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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6.15 ▼b 윤건차 겨 | |
| 100 | 1 | ▼a 윤건차, ▼g 尹健次, ▼d 1944- ▼0 AUTH(211009)130758 |
| 245 | 1 0 | ▼a 겨울숲 : ▼b 윤건차 시집 / ▼d 윤건차 ; ▼e 김응교 옮김 |
| 246 | 1 9 | ▼a 冬の森 : ▼b 尹健次詩集 |
| 246 | 3 | ▼a Fuyu no mori : ▼b Yun Koncha shishu |
| 260 | ▼a 서울 : ▼b 화남, ▼c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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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 | 1 | ▼a 김응교, ▼g 金應敎, ▼d 1962-, ▼e 역 ▼0 AUTH(211009)90944 |
| 900 | 1 0 | ▼a Yoon, Keun-cha, ▼e 저 |
| 900 | 1 0 | ▼a Yun, Koncha, ▼e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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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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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96.15 윤건차 겨 | Accession No. 511007950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재일조선인 사회사상가, 가나가와대학 윤건차 교수의 첫 번째 시집. 이 시집은 먼저 떠난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청춘의 추억이 응축된 노래이다. 가족 및 디아스포라 의식으로 가득한 이 시집은 재일조선인(자이니찌)의 상황과 번민,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일본 사회에서 인정받는 저명한 재일조선인 사상가이지만 한편으론 그 어느 곳에 정주하지 못한 삶, 어느 쪽에서도 박수를 받지 못한 삶으로 고통과 고독의 주름이 깊게 새겨진 자기 생애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자, 타협 없이 견결하게 매순간 투쟁한 시혼의 역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재일조선인 사회사상가 윤건차 교수 첫시집 『겨울숲』에 대한 서평
일본의 저명한 재일조선인 사회사상가, ‘우리시대 동아시아 논객’으로 통하는 가나가와대학 윤건차 교수의 첫시집『겨울숲』(김응교 옮김, 이 시집은 일본의 카케쇼보 출판사에서 일본어로도 동시출판된 것임)이 그의 또다른 저서『교착된 사상의 현대사 ― 1945년 이후 한국.일본.재일조선인』(창비, 2009, 7월)와 동시 출간되다.
이 시집은 먼저 떠난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청춘의 추억이 응축된 노래이다. 가족 및 디아스포라 의식으로 가득한 이 시집은 재일조선인(자이니찌)의 상황과 번민,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남한, 북한, 일본의 세 경계의 사이에서 오도카니 서 있었던 ‘자이니찌’의 짙은 자의식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를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보여주고 있다.
재일조선인 2세로서 일본과 남한과 북한이라는 세 개의 나라에서 살수밖에 없는 운명론적 존재의 고뇌어린 아이덴티티의 모색이 시혼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시집은 자연과의 융합, 우주와의 합일, 인간존재의 본질적인 일에 대한 깊은 천착이 담겨 있으며, 아울러 이상과 현실, 조선과 일본, 남한과 북한을 쉴 새 없이 오고 가던 번민과 갈등에 대한 문학적 자기보고서이기도 하다. 일본사회에서 인정받는 저명한 재일조선인 사상가이지만 한편으론 그 어느 곳에 정주하지 못한 삶, 어느 쪽에서도 박수를 받지 못한 삶으로 고통과 고독의 주름이 깊게 새겨진 자기 생애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자, 타협 없이 견결하게 매순간 투쟁한 시혼의 역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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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윤건차(지은이)
1944년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2세다. 1968년에 교토대학을 졸업했으나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하지 못했다. 도쿄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문제와 한일관계를 평생 화두로 삼아 일본 근대사상사, 한국 현대사상사, 근대 한일관계사, 재일조선인사 등 방대한 연구를 해왔다. 32년간 재직한 가나가와대학을 정년퇴직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우리말로 번역된 저서로 『한국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 『현대일본의 역사의식』, 『일본: 그 국가·민족·국민』, 『현대 한국의 사상흐름』, 『한일 근대사상의 교착』, 『교착된 사상의 현대사-1945년 이후의 한국·일본·재일조선인』 등이 있다. 「조선근대교육의 사상과 운동」의 내용을 수정하고 다듬어 30여 년 만에 다시 출간하는 의도는 여전히 “인간의 사고나 행동을 규정하는 교육을 사회의 기본 구조나 사회제도, 정치체제, 경제, 법률, 도덕, 학문, 종교 그리고 열강의 침략과 민족운동의 전개 등 모두를 포함하는 사회적 제 관계의 복합으로 파악하고, 역으로 그러한 교육으로 형성된 인간이 사회와 역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역동적으로 해명하는” 것이다.
김응교(옮긴이)
시인, 문학평론가.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 / 통조림』과 네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 『윤동주 문학지도, 걸어가야겠다』 를 냈다.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어디에 있니』, 『그늘-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 新幹社, 2007)를 냈다. 『일본적 마음』, 『백년 동안의 증언-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일본의 이단아-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등 한일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운영수 공역)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 공역, 東京 :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 2023년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했다. 가끔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올리는 그는 2005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기금, 2023년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등을 받았다.
Table of Contents
목차 시인의 말 = 13 제1부 겨울숲 걷는다 = 21 또 쓰고 싶다 = 22 흰색 = 25 푸른 음영 = 27 생명 = 30 고향은 어디 = 32 어머니 편지 = 34 뜨거운 물 연기 = 35 하늘의 탄생 = 37 진자 = 39 동산 = 42 지킬 수 없다 = 44 아내의 밥 = 46 모순을 산다 = 47 책 = 50 눈이 온다 = 53 먼 여행 = 55 이별 인사 = 56 겨울 초목 = 58 머니 = 59 나나카마도 = 60 김치 = 62 우리말 = 64 패스포트 = 67 적막 = 70 겨울숲 = 71 해남 = 73 순환 = 75 사라지지 않는다 = 76 하시 = 77 야생초 = 78 제2부 여로 밤바다 = 81 흙내음 = 83 걸어가자 = 84 해머 = 86 사요나라 = 87 미안합니다 = 89 시인은 말한다 = 90 꿈 = 92 평온 = 93 편지 = 94 당신 = 95 깜깜한 방 = 96 추억 = 97 봄 = 98 어디에 = 99 전차 = 100 책상 위의 책 = 101 사랑 = 102 멜로디 = 103 내 책상 = 104 연인 = 105 학생 기숙사 = 106 가슴 설레임 = 107 너 = 109 행복 = 111 노동자 = 112 나의 어머니 = 113 그녀 = 115 해변 = 117 여로 = 119 해설 : 한 디아스포라 지식인의 자아 찾기 / 임헌영 =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