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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5 | ▼a (KERIS)BIB0000143864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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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36 ▼b 안영실 화 | |
| 100 | 1 | ▼a 안영실, ▼g 安英實, ▼d 1958- ▼0 AUTH(211009)58799 |
| 245 | 1 0 | ▼a 화요앵담 : ▼b 나른한 화요일을 깨우는 새콤달콤한 앵두 맛 이야기 : ▼b 안영실 소설집 / ▼d 안영실 지음 |
| 260 | ▼a 서울 : ▼b 헤르츠나인 : ▼b 상상+모색, ▼c 2016 | |
| 300 | ▼a 271 p. ; ▼c 19 cm | |
| 536 | ▼a 이 책은 2015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 작품임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6 안영실 화 | 등록번호 151333898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1996년 문화일보로 등단한 안영실의 소설집. 이 책은 20년 동안 다져온 비옥한 땅에서 자란 한 그루 앵두나무에서 쉰일곱 알의 곱디고운 앵두를 따 담아낸 빛깔 고운 사발이다. 57편의 초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안영실은 자신의 한뼘소설(초단편소설)을 앵두에 빗대어 설명한다. 저절로 터져버릴 듯 탱탱한 빨강의 껍질을 살짝 깨물어 한 알 한 알 씹으며 그 새콤달콤한 앵두의 붉은 즙을 맛보시라고.
다정해서 웃고 더 다정해서 아리고 문득 서늘해서 놀라는 한 호흡에 담아낸 1%의 어떤 이야기
하염없이 그 예쁜 붉디붉은 것을 씹다가 만나는 단단한 것
등단 20년 차인 작가의 마음에 씨앗 하나 떨어진다. 언제 떨어질지 몰라 가사와 육아 틈틈이 비가 흘러내릴 도랑을 만들고 돌을 고르고 거름도 주면서 다져온 마음의 땅에 씨앗 하나 떨어진다. 삶의 무게로 단단하게 다져졌지만 지층 켜켜이 사연의 수맥을 잇고 이어 촉촉함과 비옥함을 잃지 않은 그 땅에 떨어진 씨앗은 처녀의 순한 살 냄새를 풍기는 앵두 씨다. 거대한 서사의 넝쿨 속에 탐스럽게 놓여있는 수박도, 기품 있는 플롯의 가지 끝에 매달린 탱탱한 사과도 아닌, 아… 그냥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하염없이 어여쁜 그 붉디붉은 앵두.
1996년 문화일보로 등단한 안영실의 소설집 『화요앵담』은 20년 동안 다져온 비옥한 땅에서 자란 한 그루 앵두나무에서 쉰일곱 알의 곱디고운 앵두를 따 담아낸 빛깔 고운 사발이다.
안영실은 자신의 한뼘소설(초단편소설)을 앵두에 빗대어 설명한다. 저절로 터져버릴 듯 탱탱한 빨강의 껍질을 살짝 깨물어 한 알 한 알 씹으며 그 새콤달콤한 앵두의 붉은 즙을 맛보시라고. 앵두를 먹는 우리는 안다. 새콤달콤한 맛에 취해 아무 생각 없이 앵두를 먹다 보면 꼭 단단한 씨앗을 씹게 된다는 걸. 화요일 오후의 나른함을 퍼뜩 깨우는 아리도록 단단한 그것은 안영실의 ‘앵두’에도 속속들이 박혀있다. 그 단단한 것들은 『화요앵담』을 읽는 우리 마음의 밭에 데구루루 굴러 떨어져 뿌리를 내릴 것이다.
▶ 미소와 아릿함을 단정하고 따뜻한 문체에 녹여 낸, 새콤달콤 앵두 맛 닮은 57편의 초단편소설 모음집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15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
▶ <월요허구>에 이은 헤르츠나인 “요일들의 이야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과 음성책 동시 출간,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무상 기증
빙그레 웃고 있는 어머니의 머리 위로 노란 나비 한 마리가 펄럭거리며 날아올랐다.
- 난 요즘 엄마가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어.
고추장을 젓던 긴 주걱을 놓고 기어코 엄마의 볼을 꼬집었다. 엄마의 볼에 빨간 고추장이 묻었다. 볼에 묻은 고추장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으로 가져가면서 어머니는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요즘 나는 할머니들을 보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다. 허리가 꼬부라지고 백발이 되도록 자신은 끓는 죽이 되어, 고추처럼 매운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보인다. 그런 생각이 들면 나와 상관없는 노인인데도, 이상스레 고마운 마음이 든다. 내게 어머니가 계셔서인지, 혹은 이제 나도 저 고추장 같은 세상맛을 조금 알아서인지 모르겠다.
- 본문 「고추장과 나비」 중에서
요일들의 이야기 _헤르츠나인 소설집 시리즈
소설을 그 분량에 따라 장편, 중편, 단편 등으로 나누는데, 공모전 등에서 심사기준으로 삼기 위해 편의적으로 나눈 것일 뿐 사실 상 굳이 필요 없는 구분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70매 정도의 분량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원고지 20매 내외의 소설을 ‘손바닥소설’ ‘장편(掌篇)소설’ ‘초단편소설’ ‘미니픽션’ ‘한뼘소설’ 등의 명칭으로 부른다. 말하자면, 이런 소설을 ‘단편소설’이라 부르기 꺼린다는 의미다.
헤르츠나인은 이른바 ‘초단편소설’의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 소설의 분량이 문학의 예술성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헤르츠나인의 소설집 시리즈 <요일들의 이야기>이 탄생한 이유이다.
2015년 12월 김종완의 몽상소설집 『월요허구』에 이어 2016년 12월 안영실 소설집 『화요앵담』이 나왔다. 이후, 짧은 추리소설을 모은 『수요리문』,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룬 『금요묘전』, 여행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를 모은 『토요객잔』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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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사랑의 얼굴 띠뱃놀이 | 그 집 앞 | 붉은 소파 | 고추장과 나비 | 천 개의 달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별사탕 팝니다 | 도깨비 연가 | 빨간 탁구공의 비밀 | 그녀의 꽃 | 희망의 엄마 소리 없는 소리 | 권주가 | 앨범을 펼치는 시간 1 2부 나는 힘이 세다 나는 힘이 세다 1 | 나는 힘이 세다 2 | 나는 힘이 세다 3 | 늑대가 운다 | 원숭이도 모른다 라그랑주 포인트 2 | 꿈꾸지 않는 여자 | 부뚜막꽃이 피었습니다 | 오디 | 군자란 | 굴비 생각 속의 생각 | 섬집 아기 | 앨범을 펼치는 시간 2 3부 라그랑주 포인트 바다는 다시 일어서며 | 라그랑주 포인트 1 | 내 것 아닌 삶 | 망각의 돌 | 바퀴벌레가 싫어 채송화 | 우물 속의 우물 | 라그랑주 포인트 3 | 라그랑주 포인트 4 | 불꽃놀이 신발이 없어졌다 | J에게 | 낮달 | 앨범을 펼치는 시간 3 4부 그림자 찾기 길싸움 | 철수와 영희는 어떻게 되었을까 | 새 신을 신고 | 오월의 점심식사 | 스즈키의 전쟁 수수꽃다리 그대 | 춤추는 농담 | 아주 멋진 거웃 한 올 | 고요한 밤과 거룩한 밤 사이에 세상의 비밀 1 울트라 수퍼 캡 짱 | 세상의 비밀 2 퍼펙트 월드 | 세상의 비밀 3 구멍 세상의 비밀 4 삶은 계속된다 | 앵두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