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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6.36 ▼b 전천지 산a | |
| 100 | 1 | ▼a 前川知大 ▼0 AUTH(211009)122926 |
| 245 | 1 0 | ▼a 산책하는 침략자 / ▼d 마에카와 도모히로 지음 ; ▼e 최재훈 그래픽 ; ▼e 이홍이 옮김 |
| 246 | 1 9 | ▼a 散歩する侵略者 |
| 246 | 3 | ▼a Sanpo suru shinryakusha |
| 260 | ▼a 서울 : ▼b 알마, ▼c 2019 | |
| 300 | ▼a 156 p. : ▼b 삽화 ; ▼c 19 cm | |
| 490 | 1 0 | ▼a GD |
| 700 | 1 | ▼a 최재훈, ▼e 그래픽 |
| 700 | 1 | ▼a 이홍이, ▼e 역 ▼0 AUTH(211009)100082 |
| 830 | 0 | ▼a GD |
| 900 | 1 0 | ▼a 마에카와 도모히로, ▼e 저 |
| 900 | 1 0 | ▼a Maekawa, Tomohiro, ▼e 저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6.36 전천지 산a | 등록번호 151358968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무대라는 공간에서 문학을 사유하고 구현하는 작가, 마에카와 도모히로의 대표작으로 2005년 일본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모두 14회에 걸쳐 재공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창작집단 LAS가 산울림소극장에서 낭독극을, 미아리소극장에서 연극을 무대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책하는 침략자》는 어느 지방 소도시에 인간의 ‘개념’을 빼앗는 지구 밖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낯설고 기이한 상황을 던져놓는다. 이 생명체들에 맞서,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평범한 인물들이 세상과 가족을 지키려 애쓴다.
어딘가 낯선 사람이 되어버린 신지, 신지를 돌보며 사랑을 되찾아가는 나루미, 특종을 찾아 고향 도시에 온 프리랜서 기자 사쿠라이, 전쟁으로 세상이 ‘리셋’되기를 원하는 청년 마루오의 이야기가 그들의 가족과 친구 등 여러 인물들과 함께 전개된다. 우리 삶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열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각기 다른 궤적을 거쳐 침략자의 진실을 마주하고,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린다.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서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가운데 하나의 파국적인 점으로 수렴한다.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상실의 순간에 드러나는 단 하나의 마음
문학성과 대중성을 확고히 인정받은 작가, 마에카와 도모히로
기노쿠니야 연극상.요미우리연극대상 등 주요 연극상 12회 이상 수상
일상을 낯설게 그리는 날카로운 상상력의 향연
무대라는 공간에서 문학을 사유하고 구현하는 작가, 마에카와 도모히로. 희곡과 소설을 집필할 뿐만 아니라 극단의 대표로서 수십 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기노쿠니야 연극상?요미우리연극대상 등 일본의 주요 연극상을 12회 이상 수상했다. 희곡 《산책하는 침략자》는 그의 대표작으로 2005년 일본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모두 14회에 걸쳐 재공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창작집단 LAS가 산울림소극장에서 낭독극을, 미아리소극장에서 연극을 무대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가 2019년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 파트너’ 작품으로 선정되어,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일상에서 솟아오른 불온한 세계
절멸과 더불어 희망을 찾는 힘겨운 노력
《산책하는 침략자》는 어느 지방 소도시에 인간의 ‘개념’을 빼앗는 지구 밖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낯설고 기이한 상황을 던져놓는다. 이 생명체들에 맞서,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평범한 인물들이 세상과 가족을 지키려 애쓴다. 어딘가 낯선 사람이 되어버린 신지, 신지를 돌보며 사랑을 되찾아가는 나루미, 특종을 찾아 고향 도시에 온 프리랜서 기자 사쿠라이, 전쟁으로 세상이 ‘리셋’되기를 원하는 청년 마루오의 이야기가 그들의 가족과 친구 등 여러 인물들과 함께 전개된다. 우리 삶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열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각기 다른 궤적을 거쳐 침략자의 진실을 마주하고,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린다.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서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가운데 하나의 파국적인 점으로 수렴한다.
“왜 그래, 신지? 버림받는 건 나야.”
마에카와 도모히로의 작가 노트(10쪽)에 따르면, 연극에서 인물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상황에 대처한다. 하나의 무대 위에 동시에 진행되는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상황이 파국을 향해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신지는 착실히 산책하며 사람들에게 개념을 빼앗고, 신지에게 개념을 빼앗긴 아스미는 동생 나루미 앞에서 괴로워하고, 나루미와 사쿠라이는 외계인의 진실을 두고 말다툼을 벌인다. 작품 전체에 걸쳐 흐르는 기묘한 긴장감이 각각의 인물들에게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주된다.
“그냥 그렇게 해줘. 신짱, 죽는다며. 가면 죽는 거라며? 괜찮아, 일석이조잖아, 자기 마음도 알고, 내 마음도 알게 될 거야. 그리고 난 신짱이 없어도 슬퍼하지 않게 돼. 그런 거 맞지? 사랑이 뭔지 모르게 되는 거니까. 그게 제일 좋은 거잖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
“그냥 해줘. 준비됐어. 머릿속이 그걸로 가득 찼어. 대화도 필요 없고, 질문도 필요 없어. 말은 아무 상관없어.”
_본문에서
“보이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인간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산책하는 침략자》는 ‘침략SF’의 형식을 빌려 지금과 다른 세계를 친숙한 일상으로 불러온다.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의 장면으로 모여들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근본적인 것,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지구 밖 생명체는 인간을 어떤 방법으로 이해할까? 대화를 나누고, 책을 읽고, 세상사를 보고 들을까? 이 작고 강렬한 희곡은 ‘개념을 빼앗는다’는 설정을 이용해, 상상하지 못한 낯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에카와 도모히로는 ‘개념을 잃는다’는 아이디어를 구상한 과정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로 지구 밖 생명체가 인류를 조사하러 온다면, “언어로 이해하기보다 개념으로 이해”할 것이라는 기발한 상상. “‘愛’ ‘love’ ‘amour’ 모두 결국 같은 것을 의미하니까요.” 둘째로 작가이자 연출가로서, 연극에서 외계인의 공격에 현실성을 부여할 수 있는 표현 방식에 대한 고민. “보이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인간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저자가 내놓은 대답은, 인간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그물망과 같은 인간의 정신에서 하나의 요소를 빼앗는 것이다.
소설과 희곡, 문학의 두 가지 표현 양식이 만드는 총체성
알마는 지난 3월 소설 《산책하는 침략자》(FoP 시리즈)를 출간한 데 이어, 2019년 8월에 희곡을 출간한다. 소설과 희곡을 함께 출간하는 이유는, 하나의 이야기를 문학의 두 가지 양식으로 다르게 읽는 과정에서 소설과 희곡의 양식이 갖는 본질이 식별되고 이야기가 보여줄 수 있는 세계가 풍성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희곡은 희곡 양식의 특성상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한 묘사 없이 행동과 결과가 곧장 연쇄되고, 작품이 가진 핵심적인 메시지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그 결과 마지막 장면이 주는 감동이 극대화되어 독자에게 전달된다. 이에 반해 소설은 인물의 내면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을 영화의 장면처럼 생생히 묘사한다. 등장인물의 수도 더 많으며, 다양한 인물들이 관계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여준다. 문학에서 즐거움을 얻는 독자들은 희곡과 소설을 함께 읽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문학이 주는 새로운 경험을 누릴 것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2005년 연극이 먼저 무대에 오르고 2007년에 소설이 출간되었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마에카와 도모히로(지은이)
극작가이자 연출가. 2003년 극단 ‘이키우메’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요미우리 연극대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등 일본의 주요 연극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하늘의 적〉 〈산책하는 침략자〉 〈짐승의 기둥〉 〈성지X〉 〈태양〉 등 SF, 호러, 오컬트 작품을 주로 창작하며 초현실적인 세계관으로 일상의 뒷면에 있는 세계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그린다. 〈태양〉(이리에 유 감독, 2016년)과 〈산책하는 침략자〉(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2017년) 등이 영화화되었다.
이홍이(옮긴이)
연세대 심리학과, 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공연예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함수 도미노》 《태양》 《산책하는 침략자》 《제4 간빙기》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 등이 있으며, 뮤지컬 <데스노트> <4월은 너의 거짓말>, 연극 <상대적 속세> <장소>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고, <응, 잘 가> <남자들> <곁에 있어도 혼자> 등을 번안했다. 연극 <목련풍선> <선애에게> <서재 결혼 시키기> <나무 위의 군대> 등에 드라마투르기로 참여했다.
최재훈(그래픽)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영화 〈파묘〉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BTS RM의 뮤직비디오 〈Forever Rain〉을 감독했고, 미국 NASA에서 열린 몽블랑 글로벌 캠페인의 비주얼 작업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조형의 과정』 『무엇으로』 『친구의 부름』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