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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박상률, ▼g 朴祥律, ▼d 1958- ▼0 AUTH(211009)144363 |
| 245 | 2 0 | ▼a (희곡) 개님전(傳) / ▼d 박상률 지음 |
| 260 | ▼a 서울 : ▼b 시공사, ▼c 2021 | |
| 300 | ▼a 136 p. ; ▼c 21 cm | |
| 490 | 1 0 | ▼a 시공 청소년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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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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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6 박상률 개님a | 등록번호 151360079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 집에 사는 어미 ‘진도개’ 황구와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 황씨 할아버지는 진도개들을 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개놈’이 아니라 ‘개님’으로 대접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황구네 세 모녀는 곳간 가마니를 쏠아 놓는 쥐들을 몽땅 잡아다 놓고, 아기 똥도 핥아 주고, 술 취해 잠든 황씨 할아버지가 담뱃불에 번진 불길에 타 죽을 뻔한 것도 구해 낸다. 이렇듯 제대로 ‘밥값’ 하는 황구네 세 모녀에게 황씨 할아버지는 식당에서 국밥도 사 먹이고, 직접 손수레도 태워 준다. 그런데 황씨 할아버지가 점점 기력이 쇠하면서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고, 황씨 할아버지 식구들은 황구네 세 모녀에게도 상복을 입힌다. 얼마 못가 황씨 할아버지 식구들은 황구네 세 모녀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고, 노랑이와 누렁이는 각각 선소리꾼과 서울 옷 장수에게 팔려 간다. 누렁이는 옷 장수 아저씨와 옷을 파는 ‘진돗개’ 길남이와 함께 생활하고, 낯선 서울 생활에 힘이 되어 준 길남이를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누렁이는 주인을 따라 잠시나마 진도로 돌아오고, 황구와 누렁이는 다시금 상봉한다. 그리고 누렁이의 배 속에는 새 생명이 꿈틀대고 있었으니.
정보제공 :
책소개
소설 <개님전>은 전라남도 진도의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와 그 집에 사는 진도개 황구, 그리고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개님전>이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독특한 점은 본문 서술 방식 혹은 문체에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판소리가 가진 모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희곡, 그것도 ‘창극’으로 <희곡 개님전>이 탄생했다.
소설과 달리 희곡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희곡 개님전>에는 새롭게 ‘도창’과 ‘소리꾼’이 등장해, 상황 설명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마음을 대변한다. 독자(혹은 관객)들은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노여워하고, 즐거워하면서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박상률 작가가 글로 구사하는 정통 전라도 사투리는 시쳇말로 바로 ‘음성 지원’이 되고, 여기에 판소리의 창으로 쏟아내는 우리 민족 특유의 ‘흥’과 ‘한’의 정서가 맛깔나게 버무려지면서 작품은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황씨 할아버지가 죽고 난 뒤 황구가 자식들과 생이별하는 장면에는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주제와 함께 황씨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보여 주는데, 이때 소리의 고장 진도의 고유한 장례 풍습과 풍물이 한데 어우러지며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상여 행렬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하직소리’와 하얀 질베를 늘어뜨린 진도 여성들이 죽음 한가운데서 신명 나게 들썩이는 ‘상여굿.’ 이로써 <희곡 개님전>이라는 창극이 오롯이 완성된다.
개놈이 아니라 ‘개님’으로 대접받은
진도개 세 모녀 이야기
소설 《개님전(傳)》이 ‘장막 희곡’으로 되돌아왔다!
밥값 하며 살아가는 개님, 아니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맛깔나게 버무린 창극 《개님전(傳)》
▶ 작품의 변신은 무죄?!
_ 소설에서 ‘창극’으로 재탄생한 《개님전》
소설 《개님전》은 전라남도 진도의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와 그 집에 사는 진도개 황구, 그리고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상률 작가는 1958년 개띠 해에 태어나 사람보다 개가 유명한 진도에서 ‘진도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 작가가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진도개를 소재로 쓴 소설이라, 작가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섬세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옛날이야기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소설 《개님전》이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독특한 점은 본문 서술 방식 혹은 문체에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판소리가 가진 모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희곡, 그것도 ‘창극’으로 《희곡 개님전》이 탄생했다.
▶ 맛깔나게 버무린 우리 민족의 ‘흥’과 ‘한’
_ 판소리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절묘한 조합
소설과 달리 희곡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희곡 개님전》에는 새롭게 ‘도창’과 ‘소리꾼’이 등장해, 상황 설명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마음을 대변한다. 독자(혹은 관객)들은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노여워하고, 즐거워하면서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박상률 작가가 글로 구사하는 정통(!) 전라도 사투리는 시쳇말로 바로 ‘음성 지원’이 되고, 여기에 판소리의 창으로 쏟아내는 우리 민족 특유의 ‘흥’과 ‘한’의 정서가 맛깔나게 버무려지면서 작품은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황씨 할아버지가 죽고 난 뒤 황구가 자식들과 생이별하는 장면에는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주제와 함께 황씨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보여 주는데, 이때 소리의 고장 진도의 고유한 장례 풍습과 풍물이 한데 어우러지며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상여 행렬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하직소리’와 하얀 질베를 늘어뜨린 진도 여성들이 죽음 한가운데서 신명 나게 들썩이는 ‘상여굿.’ 이로써 《희곡 개님전》이라는 창극이 오롯이 완성된다.
‘기구한 삶에 맺힌 한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진도인의 소리이자 예술’ 이것이야말로 작품 깊이 배어 있는, 《개님전》을 《개님전》이게 만든 핵심이다. _박경장(문학평론가)
▶ ‘밥값’ 하며 살아가는 ‘개님’, 아니 우리네 인생 이야기!
_ 개의 길이나 사람의 길이 결코 다르지 않은, 이것이 인생이다!
황구네 세 모녀의 삶 역시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먹고사는 일을 근심하고, 어미는 자식들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고, 새로운 만남과 이별도 경험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기도 하며, 때로는 낯선 환경에 덩그러니 놓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희로애락 속에 자연의 질서가 있고, 또 순환이 있다. 어미 개 황구가 처음부터 어미가 아니었듯, 누렁이와 노랑이가 장성하여 각자의 삶을 찾아 나가고, 짝을 만난 누렁이가 사랑을 나누고 어미가 되는 것. 이 흐름에 ‘인생’이라는 보편적 진리가 존재한다. 소설 《개님전》이든 《희곡 개님전》이든 사람보다 나은 ‘개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차피 살아 내야 할 인생이라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하려는 박상률 작가가 불안하고 방황하는 10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로서 충분한 가치와 미덕이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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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상률(지은이)
1958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990년 한길문학에 시와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전통적인 방식으로 한문을 익힌 까닭에 동양 고전에 밝은 작가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즉 온 가족 모두 읽을 수 있는 완역 삼국지가 필요하다고 여겨 《박상률 완역 삼국지》’를 내놓았다. 시집 《진도 아리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나를 위한 연구》,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책 《바람으로 남은 엄마》,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산문집 《쓴다... 또 쓴다》, 《책을 읽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아름다운작가상, 한국출판평론상 등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