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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35 ▼b 염상섭 2014 | |
| 245 | 0 0 | ▼a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 = ▼x Time under the heaven tree : reading Yeom Sang-Seop / ▼d 한기형, ▼e 이혜령 엮음 |
| 260 | ▼a 서울 : ▼b 소명출판, ▼c 2014 | |
| 300 | ▼a 708 p. ; ▼c 23 cm | |
| 500 | ▼a 필자: 이혜령, 이종호, 황종연 외 17인 | |
| 504 | ▼a 참고문헌(p. 665-683)과 색인수록 | |
| 536 | ▼a 이 책은 2007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 |
| 600 | 1 4 | ▼a 염상섭 ▼g 廉尙燮, ▼d 1897-1963 |
| 700 | 1 | ▼a 한기형 ▼g 韓基亨, ▼d 1962-, ▼e 편 ▼0 AUTH(211009)107719 |
| 700 | 1 | ▼a 이혜령 ▼g 李惠鈴, ▼d 1971-, ▼e 편 ▼0 AUTH(211009)3827 |
| 700 | 1 | ▼a 이종호, ▼g 李鍾護, ▼d 1977-, ▼e 저 ▼0 AUTH(211009)131362 |
| 700 | 1 | ▼a 황종연 ▼g 黃鍾淵, ▼e 저 ▼0 AUTH(211009)75366 |
| 900 | 1 0 | ▼a Han, Kee-hyung, ▼e 편 |
| 900 | 1 0 | ▼a Lee, Hye-ryoung, ▼e 편 |
| 900 | 1 0 | ▼a Lee, Jong-ho, ▼e 저 |
| 900 | 1 0 | ▼a Hwang, Jong-yon, ▼e 저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5 염상섭 2014 | 등록번호 111722161 (2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염상섭을 읽는 이들은 한 번쯤 염상섭이 스스로에게 던져야만 했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변으로 염상섭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 보인다. 먼저 염상섭이 1927년 <사랑과 죄>라는 ‘노블형 조선어 소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구현한 식민지 아나키즘 또는 반식민사상의 풍요로운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의 프로문학, 프로문화 주창자들과는 다른 차원의 기획을 추진했던 염상섭의 독자성이 트로츠키와 필리냐크를 적극 참조함으로써 성립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여 염상섭 문학에 내재한 사회주의적 자질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심퍼사이저’의 형상을 거의 전격적으로 재구성하기도 했다.
염상섭이 우정과 의리, 중용과 포용력, 예술과 전통에 대한 옹호와 같은 ‘동반자’의 심미적 자질을 원주민 간의 유대를 지속시키는 반식민 저항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했으며 이것이 이념과 돈이라는 경직된 대립으로 분열을 획책하는 식민지권력의 책략, 심미적인 것을 부르주아적인 것으로 배제하여 저항의 자원을 빈약하게 만든 프로문학의 과오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의 의도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경계 위의 작가, 염상섭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 4
1984년부터 2004년 가을까지 일본 천 엔권 지폐에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중국 칭다오에는 루쉰魯迅의 이름을 딴 공원이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각자의 나라에서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 사람들로 각종 여론조사나 판매량, 인기투표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국민작가들을 두고 각 나라에서는 자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말한다. 반면 중국.일본과 늘 동아시아 3국으로 묶이는 우리나라는 ‘국민작가’라는 단어를 두고 대부분의 사람이 떠올리는 단 한 명의 작가가 없다(여기에는 역사적 특수성이나 사상의 문제 등이 얽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근대를 대표하는 작가를 꼽자면 누가 있을까?
<삼대>와 같은 장편소설로 대중성을 획득하고 <만세전>이나 <표본실의 청개구리> 같은 중단편소설의 한국 근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염상섭이 그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염상섭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다소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부르주아문학자,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았지만 동시에 해방 후 자의로 ‘문학가동맹’에 가입하고 ‘보도연맹원’이라는 딱지로 위태로운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었던 작가인 그는 대부분의 작가가 극단에 서서 서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던 시대에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려 노력한 ‘경계 위의 작가’였다.
‘경계 위’에 서 있다는 점은 염상섭이 지금까지 양쪽 모두에서 이렇다 할 인정을 받지 못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읽히지’ 못한 염상섭을 다시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일부 연구자들은 작년 여름 <염상섭 문장 전집> 1.2(소명출판, 2013)을 출간하여 ‘염상섭 재조명’의 물꼬를 텄고 1년이 지난 지금 <염상섭 문장 전집> 3(소명출판, 2014)과 더불어 염상섭에 관한 다채로운 문제의식들을 아우른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소명출판, 2014)를 펼쳐내 그 결실을 맺었다.
염상섭의 질문들
염상섭을 읽는 이들은 한 번쯤 염상섭이 스스로에게 던져야만 했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는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변으로 염상섭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 보인다. 먼저 염상섭이 1927년 <사랑과 죄>라는 ‘노블형 조선어 소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구현한 식민지 아나키즘 또는 반식민사상의 풍요로운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의 프로문학, 프로문화 주창자들과는 다른 차원의 기획을 추진했던 염상섭의 독자성이 트로츠키와 필리냐크를 적극 참조함으로써 성립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여 염상섭 문학에 내재한 사회주의적 자질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심퍼사이저’의 형상을 거의 전격적으로 재구성하기도 했다. 염상섭이 우정과 의리, 중용과 포용력, 예술과 전통에 대한 옹호와 같은 ‘동반자’의 심미적 자질을 원주민 간의 유대를 지속시키는 반식민 저항의 자원으로 적극 활용했으며 이것이 이념과 돈이라는 경직된 대립으로 분열을 획책하는 식민지권력의 책략, 심미적인 것을 부르주아적인 것으로 배제하여 저항의 자원을 빈약하게 만든 프로문학의 과오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의 의도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염상섭 문장을 정밀히 분석하여 그의 사상적?문학적 지향을 밝혀본다. 염상섭의 1차 유학시절(1913~1920)을 전후한 시기의 정치적?사회적 관심사와 독서경험, 인적 교류의 양상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거나 그의 초기 문장을 교우관계, 활동, 논전 등으로 맥락화하여 전반적으로 관철되는 문제의식을 분석하기도 하고 비평/이론 실천과 작품 실천을 교차하여 분석하는 도정을 통해 염상섭이 식민지적 억압에 대한 냉철한 천착을 자기 문학의 과제로 삼았지만, 그 엄정함의 결과가 결국 피식민자의 비루함을 그려내는 것에 그쳐버린 것은 아닌지를 묻기도 한다. 또한 ‘산혼공통散混共通’이라는 독특한 네 가지 개념틀을 창조하여 염상섭 문학의 다성성과 복잡성을 해명해 다양한 매체와 글쓰기 형식을 넘나들며 그 모두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한 염상섭의 호연한 태도야말로 끈질긴 작가적 생명력의 원천이었음을 밝혀내기도 했다.
지나간 소설에 던지는 새로운 질문과 관점
염상섭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만들어진 책답게 식민지와 제국의 혼돈으로 점철된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맥락 속에서 염상섭 문학의 새로운 독해 가능성을 열어준 글들이 돋보인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추락>을 한국형 정치적 암살소설이라는 독특한 측면에서 다루었고 조선 남성과 일본 여성 사이의 혼혈인 ‘문자’(<모란꽃 필 때>)를 중심으로 조선에 유포된 일본식 여성 이름의 문학적 계보학을 그려낸다. 이 계보는 그 자체로 식민지지배의 심화과정이기도 했는데, 일본인 여성을 어미로 하는 유례없던 혼혈 여성의 등장은 가부장제의 메타포를 이용한 강력한 반식민 재현전략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둘째 아들의 서사’라는 개념을 통해 근대성과 모순적 관계를 맺는 문학의 실존을 가족서사로 은유한 글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글은 염상섭을 비롯해 동아시아 각국의 대표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와 루쉰魯迅의 문학의 역사성을 살펴봄으로써 근대 동아시아에서 자유(반항)의 주체가 되는 동시에 존재론적 불안을 감당해야 했던 인물들의 운명을 해명하고자 했다. 염상섭의 대표작 중 하나의 ?만세전?을 식민지배의 본원적 축적으로 인해 ‘노동력화’되고 ‘난민화’되는 조선인의 존재 전이를 드러낸 텍스트로 규정한 글도 흥미롭다. 이 글은 ?만세전?이 인간에 대한 자본주의의 장악을 높은 수준에서 파악했으며 근대 세계체제에 접수된 ‘조선’의 현재를 가장 냉혹한 자기해부의 방식으로 묘파했다고 봤으며 ‘무덤’을 벗어날 틈이 쉽게 제시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자기 땅에서 배제된 자들의 어두운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 글은 이러한 주제의식을 ‘파르티잔’이라는 개념을 통해 식민지 이후에도 계속되고 반복되는 ‘식민지’의 단절과 종식에 대한 사유의 심화를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는 염상섭 문학의 이채로운 인물과 사건을 통해 소설에 담긴 시대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못된 여자’들이다. ‘협의俠義’와 ‘협잡挾雜’을 동시에 수행하며 서사의 편폭을 확장하는 ‘모던 걸’의 존재는, 일본에서 유입된 담론과 식민지 조선의 사정을 결합시켜 활용한 능란한 서사전략의 결과였고 이러한 여성상이 염상섭 특유의 서사를 구축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모던 걸을 비롯한 신여성 형상은 염상섭 문학에 이른바 ‘모델소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서는 염상섭 문학에 제시되는 신여성상의 흐름을 파악해보았다. 독백의 희생제의 속에 사라지는 ?제야?의 신여성을 지나, 중첩된 스캔들을 말하는 <너희들은 무엇을 얻었느냐>의 신여성에 이르는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은 단지 한 인물이 아니라 시대의 핵을 응집한 세태로 의미화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식민지 자본주의 시대를 충실히 재현해낸 염상섭 문학에서 ‘자본’에 대한 논의도 빠질 수 없다. <무화과>에 나타난 이원영이라는 인물은 화폐 축장자에서 벗어나 상업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의 실패와 좌절을 보여준다. 염상섭은 이 인물을 통해 식민지 자본의 ‘불임성’을 드러내 식민지의 본질과 그 총체성을 전면적으로 해부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해방과 전쟁을 겪은 염상섭의 소설세계도 재조명했다. 인공 치하라는 극단적 현실에서 생활력과 활기, 포용력을 발휘하는 <취우>의 강순제가 실은 자본주의체제가 작동을 멈춘, 따라서 여성의 육체가 더 이상 자본주의 현실의 은유이길 멈춘 순간에 탄생한 존재라는 분석과 <젊은 세대>와 <대를 물려서>를 통해 해방과 전쟁의 서사에 산포된 혼종과 이동, 이념의 기억이 전쟁이 끝난 후 정주자 도시민의 일상과 여가로 대체되는 과정을 포착한 것이 그것이다. 이는 얼핏 체제의 안정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작품을 살펴보면 그 흐름 속에 공존하며 움직이는 ‘미국 표상’이 예사롭지 않음을 눈치 챌 수 있다. 복잡한 상징작용을 일으키는 미국에 대한 염상섭의 집중이 한편에선 해방 직후의 기억과 분단의 현실을 환기시키고, 동시에 당대 주류집단에 대한 비순응의 태도를 드러낸 것이다.
포섭되지 않는 작가로 남기
익숙한 대상일수록 오히려 잘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일반 교과 과정을 거치면서 ?표본실의 청개구리?쯤은 다들 한 번씩 읽어봤다고 해도, 횡보 염상섭이라는 이름 정도는 들어봤다고 해도 실제로 염상섭을 제대로 읽어왔다고 하기는 어렵다. 일제 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사회주의/민족주의, 대중소설/예술소설 같은 이분법적 사고 프레임에서는 ‘횡보’하는 작가의 발걸음을 온전히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염상섭이라는 작가의 다채로운 면모를 어느 한쪽으로 포섭해내려는 시도는 염상섭을 파편화할 뿐이다. 그러나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다시 염상섭을 읽어본다면 ‘근대문학 작가’ 염상섭의 소설에서 ‘현재’를 읽어낼 수 있다. 부조리한 현실과 내일을 알 수 없는 삶, 그 현실의 파열 지점을 파고들어 벌려 보이는 염상섭의 문학세계와 사유는 오늘의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는 역설적으로 그가 자신을 끌어당기려 했던 양극 어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횡보’하는 것은 앞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다.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처럼도 보이고 방황하는 것으로만 보이기도 하고, 결국 어디로도 가지 못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러나 물러나서 지켜본다면 그 ‘횡보’가 이전엔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각도에서 새로운 빛으로 염상섭을 비추는 글들과 함께 어지럽게 횡보하는 발걸음을 따라가 본다면 독자들 또한 낯익지만 이전엔 보지 못했던 낯선 소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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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황종연(지은이)
1992년 『세계의문학』과 『작가세계』를 통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비평집 『비루한 것의 카니발』 『탕아를 위한 비평』 『명작 이후의 명작』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경수(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현대소설의 유형』(솔출판사, 1997), 『염상섭 장편소설 연구』(일조각, 1999), 『염상섭과 현대소설의 형성』(일조각, 2008), 『한국 현대소설의 형성과 모색』(소나무, 2014)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민음사, 1990), 『소설구성의 시학』(현대소설사, 1992) 등이 있다.
한기형(지은이)
충청남도 아산에서 출생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근대소설의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부임했으며 국립타이완정치대학 객좌교수를 역임했다. 2019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문화제도사의 시각에서 식민지 근대성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 문제의식을 두고 있다. 연구의 초점은 대중매체의 역사성, 문화시장과 문장표현에 대한 국가검열의 영향 두 가지이다. 그동안 <카프비평자료총서>(공편), <한국 근대소설사의 시각>, <근대어ㆍ근대매체ㆍ근대문학>(공저), <흔들리는 언어들>(공편), <식민지 검열―제도ㆍ텍스트ㆍ실천>(공편), <염상섭문장전집>(공편),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공편), <근대 학술사의 전망>(공저), <帝國の檢閱―文化の統制と再生産>(공편), <제국의 검열―문화의 통제와 재생산>(공편), <미친 자의 칼 아래서―식민지 검열관련 신문기사자료> 등의 책을 쓰거나 동료들과 함께 편집했다.
박헌호(지은이)
1962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고려대학교 BK21 한국학 연구교수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 저서 《이태준과 한국 근대소설의 성격》(소명, 1999), 《한국인의 애독작품-향토적 서정 소설의 미학》(책세상, 2001) 논문 〈한국 근대 단편 양식과 김동인〉(1·2) 〈구인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근대소설사에서 단편 양식의 위상〉 〈나도향과 욕망의 문제〉 〈한국 근대소설사 연구에서 ‘양식’의 문제〉 등 다수.
이보영(지은이)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고 1982년 제1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식민지시대 문학론』, 『한국 근대문학의 의미』, 『李箱의 세계』, 『난세의 문학 - 염상섭론』, 『동양과 서양』 등 다수가 있고, 『오스카 와일드의 예술평론』,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등을 번역했다.
이경훈(지은이)
연세대 국문과 명예교수이며, 주요 저서로는 <이광수의 친일문학 연구>, <이상, 철천의 수사학>, <오빠의 탄생>, <대합실의 추억>, <역사의 일요일, 역사 이후의 일요일> 등이 있다.
박현수(지은이)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근대 문학의 미디어적 기반에 주목해 그것이 만든 글쓰기 방식을 해명하는 연구를 해왔다. 한편으로 근대 이전의 상징적인 사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글을 쓰려 노력 중이며, 식민지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거나 또 한편으로 밀려나야 했던 음식, 그리고 경성에 자리했던 음식점에도 관심이 많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경성 맛집 산책』, 『식민지의 식탁』, 『근대 미디어와 문학의 혼종』,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등이 있다.
김항(지은이)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와 표상문화론 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일본문화연구, 탈식민지론, 문화정치, 문화이론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저서로 『내전과 위생』 『종말론 연구소』 『제국일본의 사상』 『말하는 입과 먹는 입』 등이, 역서로 『중국의 체온』 『세계를 아는 힘』 『정치신학』 『예외상태』 『미시마 유키오 對 동경대 전공투 1969~2000』 『근대초극론』 등이 있다.
심진경(지은이)
문학평론가. 1999년 《실천문학》 여름호로 등단한 뒤 비평집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 《떠도는 목소리들》 《여성과 문학의 탄생》 《더러운 페미니즘》을 출간했다. 그 외에 번역서로 《근대성의 젠더》가 있고, 연구서로는 《한국문학과 섹슈얼리티》가 있다. 제55회 현대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소속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혜령(지은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2007), 《민중의 시대》(2023, 공저),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 공저), 《검열의 제국》(2016, 공저) 등을 썼다. 앞으로는 ‘위안부’를 은폐한 식민지 담론과 문학의 재현체계를 다시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종호(지은이)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제시대 아나키즘 문학 형성 연구-『근대사조』 『삼광』 『폐허』를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염상섭 문학의 대안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대항미디어 운동’에 관한 연구 주제로 박사후국내연수를 수행했다. 현재 20세기 전반기 식민지라는 조건 속에서 다층적으로 전개되었던 노동을 둘러싼 문학적·문화적 재현 및 사상의 전유 양상을 고찰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후국내연수의 연구 주제를 발전시켜 1980년대 출판문화운동 및 문화제도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저로는 『3·1운동의 문학적 재인식』,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는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제국과 군중의 근대』, 『좌담회로 읽는 국민문학』 등이 있다.
이경돈(지은이)
1970년 서울 안국동에서 대가족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고서화를 다루던 가업 때문에 인사동 일대의 화랑과 서점 골목을 주유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경복국민학교를 시작으로 선린중학교, 중앙고등학교 등 유서 깊은 학교를 차례로 돌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수학했다. 같은 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근대의 문학이념과 이야기의 관습을 조명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로 일하며, 성균관대학교와 세명대학교 등 몇몇 대학에서 문학과 소설을 놓고 학생들과 나누는 강담을 즐기고 있다.
이철호(지은이)
대구교대 국어교육과 조교수. 대표 논저로는 『영혼의 계보: 20세기 한국문학사와 생명담론』(창비, 2013)이 있고, 공저는 『센티멘탈 이광수』(소명출판, 2013),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소명출판, 2014), 『한국의 근대성과 기독교 문화정치』(혜안, 2016) 등이 있다. 주요 관심사는 이돈화, 류영모, 함석헌, 김지하를 포괄하는 개념어와 지성사 연구, 그리고 ‘역사-이미지’를 통해 한국소설을 다시 읽는 것이다.
정종현(지은이)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식민지 후반기 한국문학에 나타난 동양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 연수를 한 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교수를 거쳐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동양론과 식민지 조선문학』(창비, 2011), 『제국대학의 조센징』(휴머니스트, 2019), 『특별한 형제들』(휴머니스트, 2021), 『검열의 제국』(공저, 2016, 푸른역사), 『대한민국 독서사』(공저, 서해문집, 2018)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제국대학』(공역, 아마노 이쿠오 저, 산처럼, 2017)이 있다.
김영민(지은이)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방문교수, 일본 릿쿄대학교 교환 연구교수를 지냈다.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 연세대학교학술상, 난정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연세대학교의 언더우드 특훈교수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국가석학)에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한국문학비평논쟁사』(한길사, 1992), 『한국 근대소설사』(솔, 1997), 『한국 근대문학비평사』(소명출판, 1999), 『한국 현대문학비평사』(소명출판, 2000),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 과정』(소명출판, 2005),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 1(소명출판, 2006),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 2(소명출판, 2008),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 3(소명출판, 2014), 『문학제도 및 민족어의 형성과 한국 근대문학(1890~ 1945)』(소명출판, 2012), 『1910년대 일본 유학생 잡지 연구』(소명출판, 2019), 『韓國近代小說史(1890~1945)』(도쿄대 출판부, 2020),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Fiction : The Topography of Literary Systems and Form(1890~1945)(U.S.A. Lexington Books, 2020) 등이 있다.
손성준(지은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을 졸업했고, 현재 같은 기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 『대한자강회월보 편역집』(공역), 『투르게네프, 동아시아를 횡단하다』(공저), 『근대문학의 역학들-번역 주체‧동아시아‧식민지 제도』, 『완역 조양보』(공역), 『완역 태극학보』(공역), 『완역 서우』(공역), 『중역(重譯)한 영웅-근대전환기 한국의 서구영웅전 수용』, 『대한제국과 콜럼버스』, 『한국근현대번역문학사론-세계문학‧동아시아‧중역』(공저) 등이 있다.
장문석(지은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원
서영채(지은이)
서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이용희(지은이)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오혜진(지은이)
문학평론가. 비평집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등이 있다. 현재 대학에서 문학비평 및 문화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목차 제목에 관한 주석 = 3 책머리에 = 5 제1부 소시민, 레드콤플렉스의 양각 : 1960∼1970년대 염상섭론과 한국 리얼리즘론의 사정 / 이혜령 = 17 염상섭의 자리, 프로문학 밖, 대항제국주의 안 : 두 개의 사회주의 혹은 '문학과 혁명'의 사선 / 이종호 = 52 과학과 반항: 염상섭의『사랑과 죄』다시 읽기 / 황종연 = 94 '심퍼사이저'라는 필터: 저항의 자원과 그 양식들 / 오혜진 = 136 노블과 식민지 : 염상섭 소설의 통속과 반통속 / 한기형 = 166 제2부 염상섭 초기 산문 연구 / 김영민 = 201 1차 유학 시기 염상섭 문학 연구 / 김경수 = 236 비루와 엄정 : 염상섭의 소설론에 대한 고찰 / 박현수 = 265 횡보의 문리 : 염상섭과 산혼공통의 상상 / 이경돈 = 293 전통 지식과 사회주의의 접변 : 염상섭의「현대인과 문학」에 관한 몇 개의 주석 / 장문석 = 325 제3부 한국 최초의 정치적 암살소설 : 염상섭의「추락」 / 이보영 = 371 문자의 전성시대 : 염상섭의『모란꽃 필 때』에 대한 일고찰 / 이경훈 = 389 텍스트의 시차와 공간적 재맥락화 : 염상섭의 러시아소설 번역이 의미하는 것들 / 손성준 = 415 식민지배와 민족국가/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에 대하여 :「만세전」재독해 / 김항 = 451 둘째 아들의 서사와 동아시아의 근대성 : 염상섭, 소세키, 루쉰 / 서영채 = 477 제4부 염상섭의 장편소설과 식민지 모던 걸의 서사학 :『사랑과 죄』의 '모던 걸' 재현 문제를 중심으로 / 이용희 = 515 세태로서의 여성: 염상섭의 신여성 모델소설을 중심으로 / 심진경 = 544 소모로서의 식민지, (불임)자본의 운명 : 염상섭의『무화과』를 중심으로 / 박헌호 = 568 반복과 예외, 혹은 불가능한 공동체 :『취우』(1953)를 중심으로 / 이철호 = 609 1950년대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정치와 윤리 :『젊은 세대』,『대를 물려서』를 중심으로 / 정종현 = 638 참고문헌 = 665 찾아보기 = 684 필자소개 = 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