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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입술 : 이화은 시집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화은, 李和隱
서명 / 저자사항
절반의 입술 : 이화은 시집 / 이화은
발행사항
고양 :   파란,   2021  
형태사항
132 p. ; 21 cm
총서사항
파란시선 ;0091
ISBN
979119189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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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 이화은 절반 등록번호 111854561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파란시선 91권. 매 순간 이화은 시인의 시는 갈림길 앞에 선다.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자신의 근원적인 허기와 갈증과 직면할 것인가, 아니면 완강하게 줄어들기를 거부하는 저 배부른 쌀독 앞으로 되돌아올 것인가.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과 기꺼이 결별할 것인가, 아니면 저 꽃잎 한 장조차 버리지 못할 것인가. 오직 무엇인가를 열렬히 좇다가도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원형 트랙처럼 마음은 기로에 선다.

“살금살금 잃어버린 그 밤 겨울 이야기”

매 순간 이화은 시인의 시는 갈림길 앞에 선다.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자신의 근원적인 허기와 갈증과 직면할 것인가, 아니면 완강하게 줄어들기를 거부하는 저 배부른 쌀독 앞으로 되돌아올 것인가.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과 기꺼이 결별할 것인가, 아니면 저 꽃잎 한 장조차 버리지 못할 것인가. “트랙을 수백 바퀴 돌아도/여자의 눈물을 훔쳐 간 도둑을 잡을 수가 없다/털실 뭉치가 자꾸 커진다”라는 문장처럼(「트랙」), 오직 무엇인가를 열렬히 좇다가도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원형 트랙처럼, 그렇게 쌓여만 가는 털실 뭉치처럼, 먼짓덩어리처럼 마음은 기로에 선다. <절반의 입술>의 마지막 작품인 「Slow slow」에는 비로소 퇴장의 몸짓이 그려진다. 우리는 그러한 몸짓이 완수될 수 있는지 조바심을 지닌 채 지켜볼 뿐이다. 우리는 그 발길에 옳고 그름도 정답과 오답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저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다할 뿐이다. 세상은 묵묵히 결단을 요구할 뿐이다. 삶은 계속될 것이다. (이상 박동억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화은(지은이)

이화은 1991년 <월간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시대의 이별법> <나 없는 내 방에 전화를 건다> <절정을 복사하다> <미간> <절반의 입술>을 썼다. 시와시학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죄 없는 몸이 한 뼘이나 있다니
시론 - 11
트랙 - 12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 13
자문자답 - 14
치자꽃이 피었다 - 16
독법 - 18
책에게 묻다 - 19
책장을 넘길 수가 없다 - 20
아직도 놀고 있어요 - 22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자살 또는 타살 - 24
슬픈 목수 이야기 - 26
중저가의 기쁨 - 28

제2부 내가 당신 외로움의 꽃이라는 거
줄장미 - 31
첫 꽃 - 32
연재소설이 사라졌다 - 34
살금살금 잃어버린 그 밤 겨울 이야기 - 36
어머니의 꽃밭 - 38
비밀의 방에 젖은 빵이 시름시름 - 40
팬티를 삶으며 창밖을 오래 바라보았다 - 42
아담에게 - 44
통증 클리닉 - 46
마태복음 5장 28절 - 48
새우젓처럼 외로운 날 - 50
성묘 - 52
합장 - 54
영정 사진 - 56
평화가 위험해요 - 58
바늘 같은 내 몸에 황소 같은 병이 오네 - 60
씹 달라의 봄 - 62

제3부 분홍과 보라는 따로따로 웃는다
사순절의 화장법 - 67
애매한 문장은 죄가 되지 못한다 - 68
절반의 입술 - 70
사과의 꼬리가 없어졌어요 - 72
피가 새고 있어요 - 74
명랑한 계란 - 76
십 년 - 78
동거 - 80
지독한 가계 - 82
고요한 날에 고요한 아픔이 - 84
원수를 갚아 주세요 - 86
어두운 습관 - 87
화요일에 웃었다 - 90

제4부 쓸쓸해서 시를 읽다가 더 쓸쓸해져
아무도 읽지 않은 것들이 하얗게 사라지네 - 93
사월의 정맥이 출렁출렁 흘러가고 - 94
마지막 감 하나가 감나무 가지 끝에서 하얗게 서리 덮인 땅바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다 - 95
금연의 사실적 고찰 - 96
공룡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 98
동거는 우울해요 - 100
봄은 항상 내일 오지요 - 102
오후의 정물화가 우두커니 - 104
수상한 시 - 105
손바닥이 활활 - 106
시집을 열지 않았다 - 108
나쁜 독자 - 110
문학 박사 아무개 씨의 현주소 - 112
Slow slow - 114

해설 박동억 끝없는 갈림길 앞에서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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