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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들의 그림자 : 김창수 장편소설

연어들의 그림자 : 김창수 장편소설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창수
서명 / 저자사항
연어들의 그림자 : 김창수 장편소설 / 김창수
발행사항
서울 :   글누림,   2017  
형태사항
253 p. ; 21 cm
ISBN
97889632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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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37 김창수 연 등록번호 15133845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줄거리

<연어들의 그림자>의 배경은 2013년 수도권에 위치한 K대학교 입학식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희수와 한결은 입학식장에서 처음 만나는데 같은 영문학과 새내기입니다. 희수는 대전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홀어머니와 둘이 살고, 한결은 춘천에 형과 누나가 있습니다. 희수와 한결은 어렵게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희수는 외향적인 한결이가 부담스럽지만 호감도 가지게 됩니다.
영문학과 선후배들이 인사를 하는 날, 은서는 원준을 처음으로 만나고, 희수와 한결도 만납니다. 은서는 부산이 집이고 아버지와 언니가 있습니다. 원준은 집이 서울인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변호사, 교수로 부유한 집안에 외동아들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희수, 한결, 은서는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희수는 어머니와 눈이 닮은 은서를 마음속에 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원준은 알바를 하는 희수, 한결, 은서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결은 알바를 하는 곳에서 만난 지원과 동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헤어지며, 배신감도 맛보게 됩니다.
연합MT가 있던 날 우연찮게 원준의 외제차를 타고 인근 카페로 갑니다. 원준은 와인과 고급음식들을 시킵니다. 희수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원준에게서 이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서울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원준은 자신의 생일날 집으로 초대합니다.
원준의 집은 강남 청담역 근처에 있으며 희수, 한결, 은서는 원준의 집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그리고 희수가 원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한결은 군대 소집통지서를 받습니다. 한결의 입영전야파티를 하는 날 은서는 희수와 원준을 화해시킬려고 하지만 원준이 약속을 어기며 무산됩니다. 그리고 희수는 은서가 원준을 마음에 있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날, 희수와 은서는 입대하는 한결을 배웅하러 논산으로 같이 갑니다. 은서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희수에게 원준과 화해하기를 부탁합니다.
희수와 은서가 학업과 알바로 바쁜 날들을 보낼 때, 원준은 은서를 데리고 뮤지컬을 보러가고, 은서는 원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2학년 벚꽃이 필 무렵, 은서는 희수를 데리고 광교산에 갑니다. 희수는 짦은 시간이었지만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끼며 은서가 친구가 아닌 애인같다고 느낍니다.
얼마 후, 한결의 편지를 받은 희수는 은서와 같이 면회를 갑니다. 외박을 나온 한결은 모텔에서 밤새 군대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즐거워합니다.
두 번째 겨울방학을 맞이한 희수는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이웃집 전화를 받으며 대전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은서는 대전의 병원으로 희수를 찾아갑니다. 은서는 희수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3학년 1학기 등록금은 원준에게 도움을 받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희수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희수는 어머니를 간호하며 야채장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은서의 부탁에도 휴학을 신청하고 대전으로 내려갑니다. 희수는 대전으로 내려가며 다시 캠퍼스로 돌아 올 거라는 희망을 남깁니다.
희수와 한결이 없는 캠퍼스에서 은서는 점점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런 와중에 원준과 정동진으로 밀월여행을 갑니다.
한결은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합니다. 그리고 은서에게서 희수가 휴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한결은 당황하며 희수와 가까운 시일에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한결은 식당에서 예전 연극동아리 후배에게 워킹홀리데이, 스펙 쌓기 등 대학생들의 어려움과 고민들을 듣게 됩니다. 또한 은서와 원준이 매우 가까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한결은 복학 후, 축제를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희수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결국 휴학을 하고 대전으로 희수를 찾아갑니다.
은서는 졸업을 앞두고 원준의 어머니와 식사를 하는 자리에 초대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은서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은서는 원준과의 결혼을 꿈꾸며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 이력서를 넣지만 번번이 떨어집니다.
은서는 부산언니집에 머물다가 마지막으로 희망을 갖고 원준을 만나러 서울에 올라옵니다. 은서는 원준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원준은 은서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유학을 간다고 말합니다. 은서는 직감적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은서는 후배의 도움으로 졸업식을 하는 날까지 기숙사에 머뭅니다. 그리고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하는 후배를 보며 세대 차이와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절실히 느낍니다.
은서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졌던 대기업으로부터 불합격 이라는 통보를 받고, 부산으로 내려가 언니가 있는 어린이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한결은 은서에게 부산으로 가겠다고 약속합니다. 은서는 잊고 있던 희수와 한 결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흘립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희수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해운대에서 은서와 재회합니다.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김창수 장편소설. 2013년 수도권에 위치한 K대학교 입학식. 주인공 희수와 한결은 입학식장에서 처음 만나는데 같은 영문학과 새내기다. 희수는 대전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홀어머니와 둘이 살고, 한결은 춘천에 형과 누나가 있다. 희수와 한결은 어렵게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된다. 내성적인 성격의 희수는 외향적인 한결이가 부담스럽지만 호감도 가지게 된다.

영문학과 선후배들이 인사를 하는 날, 은서는 원준을 처음으로 만나고, 희수와 한결도 만난다. 은서는 부산이 집이고 아버지와 언니가 있다. 원준은 집이 서울인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변호사, 교수로 부유한 집안에 외동아들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희수, 한결, 은서는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낸다. 희수는 어머니와 눈이 닮은 은서를 마음속에 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원준은 알바를 하는 희수, 한결, 은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결은 알바를 하는 곳에서 만난 지원과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헤어지며, 배신감도 맛보게 되는데….

<연어들의 그림자>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욕망, 고민, 우정, 사랑, 섹스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여전히 이 사회에 심각한 빈부의 격차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소설을 쓰는 동안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다니며 여행했다. 그리고 소설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아직도 그 해답은 풀리지 않고 있다. 아마도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것은 해답을 풀기 위해 한 걸음씩 걷고 있다는 현실이다. 소설을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즐거움이 크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볍지 않은 즐거움이다.

햇살이 은종이를 깔아 놓은 강물에 물까마귀 한 마리가 스치듯 날아가고 있었다.
목이 말랐다. 물까마귀가 사라진 허공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는 마른 침을 삼키며 뒤를 힐끔 바라보았다. 강물은 바다로 이어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작가가 의도한 작품 세계

2016년 겨울, 난 사무실 근처 A대학 정문 앞 골목에서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옆자리에는 50대 정도의 남자와 A대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2명과 여학생 3명이 같이 있었다.
남자는 소주를 한 잔 들이키고는 말했다. “요즘 대학생들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열정이 없어 내가 젊었을 때만 해도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부모가 말려, 선생이 말려,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말리니 못 했는데 말이야. 요즘 대학생들은 부모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데도 열정이 없단 말이지. 그리고 부모가 뭘 지원해준다고 해야 마지못해서 하지, 먼저 말을 안 꺼내면 그것도 안 해요.”
남학생 한 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선배님, 저희는 열정이 없는 게 아니고요,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못 하는 거예요. 뭘 할지도 모르는데 열정이 있겠어요? 정말 뭐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뭔가 괜찮은 것을 하고 싶은데, 사실은 모르는 게 제일 문제인 거예요.
남자는 머뭇거리다가 소주잔을 다시 들이킨다. “그래도 부모가 해외 보내줘, 어학연수 보내줘, 등록금 다 대줘. 그런데 자기가 알아서 뭘 하겠다고도 안 해. 뭘 해도 진득하게 안 해. 참 배부른 세대지.”
같이 있던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멀뚱히 남자를 바라본다. “내가 지금 태어났어봐, 부모 지원 빵빵해, 사달라는 거 다사줘, 학원 보내줘, 해외 연수 보내줘. 기가 막힌 인생이지.”
여학생 한 명이 남자에게 소주 한 잔을 건네며 말한다. “그럼 선배님 20년 전에 뭘 하고 싶으셨어요? 부모님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면 뭘 하고 싶으셨어요?”
남자는 머뭇거리다가 말한다. “음, 난 말이야, 그러니까, 20년 전에, 음...뭐...하고 싶은 것들이...부모님이 뭘 하도록 하지 못해서 말이야...”

난 그들의 대화를 조용히 들으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의 말도 맞는 것 같고,
학생들의 말도 맞는 것 같았다. 소주가 유난히 쓰다고 느껴졌다. 술집을 나오며 뒤돌아서서 그들을 다시 바라봤다. 장편소설 ‘연어들의그림자’ 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나 또한 남자처럼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세대다. 대학을 졸업하면 어디든 골라서 취업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이 사회는 골라서 가기는커녕, 고를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다. 요즘 ‘취준생’ 이라는 신조어는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고, 주변에도 넘쳐난다. 특히 문과생들은 어렵게 입학한 대학에서 전공과는 상관없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스펙만 쌓기에 정신이 없다.
난 연어들의 그림자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욕망, 고민, 우정, 사랑, 섹스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여전히 이 사회에 심각한 빈부의 격차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작품 속 주인공 희수와 한결은 요즘 대학생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 또한 은서와 원준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단지, 원준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부유한 집안의 부모 밑에서 자란 원준은 과연 고민이 하나도 없을까 생각해본다. 희수와 한결처럼 꿈과 희망을 믿으며 대학에 들어왔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중도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어린 연어들이 있다. 은서처럼 희수와 원준 사이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작은 희망을 쟁취하고자 몸부림치는 마음 여린 연어들도 있다.
난 작품이 끝나가고 있을 무렵 K대학을 다시 찾아갔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건물에 올라가 캠퍼스를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은 분주히 어디론가 바삐 걸어가고 있었다. 해맑게 웃는 얼굴도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얼굴도 있었다. 그 안에는 희수와 한결같은 연어들도 있었고, 은서와 원준같은 연어들도 있었다.
난 한참을 보고 있다가 생각했다. 앞으로는 적어도 희수와 한결, 은서와 원준 같은 연어들이 이 땅에는 없기를, 그리고 바다를 떠돌다가 강으로 다시 돌아오는 연어들처럼 희수와 한결도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빌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창수(지은이)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엘지유플러스에 근무하고 있으며 '청맥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바늘과 실
그 해, 봄의 잔해
드림타워 25시간
바람 앞에 서 있던 날들
키 작은 소나무들의 연가
생일파티는 무죄
논산으로 달려 간 아이들
벚꽃이 피면 광교산에 가야 한다
낡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꿈은 깊은 바다 속으로 내려가고
정동진역에는 기차가 없다
캠퍼스는 추억을 먹고 산다
아스팔트 위에서 지는 꽃들
졸업 그리고 졸업
남쪽으로 길게 휘어진 시간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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