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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아동문학 : 주체문학에 이르는 도정

북한의 아동문학 : 주체문학에 이르는 도정 (6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원종찬
서명 / 저자사항
북한의 아동문학 : 주체문학에 이르는 도정 / 원종찬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청동거울,   2012  
형태사항
548 p. ; 24 cm
총서사항
아동청소년문학총서 ;01
ISBN
9788957491423 9788957491416 (세트)
일반주기
부록: 1. 북한 아동문학비평 목록, 2. 월간 『아동문학』 총목차  
서지주기
참고문헌(p. 386-392)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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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저서는 2007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KRF-2007-812-1-A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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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099282 2012 등록번호 111754843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6-04-30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099282 2012 등록번호 151330643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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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아동청소년문학총서' 1권. 해방 직후의 문단 형성에서부터 남북한 문학이 각기 다른 기반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토대로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에 있어 카프문학의 전통과 월북 작가들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 이후 항일혁명문학의 전통 수립과 주체문학의 확립 과정에서 카프 전통이 부인되고 월북 작가들은 대부분 숙청의 길을 걷게 되지만, 저자는 유일사상 확립 이전 시기 북한 아동문학 성립과 전개 과정의 역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북한 아동문학의 전개과정에 있어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를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분단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남북아동문학사를 바라보는 통일적 관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의 아동문학>은 남북한 주류의 아동문학사 인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통합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서!!

그동안 북한문학에 대한 연구는 탈냉전 분위기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다. 이는 분단 고착화에 따라 심화되어 온 남북간의 문화적 이질감은 물론 식민지시대 이후 남과 북에서 개별적으로 전개되어 온 문학 전통의 배타성을 극복하고 통일시대의 문학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최근 북핵문제와 북미간의 갈등, 남북간의 정치적 대립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문학의 연구는 문화적 대립의 해소를 통한 민족적 동질감의 회복과 화해를 위한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런데 그간의 북한문학 연구는 일반문학에 치중되어 진행되어 온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북한문학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문학 연구는 몇몇 월북 작가를 거론하는 정도에서 단편적으로 이루어져 왔을 뿐이다. 북한에서 나온 자료에 근거한 연구 성과들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졌는데 주로 시대별·테마별·장르별·작가별 양상에 관한 것이다.
이에 『북한의 아동문학』은 해방 직후의 문단 형성에서부터 남북한 문학이 각기 다른 기반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토대로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에 있어 카프문학의 전통과 월북 작가들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 이후 항일혁명문학의 전통 수립과 주체문학의 확립 과정에서 카프 전통이 부인되고 월북 작가들은 대부분 숙청의 길을 걷게 되지만, 저자는 유일사상 확립 이전 시기 북한 아동문학 성립과 전개 과정의 역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북한 아동문학의 전개과정에 있어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를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분단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남북아동문학사를 바라보는 통일적 관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의 아동문학』은 남북한 주류의 아동문학사 인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통합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 『북한의 아동문학』의 핵심 성과
첫째, 그간 구해 보기 힘들었던 유일사상 시기 이전의 아동문학 자료를 입수하여 해방 후 남북한 아동문학의 재편 과정과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 및 전개 과정을 살폈다. 1947년에 창간되어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는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아동문학>은 통일원 북한자료센터에도 1980년대 이후 것밖에 없었다. 저자는 북한 연구자들을 위해 이미 3년 전 총147권의 1950~60년대 <아동문학> 영인 자료를 북한자료센터에 제공했다. 1950~60년대 자료들에는 한설야, 송영, 박세영, 김북원, 한효, 박팔양, 백석 등 월북·재북문인들의 아동문학 부문 활동사항이 소상히 나와 있다. 저자는 조선작가동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설야와 식민지시대 <별나라>와 <신소년>에서 계급주의 아동문학을 주도한 송영, 박세영 등이 북한 아동문학의 기초를 확립해간 사실을 밝혔다.

둘째, 1947년 ‘응향 사건’에 대응하는 아동문학 부문의 사상투쟁으로 ‘아동문화사 사건’이 발생했음을 밝혔다. ‘아동문화사 사건’은 평양 소재의 출판사 ‘아동문화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어린 동무>와 <어린이신문> 및 여러 단행본들의 부르주아적 성격을 문제 삼아 내부 ‘불순분자’를 제거하고 출판사 명칭까지 바꾼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상투쟁의 결과로 ‘아동문화사’는 간판을 내리고 ‘청년생활사’로 개칭된다. 이는 뒤에 다시 ‘민주청년사’, ‘민청출판사’, ‘금성청년출판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47년 11월 ‘아동문화사’에서 창간된 <아동문학>도 2호부터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직속의 ‘문화전선사’에서 발행되었다.

셋째, 6·25 때 월남한 작가들이 그 이전 북한 체제에서 발표한 아동문학 작품 양상들이 공개되었다. 지금까지는 <응향>에 작품을 발표했다가 부르주아적 경향으로 비판된 시인 구상을 제외하고는 월남한 문인들이 북한체제에서 벌인 창작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런데 6·25 때 월남한 박남수, 양명문, 강소천, 장수철 등은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에 소속해 있었고, <아동문학> <어린 동무> <어린이신문> <소년단> 등의 지면을 통해 아동문학 작품을 비교적 활발하게 발표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북한체제에 동조하는 작품을 썼다. 월남한 이후 남한 반공체제 하에서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 분과장을 역임한 강소천, 장수철도 예외는 아니었다.

넷째, 사상적으로 경색된 북한문학의 주류적 풍토에 홀로 맞서 싸운 백석의 비평과 창작 실천의 전모를 살폈다. 백석은 외국문학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문학신문>의 편집부장을 맡는 외에도, 아동문학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아동문학>의 편집위원을 맡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그는 1950년대 중반 무렵 <아동문학>에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그린 일련의 작품들을 발표한다. 그런데 이것이 아동문학 분과위원회 작품총화에서 비판되자 여기에 항의하는 평론을 발표하여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을 촉발한다. 그가 반대한 것은 ‘장미꽃’을 배제한 채 ‘기중기’만을 현실의 교양으로 여기는 속학적 태도였다. 그는 특히 나이어린 유년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유머와 환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프 전통을 내세우며 사상성을 강조하는 박세영, 김명수, 이원우 등의 흑백논리로 인해 백석의 진의는 곡해되었고 결국 그는 중앙무대에서 쫓겨나게 된다.

다섯째, 6·25 때 월북한 동요시인 윤복진의 삶의 궤적을 통해 아동문학을 바라보는 남북한의 시각 차이를 살폈다. 윤복진 동요를 둘러싸고 2000년대에 행해진 북한 연구자와 남한 연구자 사이의 논쟁도 엿볼 수 있다. 북한에서 발표한 백석의 동화시 <집게네 네 형제>는 남한에서도 출판되어 널리 읽힐 뿐만 아니라 최근 개정된 초등 교과서에도 수록되었다. 그런데 식민지시대에는 윤석중과 쌍벽을 이뤘던 대구의 동요시인 윤복진이 월북 이후에 발표한 작품들은 한결같이 북한체제 찬양과 김일성 우상화로 일관하고 있어 남한에서는 외면 받는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그의 창작이 식민지시대 때보다도 훨씬 발전했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북한에서 이뤄진 식민지시대 윤복진의 작품에 대한 텍스트 수정과 발표 시기 등의 조작사항을 낱낱이 밝히고, ‘김일성상’을 비롯한 윤복진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체제선전과 김일성 우상화의 결과임을 드러냈다.

여섯째, 유일사상이 확립된 시기 이전과 이후로 아동문학의 전통과 유산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폈다. 북한의 아동문학사 서술은 중심이 카프에서 항일형멱문학으로 이동했다. 유일사상체제가 확고히 정착되자 더 이상의 도전은 없다는 자신감의 반영으로 그간 부정 일변도였던 방정환, 윤석중 등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최근에 나온 아동문학선집들에는 이런 시각의 변화가 반영되어 있다.

일곱째, 창작은 큰 변화 없이 시종일관 정치사상에 복속된 채로 이어져오고 있다. 북한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아동문학은 남한의 리얼리즘 아동문학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 북한의 기준대로라면 이원수와 권정생의 반전평화 지향의 아동문학은 반동적 자연주의 경향에 더 가깝다. 적에 대한 적개심과 영웅적 투쟁을 그리지 않고 전쟁의 아픔이나 슬픔의 정서를 담고 있는 작품은 패배주의와 염전(厭戰)사상을 퍼뜨린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남한의 반공주의 아동문학이 물구나무를 선 채로 북한식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아동문학을 닮아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여덟째, 시장원리가 아니라 국가계획에 따라 창작과 출판이 이뤄지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아동문학의 장르가 일찍부터 균형발전을 이루었다. 동화는 환상적인 것, 소설은 사실적인 것으로 뚜렷이 구분되었고, 유희동요나 동화시 같은 유년문학이 발달했다. 과학환상소설(SF), 영화시나리오, 애니메이션에 역점이 주어진 것도 특기할 만하다.

아홉째, 저자는 냉전체제와 분단이데올로기의 산물인 남북한 주류 아동문학사의 인식을 넘어서는 관점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북한 연구의 곤혹스러움은 북한에 대한 비판이 남한의 지배이데올로기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쳐질 위험과 맞닥뜨려지는 데에서 비롯되는데, 우상화는 공공의 적이라는 점, 그리고 한때 남한에서도 북한과 비슷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분단체제를 공고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문학에 대해서는 어느 것이든 동일한 잣대와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원종찬(지은이)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이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입니다. '현덕 연구'로 인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저서로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 아동문학의 쟁점》, 《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 《한국 아동문학의 계보와 정전》, 《북한의 아동문학》, 《한국 근대문학의 재조명》 등이 있습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제1부 북한 아동문학의 성립 
북한 아동문학의 시원(始原)과 계보 
1. 염군사(焰群社) 
2. 카프(KAFF) 
3.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 
4.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해방 직후의 아동문학운동 
1. 조선문학건설본부와 아동문학 
2.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과 아동문학 
3. 박세영의 전국문학자대회 보고문 
4. 송완순의 아동문학론 

제2부 북한 아동문학의 전개 
평화적 건설 시기(1945~1950) 
1. ''응향(凝香) 사건'' 및 ''아동문화사 사건'' 
2.『아동문학』의 발행과 한식(韓植)의 아동문학론 
3.『아동문학』의 작품 양상 
4.『어린 동무』와『소년단』의 작품 양상 
5. 보충-북한에서 주목한 이 시기 주요 작품 
조국해방전쟁 시기(1950~1953) 
1. 자연주의 비판과 ''승리에 대한 신심'' 
2. 전시 아동문학의 양상 
3. 보충-북한에서 주목한 이 시기 주요 작품 
전후 사회주의 건설 시기(1953~1967) 
1. 문학제도의 정착과 반종파투쟁 
2. 백석(白石)과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 
3.『아동문학』수록 작품의 경향 
4. 보충-북한에서 주목한 이 시기 주요 작품 
유일사상시기(1967년 이후) 
1. 우상화 경향 
2. 장르 인식과 문학사 서술의 변화 
3, 윤복진의 생애와 작품세계 

맺음말-요약 및 시사점 

참고문헌 
부록 1. 북한 아동문학비평 목록|부록 2. 월간『아동문학』총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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