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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1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Saltz, Gail. 박정숙 , 역
서명 / 저자사항
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 게일 살츠 지음 ; 박정숙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에코리브르 ,   2008.  
형태사항
240 p. ; 22 cm.
원표제
Anatomy of a secret life : the psychology of living a lie.
ISBN
9788962630015
서지주기
참고문헌(p. 230-232) 및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Secrecy --Psychological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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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11477499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11477500 (7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51263004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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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11477499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11477500 (7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155.92 2008 등록번호 151263004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거짓말과 이중생활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의 개인사를 개봉한다. 사례들은 지은이가 상담으로 만난 인물들의 조합이거나, 개연성 있는 소설이거나, 유명인과 역사 속 인물들의 만남이다. ‘아이→ 사춘기→ 성인→ 정신’의 비밀 형성 과정을 먼저 그린 후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인생을 해부한다.

“비밀은 수치심이다, 죄의식이다, 불안이다… 필수다”

불.시.에.카.드.고.지.서.가.날.아.왔.다.
식구 중 누군가 기천만 원으로 불어난 카드빚을 이런 식으로 들통 낸 것이다.
어디다 썼냐고 물어도 도통 답을 않는다.
카드 내역서에는 은밀한 술집 이름들이 박혀 있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만들기까지 그는 대체 어떤 비밀과 함께 동거해온 것일까.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당신은 어떤가. 이 사례는 당신의 아버지, 형과 동생, 오빠일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 자신일 수도 있다. 우리는 어쩌면 모두 내부 세계와 외부 세계의 경계(“심리학자들은 이 같은 구분을 신체 경계(body boundary)라고 부른다.”, 본문 25쪽)에 서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자기가 만들어놓은 틀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익살꾼으로, 때로는 근엄한 척 무게를 잡으며 살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인간 실격》에 등장하는 요조처럼.
이 책의 키워드는 말할 것도 없이 ‘비밀’이다. 이 사적이고 위태로운 렌즈를 삶이라는 피사체에 들이대면 굳게 닫혀 있던 비밀의 문들이 하나씩 무거운 입을 뗀다. 정신분석 전문의인 이 책의 지은이 게일 살츠는 거짓말과 이중생활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의 개인사를 드라마처럼 개봉한다. 그러나 난해하고 모호하게 뭉뚱그려 푼 것이 아니라 각 장 하나하나를 유기적으로 탄탄하게 구성해놓았다. 그 안에 있는 사례들은 그녀가 상담으로 만난 인물들의 조합이거나, 개연성 있는 소설이거나, 유명인과 역사 속 인물들의 만남이다. 당신은 그 사례들에 공감을 보낼 수도 있고 뜨악해하면서 내칠 수도 있다. 단 하나 분명한 것은 익숙한 듯 아닌 듯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이 소재들이 비밀스런 삶의 이면을 속속들이 까발린다는 사실이다. 차근차근 묘사된 사례 곳곳에는 심리학 개념들이 녹아들어 있어 심리학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드러낼 것인가 감출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본격적으로 우리의 비밀스러운 인생을 해부하기 이전에, 이 책은 ‘아이→ 사춘기→ 성인→ 정신’의 비밀 형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그리며(2장 정신의 비밀스러운 삶) 실타래를 푼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은밀하게 개인의 정체성을 찾는 일은 인간이란 종(種)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비밀을 간직하는 능력은 유아기에 자신에 대한 의식을 일깨운다. 또한 자기만 알거나 타인과 공유하는 비밀들은 삶의 다른 부분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 본문 23쪽 중에서

소설처럼 흐름을 타는 이 책의 사례들은 당신이 처한 상황과 생각들을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당신이 반드시 성도착자라거나 동성애자라는 건 아니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하나쯤 비밀은 반드시 있다. 당신은 직장 동료를 험담하고, 비행기에서 담요를 슬쩍 가져오고, 절친한 친구의 자녀가 참가하는 재롱 잔치에 흥미 있는 척 연기한다.
눈을 크게 벌리고 자기 고통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비밀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미래를 기다리는 즐거운 비밀을 만들 수도 있다. 서프라이즈 파티나 타임캡슐처럼.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필수적일 수도 있다. 그 비밀이 삶 전체로 둔갑하지만 않는다면, 소소하고 수수한 비밀쯤은 건강(건전)하다. “언젠가부터 우리가 간직한 비밀들은 공유된 자아의 핵심으로 동시에 작용하기도 한다. 사는 동안 비밀은 업무 협력, 그리고 사회 친화력의 기초로 작용한다.”(본문 48쪽) ‘양성(良性) 비밀’이라고 부르는 이런 비밀에는 상처를 받는 사람도 없거니와 비밀을 지키는 사람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기까지 한다.
만약 당신이 그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순순히 인정한다면, 비밀은 양성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그런데 만약 그 비밀을 행동과 무관한 환상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없는 단계까지 가면 그것은 곧 ‘악성(惡性)’ 비밀로 종양처럼 번질 것이다. 비밀이 지배하는 순간 평범한 일상은 이중생활로 진입하는 것이다.
우리 내면에서는 자아와 이드가 끝없이 전투를 벌이고 있고, 이드가 만족을 얻을 땐 정서적으로 건강하다. 그런데 행동으로 옮기고 싶을 만큼 강한 충동을 무의식에 꽁꽁 묶어둔 채로 나 몰라라 한다면 이드가 승리를 거둘 것이다. 그때부터 바로 악성 비밀이 번지기 시작한다.

“비밀이 크면 클수록 갈등도 커진다. 즉 비밀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커질수록 비밀 노출에 대한 공포도 함께 커진다. 스스로에게 어떤 생각을 비밀로 유지하라고 명령할 때 일어나는 상황은 누군가 당신에게 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명령할 때 일어나는 상황과 유사하다. 당신이 흰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더욱더 흰 코끼리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 은폐와 표출 사이에서 갈등하는 일은 긴장과 절박감, 자극을 준다는 면에서 대소변을 배출하거나 오르가슴에 도달하려는 신체적 욕구와 별 다를 바 없다.” ― 본문 34쪽 중에서

이중생활의 폭로, 비밀의 협상 카드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단독 비행한 찰스 린드버그의 이중생활(혹은 사중생활)은 오랫동안 비밀로 묻혀 있다가 그가 죽고 30년이 지나서야 그가 외도로 낳은 자녀들에 의해 폭로되었다. 당시 그의 전기 작가 A. 스콧 버그가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확신했을 만큼 그의 생전 성품과 행적은 완벽했다.
비밀 소지자는 자기 자신의 무의식적인 욕구나 파괴적 충동과의 언쟁을 피하기 위해 합리화를 꾀한다. 합리화는 동시에 이야기를 뒷받침해줄 누군가를 바로 곁에 두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시크릿 인에이블러(secret-enabler)’라고 부른다. 인에이블러는 ‘당신을 제외하면 그 진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따라서 당신은 내게 잘해주는 편이 좋을 것이다’라는 미묘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실제로 그 협박 카드를 쓰든 안 쓰든 관계없이 비밀 소지자와 시크릿 인에이블러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 사건이 터졌을 때 사람들은 힐러리 클린턴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았다. 제니퍼 플라워스 사건 때부터 일어나고 있던 일들을 힐러리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사람들은 확신했다. 이런 대중들의 의심은 일정 정도 사실일 수 있다. 힐러리의 분노는 꾸며낸 것이고, 빌과 힐러리 사이에는 비밀 소지자와 인에이블러 사이의 계약이 끼어들었을 것이다.
비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어 있고, 비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부인하는 사람들에게는 “변장”을 한다. 이 과정이 바로 승화(sublimation)다. 동성애자이지만 “이성애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자기 본성을 부인하고 일부러 결혼을 했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그렇게 ‘나쁜’ 생각을 ‘좋은’ 것, 즉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시키려 했다. 그것이 차이코프스키에게는 음악이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비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동성애자들은 차이코프스키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수치심 같은 감정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내부로부터 자기혐오라는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반대로 자기 감정을 극도로 부정하면서 공격적으로 표출할 수도 있다. 그것은 게이 농담(gay joke)을 습관적으로 하거나 동성애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나타나기도 한다. 어쩌면 한국 군대에서 은밀하게 입으로 전해지는 성폭력 사건들 속에도 이런 비밀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이 밖에도 지은이는 T. E. 로렌스가 마조히스트였음을 『지혜의 일곱 기둥』과 그의 행적을 근거로 주장하고,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와 구두 페티시즘이 있는 한 남성의 사례를 연결 지으면서 성도착자의 비밀스러운 삶을 이야기한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성도착자의 행동은 항상 가짜다. 노출증 환자의 공공연한 메시지는 “내 성기를 봐. 놀랍지 않아?”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의미는 “난 내 성기가 상처입거나 무가치하거나 아무것도 아닐까봐 두려워”이다. 결론은 성도착자가 보내는 공공연한 메시지는 “섹스를 갈망”한다는 것이지만, 그 기호 속에 담긴 은밀한 의미는 “친밀감을 다룰 줄 모른다”는 것이다. 성도착이 삶을 지배함에 따라 연기, 사기, 친밀성을 형성하지 못하는 무능력도 함께 삶을 지배하게 된다.
이처럼 지은이 게일 살츠는 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심리 상담을 거치면서 비밀에 대한 비밀을 파헤침으로써 최종 지점에 도달한다. 즉 겉으로 드러나는 비밀보다 더 중요한 핵심은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조차 숨기고 있는 비밀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비밀스러운 삶 이면을 해체해보면 그 안에 반드시 내면적 자아가 자신에게까지 숨겨놓은 비밀이 웅크리고 있다는 사실에 넌지시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이 책 끝에 부록으로 제시된 항목에 당신을 대응시켜보는 것도 내면적 자아를 관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혹은 연인을 두고 다른 이성과 “감정적 정사”를 나누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 4장(연인들의 비밀스러운 삶)에 나오는 항목을 체크해보길.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게일 살츠(지은이)

정신과 전문의로 미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의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으며, 뉴욕 정신분석 연구소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 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 NBC 시사 프로그램인 「데이 라이트 NBC」, 「NBC 투데이 쇼」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신 건강 상담을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비밀스런 삶의 해부』, 『현실을 직시하는 법』,『진정한 자아 되찾기』 등이 있습니다.

박정숙(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영한번역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징기스칸, 그의 승리와 유산』 『낙하산을 타고 온 사랑』 『혼자만의 오해』 『오키나와 프로그램』 『중국과WTO』 『명포수 짐코벳과 쿠마온의 신인호랑이』 『위대한 나의발견★강점혁명』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감사의 말 = 8
1 비밀스러운 삶 = 11
2 정신의 비밀스러운 삶 = 19
3 모든 사람의 비밀스러운 삶 = 43
4 연인들의 비밀스러운 삶 = 69
5 동성애자의 비밀스러운 삶 = 93
6 성도착자의 비밀스러운 삶 = 119
7 중독자의 비밀스러운 삶 = 143
8 범죄자의 비밀스러운 삶 = 167
9 비밀스러운 삶, 노출되다 = 195
부록 하나 = 228
부록 둘 = 229
참고 문헌 = 230
찾아보기 =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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