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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틀로반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장편소설 (1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Platonov, Andrei Platonovich, 1899-1951 김철균, 역
서명 / 저자사항
코틀로반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장편소설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 김철균 옮김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10  
형태사항
234 p. : 연보 ; 22 cm
총서사항
세계문학전집 ;039
원표제
Котлован : текст, материалы творческой истории
ISBN
9788954610957 9788954611046 (양장본) 9788954609012 (세트) 9788954610209 (세트)(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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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청구기호 891.734 P718 코 등록번호 111586218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청구기호 891.734 P718 코 등록번호 111586219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1.734 P718 코 등록번호 111584190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1.734 P718 코 등록번호 111584191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6-04-15 예약 서비스 M
No. 5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1.734 P718 코 등록번호 15129065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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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줄거리

서른번째 생일을 맞던 날, 보셰프는 전체 작업 속도를 거스르고 자주 사색에 빠진다는 이유로 자신이 다니던 공장에서 해고된다. 삶의 의미를 찾아서 길을 떠난 그는 새로운 공간에 도착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집단 거주지,‘전 프롤레타리아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코틀로반’을 파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이상적인 노동자상을 대변하는 인물로 강인하고 우직하며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치클린, 부르주아 출신으로 나약한 지식인을 대표하는 건축기사 프루솁스키, 글을 읽고 쓸 줄도 모르면서 조합위원장의 직책을 맡아 부패를 일삼으며 부르주아 생활을 영위하는 파시킨, 제국주의에 의해 두 자리가 잘려나간 자체프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은 이상적인 삶의 둥지를 짓기 위해 온 힘을 다 바쳐 공사일에 매달리다가 점차 집단화 정책에 동조하여 부농 계급 철폐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들은 자신들이 추구한 목적을 상실하게 되고 집의 토대를 내리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팠던 코틀로반은 마치 무덤처럼 덩그러니 남는다.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슬픔과 불안을 그려낸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대표작. ‘러시아의 조지 오웰’로 불리는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디스토피아 소설로,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문제를 제기하는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1930년에 완성되었으나, 체제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작가 생전에 출간되지 못하고 1987년에 이르러서야 발표되었다. 플라토노프의 문학을 꾸준히 연구해온 부산외대 김철균 교수의 번역으로 선보인다.

공장에서 해고된 후 삶의 의미를 찾아서 길을 떠난 한 남자가 모든 노동자들의 유토피아인‘전 프롤레타리아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용 기초 구덩이 ‘코틀로반’을 파는 일을 하며 겪는 갈등과 좌절을 그린 이 작품은 1920년대 후반 정권을 잡은 스탈린이 사회주의를 구축하면서 진행한 농촌 집단화를 가차 없이 비판하고 풍자하는 한편, 암울한 현실 속에서 이상향을 꿈꾸며 힘겹게 살아가는 민중의 모습을 연민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플라토노프는 19세기의 위대한 러시아 문학 이후로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_ 세르게이 잘리긴(러시아 작가)


1899년 러시아 남부 보로네시의 외곽 마을에서 태어난 안드레이 플라토노프는 곤궁한 집안 형편으로 일찍부터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다가 공학도의 길을 걸으면서 문학 활동을 병행해나갔다. 이후 그는 약 30년에 걸쳐 창작활동을 했는데, 처음 몇 년 동안에는 유토피아를 꿈꾼 열혈 이상주의자로서 구시대에 대한 혐오, 새로 다가오는 시대에 대한 벅찬 기대, 혁명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작품 속에 구현했다. 1926년 무렵부터 1935년에 이르는 시기에는 회의에 젖기도 하고 이전과는 다른 사고를 하는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의 대표작을 완성했다. 공상과학 소설「에피르의 길」과 역사소설「예피판의 수문」에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주된 정조로 자리 잡았고, 동시대의 현실을 작품에 반영하여 혁명 정신을 상실해가는 당시의 세태와 관료주의를 냉혹하게 비판하고 풍자했다. 이 시기에 완성한 첫번째 장편이『체벤구르』는 유토피아에 대한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마치 구도자처럼 공산주의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샤샤의 방황과 공산주의가 실현된 체벤구르의 비극적 몰락을 그리고 있다.
플라토노프는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두 조류 가운데 어느 특정한 경향에 치우치지 않고 당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민중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모색한 작가이다. 그가 그리는 세계는 긴장과 모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계에서는 정신과 물질, 추상과 구체, 주체와 객체, 자연과 문명 등이 결합되어 있다.

시대의 역설 ― 노동자들의 집인 동시에 무덤이 된 코틀로반

이 작품은 1930년에 탈고되었지만, 체제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작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러시아에서 출판되지 못하다가 1987년에야 비로소 잡지 『신세계』에 발표된다. 1980년대 후반 페레스트로이카로 급격한 변화를 맞은 러시아에서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문학이 선보임과 동시에 구체제에서 출판이 금지되었던 작품들이 속속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플라토노프의 작품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격동기 러시아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코틀로반』은 플라토노프의 문학 세계가 여실히 드러난 작품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전면에 드러냄과 동시에, 혁명의 정신을 상실해가는 1920년대 후반 러시아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한다. 모든 노동자들이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전(全) 프롤레타리아의 집’은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중이 꿈꾸는 유토피아이다. 이 건물을 짓기 위한 토대이자 곧 민중의 삶이 된 ‘코틀로반’을 파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지만, 집단화 정책에 동조된 사람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잃어버리고 코틀로반을 떠난다. 코틀로반은 노동자들의 집이자 이상적인 터전이었던 동시에 ‘무덤’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코틀로반의 역설은 사회주의 건설 과정의 양면성, 즉 시대의 역설을 드러낸다.
플라토노프의 작품을 접한 독자들은 대부분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쉽게 이해되지 않으며, 작품의 화자는 생경하고, 작가가 구사하는 언어는 이중의 의미층이 중쳡되어 있어 기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틀로반』에는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 있으며, 이 작품에 대해 한 문학 연구가는 “플라토노프 연구가들이 이 작품을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하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많은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라는 데는 쉽게 동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플라토노프는 『코틀로반』에서 이전에 다룬 모든 철학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제기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전면적으로 문체 실험을 감행하여 자신이 추구한 문학세계를 집약해서 보여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지은이)

1899년 러시아 남부의 도시 보로네슈 근교의 역참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철도노동자의 맏이로 태어난 작가는 어린 나이에 노동 현장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철도대학에서 엔지니어 교육을 받았고, 시와 산문을 쓰면서 문학에 몰두했다. 스탈린 체제가 견고히 자리를 잡아가던 1920년대 후반 플라토노프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기 시대의 초상을 그려냈다. 『체벤구르(Чевенгур)』, 『코틀로반(Котлован)』 등의 대표작들도 이 시기에 집필되었다. 하지만 동시대 유토피아의 허상을 겨냥한 날카로운 풍자는 문단 안과 밖 권력자들의 눈에 거슬렸고, 작가는 스탈린의 직접적 비난까지도 감내해야 했다. 1930년대 플라토노프는 창작을 계속했지만, 문단의 주류로부터는 점점 멀어졌다.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종군기자로 참전했던 플라토노프는 최전선에서 전쟁을 목격하고 증언했다. 이때의 작품들은 전쟁이라는 현상 자체보다는 전쟁을 추동하는 힘에 주목하고 있다. 전후 발표된 중편 소설 「귀향(Возвращение)」에서 플라토노프가 그려낸 귀향을 망설이는 이바노프 대위의 모습이 사회주의 전사의 긍정적 전형에 적합하지 않다며 작가는 다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제대로 지면조차 얻지 못한 채 타격을 입은 작가는 1951년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플라토노프에 대한 평가는 사후 점차로 바뀌었는데, 초기 단편 작품들과 ‘전쟁 산문’ 작품들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전쟁 산문’은 인류사 가장 비극적인 전쟁인 2차세계대전에 대한 중요한 증언이자 악과 증오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관찰로, 역사적, 철학적 관점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플라토노프는 완벽히 복권되었으며, 20세기 소비에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균(옮긴이)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풍자 중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추상과 소외」「플라토노프의 가족서사」「플라토노프의 문학론」「플라토노프의 2차 대전 시기 전쟁 산문」 등 플라토노프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이콘의 신학과 세계관의 문제」 등 중세 러시아 문화 관련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코틀로반』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코틀로반

해설 | 시대의 역설로서의 코틀로반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연보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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