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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이오덕, ▼g 李五德, ▼d 1925-2003 ▼0 AUTH(211009)94202 |
| 245 | 1 0 | ▼a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n 8, ▼p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 / ▼d 이오덕 |
| 246 | 1 3 | ▼a 청리 아이들 시 모음 |
| 260 | ▼a 서울 : ▼b 양철북, ▼c 2018 | |
| 300 | ▼a 211 p. : ▼b 삽화 ; ▼c cm | |
| 500 | ▼a 이 책은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보리)를 새로 고쳐 펴냄 | |
| 740 | 2 | ▼a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08.0497 2017 8 | 등록번호 151340604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오덕이 가르친 청리초등학교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놓았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 3년 가까이 담임을 하면서 가장 집중해서 아이들과 글쓰기 교육을 했던 때로, 아이들이 시를 쓰면서 어떻게 달라져가는지를 보는 것도 특별하다.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살았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사로워질 것이다.
학교 뒷산으로, 냇가로 나가 자연 속에서 시를 쓰며
자연처럼 즐겁고 아름답게 살았던 청리초 아이들.
한 해 한 해, 자라나는 아이들 마음을 보여주는 시!
이오덕이 가르친 청리초등학교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놓은 책이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 3년 가까이 담임을 하면서 가장 집중해서 아이들과 글쓰기 교육을 했던 때로, 아이들이 시를 쓰면서 어떻게 달라져가는지를 보는 것도 특별하다.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살았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사로워진다. 오염되지 않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계에 다녀온 것 같다. 공부 시간에 학교 뒷산으로, 냇가로 나가 자기 마음을 나타낸 시를 쓰라는 선생님과, 이런 선생님 밑에서 시를 쓰며 즐겁게 살았을 아이들이 생각나 웃음 짓게 된다.
시와 어린이와 자연이 시들어가는 세상에서
맑은 새소리며 물소리에 귀를 씻고,
우리를 키워준 흙을 다시금 보듬을 수 있기를
1964년 4월 29일 5교시, 이오덕은 아이들과 함께 학교 앞산에 올라갔다.
“많이 써도 좋다. 가까이 있는 것만 보지 말고 멀리 있는 것도 보아라. 자그만 것만 보지 말고 큰 것도, 한 가지만 아니고 여러 가지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다 써 보아라.”
그렇게 해서 나온 시 스물네 편, 그리고 6월까지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두었다가 32년이 지난 1996년에 다시 정리해 앨범 시집을 만들었다. 1998년 이 시들과, 이 아이들이 2, 3, 4학년 때 썼던 시들을 모아서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로 펴냈다.
그리고 그해 8월 여름날, 청리초등학교 제자들이 모두 이오덕이 있는 무너미 마을에 모였다. 제자들이 떠나고 이오덕은 그날 일기를 이렇게 썼다.
“어제와 오늘, 청리서 가르쳤던 그 아이들, 이제 인생의 갈 길을 반을 넘어간 사람들……. 모두 모여서 내가 들은 것으로는 모든 말들이 어긋나거나 비뚤어진 데가 없고, 착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느껴지고, 노래조차 순박한 노래나 동요를 부르고 하면서 어린아이들 같은 사람들. 정말 내가 그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어제오늘 이틀 동안에 이 동창들과 보낸 시간만큼 즐거웠던 날은 지난날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 글쓰기 교육이란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싶었다. 내가 지금까지 하여 온 일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 너무너무 기뻤다.”
사람과 자연과 세상을 보는 이 아이들의 눈은 남다르다. 책에서 읽거나 세상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자기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오래, 자세히 보았을 아이들의 눈길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러면서 “까치한테 혼난 듯이/ 고개를 수구리고 흔들기만” 하는 수양버들도, “맨 위에/ 머리를 깎고/ 밑에는 새파란/ 옷”을 입은 버들나무도, “호박씨/ 껍지로/ 모자 쓰고” 있는 호박 새싹도, “밤사이에 와서/ 바람이 띄” 가버린 봉숭아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눈 속에 있다가/ 인제 눈이 녹으니 새파란” 보리싹을 보고 “파란 싹 잘 살아라/ 죽지 말고 살아라” 응원하고 싶어진다.
방 안에 갇혀 숨 쉴 하늘을 잃어버린 아이들, 실내에 갇혀 책 읽고 외우고 쓰는 것을 공부라며 갖가지 지식을 쑤셔 넣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 살아갈 삶을 생각하면 이 시집에 담긴 세계가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된다. 자연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더욱더 안타깝게 생각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들 시에서 한 뼘씩 마음이 자라는 것을 엿볼 때, 이 아이들 모두 그 옛날 16절지 작은 갱지에 꾹꾹 연필을 눌러가며 시를 쓰던 마음 그대로 꿋꿋하게 자기 몫의 삶을 삶아가고 있으리란 믿음을 갖게 되는 까닭이다.
새롭게 펴낸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 완간(모두 9권)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를 만날 수 있도록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 책을 모두 정리해 선집 아홉 권으로 펴냈다.
선집은 글쓰기를 고민하는 어른과 선생님들을 위한 ‘글쓰기 개론서와 지도서(1~3권)’,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글쓰기를 해 볼 수 있는 ‘아이들 글쓰기(4~6권)’, ‘아이들이 쓴 글 모음(7~9권)’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책 여러 권 가운데서 독자들이 저마다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책의 성격에 맞게 책 제목을 바꾸었다.
이번에 펴내는 아이들 시 모음 《일하는 아이들》《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와 이야기글 모음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는 이오덕 글쓰기 교육으로 맺힌 꽃봉오리라고 할 수 있다. 이오덕 선생님이 한평생을 글쓰기 교육에 매달린 까닭을, 지금도 현장에서 많은 교사들이 아이들과 글쓰기하는 까닭을, 가장 정직하게 보여줄 것이다. 이 글들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가서 저마다의 이야기로 꽃피우기를 바란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이오덕(엮은이)
교사, 교육 사상가, 우리 말 운동가. 1925년 11월 1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났다. 영덕공립농업실수학교를 졸업하고 군청 직원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뒤 혼자 공부해서 교원 시험에 합격했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국민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1951년 부산 동신국민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를 가르쳤다.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게 하기 위해서는 겪은 대로 솔직하게 쓰는 ‘글쓰기’ 교육을 해야 하며, 일하는 기쁨을 체험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인간 교육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오덕의 글쓰기》《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같은 글쓰기 교육책들을 펴냈으며 농촌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일하는 아이들》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 들을 엮었다. 1953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1976년에는 아동문학 평론인 ‘부정의 동시’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아동문학 평론서로 《시 정신과 유희 정신》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들을 썼다. 우리말 살리는 일을 하며 《우리 글 바로 쓰기》(1~5) 《우리 문장 쓰기》 들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