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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 :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井上隆史, 1963- 정선태, 鄭善太, 1963-, 역
Title Statement
미시마 유키오 :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 / 이노우에 다카시 ; 정선태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교양인,   2025  
Physical Medium
574 p. : 삽화, 초상화 ; 22 cm
Series Statement
문제적 인간 ;16
Varied Title
暴流の人, 三島由紀夫
ISBN
9791193154540
수상주기
제72회 요미우리 문학상 평론·전기 부문, 2021
General Note
연보수록  
Subject Added Entry-Topical Term
Authors, Japanese --Shōwa period, 1926-1989 --History and criticism
주제명(개인명)
Mishima, Yukio,   1925-1970   Criticism and interpretation  
三島由紀夫,   1925-1970   Criticism and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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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6.35 삼도유 2025z2 Accession No. 111919093 (1회 대출)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6-03-27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미시마 유키오는 문학의 총아였고 대중의 우상이었다. 몰락한 귀족 가문의 병약한 아이로 자라 열여섯 살에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한 뒤 《가면의 고백》 《금각사》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으로 대중의 격찬을 받은 전후 일본 문학의 대표 작가였다. 영화배우와 사진 모델로 활약하고, 가부키와 현대극의 극본을 쓰고 극단을 만들어 연극을 연출하며 문화 전반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대중 스타였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더불어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그렇게 작가로서 정점을 달리던 미시마는 45세 되던 1970년 마지막 작품이자 필생의 대작인 《풍요의 바다》 원고를 완성한 직후 일본 자위대 총감부를 점거하고 할복이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삶을 마감함으로써 문학계를 넘어 일본 사회 전체에 충격을 안겼다. 왜 미시마는 삶의 절정을 해체하듯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미시마 유키오 연구의 제1인자로 꼽히는 문학평론가 이노우에 다카시가 모든 것을 던져 집필한 이 평전은 미시마 문학의 천재성과 작품의 바탕을 이루는 사상 전반을 탐사하며, 자기 파괴적 종말로 끝을 맺은 미시마의 삶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편지, 인터뷰, 메모, 미발표 습작 등 방대한 1차 자료와 최신 자료를 철저히 고증하고 미시마 작품 전반을 섬세하게 독해해 미시마의 생애와 정신을 재구성한다.

특히 이 평전은 ‘왜 미시마 유키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풍요의 바다》 내용 전체를 집요하게 살핌과 동시에 집필 시기를 전후한 미시마의 행적을 하나하나 추적한다. 사실과 분석을 치밀하게 교직한 저자의 작업은 한 독특한 예술가의 자기 연출적 삶을 해부하고 조명하는 평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2021년 제72회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
“내면에 소용돌이치는 폭력성, 정신을 갉아먹는 니힐리즘을
미시마 유키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근대라는 시대의 병이자
인간 존재의 어둠 그 자체로 집요하게 물어 들어가는 작품”

악명에 가려진 문제적 작가의 내면 세계를 탐사하는
미시마 유키오 사후 50년의 기념비적 저작!


미시마 유키오는 문학의 총아였고 대중의 우상이었다. 몰락한 귀족 가문의 병약한 아이로 자라 열여섯 살에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한 뒤 《가면의 고백》 《금각사》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으로 대중의 격찬을 받은 전후 일본 문학의 대표 작가였다. 영화배우와 사진 모델로 활약하고, 가부키와 현대극의 극본을 쓰고 극단을 만들어 연극을 연출하며 문화 전반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대중 스타였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더불어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그렇게 작가로서 정점을 달리던 미시마는 45세 되던 1970년 마지막 작품이자 필생의 대작인 《풍요의 바다》 원고를 완성한 직후 일본 자위대 총감부를 점거하고 할복이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삶을 마감함으로써 문학계를 넘어 일본 사회 전체에 충격을 안겼다. 왜 미시마는 삶의 절정을 해체하듯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죽음의 자기 연출을 이끈 폭력적 니힐리즘의 해부

미시마 유키오 연구의 제1인자로 꼽히는 문학평론가 이노우에 다카시가 모든 것을 던져 집필한 이 평전은 미시마 문학의 천재성과 작품의 바탕을 이루는 사상 전반을 탐사하며, 자기 파괴적 종말로 끝을 맺은 미시마의 삶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편지, 인터뷰, 메모, 미발표 습작 등 방대한 1차 자료와 최신 자료를 철저히 고증하고 미시마 작품 전반을 섬세하게 독해해 미시마의 생애와 정신을 재구성한다. 특히 이 평전은 ‘왜 미시마 유키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풍요의 바다》 내용 전체를 집요하게 살핌과 동시에 집필 시기를 전후한 미시마의 행적을 하나하나 추적한다. 사실과 분석을 치밀하게 교직한 저자의 작업은 한 독특한 예술가의 자기 연출적 삶을 해부하고 조명하는 평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유폐 경험에서 형성된 미시마 유키오의 내면 세계가 얼마나 집요하게 자기 탐닉적 에로티시즘과 자기 파괴적 폭력성을 키워 왔는지, 또 그런 폭력의 에로티시즘이 어떤 경로로 니힐리즘적인 사상과 섞여 미학적으로 발효되고 실존적으로 증폭됨으로써 자살을 통한 미적 완성이라는 관념으로 나아갔는지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날카로운 심리 분석이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이 평전을 통해 독자는 미시마 유키오라는 문학적 난문을 선명하게 파악하는 시야를 얻게 된다.

우리는 니힐리즘을 넘어설 수 있는가
“미시마라는 문제는 우리 시대의 문제다”


“《가면의 고백》과 《금각사》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미시마의 내면에는 제어하기 어려운 폭력성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또 《풍요의 바다》의 결말이 보여주듯이 모든 것은 헛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차가운 니힐리즘이 미시마의 정신을 잠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시마는 이것을 단지 개인의 문제로 여긴 것이 아니라 근대라는 시대의 병, 인간 존재의 어둠으로 간주하고서 질문을 던졌다는 점이다. 사실 사후 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그 질문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제가 되었다. 미시마는 말하자면 현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 ‘시작하며’에서

일본이라는 문제를 풀어갈 때 가장 어려운 문제, 미시마 유키오
내가 생각하기에 일본이라는 문제를 풀어갈 때 부딪힐 수밖에 없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미시마 유키오이다. 그는 탐미적이고 외설적인 작가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가다. 그의 죽음을 “조선놈 아주까리 미친 듯이 퍼먹고 미쳐버린” 자의 한바탕 활극으로 소비해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복잡한 다면체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그의 삶과 문학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일본의 패전을 전후한 일본 현대사를 깊이 이해하는 데 이 평전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옮긴이 후기’에서

‘문제적 인간 시리즈’, 제16권
2005년 8월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을 제1권으로 출간한 ‘문제적 인간 시리즈’ 제16권으로 《미시마 유키오,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을 내놓는다.

“죄르지 루카치는 《소설의 이론》에서 근대 소설의 주인공을 ‘문제적 개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변화무쌍한 세계 속에 내던져져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신념의 푯대에 의지해 좌충우돌하며 자기 길을 찾아 떠나는 파우스트적 존재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 존재의 행보야말로 근대적 주체의 전형적 모습이다.
‘문제적 인간’ 시리즈는 이 근대적 주체성을 삶의 형식 안에서 극대치로 전개한 이념형적 인물을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이 시리즈는 근대적 주체의 모순을 극한까지 밀어붙였던 인물들을 추려내 그들의 삶과 의식의 단면을 절개해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발간사에서

미시마 유키오, 그는 누구인가?
1925년 도쿄 요쓰야에서 태어난 미시마 유키오(본명 히라오카 기미타케)는 할머니의 방에서 병약한 아이로 성장했다. 외부 세계와 차단된 유년 시절은 미시마 특유의 몽상과 상상력의 토대가 되었다. 12세 무렵부터 시 창작에 몰두했고, 문예 동인지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학적 재능을 뚜렷이 드러냈다. 1941년 16세에 필명 ‘미시마 유키오’로 단편소설 〈꽃이 한창인 숲〉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 시기 그의 성장 과정은 국가적 격변(전쟁과 패전)과 겹쳐 있었고, 작품에는 죽음, 몰락, 허무 같은 주제가 뚜렷해졌다.
24세 때인 1949년 발표한 《가면의 고백》은 자전적 고백과 내면의 정체성 갈등을 정면으로 다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미시마 유키오를 문단의 중심에 서게 했다. 1956년에 발표한 《금각사》는 그의 문학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교토 금각사 방화 사건을 소재로 삼아 아름다움과 파괴, 허무와 미의 결합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전후 일본’이라는 시대 전체에 대한 도전이었다.
1950~60년대는 예술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소설·희곡·비평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영화와 연극, 사진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대중 스타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육체 단련에 몰두하여 보디빌딩과 검도에 깊이 빠졌는데, 이는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수련하려는 일종의 ‘자기 연출’이기도 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미시마는 정치적 발언과 행동에 적극 나섰다. 자위대 체험 입대를 하며 민간 방위 조직을 구상했고, ‘방패회’를 결성해 헌법 개정과 천황제 수호를 주장했다. 생애 마지막에 몰두한 작품은 네 권으로 이루어진 대작 《풍요의 바다》였다. 윤회전생을 축으로 삼아 시대의 허무를 그려낸 이 작품은 그가 오랫동안 사유해 온 세계관을 집약한 결실이었다. 1970년 11월, 미시마는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방패회 회원들과 함께 자위대 총감부를 점거하고 헌법 개정을 촉구하며 연설한 뒤 할복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그의 죽음은 일본 사회에 깊은 충격과 긴 논쟁을 남겼다. 죽음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미시마는 탁월한 문학적 성취와 예민한 시대 인식, 극단적 죽음으로 인해 가장 논쟁적이며 매혹적인 작가로 남아 있다.

미시마 유키오, 탄생 100주년에 한국어로 처음 소개되는 결정판 평전
2025년은 미시마 유키오(1925~1970)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미시마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온 작가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대작 《풍요의 바다》 한국어판이 올해에야 완간될 정도로 미시마 유키오는 극단적 우익 작가 혹은 엽기적인 인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미시마 유키오는 전후 일본 문단의 대표적 작가였으며,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인 극한의 탐미주의와 폭력성, 죽음 충동과 니힐리즘 같은 문제는 여전히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학적 탐구를 요청하는 강렬한 주제이다.
미시마 유키오 연구 1인자인 저자 이노우에 다카시는 방대한 1차 자료를 샅샅이 검토하고 새롭게 발굴한 자료까지 철저히 고증해 미시마의 생애를 객관적 사실과 예리한 심리 분석 위에 재구성했다. 복잡하고 다면적인 내면 세계와 시대적 맥락을 동시에 조망함으로써 한 예술가의 자기 연출된 삶을 해부하는 평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책은 2021년 제 72회 요미우리 문학상(평론·전기상)을 받은 결정판 전기이다.

전후 일본이 만들어낸 가장 복잡한 얼굴,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 유키오는 전후 일본이라는 거대한 실험실에서 탄생한 모순적인 존재였다. 전후 재건과 민주주의, 산업화의 황금기 속에서 일본은 번영했지만 그 이면에는 방향을 잃은 정체성의 위기가 있었다. 미시마는 이 혼란의 중심에서 문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해답을 찾으려 한 인물이다. 그는 근대와 전통, 민주주의와 천황제, 규율과 쾌락, 허무와 아름다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표류하고 분열했다. 그의 일생은 이 상반된 힘들이 충돌하는 격전장이었고, 이런 모순적 갈등은 작품에서도, 그의 삶 속에서도, 마지막 죽음에서도 똑같이 드러났다. 그는 이 모순을 드러내고 끝까지 밀어붙여 ‘파국’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려 했다.

미시마란 수수께끼에 다가서는 가장 치밀한 안내서
이노우에 다카시는 기존 연구의 두 경향, 곧 미시마를 광인·극우로 몰아가는 단순화와 천재적 예술가로 미화하는 낭만화를 모두 거부한다. 그는 미시마의 문학·사상·행위가 서로 연결된 거대한 체계를 이루고 있었음을 정밀하게 보여줌으로써 미시마의 자결이 정치적인 우발적 행위가 아니라, 문학적·심리적·미학적 기획의 결말이었음을 입증해 보여준다.
미시마 유키오는 문학 속에서 ‘죽음’을 관념적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것을 현실로 구현했다. 이 책은 미시마의 죽음을 비극적 일탈이 아니라, 그의 문학적 세계관의 실천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가 남긴 말처럼 “죽음은 마지막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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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이노우에 다카시(지은이)

1963년 출생. 일본 시라유리여자대학 문학부 교수.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미시마 유키오 연구의 대표 학자로서 《미시마 유키오 허무의 빛과 어둠》, 《화려한 가면 미시마 유키오》 등 다수의 저술을 통해 전후 일본 문학과 사상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왔다. 《미시마 유키오,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으로 제72회 요미우리 문학상(평론·전기 부문)을 수상했다.

정선태(옮긴이)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 《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 《시작을 위한 에필로그》 등이 있으며, 역서로《쇼와 육군》 《도조 히데키와 제2차 세계대전》 《속국 민주주의론》 《영속패전론》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 《가네코 후미코》 《일본어의 근대》 《창씨개명》 《기타 잇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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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시작하며

제1부–비상 1925~1949
제1장 유폐된 어린 시절
제2장 시를 쓰는 소년
제3장 불안의 문학적 모험
제4장 열여섯 살 천재 소설가
제5장 불타는 도쿄
제6장 폐허 속의 문학
제7장 가면의 고백

제2부–절정 1950~1962
제8장 무대 위의 욕망
제9장 태양과 신화
제10장 파괴의 아름다움
제11장 미시마 문학의 ‘정오’
제12장 허무의 숲 속에서
제13장 어긋남과 전락
제14장 육체라는 오브제

제3부–소멸 1963~1970
제15장 전체 소설의 꿈
제16장 일본 근대의 얼굴
제17장 죽음의 미학
제18장 폭류의 언어
제19장 종말 전야
제20장 허무의 바다

후기
주석
옮긴이 후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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