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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9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진한, 朴晋焊, 1971-
서명 / 저자사항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 박진한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푸른역사,   2024  
형태사항
467 p : 삽화, 연표, 초상화 ; 23 cm
ISBN
9791156122876
서지주기
참고문헌(p. 454-461)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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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2 2024z3 등록번호 111904877 (9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이 고작이다. 이는 일본사를 흥미로우면서도 균형 잡히게 꿰어낸 통사(通史) 관련 서적이 많지 않다는 이유가 클 것이다.

일본 도시사를 연구해온 저자가 쓴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색다르고 값지다. 감상적이고 표피적인 여행 에세이 수준을 뛰어넘으면서도 통사의 무미건조함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감상적인 여행기-평면적인 역사를 넘어
일본의 진면목을 읽는 색다른 시도이자,
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

일본사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이 고작이다. 이는 일본사를 흥미로우면서도 균형 잡히게 꿰어낸 통사(通史) 관련 서적이 많지 않다는 이유가 클 것이다.
일본 도시사를 연구해온 저자가 쓴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색다르고 값지다. 감상적이고 표피적인 여행 에세이 수준을 뛰어넘으면서도 통사의 무미건조함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역사는 유적을 따라 걷는 길”
이건 서구의 한 역사학자가 한 말인데 이 책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어렵고 낯선 일본사를 도쿄, 오사카, 교토같이 친숙한 도시를 통해 살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일본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13곳의 도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왕조 교체가 없었던 일본에서는 실권이 없는 천황을 대신해 여러 무사 정권이 권력을 잡았다. 그리고 정권이 교체할 때마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이동하며 새로운 도시가 등장했다.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들은 모두 이렇게 만들어졌다. 지은이는 고대, 중·근세, 근대의 큰 흐름 으로 갈래지어 개별 도시가 겪어온 역동적인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정석적인 접근인데 ‘천황’이란 명칭의 유래(62쪽), 중국‧조선과 달리 무사 정권이 지배했던 배경(100쪽) 등이 그런 류의 서술이다. 그런가 하면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 만화 《슬램덩크》가 각각 오사카와 가마쿠라의 설명에 끼어드는 등 읽는 재미도 각별하다.

고대~근대를 꿰는 13개 도시
제1부 고대 편에서는 천황과 공경 귀족 등의 지배층이 거주하던 역대 ‘도읍’을 살펴본다. 일본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는 ‘아스카’, 일본 최초의 도성인 ‘후지와라경’, 사슴공원과 도다이사로 유명한 ‘나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교토’로 이어지는 도읍의 천도를 통해 천황 중심의 정치제도와 도성제에 입각한 도읍의 정비 과정을 꼼꼼히 정리해보았다.
고대 도읍에 이어 제2부 중·근세 편에서는 ‘무가’ 도시를 들여다본다. 이웃한 한반도나 중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12세기 후반 가마쿠라 막부가 성립한 이래 메이지 유신 직전까지 700여 년 동안 무사 지배가 계속되었다. 무가 도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가마쿠라, 오다 노부나가의 아즈치와 함께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에도, 오사카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동·서 지역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무사 지배의 오랜 전통이 도시 공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3부 근대 편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된 도시를 찾아간다. 지금은 지방 중소 도시에 불과한 하기와 가고시마는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사쓰마번과 조슈번의 본거지이자 삿초동맹 이후 막부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도막운동의 중심지였다. 이에 반해 요코하마, 기타큐슈, 히로시마는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 국민국가의 수립, 산업화, 제국주의 팽창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패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흥망성쇠를 경험한 도시들이다. 개항 이후 여러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일본이라는 단일한 국가 내러티브로 수렴되지 않는 다양한 근대의 모습을 확인하고 근대화의 양면성을 보여줄 것이다.

일본 ‘여행’의 친절한 길라잡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신의 관점에서 상대를 바라보면 오해를 사거나 의를 상하기 쉽다. 그래서 가까울수록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상대방의 본심과 속살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통해 직접 만난 일본의 도시는 한자와 가나로 쓴 간판, 에스컬레이터의 좌측통행 같은 것만 제외하면 서울, 부산 같은 우리나라의 대도시와 별 차이가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일본의 도시가 지나온 역동적인 역사를 이해하고 나서 거리를 나서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이 하나둘 새롭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책 머리에 연표와 지도를 삽입해 일본사의 전체 흐름과 각 도시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이 책은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혹은 다녀온 이들이 단순한 관광객에 머물지 않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여행자가 되는 데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진한(지은이)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소장 겸 일본지역문 화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학과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역사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시는 역사다》(2011),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 도시 형성》(2013), 《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근대 유산과 함께하는 도시 탐사》(2019), 《‘시코쿠’에서 일본을 읽다》 (2023) 등의 저서와 《쇼군, 천황, 국민—에도시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역사》(2012)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동아시아 개항장 도시를 중심으로 근대 도시의 성립과 산업유산에 관한 비교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 책을 내며
◦ 일본사 연표
◦ 일본 지도

고대: 도성제의 수용과 변용
01 아스카: 도왜인의 향기가 배어 있는 야마토 왕조의 도읍
1.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
2. 아스카로의 천궁과 오하리다궁의 공간 변화
3. 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와 아스카의 도시화
4. 아스카를 고대 도시로 볼 수 없을까?
02 후지와라경: 역사 속에 사라진 폐도
1. 7세기 동아시아의 정치 변동과 도성제 수용
2. 덴무의 새로운 국가 만들기와 후지와라경 조영
3. 도성제의 이상과 실제
4. 《주례》 〈고공기〉를 모델로 삼은 일본 최초의 도성
03 헤이조경·나라: 폐도의 위기를 넘어 ‘사원 도시’로 거듭난 ‘남도’
1. 헤이조경으로의 천도
2. 일본적 도성의 건설과 도시 생활
3. 헤이조경의 불교사원과 ‘남도’의 성립
4. 고도의 관광 도시화
04 헤이안경·교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천년고도
1. 헤이안경의 건설과 도성의 공간 변화
2. 귀족과 서민의 도시 생활과 다양한 도시 문제의 발생
3. 오닌의 난과 교토의 공간 변화
4. 무사 세력의 득세와 교토의 위상 변화
5. 메이지 유신과 ‘역사 도시’ 교토의 탄생

중·근세: 무사의 등장과 조카마치의 성립
05 가마쿠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무가의 고향
1. 원정의 붕괴와 무가 정권의 등장
2. 가마쿠라 막부와 정이대장군
3. 도시의 변화와 가마쿠라 불교의 번성
4. 무가 도시의 흥망과 새로운 장소의 무늬
06 아즈치: 오다 노부나가와 최후를 함께한 비운의 성곽 도시
1. 센고쿠 다이묘의 산성에서 성곽 도시로
2. 오다 노부나가의 아즈치성과 ‘덴슈’의 탄생
3. ‘덴슈’에 관한 기록과 공간의 의의
4. 메이지 유신 이후 성곽과 덴슈의 운명
07 오사카: ‘천하의 부엌’에서 ‘위기의 도시’로
1. 도시의 상징과 오사카성
2. 오사카성의 축성과 개조
3. 오사카의 경제적 번영과 메이지 유신 직후의 위기
4. 산업 도시로의 전환과 세키 하지메의 ‘대오사카 도시계획’
5. 전후의 ‘오사카론’과 하시모토 도루의 ‘오사카도’ 구상
08 도쿄: 성곽 도시 ‘에도’에서 세계 유수의 메갈로폴리스로
1.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입성과 성곽 건설
2. 참근 교대제 실시와 야마노테의 형성
3. 메이레키 대화재와 에도 개조
4. 메이지 유신 이후 도쿄의 공간 변화
5. 간토대지진과 도쿄의 확장
6. ‘글로벌 시티’로의 전환과 도시 공간의 초고층화

근대: 조카마치의 해체와 근대 도시의 형성
09 하기: ‘양이’와 ‘도막’운동의 진원지에서 위기의 지방 도시로
1.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 조카마치 하기의 성립과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
3. 두 차례의 조슈 전쟁과 왕정복고 대호령
4. 메이지 유신 초기 지방제도 개편과 조카마치의 엇갈린 운명
10 가고시마: 메이지 유신의 영광과 비극을 함께 간직한 영욕의 고장
1. 삿초 동맹 사관
2. 사쓰마번의 성립과 해외 무역에 대한 관심
3. 막부 말기의 정치 변동과 사쓰마번의 부상
4. 세이난 전쟁과 가고시마의 근대화
11 요코하마: 서세동점의 위기에서 시작된 ‘개항장 도시’
1. 식민지화의 위기와 페리 제독의 방문
2. 요코하마 개항과 거류지 조성
3. 개항장에 남겨진 데지마의 유산
4. 요코하마의 변신과 ‘미나토미라이 21’ 사업
12 기타큐슈: 악명 높은 ‘공해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1. 기타큐슈의 과거와 현재
2. 일본의 산업화와 공업 도시 야하타의 등장
3. 기타큐슈 공업지대의 군수산업화와 제2차 세계대전
4. 100만 대도시 기타큐슈의 탄생과 위기
13 히로시마: 군사 도시, 그라운드 제로에서 ‘물의 도시’로
1. 평화 도시와 그라운드 제로
2. 원폭의 과녁이 된 이유
3. 그라운드 제로의 복구와 평화기념공원의 조성
4. 재건 사업의 종결과 ‘물의 도시’ 히로시마

나가며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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