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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17 ▼b 양광모 그 | |
| 100 | 1 | ▼a 양광모, ▼d 1963- ▼0 AUTH(211009)67045 |
| 245 | 1 0 | ▼a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 : ▼b 양광모 시집 / ▼d 양광모 지음 |
| 260 | ▼a 서울 : ▼b 푸른길, ▼c 2016 | |
| 300 | ▼a 141 p. ; ▼c 21 cm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17 양광모 그 | 등록번호 151332092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감성을 적시는 아포리즘의 시인 양광모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세심히 바라보며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봄이면 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시인은 시를 써내려간다. 시인은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에서도 “어느 가난한 입에 부러울 것 없는 미소를 짓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번은 펄펄 끓는 물에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生이여, 알겠지?”(「라면」중)라며 생의 의미를 찾는다.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감성을 적시는 아포리즘의 시인 양광모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세심히 바라보며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봄이면 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시인은 시를 써내려간다. 시인은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에서도 “어느 가난한 입에 부러울 것 없는 미소를 짓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번은 펄펄 끓는 물에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生이여, 알겠지?”(「라면」중)라며 생의 의미를 찾는다.
봄이면 꽃으로 살고 / 여름이면 파도로 살고 / 가을이면 단풍으로 살고 / 겨울이면 흰눈으로만 사는 / 생이 어디 있으랴 // 어떤 날은 낙화로 살고 / 어떤 날은 낙엽으로 살고 / 어떤 날은 얼음으로도 살아야 하는 것 // 그런들 서럽다 말아라 / 때로는 밀물로 살고 / 때로는 썰물로 살 수 있나니
-「살아가는 일이 어디 꽃뿐이랴」 전문
시인은 삶을 한 측면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꽃’, ‘파도’, ‘단풍’, ‘흰눈’ 같은 것에만 시선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낙화’, ‘낙엽’, ‘얼음’ 같은 것도 담담히 응시한다. 인생은 한결같지 않아 밀물처럼 넘쳐흐를 때도 있는 반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때도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꽃피우며 인생의 찬란함을 맛보기도 하지만 때론 낙화처럼 떨어지며 꽃이었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니 시인의 말대로 우리는 낙화라고, 낙엽이라고 서러워할 필요가 없다.
꽃 한 송이가 별보다 더 밝게 빛날 수 있는가 / 별똥별이 낙화 한 송이보다 더 가벼울 수 있는가 / 하룻밤의 사랑이 천 년의 사랑보다 더 영원할 수 있는가 / 천 년의 이별이 하룻밤의 이별보다 더 짧을 수 있는가 … 꽃 한 송이처럼 천 년을 피어날 수 있는가 / 낙화 한 송이처럼 천 년을 떨어질 수 있는가
-「이제 더 묻지 않으리」 중
시인이 시에서 묻고 있는 것들은 표면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 꽃 한 송이는 별보다 빛날 수 없고 별똥별은 낙화 한 송이보다 가벼울 수 없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는 꽃 한 송이가 별보다 빛날 수 있고 어떨 때는 별똥별이 낙화 한 송이보다 가벼울 수 있다. 이렇듯 시인은 삶의 표면을 뚫고 그 심연까지 들어간다. 마지막 부분처럼 우리는 낙화 한 송이처럼 천 년을 떨어져야만 꽃 한 송이처럼 천 년을 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양광모 시인의 시집을 들여다보면 평소에 미처 눈길을 두지 않았던 곳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이 라면, 코피, 하품 등 삶의 사소한 부분을 포착하여 생의 가치를 끄집어내고 있는 덕분이다.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처럼 설레지만 그립고, 따듯하지만 쓸쓸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계절이면 마음조차 헛헛해진다. 시리도록 고독한 겨울, 시인이 ‘심장의 화로 위에 가장 깨끗한 언어를 올려놓고 끓인 향 맑은 시’를 ‘따듯한 커피 한 잔’처럼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양광모(지은이)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SBS, KBS, MBC, JTBC, YTN, CBS, TBS, TV조선,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및 다수의 언론방송에 시가 소개되었으며 양하영, 허만성, 윤기환(소리새), 이연학, 전지학, 이성하, 안율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2024년 수능시험 필적확인문구로 「가장 넓은 길」 시에 나오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문장이 인용되었다.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꽃멍』을 포함해 스물한 권의 신작 시집과 대표시 선집 『양광모 대표시 10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치유 시집 『눈물 흘려도 돼』, 인생 시집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산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등 다수의 시선집을 출간하였다.
목차
1부_사랑은 따듯하여라 봄 | 새봄 | 봄 편지 | 입추 | 9월의 기도 | 단풍 18 | 라면 | 감자 | 양파 | 귀향 | 연탄 | 영혼의 산들바람 | 달 | 하품 | 코피 | 새 | 도토리 | 푸르른 날 | 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 | 기다림 | 눈 | 이제 더 묻지 않으리 | 너의 모습 그대로 | 일일오주가(一日五酒歌) | 커피 | 블랙커피 | 바다 | 백두산 | 천지 | 비양도 | 금능 해변 | 한라산 | 초평호 | 청초호 | 청대산 | 청대산 | 토왕성폭포(土王城瀑布) | 선운사 | 동백 | 선암사 | 고래 | 멸치 | 새들도 하루씩 사는구나 | 불의 노래 | 외골수 | 다행이다 | 시인의 아침 | 시의 독자여 | 슬픈 병 | 추상 4 | 추상 5 | 추상 6 | 우한시족의 기도 | 2부_너를 사랑하면 별이 떴다 봄비 | 9월이 오면 | 가슴에 종을 울리는 이여 |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 사랑이 오는 소리 | 내가 사랑을 한다면 | 너를 사랑하면 별이 떴다 | 백야 | 붉은 신기루 | 여자도 | 너의 사랑법 | 사팔뜨기 | 사랑에게 말한다 | 그 해 사랑은 | 사랑은 | 너와 나의 그리움엔 끝이 없어 | 천 년의 별빛 | 꽃의 저녁 | 나무가 땅을 사랑하여 | 나의 눈물로 그대의 발을 | 손톱 | 반달 |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 | 성냥 | 콩깍지 | 사랑의 마음 | 사랑의 힘 | 어느 날 사랑이 | 장미의 이름으로 | 사랑새 |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사랑해로는 부족할 때 | 꽃과 별, 바람의 말 | 한 시간 | 자음이 모음을 기다리듯 | 푸른 등대 | 일생의 사랑 | 5월과 7월 사이에 그대가 있다 | 사랑의 연대기 | 여을비 3부_잠언시 행복 | 사랑 | 심장 | 인생 | 따뜻한 말 | 작은 위로 | 별이 빛나는 건 | 죽기가 살기보다 힘든 건 | 꿈 | 사랑 | 민물이 바다를 사랑하여 | 그리고 사랑 | 그리고 당신 | 가장 큰 가난 | 가난한 영혼을 위한 노래 | 뿌리 | 이렇게 말하라 | 저녁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