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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5.35 ▼b 소동 쌀 | |
| 100 | 1 | ▼a 蘇童, ▼d 1963- ▼0 AUTH(211009)11811 |
| 245 | 1 0 | ▼a 쌀 : ▼b 쑤퉁 장편소설 / ▼d 쑤퉁 지음 ; ▼e 김은신 옮김 |
| 246 | 1 9 | ▼a 米 |
| 246 | 3 | ▼a Mi |
| 260 | ▼a 서울 : ▼b 아고라, ▼c 2007 | |
| 300 | ▼a 383 p. ; ▼c 21 cm | |
| 700 | 1 | ▼a 김은신, ▼e 역 ▼0 AUTH(211009)35289 |
| 900 | 1 0 | ▼a Su, Tong, ▼e 저 |
| 900 | 1 0 | ▼a 쑤퉁, ▼e 저 |
| 945 | ▼a KINS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11397930 (2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11397931 (2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4105528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2114046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21140466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6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3102689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7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31026896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8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51222447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9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51222448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11397930 (2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11397931 (27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4105528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2114046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21140466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3102689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기증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31026896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51222447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소동 쌀 | 등록번호 151222448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석탄 운송 열차에 몸을 싣고 도시로 온 우룽. 홍수가 난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온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사흘간 굶주렸지만 건강한 육체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도시에서 제일 처음 맞닥뜨린 사람은 가로등 아래에 객사해 있는 시체였다. 놀란 그는 시체를 피해 달아나다가, 부두 조직의 깡패들을 만나 곤욕을 치른다. 그렇게 그는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도시의 어두움을 경험하게 된다.
다음 날, 우룽은 쌀을 운반하는 수레들을 보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그 수레들을 따라 와장가에 있는 대홍기 쌀집으로 간다. 그는 쌀 냄새가 좋아 며칠 동안 쌀집 앞에서 노숙을 하던 중, “밥만 먹여달라”고 애원한 끝에 쌀집의 일꾼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홍기 쌀집의 주인인 펑 사장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그 중 열아홉 살 난 큰딸 쯔윈은 그 지역의 거물인 뤼 대감의 정부였다. 예쁜 옷을 얻어 입고, 돈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세계를 보는 것이 좋아 열다섯 살 때부터 뤼 대감의 노리개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둘째 딸 치윈은 두 살 터울인 언니를 경멸하며, 쌀집의 쌀장사를 도맡고 있었다.
처음에 쌀집이 천국 같았던 우룽은 점차 증오와 복수를 배우게 되고, 자신을 모욕했던 깡패 중 한 명인 아바오가 쯔윈과 간통을 하고 있는 것을 안 후 그 사실을 뤼 대감에게 고자질해 그를 죽게 만든다. 아바오가 죽는 것과 거의 동시에 쯔윈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뱃속의 아이가 누구의 자식인지 알 수 없다. 뤼 대감은 쯔윈을 매몰차게 버리고, 펑 사장은 할 수 없이 쯔윈을 우룽과 결혼시킨다. 그러나 천한 일꾼을 사위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펑 사장은 우룽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그로 인해 우룽은 발가락 하나를 잃는다. 그때부터 우룽은 왼쪽 발가락, 오른쪽 발가락, 왼쪽 눈 등을 하나씩 잃기 시작하는데……. 펑 사장이 죽은 후 쯔윈은 아들을 낳은 덕분에 뤼 대감의 집에 가서 살게 되고, 우룽은 이대로 나갈 수 없다며 억지로 치윈을 아내로 삼는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흘러 이제 우룽과 치윈 사이에는 아들 둘과 딸 하나가 있다. 그런데 죄악이 대물림되는 것인지, 우룽의 큰아들 미셩이 여동생 샤오완을 쌀더미에 파묻어 질식시켜 죽이는 일이 벌어진다. 우룽은 미셩의 다리를 부러뜨려버리고, 미셩은 그후 절름발이가 된다. 그리고 뤼 대감의 집에서 원인 모를 폭발 사고가 일어나 쯔윈은 한 많은 삶을 마감한다.
또다시 세월이 흘러 장년이 된 우룽은 이 지역의 거물이자 부두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다. 그는 살인, 밀수 등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잔인함’이라는 무기를 휘두르면서 점점 악마가 되어간다. 그러나 멀쩡한 치아들을 모두 빼고 금으로 만든 틀니를 해 넣어도, 기녀들과의 오입질을 일삼으며 아무리 그녀들의 성기에 쌀을 밀어넣어도, 모든 복수를 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다 죽여버려도, 그는 여전히 홍수 속에서 떠도는 꿈을 꾼다. 그리고 죄악의 씨를 물려받은 그의 자식들과 며느리들 역시 그 못지않은 악랄함과 추태를 보여주는데…….
우룽은 석탄 운송 열차에 쌀을 가득 실은 채 금의환향할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더러운 성병에 걸려 온몸이 문드러지게 된다. 그리고 일본군의 앞잡이가 되어 나타난 쯔윈의 아들, 빠오위에게 모진 고문을 받고 남아 있던 오른쪽 눈마저 멀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 우룽은 누렇게 쌀이 익은 고향의 논밭을 떠다니는 환상 속에서 눈을 감고, 작은아들 차이셩은 그에게 마지막 남은 금틀니를 빼낸다.
정보제공 :
책소개
'중국 문단의 선봉장', '중국 제3세대 문학의 대표자'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쑤퉁의 대표작.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중국의 중소 도시를 배경으로, '대홍기 쌀집' 3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의 9개국에 번역.출간되며, 작가 쑤퉁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홍수가 난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온 주인공 우룽이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기만을 바라며 쌀집에 일꾼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쌀집과 인연을 맺은 우룽은 불쌍한 떠돌이에서 배신을 꿈꾸는 음모자로, 그리고 악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악인이며, 삶은 추악하기 이를 데 없고, 세상은 지옥과 다르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증오하고,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격변하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유장하게 펼쳐진다.
무엇이 인간을 악마로 만드는가!
인간과 세상의 본성에 대한 통렬한 물음
폭력과 불륜, 음모로 얼룩진 세상……
비열한 도시에서는 삶이 곧 전쟁이다!
중국 최고의 ‘이야기꾼’ 쑤퉁의 대표 장편소설
『쌀』은 세계적인 중국 작가, 쑤퉁의 가장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쑤퉁은 장이모우(張藝謨)의 영화 [홍등]의 원작자이자, 『이혼 지침서』(아고라 펴냄)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쑤퉁은 1983년에 등단한 이래, 같은 해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위화(余華, 『허삼관 매혈기』의 저자)와 함께 중국 문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중국 문단의 선봉장’, ‘중국 제3세대 문학의 대표자’ 등으로 일컬어지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의 9개국에 책을 출간했다.
그런데 쑤퉁에게 ‘세계적인 작가’라는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 바로 『쌀』이다. 쑤퉁에게 처음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쏠린 것은 영화 [홍등]의 성공 때문이었지만, [홍등]의 원작인 「처첩성군」(『이혼 지침서』에 수록)은 중편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그후 『쌀』이 미국에 번역되어 쑤퉁 문학의 깊이와 매력을 알렸고, 또 다른 대표작인 『나, 제왕의 생애』와 함께 연이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 출간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쌀』은 번역, 출간된 후 1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성악설(性惡說)’ 논쟁, 영화 상영금지 등 논란을 일으킨 화제작
이 책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중국의 중소 도시를 배경으로, ‘대홍기 쌀집’ 사람들 3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증오하고,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격변하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유장하게 펼쳐진다.
이 소설은 홍수가 난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온 주인공 우룽이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기만을 바라며 쌀집에 일꾼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쌀집과 인연을 맺은 우룽은 불쌍한 떠돌이에서 배신을 꿈꾸는 음모자로, 그리고 악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악하다’는 관점이 깔려 있는 이 소설은 중국에서 [대홍기 쌀집(大?米店)]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는데, 이 영화는 인간의 추악함을 드러냈고 직접적인 성적 묘사가 많다는 이유로 7년간이나 상영을 금지당해야 했다. 그리고 상영된 후에는 ‘독특한 소재로 중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중국 에로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악인이며, 삶은 추악하기 이를 데 없고, 세상은 지옥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그것은 작가가 인간과 세상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까? 답은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대홍기 쌀집이 있는 와장가는 문명화된 도시를 대표하고, 쌀은 물질, 즉 돈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우룽의 고향인 농촌이 인간성이 살아있는 이상향으로 존재한다. “밥만 먹여달라. 잠은 서서 자도 좋다.”며 일자리를 구하던 순박한 우룽이 삶의 속임수를 배우고, 마침내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악한이 되어가는 과정은 물질 문명의 인간성 파괴를 의미한다. 작가는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비열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연민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악하거나 약하거나, ‘돈’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슬픈 운명
우룽뿐 아니라,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모피 코트와 순결을 바꾸어버린 쌀집의 큰딸, 집안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버려야 했던 작은딸, 돈만 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깡패 조직의 똘마니, 언제나 일확천금을 꿈꾸는 우룽의 아들, 유산을 받기 위해 시아버지가 빨리 죽기만을 바라는 우룽의 며느리 등은 모두 본능에 충실하며, ‘잘살고 싶다’는 단순한 욕심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기에, 우리는 악한 존재인 그들을 욕할 수 없는 것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도 보편적인 상황, 시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쑤퉁 문학의 특성은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났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바라는 ‘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우룽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돈과 권력을 갖게 되지만,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신체기관들을 하나하나 잃음으로써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것은 몸 여기저기가 잘리고, 뒤틀리고, 망가진 우룽이 “사람 대접을 받고 싶다”며 멀쩡한 치아들을 모두 빼고 금으로 만든 틀니를 해 넣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정점에 다다른다.
이 소설은 ‘대립’과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탄탄한 서사 구조와 생동감 있는 인물, 치밀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소설 읽기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삶에 대해 회의하고 반성하게 함으로써 소설의 유용성을 입증할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쑤퉁(지은이)
1963년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나 1984년 베이징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1983년 대학재학중 단편 「여덟번째 동상」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7년 「1934년의 도망」을 발표하며 중국 평단에서 위화, 거페이 등과 함께 ‘아방가르드 문학의 기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30여 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일상과 전위, 상상과 현실, 서정과 욕망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지금껏 총 아홉 편의 장편소설과 백십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집필했다. 중국 고유의 색채를 고스란히 품은 그의 작품들은 독자와 평단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00년 홍콩 <아주주간>이 발표한 ‘20세기 중국문학 100선’에 「처첩성군」(1988)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9년 『하안』으로 제3회 맨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고, 같은 작품으로 2010년 ‘올해의 우수 작가’에 선정되었다. 2010년 단편소설 「자고」로 루쉰문학상, 2015년 『참새 이야기』로 제9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장쑤문학예술상, 충칭문학상, 소설월보백화상, 상하이문학상, 타이완연합보 대륙단편소설추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많은 작품들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 소개되었고, 「처첩성군」 『홍분』 『쌀』 등의 작품들은 영화화되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은신(옮긴이)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중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눈물> <청의> <쌀> <색, 계> <금잔화> <비련초> <은잔화> <포청천> <로빙화>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