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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 | 1 0 | ▼a 지혜로운 생활 : ▼b 두 번째 퇴사,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 ▼d 오지혜 글·그림 |
| 260 | ▼a 서울 : ▼b 사물을봄, ▼c 2015 ▼g (2017 3쇄) | |
| 300 | ▼a 278 p. : ▼b 천연색삽화 ; ▼c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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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897.87 오지혜 지 | 등록번호 121241894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독립출판물 <두 번째 퇴사>,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로 직장인, 젊은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 오지혜의 세 번째 책이다. <지혜로운 생활>은 전작 <두 번째 퇴사>의 개정증보판으로, 저자가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던 치열한 고민과 퇴사 후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청년 실업이 만연한 이 시대, 어렵사리 들어간 회사에서 왜 퇴사를 생각하게 될까. 무엇이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그토록 힘들게 하는 걸까. 이 책에서는 한 개인이 맞닥뜨린 회사 생활의 모순을 냉철하고 합리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퇴사를 고민했던 또는 퇴사를 고민하고 있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무엇을 선택하든 최선을 다한 뒤에 내린 결정이라면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는 것. 오지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길을 선택하고, 때론 힘겹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에게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드는 것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다. 퇴사에서부터 글쓰기까지, 어떻게 하면 매 순간을 좀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오지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열어 보인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감히 누굴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좋아서 행복해서 회사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런 사람 없어. 다 그냥 다니는 거지](27쪽) 팀장의 말에 사원인 저자는 마음속으로 묻는다. [왜 그렇게 살아요?](27쪽) 상대에게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왜 그렇게 사냐”는 질문은 상대방의 언사에 대한 부정을 넘어 그 말을 하는 당사자의 내면으로 파고든다. 좁은 취업 시장의 문을 뚫고 들어가 회사에 적응하기 시작할 무렵, 그렇게 숨겨져 있던 고민이 모습을 드러낸다. 내가 원했던 삶이 이런 것이었나.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 1년을 버티면, 3년을 버티면 그때는 달라질까. 회사에 날 맡기고 내버려두어도 되는 걸까. 시간은 소리 없이 흐르고, 우리는 매일이 불안하고 위태롭다. 배부른 고민이 아니다. 하루하루가 몸에 부딪히는 현실이다. 오지혜는 되풀이되는 회사 생활의 모순을 마주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질문한다. 그리고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는 소박하지만 진실된 답을 찾아낸다.
어제가 오늘이 되는, 생각 없이 일에 치여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쌓인다. 타의에 의한 강제된 시간의 더께가 내려앉아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퇴사에 대한 고민은 일종의 생존 본능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민이다.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내 힘으로 숨을 쉬고 나만의 꿈을 꾸고 싶다는 반복되는 생각. 그러나 막상 퇴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직장, 좋은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에 예속되어 있는 수많은 군상들. 그들의 속된 시선을 저버리는 것에는 개인의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자발적 퇴사와 퇴사 후의 기약 없는 휴식은 이 사회에서 패배를 뜻한다. 그것이 설령 승리가 아닐지라도, 패배는 더더욱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저자는 알고 있다. 오지혜에게 있어 퇴사란 단순한 그만둠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보며 생생한 하루하루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인생의 한 과정이었다.
지금의 괜찮지 않음 또한 결국 지나간다
퇴사 후 밀려드는 시간은 행복을 가져왔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다](126쪽)고 저자는 느낀다. 그런 충만함과 자유는 구속과 속박을 벗어날 때 비로소 생겨났다. 회사라는 체계적인 조직의 강제에서 비롯된 구속. 맞지 않는데도 남들이 가는 길을 걸어가려 스스로에게 가했던 속박. 갑작스런 자유에 혼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충만함 속에서 저자는 무엇을 하는가. 그것은 누구에게도 선뜻 말하기 힘든, 말하고 나서도 쉽게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 예단한 [감동하기](12쪽)였다. [나와 주변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13쪽) 것이 저자가 잘하는 일이었다. 이 얼마나 유별난 재능이며, 남아도는 시간과 어울리는 조합인가. 이렇듯 잘하는 일을 하며 빚어낸 글과 그림에는 스쳐 지나가는 시간들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다.
내가 살아 있는 현재는 바로 지금이라고 오지혜는 말한다. 이 책에는 통틀어 90여 번 ‘지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하루하루를 온전히 느끼면서 살아낸 ‘지금’이 글과 그림으로 아로새겨져 있다. 두 번째로 퇴사하기까지 지난한 고민을 했던 지금. 퇴사 후 독립출판을 하며 겪었던 우여곡절의 지금. 글쓰기에 대한 욕망과 반성과 고단함의 지금. 그리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 지금은 과거이며 현재이고 미래다. 쉽게 한숨이 나올 만큼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지금이 힘들다면, [지금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 모른 척 어물쩍 넘어가거나 도망치지 않](118쪽)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이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는 흘려보내는 시간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결박된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그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암담하고 혹독할지라도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영원할 것 같은 지금의 ‘괜찮지 않음’ 또한 결국엔 지나가므로](212쪽)라고, 오지혜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오지혜(지은이)
대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한때 남들과 비슷한 길을 걸어보려 직장인의 삶도 살아보았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자발적 백수의 삶을 시작한 지 어언 5년째. 지금은 초보 창작자로 산다. 철없는 생각일지 몰라도 잘하기보다 즐겁기를 염원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보다 지금의 나로 행복하기를 꿈꾼다. 우리는 저마다 불완전한 대로 완전하다고 믿는다.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다. 그런 일상을 쓰고 그리며 나이 드는 게 소망이다. 우연히 만든 독립출판물이 큰 인기를 얻으며 『지혜로운 생활-두 번째 퇴사,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를 출간했다. 또래 독자들의 따듯한 지지에 힘입어 시시콜콜한 ‘일상의 작고 귀여운 좋음’을 담은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_ 5 머리말 · 두 번째 입사를 하기까지 _ 8 Ⅰ. 두 번째 퇴사 1. 일하는 나만 남았다 _ 18 2. 이렇게 회사를 계속 다녀도 될까 _ 24 3. 나를 견딜 수 없게 하는 것들 _ 46 4. 그만두어야겠다 _ 62 5. 퇴사에 성공했다 _ 96 Ⅱ. 다시 시작하며 1. 스물아홉, 안 된다는 것도 못 한다는 것도 없이 _ 122 2. 서른의 봄, 요즘 뭐 해요? _ 204 3. 우리는 잘 살고 있다 _ 244 Ⅲ. 회사를 그만두고서 읊조리는 말들 _ 265 맺음말 · 두 번의 봄을 보내며 _ 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