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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인문학 : 고전 89편을 배경으로 하는 포항공대 박상준 교수의 인문 정신 편력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상준
서명 / 저자사항
에세이 인문학 = Essay humanities : 고전 89편을 배경으로 하는 포항공대 박상준 교수의 인문 정신 편력 / 박상준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케포이북스,   2016  
형태사항
237 p. ; 21 cm
ISBN
9788994519890
일반주기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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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1(2층)/ 청구기호 001.3 2016z8 등록번호 15133051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공자와 소크라테스로부터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등 누구나 이름을 알고 있는 사상가들로부터 벤야민, 푸코, 짐멜, 러셀, 에드워드 사이드, 토마스 S. 쿤 등 인문사회과학 각 방면의 걸출한 저자들, 그리고 새뮤얼 헌팅턴, 피터 드러커, 한병철, 랑시에르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식인들에, 괴테, 조지 오웰, 제임스 조이스, 찰리 채플린, 박경리, 황석영 등 불세출의 문인 예술가들까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저자들의 고전 89편을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다.

전 세계의 고전들을 활용하고 있지만 그러한 저작들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는 아니다. 저자의 관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이곳의 문제들을 인간의 삶이라는 근본에 비추어 이해하고 그로부터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데 있다. 죽어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지식에 바탕을 둔 인문 정신의 지혜를 통해서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명하는 것, 즉 한 인문학자가 실천적인 지식인으로서 우리 시대를 성찰하여 문제와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41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문학의 위상과 인문 정신의 의의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상생활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상황과 문제들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까닭이다. 일상으로부터 삶의 근본을 헤아려 보는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는 여정이 흥미진진하다. 다양한 고전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인문 정신의 지혜를 보이는, 지식인의 실천적 글쓰기

「에세이 인문학」은 공자와 소크라테스로부터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등 누구나 이름을 알고 있는 사상가들로부터 벤야민, 푸코, 짐멜, 러셀, 에드워드 사이드, 토마스 S. 쿤 등 인문사회과학 각 방면의 걸출한 저자들, 그리고 새뮤얼 헌팅턴, 피터 드러커, 한병철, 랑시에르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식인들에, 괴테, 조지 오웰, 제임스 조이스, 찰리 채플린, 박경리, 황석영 등 불세출의 문인 예술가들까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저자들의 고전 89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의 고전들을 활용하고 있지만 그러한 저작들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는 아니다. 「에세이 인문학」의 관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이곳의 문제들을 인간의 삶이라는 근본에 비추어 이해하고 그로부터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데 있다. 죽어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지식에 바탕을 둔 인문 정신의 지혜를 통해서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명하는 것 즉 한 인문학자가 실천적인 지식인으로서 우리 시대를 성찰하여 문제와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 「에세이 인문학」의 특징과 성과에 해당한다.
다양한 고전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 본다고 해서 「에세이 인문학」이 어렵거나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목에도 드러나 있듯 이 책은 41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문학의 위상과 인문 정신의 의의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상생활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상황과 문제들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까닭이다. 일상으로부터 삶의 근본을 헤아려 보는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는 여정이 흥미진진하다.

‘갑질’과 ‘7포 세대’를 양산하는 경제 중심주의 사회에 대한 인문 정신의 비판

「에세이 인문학」이 21세기 한국사회의 근원적인 문제로 파악하는 것은 ‘경제 중심주의’이다. 경제가 사회의 한 부문으로 기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 일체를 지배하는 상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떠한 문제를 낳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분석한다. 경제적 이윤의 증대만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정책과 사회의 동향, 작게는 우리들 일상의 마음가짐 등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들 자신의 인간성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인문 정신으로 사회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짚는다 해서 「에세이 인문학」이 인문학자의 순진한 비판으로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정은 정반대이다. 저자가 보이는 생각의 폭과 깊이는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89편의 고전이 마련해 주는 인간과 인간 사회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가 제시하는 주장들은 모두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자세로부터 나오는 고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의 시선은 따뜻하고 그의 어조는 온유하다. 그러한 눈빛과 말투로, 우리가 잊고 있지만 어렵지 않게 되살릴 수 있는 인간적.공동체적인 가치들을 환기시키면서, 사회 각 방면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의 근원적인 해결책이 인문 정신의 회복에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
「에세이 인문학」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은 다양하다. 우리들이 개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들, 각급 사회 조직들이 갖춰야 할 비전 등이 편히 읽을 수 있는 에세이들을 통해 펼쳐지고 있다. ‘돈 버는 기계’나 ‘공부밖에 모르는 벌레’가 아니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자잘한 일상에서부터 국가 사회 차원의 큰 문제에 이르기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인문 정신의 탐색을 통해 꾸준히 길어 올려 준다.

각종 유행의 물결이 지배하는 대중문화 시대에서 ‘선택된 소수’가 되기 위한 성찰

「에세이 인문학」은 이야기의 힘을 보여 주는 책이다. 각종 문제를 밝히고 해결 방향을 제시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도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다. 독자 모두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삼아 인문 정신의 사유를 펼쳐 감으로써,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하여 책 속에 빠질 수 있게 한다. 지식과 처방이 모자라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아닌 상황에서 절실하게 필요한바 ‘개개인이 갖춰야 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일에 우리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이 책은 우리들이 ‘대중’으로부터 벗어나 ‘선택된 소수’가 되는 데 길잡이가 된다. 자신의 생각 없이 유행을 좇아 남들과 같아지려고만 하는 대중의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선택된 소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우리 주위의 여러 사건들을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는 간접 경험을 통해 스스로 키울 수 있게 해 준다.
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이 벌이는 ‘갑질’이나 각급 학교의 왕따 현상이 왜 끊이지 않는지, 젊은이들이 ‘7포 세대’로 내몰리고 노동자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인 상황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을 검토하는 데서부터, 우리들도 자유롭지 못한 각종 현상들인 젠트리피케이션, 오리엔탈리즘, 소외, 사물화 등을 성찰하고,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먹방’ 프로그램들이나,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SNS 문화, 이제는 문제로 거론조차 하지 않는 인터넷 중독,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르시클라주 및 키치 현상 등 다양한 문화 현상을 분석하는 인문 정신의 향연이 「에세이 인문학」을 통해 펼쳐진다. 인문학에 대한 넓고 얕은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사회 상황에 대한 차분한 인문 정신의 성찰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에세이 인문학」이 작지만 의미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상준(지은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원장, 문학평론가. 전문학술서로 《현대 한국인과 사회의 탄생》,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과 이상, 최재서》, 《형성기 한국 근대소설 텍스트의 시학》 등이 있다. 그 외 문학비평집으로 《스토리 오브 스토리》, 《문학의 숲, 그 경계의 바리에떼》, 인문 교양서로 《에세이 인문학》,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머리에 
주제 찾아가기 
1부:: 인문 정신의 길 찾기 
1. 인문학의 위상, 인문 정신의 힘 
2. ‘삐딱한 인문 정신’ 선언 
3. 과학과 경제 그리고 인문 정신 
4. 커넥터와 스토커, 지식인과 엔지니어 
5. 좀비 인문학의 시대 
6. 인문학과 자유, 그리고 교과서 
7. 노벨상과 인문 정신 
8. 미래의 문제 
9.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 

2부:: 살맛 나는 공동체를 위하여 
1. 부끄러움과 미움의 문화가 갖는 힘 
2. 자동판매기와 ‘갑질’ 
3. 기다림이 없는 세상 
4. 깍두기와 왕따 
5. 운도 돈도 아닌 실력의 세계 
6. 외국인을 대하는 우리의 이중성 
7. 단골과 유행, 그리고 르시클라주 
8. 무감각은 범죄다 
9. 동물의 왕국 경계하기 
10. 유럽 여행 단상 

3부:: 문화를 생각한다 
1. 적나라한, 너무도 적나라한! 
2. ‘가위남’과 설거지 
3. 문화생활의 즐거움과 어려움 
4. ‘혓바닥 인간’의 시대 
5. 키치(Kitsch)를 묻는다 
6. 컴포넌트여 영원하라 
7. 문학예술에 대한 환상과 진상 
8. 문학의 세 가지 유형, 그 기능과 효과 
9. 대중 문학과 고전-소설 읽기의 두세 가지 풍경 
10. 문학의 표절과 우리의 과거 
11. 노벨문학상과 베스트셀러, 그리고 표절 

4부:: 한국 사회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1. 포기하는 세대를 위한 기억 
2. 아파트의 빛과 그림자 
3. ‘중독의 시대’ 넘어서기 
4. 세월호 사태를 두고 무엇을 물을 것인가 
5. 메르스 사태를 맞아 우리가 해야 할 일 
6. 망각의 병과 이야기의 힘 
7. SNS 언어의 SOS 
8. 광복 70주년에 돌이켜 보는 경주 최 부잣집 이야기 
9. 대중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10.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서 주목할 것 
11. 교수 없는 대학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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