둘러싼 ′집요저음′ 

결론 
부록''明敎新誌''의 서남전쟁기 전사자공양 관련기사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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