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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이데올로기와 대상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허재영, 저 정대현, 저 윤금선, 저 김정애, 저 김경남, 저
서명 / 저자사항
계몽의 이데올로기와 대상 / 허재영 [외]지음
발행사항
서울 :   경진출판,   2019  
형태사항
388 p. : 삽화 ; 23 cm
총서사항
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5
ISBN
9788959966028
일반주기
공저자: 정대현, 윤금선, 김정애, 김경남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8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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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허재영, ▼e▼0 AUTH(211009)81190
700 1 ▼a 정대현, ▼e▼0 AUTH(211009)18584
700 1 ▼a 윤금선, ▼e▼0 AUTH(211009)102643
700 1 ▼a 김정애, ▼e▼0 AUTH(211009)77195
700 1 ▼a 김경남, ▼e▼0 AUTH(211009)119788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01.20953 2019 5 등록번호 11180655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총서 5권. 이 책에서는 근대 계몽기의 계몽 담론이 문자 보급을 포함하여 추상화된 근대 지식 보급에 있었다면, 일제 강점기의 계몽은 문자 보급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계몽'은 '문맹퇴치'를 의미하는 것처럼 해석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지식인', '주체', '객체', '수단(방법)'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있다. 달리 말해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은 어떠한가, 그들이 곧 계몽의 주체인가, 계몽의 주체를 별도로 설정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계몽의 객체는 왜 등장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일깨워야 할 것인가 등의 문제를 이 책에서는 해명하고자 한다.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은 어떠한가,
그들이 곧 계몽의 주체인가,
계몽의 주체를 별도로 설정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계몽의 객체는 왜 등장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일깨워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근대 계몽기의 계몽 담론이 문자 보급을 포함하여 추상화된 근대 지식 보급에 있었다면, 일제 강점기의 계몽은 문자 보급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계몽’은 ‘문맹퇴치’를 의미하는 것처럼 해석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당시(일제 강점기)의 지식인은 계몽의 주체와 객체, 계몽 방법 또는 수단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가는 사람, 또는 선각자로 자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지식인’, ‘주체’, ‘객체’, ‘수단(방법)’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있다. 달리 말해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은 어떠한가, 그들이 곧 계몽의 주체인가, 계몽의 주체를 별도로 설정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계몽의 객체는 왜 등장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일깨워야 할 것인가 등의 문제를 이 책에서는 해명하고자 한다.

한국의 계몽운동이 근대 계몽기의 추상적인 지식 보급론에서 일제 강점기의 문자 보급론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계몽운동의 주도자는 누구였을까?
그들은 ‘무지한 국민’, ‘무지한 대중’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태도를 보였을까?


이 문제는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근대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등장한 계몽 담론에서는 지식인과 계몽의 주체가 그다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개항으로부터 1896년 재일 관비 유학생이 등장하기 전까지, 시대를 앞서 간 일부 지식인들이 근대 지식 수용의 필요성을 역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 스스로 청년이나 학생을 전제로 계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경향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 스스로 서구 지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계몽의 주도자들이다. 특히 근대 지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유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 뚜렷하다.
국권 침탈의 위기 상황에서 근대 계몽기를 이끌었던 지식인들에게 1910년대 무단통치는 침묵과 변절을 강요받는 시대였다. 계몽의 주된 요소가 ‘지식 보급’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제 강점기 지식인들의 시대의식은 이 시대 한국적 계몽운동의 특징을 기술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1920년대 계몽 담론은 ‘교육 준비론’, ‘사회 개조론’으로 이어진다. 교육 준비론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이 과거 선조들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며, 현재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중을 계도하고 교육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영웅은 민중을 개조해야 한다. 이것이 1920년대 전반기에 광풍처럼 밀어닥친 ‘개조론’의 논리의 하나이다.
당시의 개조론은 ‘인심 개조’, ‘정신 개조’, ‘내적 개조’, ‘물적 개조’, ‘사회 개조’, ‘제도 개조’, ‘자아 개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으며, 이를 종합하여 ‘내적 개조’라고 할 때, ‘정신 개조’보다 ‘사회제도 개조’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 개조론자와 ‘사회제도 개조’는 불가능하며 ‘인심의 개조’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개조론자가 있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무엇을 계몽해야 하는가?
왜 계몽이 필요한가?


근대 계몽기 지식 보급론으로부터 본격적인 민중 계몽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한 1920년대 한국사회에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가 중심 사상을 이루었다.
일제 강점기의 계몽운동은 ‘무엇을 계몽해야 하는가?’, 또는 ‘왜 계몽이 필요한가?’라는 문제에 대한 심각한 토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소년운동’, ‘청년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여성운동’ 등의 각종 사회운동이 우후죽순처럼 전개된 측면이 있다. 이 점에서 일제 강점기의 각종 사회운동, 특히 계몽운동의 성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1920년대 전반기 식민지 조선의 양대 사상으로 일컬어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대립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민족운동의 경우 사회주의를 계급적이라고 비난하고, 사회운동의 경우 민족 문제보다 조선 사회 내부의 계급 문제에 집착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엄밀히 말하면 식민지 조선의 경우 민족 문제와 계급 문제는 분리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당시의 자본과 계급은 곧 식민 지배자들과 분리되지 않으며, 조선 민족이 처해 있는 상황은 식민지 피지배 계급 전체의 문제에 해당한다.
이 점에서 일제 강점기 사회운동은 그 목적하는 바나 적절한 수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계몽운동에서도 각각의 운동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일차적으로 ‘문맹퇴치’, ‘문자보급’에 힘쓰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계몽’의 외피(外皮)를 쓴 ‘유사 계몽운동’ 또는 ‘사이비 계몽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고, 예를 들어 1930년대 일본의 농민운동을 본뜬 농도원의 농촌 청년 계몽운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일제의 ‘농촌진흥운동’, ‘자력갱생운동’과 같은 식민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운동까지도 계몽의 틀 속에서 조선 민중에게 일정한 영향을 주는 결과까지 낳은 것으로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 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 총서 개관

이 총서는 2014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한국학 총서 개발 사업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의 결과물이다.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연구진은 근현대 학문사를 포괄할 수 있는 지식 기반 데이터 구축과 근현대 분과 학문의 발전 과정을 기술하고자 하는 거시적인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였다. 그 과정에서 근현대 한국 학문사의 주요 정신적 기반이 ‘계몽’에 있었음을 주목하였다.
지난 3년간의 연구 과정에서 연구진은 수많은 자료와 씨름하였다. 출발 당시 1880년대의 자료를 기점으로 1945년까지 각종 신문과 잡지, 교과서류의 단행본 등을 수집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가운데 근대 계몽기 잡지의 경우 ‘학문 분야별 자료’를 분류하여 9종의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자료집은 학회보(잡지)에 수록된 논설?논문 등을 학문 분야별로 나누어 8종으로 출판하고, 권9는 분류 기준과 결과를 별도로 편집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연구진 각자 개별 논문을 쓰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근현대 학문 형성과 발전, 계몽운동의 전개 과정 등과 관련된 자료가 수없이 많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총서는 제1권 ‘한국 근현대 지식 유통 과정과 학문 형성 발전’, 제2권 ‘한국 근대 계몽운동의 사상적 기반’, 제3권 ‘계몽의 주체로서 근대 지식인과 유학생’, 제4권 ‘학문 사상과 근현대 계몽운동의 지향점’, 제5권 ‘계몽의 이데올로기와 대상’, 제6권 ‘일제 강점기 계몽운동의 실제’, 제7권 ‘계몽의 수단: 민족어와 국어’로 구성되었으며, 집필 과정에서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집필 원고에 대하여 각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연구 책임자가 일부 가감하기도 하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허재영(지은이)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전공 교수 국어 문법사를 전공하고, 국어 교육사 및 한국어 교육사, 근현대 한중일 지식 교류사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다. ≪우리말 연구와 문법교육의 역사≫(2008, 보고사),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2009, 경진출판), ≪통감시대 어문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2010, 경진출판), ≪일제강점기 어문정책과 어문생활≫(2011, 경진출판), ≪한국 근대의 학문론과 어문교육≫(2013, 지식과교양) 등의 저서가 있으며, 한국학 중앙연구원 근대 총서 개발 책임자로 ≪한국 근현대 지식 유통 과정과 학문 형성・발전≫(2019, 경진출판) 외 7종의 총서 개발,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 단장으로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2019, 경진출판) 외 10종의 총서 개발을 진행하였다. 우리말 교과서와 독본 연구, 지식 교류 차원에서 다수의 자료를 발굴하고 주해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주해 유몽천자≫(2018, 경진출판) 등의 주해 및 번역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였고,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한국사회언어학회 회장을 맡았다. 국립국어원의 ‘중앙 행정기관의 전문용어 개선 지원 및 순화어 정비 연구’ 등 용역 사업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언어정책과 사회언어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윤금선(지은이)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 조교수. ≪경성의 劇場漫談≫, ≪우리 책읽기의 역사≫(1~2), ≪그림연극에서 뮤지컬 대본까지≫, ≪우리말 우리글 디아스포라의 언어≫ 외 다수의 논저가 있음

정대현(지은이)

문학박사 협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한국어교육 전공). ≪문제로서의 언어≫(공동) 외 다수의 논저가 있음

김정애(지은이)

건국대학교 국어국문과 초빙교수. <문학치료를 위한 구비설화 활용 방식에 대한 연구> 외 다수의 논문이 있음.

김경남(지은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시대의 창, 근대 기행 담론과 기행문의 발전 과정 연구≫, ≪실용작문법≫(엮음) 외 다수의 논저가 있음.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머리말 

제1장 계몽의 이데올로기와 대상 [허재영] 
1. 계몽의 본질 
2. 지식인과 계몽 이데올로기 
3. 계몽 주체의 시대의식 
4. 계몽의 객체 인식과 불완전성 

제2장 계몽의 대상자로서의 민족과 국민의식 [정대현] 
1. 의식 형성과 개념 변화 
2. 근대 계몽기 국가ㆍ사회ㆍ민족 개념어의 용법 
3. 일제 강점기 민족, 국가, 국민의 의미 

제3장 노농단체의 형성과 노농운동 [윤금선] 
1. 노농단체의 형성 배경과 추이 
2. 노농단체의 계몽운동 
3. 노농운동의 전개와 그 의의 

제4장 청년운동과 종교 [김정애] 
1. 청년과 종교 담론의 성격 
2. 청년운동의 전개 
3. 종교 문제와 종교운동 

제5장 여성운동의 의미 [김경남] 
1. 여성운동의 개념과 성격 
2. 근대 계몽기 여자 교육론 
3. 일제 강점기 여성 해방론 
4. 식민시대 여성운동의 본질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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