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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87 ▼b 석지호 발 | |
| 100 | 1 | ▼a 석지호, ▼d 1994- |
| 245 | 1 0 | ▼a 발칸 반도로의 도피 : ▼b 한국어가 없는 곳으로 도망친 여행, 그곳에서 삶에 필요한 단어를 찾다 : ▼b 석지호 여행에세이 / ▼d 석지호 |
| 260 | ▼a 서울 : ▼b harmonybook, ▼c 2023 | |
| 300 | ▼a 204 p. : ▼b 천연색삽화 ; ▼c 19 cm | |
| 945 | ▼a ITMT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87 석지호 발 | 등록번호 111886368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바야흐로 ’빠니보틀‘, ’곽튜브‘와 같은 여행 유튜버들의 시대이다. 그들은 유명한 곳을 방문하고 비싼 음식을 먹는 대신, 새로운 땅에 발을 딛고 색다른 언어로 현지인과 소통한다.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어에 지쳤다는 이유로 미지의 지역인 발칸 반도로 향한다. 폴란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코소보,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까지. 여행 계획을 짜고 싶어서 방문 후기를 검색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곳들로 발길을 돌린다. 결국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라를 구경하고 생전 처음 보는 양 대가리 구이를 입에 넣는다. 호스텔 로비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며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소개한다.
저자는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한국어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도망쳐야만 했다고 고백한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있지만, 번듯한 직업도 벌어놓은 돈도 없었기 때문이다. ‘역대급’이 익숙한 세상이다. 취업률, 출산율, 자살률. 모두 ‘역대급’이다. 몇 년 전에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이제는 N포세대란다. N은 무한대로 발산하고 있다. 저자는 독특한 시선으로 ‘역대급’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마케도니아 강 옆에 걸터앉아 발치의 강가는 주름이 졌다며 사람들의 슬픔을 말한다. 알바니아의 산을 내려오며 정상에서 잊었던 고민들이 다시 차오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며 한발짝 더 나아갈 용기를 나눈다.
“한국어가 없는 곳이 필요했다”
미지의 땅인 발칸 반도로 도망치듯 떠나,
삶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부끄러워 말하지 못하는 단어들을 찾기까지의 여정!
‘한국어에 지쳤다. 문득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채웠다.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누구의 말도 듣고 싶지 않았다. 의미 없이 지나치는 말들도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긴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내던져진 스물 후반에게는 그 어떤 말들도 무겁고 날카롭게만 느껴졌다.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한국어는 어디에 가나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다시 말해서, 비행기 표를 사야만 했다.‘
-본문 중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바야흐로 ’빠니보틀‘, ’곽튜브‘와 같은 여행 유튜버들의 시대이다. 그들은 유명한 곳을 방문하고 비싼 음식을 먹는 대신, 새로운 땅에 발을 딛고 색다른 언어로 현지인과 소통한다.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어에 지쳤다는 이유로 미지의 지역인 발칸 반도로 향한다. 폴란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코소보,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까지. 여행 계획을 짜고 싶어서 방문 후기를 검색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곳들로 발길을 돌린다. 결국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라를 구경하고 생전 처음 보는 양 대가리 구이를 입에 넣는다. 호스텔 로비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며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소개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는 우리를 위로하는 이야기
저자는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한국어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도망쳐야만 했다고 고백한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있지만, 번듯한 직업도 벌어놓은 돈도 없었기 때문이다. ‘역대급’이 익숙한 세상이다. 취업률, 출산율, 자살률. 모두 ‘역대급’이다. 몇 년 전에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이제는 N포세대란다. N은 무한대로 발산하고 있다. 저자는 독특한 시선으로 ‘역대급’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마케도니아 강 옆에 걸터앉아 발치의 강가는 주름이 졌다며 사람들의 슬픔을 말한다. 알바니아의 산을 내려오며 정상에서 잊었던 고민들이 다시 차오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며 한발짝 더 나아갈 용기를 나눈다.
결국 세상은 간단하지만 따뜻한 단어들로 이루어지는 것
저자는 버릇처럼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단어들을 배우고 말하려 노력한다. ‘고마움’, ‘미안함’, ‘사랑’이라는 세 가지로 시작하여 말할 수 있는 단어를 하나씩 늘려 간다. 슬픔이나 아름다움처럼 삶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는 단어들에 대해 배우며, 발칸 반도에서 사유한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삭막할 줄 알았던 코소보의 수도에서 사람들의 예쁜 마음을 마주하고, 서른이 되어버린 그리스 기찻길 위에서는 그래도 나름 행복하다며 소소하게 웃는다. 저자는 어느덧 너무도 많은 한국어 단어를 알아버린 나머지, 정작 중요한 단어들을 한국어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고민한다. 그리고 긴 여행의 끝에서 이제는 한국어로 그 단어를 말할 수 있다며 돌아갈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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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Chapter 1. 폴란드, 지쳤어요 한국어가 없는 곳이 필요했다 010 마음을 빌려줄 여력이 없었다 015 Chapter 2. 불가리아, 고마워요 인생은 세 가지 말로 충분하다 022 소원이 하늘에 닿지 못해 비로 내렸다 028 좋아하는 것을 말하지 못한다 034 여행은 행복의 역치를 많이 낮춘다 039 창가를 괜히 몇 번 쓰다듬었다 044 말은 통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049 도망치기 위해 떠나야만 했다 054 Chapter 3. 마케도니아, 슬퍼요 서로가 노력할 필요가 없는 사이다 062 한 블록마다 동상이 있었다 068 발치의 강가는 주름이 졌다 073 내 취미는 모든 것에 슬퍼하는 일이다 078 기분 좋은 배덕감을 마셨다 084 Chapter 4. 코소보, 예뻐요 지도에서 이상한 나라를 발견했다 092 마지막 말은 진심이었다 097 Chapter 5. 알바니아, 미안해요 열병을 앓았다 104 적당한 온도와 미소로 서로를 대했다 109 양 대가리 구이는 우연이었다 114 하산하며 걱정이 다시 차올랐다 119 벙커 밑에서 전쟁을 상상했다 124 Chapter 6. 그리스, 행복해요 대화에 굶주린 얼굴이었다 132 낡은 것도 늙은 것도 아니었다 138 내 서른은 아무것도 없었다 143 낭만이란 그런 쓸데없이 멋진 것이다 148 신은 있어야만 하는 존재였다 153 그래도 적당하게 행복했다 158 해풍 맞는 어포 마냥 멍하니 있었다 163 Chapter 7. 튀르키예, 사랑해요 바다가 속마음을 다 내보이고 있었다 170 떠나기 싫을 때가 있다 175 온몸을 두들겨 맞고 마침내 행복했다 180 하루에 세 번 마주치면 운명이다 185 그래서 그 날짜를 사랑하기로 했다 190 쓸데없이 많은 한국어를 알고 있었다 195 이제는 돌아가도 될 것 같다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