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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주수자, ▼g 朱秀子 ▼0 AUTH(211009)138730 |
| 245 | 2 0 | ▼a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 ▼d 주수자 지음 |
| 260 | ▼a 춘천 : ▼b 달아실, ▼c 2024 | |
| 300 | ▼a 209 p. ; ▼c 20 cm | |
| 490 | 1 0 | ▼a 달아실한국소설 ; ▼v 22 |
| 830 | 0 | ▼a 달아실 소설. ▼p 한국 ; ▼v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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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주수자 해 | 등록번호 11191131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이를 찾고 지키려 했던 국문학자 김태준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그린 소설이다. 작가가 소설 말미 별첨에 엮은 ‘김태준과의 가상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 소설은 “허구와 현실의 시간을 다르”게 구성해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동감 넘치게 그려낸 팩션이다.
소설의 주요 시간대는 1940년 여름부터 1949년 11월까지. 근 10년간의 이 시간은 조선의 운명이 격정으로 흐르고 있던 때였다.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이 극에 달해 우리말과 글이 위태로웠던 때였고, 1945년 해방 후에는 좌우 이념으로 갈려 살벌한 칼날 아래 민족과 백성이 숨죽이던 시절이었다. 1949년 11월 국문학자 김태준이 처형당한 후 6개월 뒤엔 6.25전쟁이 발발했다.
언어가 주인공인 독특하고 기발한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한글날과 시점을 맞추어 출간되었다
일제로부터 해례본을 지켜낸 국문학자 김태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가 간송에게 넘겨준 해례본과 우리말이 흘러온 시간을
이중 나선구조로 엮은 기상천외한 상상력!
다양한 화법과 다채로운 방식의 추리소설이 교차하는 환상적 서사!
작품 배경소개
1940년, 일제강점기 조선에 기적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글 창제 원리가 오롯이 담긴 ‘훈민정음 해례본’이 안동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었다. 말과 글이 무자비하게 탄압받던 때였다.
역사적 사실은 이렇다. 그해 명륜학원 강사였던 국문학자 김태준은 자신의 수업을 듣고 있던 경북 안동 출신 제자 이용준으로부터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보이는 고서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그리고 안동을 찾아 이 고서가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훈민정음 해례본’인 것을 확인하게 된다.
첫째 장과 둘째 장이 소실됐으나 세종대왕이 집필한 예의편(例義篇), 정인지·신숙주 등 집현전 8학사가 쓴 해례편(解例篇), 정인지 서문 등 3부분 31장으로 구성돼 있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정본이자 ‘한글의 창제 원리와 우리글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였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無價之寶)였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존재를 확인한 김태준은 그해 1940년 한글학자들에게 훈민정음 해례본 번역을 의뢰했고, 그 내용은 <조선일보>와 한 잡지에 공개됐다. 민족의 얼이라 할 수 있는 한글의 위대함이 공식화되는 순간이었다.
그 시절, 훈민정음 해례본은 특별했다. 말과 글이 사지에 몰린 때 나타난 기적이자 구세주였다. 해례본 원본의 안위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일제 수탈을 염려해 원본의 소장자(간송 전형필 선생)와 위치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고 지키는 것, 그건 한글을 지키고 민족의 얼을 사수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출판사 리뷰
소설가 주수자의 『소설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서』는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이를 찾고 지키려 했던 국문학자 김태준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그린 소설이다.
작가가 소설 말미 별첨에 엮은 ‘김태준과의 가상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 소설은 “허구와 현실의 시간을 다르”게 구성해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동감 넘치게 그려낸 팩션이다;
- 수색 모래내 군처형장에서 국문학자 김태준이 총살당하기 직전, 그의 머릿속에서 해례본을 찾아 헤맸던 파란만장한 여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서사의 첫 문이 열린다. 그리고 이를 정음(한글)이 증언한다. 소설은 일종의 다큐 형식이자 격자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소설의 말미에는 다시 같은 장소로 돌아간다. 소설은 실제로 사형장에서 마지막 1분간에 일어난 서사인 것이다.
- 국문학자 김태준의 삶이 소설의 핵심 서사이자 플롯에서도 중심 척추를 구성한다. 그는 해례본을 찾으려고 경북 안동, 서대문 형무소, 중국 연안, 다시 경성, 해방공간의 지리산으로 고단하고도 위험한 모험을 강행한다.
- 육체를 가진 김태준과 정신을 대표하는 정음과의 쌍방 대화라는 독특한 구조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음은 소리꾼이 사설을 얹어 부르듯이 간혹 개입하기도 한다. 길이도 내용도 제각각이고 다채롭다. 기존 소설의 서사 방식을 허물고 폭넓게 확장한 서술 방식인데, 이는 새로운 문학적 구조에 대한 작가의 실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 한편 정음의 서사는 언어적 화두를 던지면서 시작된다. 등장인물로는 소리 광대 방외인, 언문 투서를 담당한 사헌부 감찰, 구한말 성서를 언문으로 번역하는 천주학쟁이 등 역사 본류에서는 지워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통과하며 정음의 시간(탄생, 성장, 수난, 실종)을 훑어가게 한다.
소설의 주요 시간대는 1940년 여름부터 1949년 11월까지. 근 10년간의 이 시간은 조선의 운명이 격정으로 흐르고 있던 때였다.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이 극에 달해 우리말과 글이 위태로웠던 때였고, 1945년 해방 후에는 좌우 이념으로 갈려 살벌한 칼날 아래 민족과 백성이 숨죽이던 시절이었다. 1949년 11월 국문학자 김태준이 처형당한 후 6개월 뒤엔 6.25전쟁이 발발했다.
소설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나선 김태준의 고생스런 여정과 우리 민족 근현대사 고난의 정점을 관통하며 나아간다. 해례본과 민족사를 꼿꼿하게 꿰어 끌고가는 거대한 수레처럼.
정보제공 :
저자소개
주수자(지은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1976년부터 프랑스와 스위스, 미국에서 살다가 돌아왔다. 2001년『한국소설』로 등단했으며, 소설집『버펄로 폭설』시집『나비의 등에 업혀』등을 펴냈다. 2017년 희곡「빗소리 몽환도」「복제인간 1001」등을 연극 무대에 올렸고, 2020년 소설집『빗소리 몽환도 Night Picture of Rain Sound』가 영국과 몽골에서 출간되었다. 공저로『보르헤스 그리고 창작』『아!와 어?』『소나기 그리고 소나기』, 역서로『시대를 앞서간 명작 스마트 소설』이 있다. 2013년 제1회 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