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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한창완, 韓昌完, 1967- 박인하, 朴仁河, 1970-, 저
Title Statement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 / 한창완, 박인하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김포 :   행성B :   행성비,   2024  
Physical Medium
354 p. : 삽화(일부천연색) ; 23 cm
ISBN
97911647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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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741.5953 2024 Accession No. 11189304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신문 한쪽을 채우던 네 컷짜리 시사만화부터 세계로 수출되는 웹툰까지, 만화는 늘 세상의 이야기를 담고 시대의 선물처럼 등장했다. 만화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장 쉽게 비판하기도 하고, 사랑과 꿈을 대신 이뤄주기도 하며, 판타지와 이상향으로 독자를 위로하기도 한다. 또 오늘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투명하게 반영하기도 한다.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은 우리가 사랑한 만화가 37명의 작품 세계를 시대 변화와 함께 담았다. 194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독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함께 시간을 채워간 작가와 그들의 대표 작품, 그리고 그 시대의 목소리를 들여다본다. 시사, 명랑, 순정, SF, 오락, 액션, 생활 등에서 굵직한 획을 그은 작가들과 그들의 대표 작품을 2020년대 만화 전문가 한창완·박인하가 섬세하게 소개한다.

우리가 애정한 37명의 만화가들!
국내 1호 만화이론 전공 교수 한창완과 만화평론가 박인하가 들려주는
만화가 세상을 이야기하는 방법

신문 네 컷 만화에서 웹툰까지, 우리가 사랑한 한국의 만화가들 37

만화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 시사만화, 만화방, 만화 잡지, 만화 대여점 그리고 웹툰으로 만나는 통로와 모습을 달리할 뿐, 언제나 독자 곁에서 재미와 위로 그리고 희망을 보여주었다.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에서는 194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우리와 함께한, 그리고 우리가 사랑한 만화가 37명의 이야기와 그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만화는 항상 도전적인 소재와 실험적인 장르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스타 작가들의 작품은 시절의 선물처럼 등장했다. 그들은 시대가 가로막았던 표현과 이념의 장애물들을 팬덤과 스타덤으로 극복하며 오늘의 이야기와 미래의 할 일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 시대별, 작가별로 주목할 만할 작품과 그 의미를 분석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작품의 모습과 작가의 세계관을 만나도록 이끈다. 또 지금 우리 만화의 원형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길을 찾도록 안내한다.

1940~1960년대 데뷔 작가들
김성환, 고우영, 길창덕, 김산호, 이정문, 윤승운, 신문수. 엄희자, 박수동, 이상무, 이두호

1940년대는 시사만화의 전성기였다. 아침 신문을 펼칠 때마다 1면 기사보다도 가장 먼저 ‘고바우는 뭐라 하나?’라고 전 국민을 궁금하게 했던 김성환 화백. 그는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민주주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가장 쉽고 가장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1960년대 초반은 만화방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며 폭발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였다. 고우영은 1960~1970년대 교육용 미디어의 한계에 갇혀 있었던 만화를 ‘임꺽정’이라는 성인용 만화로 뛰어넘었다. 길창덕은 ‘우스개’ 코드로 명랑 만화를, 김산호는 ‘라이파이’로 한국형 히어로를 선보였다. 엄희자는 생활에 찌든 소녀가 아닌 진학을 하고 꿈을 이루는 여성을 선보였으며, 박수동은 가난 속에서도 친구와 가족이 있는 일상의 다정함을 보여주었다.

1970~1980년대 데뷔 작가들
백성민, 허영만, 김동화, 김수정, 이현세, 김혜린, 신일숙, 강경옥, 이미라, 김진태

1980년대는 한국 만화계에 불멸의 스타들이 탄생했다. 1970년대부터 주간지와 신문 연재 등이 활발해졌고 1980년대 들어 잡지들이 봇물을 이루며 이른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허영만은 1974년 데뷔 이후로 특정 장르에 집중하지 않고 시대가 원하는 만화를 한발 앞서 그렸다. 특유의 비장미를 가진 주인공이 유머를 품고 비극과 희극을 넘나들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만화와 성인을 위한 만화를 모두 그렸다. 김수정은 ‘아기공룡 둘리’로 정교한 명랑 만화를 선보이며 한국 만화의 캐릭터 산업의 시작을 보여주었다. 이현세는 1980년대 엄혹한 시대에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반항적인 사랑과 기득권을 향한 사이다 같은 반격을 선보이며 그 시절 청춘들에게 환호받았다.

1990년대 데뷔 작가들
문흥미, 이빈, 손희준, 이충호, 윤태호, 권가야, 천계영, 곽백수, 홍승우

1990년대는 잡지만화 전성시대이자 만화방과 결별의 시대였다. 그리고 이때 데뷔한 작가들은 웹툰 시대를 정면으로 맞이하기도 한다. 그리고 만화는 일상의 소재로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빈은 1990년대 여성 만화 황금기에 잡지 <르네상스>에서 10대 여성을 보여준다. 대하 서사나 로맨스에 집중했던 1980년대 여성 만화와 달리 이빈은 10대 독자들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윤태호는 ‘미생’의 장그래처럼 뚝심 있게 세상 보기를 주요한 플롯으로 삼으며 웹툰 키즈의 대부로 자리 잡는다. 천계영은 시대와 대중성을 능숙하게 조율하며 잡지에서 웹툰으로, 드라마로 적응하는 동시에 익숙한 이야기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색다른 설정에 녹여내는 작품을 선사한다.

2000~2010년대 데뷔 작가들
강풀, 조석, 하일권, 심흥아, 마영신, 김보통, ooo 작가

2000년대 이후 만화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다양한 취향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지금의 만화는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 하이브리드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장르나 캐릭터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독자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는 ‘웹툰’이라는 플랫폼은 작가로 하여금 독자와의 소통 능력과 소재의 다양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개성 강한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장편 웹툰의 개척자 강풀은 세부의 진실로 장르 판타지에 현실성 부여하며 스크롤과 서사를 결합시킨다. 조석은 병맛에서 서사까지 장르를 실험했고 그의 작품 ‘마음의 소리’는 글로벌한 웹툰이 되어 번역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국 웹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하일권의 작품에는 독자 눈높이에 맞춘 중독성 있는 서사, 즉 높은 공감 능력이 담겨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박인하(지은이)

만화평론가 겸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이후 꾸준히 만화평론을 계속해 왔다. 연구, 만화전시기획, 컨설팅, 스토리, 만화교육과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20년 9월부터 웹툰대안교육기관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창완(지은이)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다. 우리나라 제1호 만화이론 전공 교수로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과 게임, 그리고 캐릭터 산업을 연구하고 있다. 만화를 그리지도 못하고, 만화애니메이션 마니아도 아니면서 여전히 흥미로운 강의로 학생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위원, (사)한국캐릭터학회 회장 등을 맡았다. 1994년부터 라디오와 TV 등 방송에서 만화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경향신문》, 《국민일보》 등에서 정기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한국만화산업연구〉, 〈애니메이션 경제학〉, 〈저패니메이션과 디즈니메이션의 영상전략〉, 〈애니메이션 용어사전〉,〈만화에 빠진 아이, 만화로 가르쳐라〉, 〈만화〉, 〈슈퍼 히어로〉, 〈만화의 문화 정치와 산업〉, 〈게임 플랫폼과 콘텐츠 진화〉, 〈만화웹툰작가평론선: 류기운·문정후〉, 〈웹툰 비즈니스 딜레마〉가 있고 역서로는 〈애니메이터 서바이벌 키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외 다수가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저자의 말
만화는 시대를 말하고, 시대는 만화를 부상시킨다┃한창완
만화는 무엇일까?┃박인하

1부┃1940~1960년대 데뷔 작가들
고바우로 그린 한국 현대사, 민주주의의 문을 열다 ㆍ 김성환
만화의 문학적 도전과 성인 만화의 뉴노멀 ㆍ 고우영
한국 명랑 만화의 보물섬 ㆍ 길창덕
1960년대 한국 만화의 모험가, ‘라이파이’ ㆍ 김산호
한국형 SF와 심술 캐릭터의 창조자 ㆍ 이정문
어린이의 마음을 꿈꾸는 만화 ㆍ 윤승운
여유 있는 선에 담은 그 시대의 웃음 ㆍ 신문수
화려한 소녀들이 왔다, 한국 순정 만화의 대모 ㆍ 엄희자
친구, 가족이 있는 명랑 만화의 초상 ㆍ 박수동
격랑의 시대에 독고탁으로 마구를 던졌던 작가 ㆍ 이상무
우리의 시간을 그리는 한국 만화의 중심 ㆍ 이두호

2부┃1970~1980년대 데뷔 작가들
펜과 붓으로 역사와 인생을 돌파하다 ㆍ 백성민
카멜레온 같은 작가 ㆍ 허영만
따뜻한 감성과 한국형 순정 만화 ㆍ 김동화
한국 캐릭터 자존감의 시작과 현재 ㆍ 김수정
만화로 근현대사의 아픔을 부숴낸 남자 ㆍ 이현세
영웅의 혁명에서 자매애의 연대로 ㆍ 김혜린
운명에 맞서고, 미래를 바꾸는 여성을 그리다 ㆍ 신일숙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조각한 작가 ㆍ 강경옥
코미디와 서정시의 결합 ㆍ 이미라
1990년대 명랑 만화의 계승자 ㆍ 김진태

3부┃1990년대 데뷔 작가들
한국형 레이디스 코믹스의 장을 열다 ㆍ 문흥미
10대와 연대한 가장 트렌디한 만화를 그리다 ㆍ 이빈
1990년대 새로운 세대의 만화를 열다 ㆍ 손희준
변화의 파도에 올라 노력하는 스타일리스트 ㆍ 이충호
웹툰 키즈의 대부, 실험과 도전의 방랑 무사 ㆍ 윤태호
처절함과 선문답, 남자의 길에 대한 고민 ㆍ 권가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언니가 있다 ㆍ 천계영
세대 공감 개그 웹툰의 연금술사 ㆍ 곽백수
명랑 만화의 계승자 ㆍ 홍승우

4부┃2000~2010년대 데뷔 작가들
장편 서사 웹툰의 개척자 ㆍ 강풀
병맛에서 서사까지 장르 실험왕 ㆍ 조석
정제되지 않은 시대의 자화상을 실험과 도전으로 그려내는 작가 ㆍ 하일권
자기 고백 서사가 담긴 작은 만화의 아름다움 ㆍ 심흥아
진실한 자기표현의 I-comics ㆍ 마영신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로 대중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험가 ㆍ 김보통
도트와 그림판 스타일로 만들어낸 네 칸 만화의 도발 ㆍ ㅇㅇㅇ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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