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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17 ▼b 안하숙 새 | |
| 100 | 1 | ▼a 안하숙 ▼0 AUTH(211009)63591 |
| 245 | 1 0 | ▼a 새벽 속의 노을 : ▼b 안하숙 첫 시집 / ▼d 안하숙 |
| 260 | ▼a 서울 : ▼b 문학愛출판사, ▼c 2015 | |
| 300 | ▼a 136 p. : ▼b 삽화 ; ▼c 21 cm |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17 안하숙 새 | 등록번호 11174998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안하숙 첫 시집. 1부 '새벽속의 노을', 2부 '아침의 단상', 3부 '키만 크는 나무', 4부 '바다를 품은 강'으로 구성되었다.
인생 꽃, 그 깨달음의 시학
시는 어떤 자연현상 속에 나타나는 정서를 자신의 감정과 결합시켜 나타낸다.
안하숙 시인님의 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물은 꽃과 비다.
꽃과 비, 그의 시에서 대체로 꽃은 인생의 비유이고 비는 슬픔과 서러움의 보조관념으로 서다.
새벽의 “듬성듬성 걸어오는 소리”를 듣는다든지, 세상의 돌아앉는 “살을 서걱서걱 비비적거리는 소리”를(시 ‘새벽 시인’에서) 잘 듣는 감각이 뛰어난 시인의 타자로 향한 시선은 때론 따뜻하기도 하고 때론 연민에 차 있다.
시에서 진리를 인식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심리구조, “인간의 심리구조가 그 세계에 동의하기 때문”(이승훈의 시론에서).이라고 했다. 그렇다. 시에서 대상에 대한 동류의식이나 어떤 깨달음은 타자에 대한 현상을, 그의 세계를 이해하고 동의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타자에 대한 연민의 시선과 그 따뜻한 마음은 곧 꽃과 자신이 같은 처지라고 인식한다. 그의 시 <동백>을 보자.
산길 가다 널 만났네
홀로 핀 네 붉은 자태
바람 결 인들 어찌하랴
아무런 생각 없이 걷다보니
나도 너 처럼 홀로 피었구나
구불구불 산 귀퉁이 헐벗은 나무되어
나도 너 처럼 외롭구나
어떤 시인이 널 그냥 지나치랴
구슬픈 노랫가락 붉은 노을 산자락 헤매고
가시덤불 뚫고 흐느끼는
바람 소리에 나도 서러웁고 땀내 나는 옷자락엔
네 서러움이 비비적 이고
한 세월 피고 지는 꽃이 가여워
어느 한적한 절간 귀퉁이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에 붉게 터진
입술로 가슴 태우며
네가 서 있는 자리에
홀로 피어 오가는 이
눈인사 한 번에 고개 떨구어
발아래 검은 그림자
따라 들지만 보이는 것은
저무는 산과 나 뿐이더라
-동백
산길을 가다 홀로 핀 동백을 보면서 “나도 너 처럼 홀로 피었구나”하고 자신을 돌아본다. 시적 화자는 자신도 홀로 피었다는 걸 생각하니 이제 외롭다는 걸 느낀다. “나도 너처럼 외롭구나” 하고 직설적으로 외로움을 드러낼 만큼 꽃에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낀 화자는 홀로 피었으나 붉고 고운 꽃, 그래서 홀로 핀 너(꽃)를 두고 지나칠 수 없다. 손이라도 잡고 서러움의 노래 한곡조라도 불러야 할 것 같은데, 마침 불어오는 바람소리까지 서러움을 더한다. 서러울 땐 힘들게 살아온 생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다. “가시덤불 뚫고 흐느끼는”, “땀내 나는 옷자락” 등에서 그런 심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3연에선 그 서러움을 잘 표출해 내고는 마지막 연에서 “저무는 산과 나뿐이더라”고 함으로써 외로움을 더 고조시키고 있다. 꽃을 의인화, 또는 자기와의 동류로 느끼던 시인은 이제 삶은 곧 꽃피우는 일이며 인생은 꽃이라고 깨닫는다.
문인선 교수
정보제공 :
목차
제1부 새벽속의 노을 새벽속의 노을_13새벽 시인_15새벽 연가_16새벽하늘_17새벽 커피 향_18새벽이 주는 기쁨_19새벽에 쓰는 편지_21새벽비_22새벽 천둥 번개_23새벽의 독백_24새벽 그리움_26도시의 새벽_28아침 안개_29단비_30산노을_31잡초_33 제2부?아침의 단상?아침의 단상_37 꽃 바람_.5바람의 흔적_39가난과 꿈_40어둠이 주는 힘_42항아리와 간이역_43어머니 나의 어머니_44밤안개_46만남과 이별_47친구_48함께 라서 좋은 사람_49그림 같은 하루_50아침의 노래_51비와 꽃_52 달빛 소나타_54바닷새_56코스모스 춤사위_57붉어서 아름다운 가을_58가을바다_5911월_60 제3부 키만 크는?나무?키만 크는 나무_63지나면 그만인 것을_65내안의 너_66멀고도 가까운 것_68빈 의자_69대숲에 내려앉은 고독_70비가 오려나 봅니다_72여백_73 장맛비_74주말 아침_75유년의 꽃신_76눈물 같은 꽃잎_77앞산에 올라_78 4월의 꽃_795월의 장미_806월의 노래_81바람_83연꽃의 나들이_84깡통 맥주_86비와 고독_87숲 속에서_88상현달_89겨울 대둔산_90봄눈_91 제4부 바다를 품은 강 바다를 품은 강_95고 목_96영산홍 추억_97바다위에 섬_98빗방울_99침묵_100카메라의 추억_101대추차를 마시며_102꽃 같은 인생_103노산 여인숙_104휘청 이는 글들_106풀처럼 눕다_108회상_109담쟁이_111차 한 잔의 여유_112바다야 파도야_113피우고 지는 인생_115인간과 사람의 소통_117네팔에서 지는 꽃_118겨울 우물가_120동백_122 축시_124 시평_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