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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1066 ▼b 박지현 눈 | |
| 100 | 1 | ▼a 박지현 |
| 245 | 1 0 | ▼a 눈 녹는 마른 숲에 : ▼b 박지현 시집 / ▼d 박지현 저. |
| 260 | ▼a 서울 : ▼b 고요아침 , ▼c 2003. | |
| 300 | ▼a 120 p. ; ▼c 20 cm. | |
| 440 | 0 0 | ▼a 열린시학 정형시집 ; ▼v 6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1066 박지현 눈 | 등록번호 111269857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A/2A | 청구기호 897.1066 박지현 눈 | 등록번호 111269858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시인이 선보이는 섬세한 서정성은 「8월 명부전」에서 침묵의 서슬에 놀라는'뜰 앞에 수국 몇 송이'를 그려내고 있으며 「골무꽃」,「각시둥굴레」,「고들빼기」,「고깔제비꽃」등의 「꽃보기」연작에서도 밀도 있는 묘사를 통해 시적 대상이 잘 형상화되고 있다. 이를테면'골무꽃'을'낮은 곳으로/더 낮은 곳으로 몸 낮추어 피는 꽃'으로 보는 것이라든지'골무 낀/손가락 끝에/연보라 눈물 매'다는 꽃으로 보는 것 등은 사물의 특성을 잘 살려 쓴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줄줄이 엮어내는/한 가락으로 풀어내는/터질 듯한 저 살갗,/하늘빛 그리움으로/해 지면 더욱 불타리/그대 향한 자태로.(―「각시둥굴레 - 꽃 보기.3」에서) 양념에 버무리면/눈물 찔끔 쏟아내는/내 몸 속 쓴맛의/따가운 말씀 하나/벗기면 드러나는 속살/부끄럼을 말린다.(―「고들빼기- 꽃 보기.4」에서) 바람은 바람일 뿐,/흔들리는 아픈 뿌리/감을 수 없는 눈/가슴마다 불을 켠다/흔들면,/흔들릴수록 이 깊고/두려운 밤 (―「고깔제비꽃 - 꽃 보기.5 」) (중략) 「겨울 구상나무」에는 눈보라 속에서도'시퍼렇게 살아'있는 의지가 있다. 「옥동 이야기.1」<3>에는 가난 속에도 환한 손짓들이 있다. 「염전을 지나며」에서 시인은 한 사내의 소금기 절은 노동을 통해 육신까지 녹아드는 사랑이 있다. 시인은 또 다른 작품「봄, 구절리에서」는'가파르게 오르는 길 숭숭 뚫린 숨구멍들/폐광의 아픈 자리에 마른풀만 서걱였다'라고 말하며'억새풀 칼날이 되어 허공만 베'고 있다고 말한다. 「적산 이야기」에 서는'물총새 둥지 트는 벼랑 끝에'서서'생을 버린/한 어부 이야기'를 생각하며'눈물 한 사발 들이키면/가슴엔 뱃고동 소리 둥근 달이'뜬다고 말한다. 시인의 생에 대한 더운 신뢰와 건강성은 바닥을 치는 고단한 생활을 그려낸 「어느 선반공의 하루」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환경과 전형적인 인물, 그리고 세밀한 묘사로 리얼리즘의 시 창작원리에 아주 충실한 한 본보기를 보여준다. 이 시에는'성심원 김씨'라는 한 전형적인 인물이 설정된다. 그는'녹슨 안테나에 별무리 매달'려야 퇴근하는 선반공이다. 언젠가 잘린 손가락이 가끔 쑤셔온다. 닦고 기름 치고 종일 선반 돌리는 나날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다. 삐걱이는 몸 귀퉁이, 분진에 물든 눈자위에는 가족들의 눈빛만 주렁주렁 매달린다. 성실하게 살아도 먹고 살기 빠듯하고 월세를 독촉 받는다. 이 암담하고 슬픈 현실 앞에 어떤 희망의 빛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시인은 그래도 그의 등 뒤에 남은 희망을 이렇게 얘기한다. 막차도 끊긴 거리 가물거리는 불빛 몇 점 단단히 구두끈 매려 잠시 허리 구부리면 벗겨진 허리춤 위로 초생달이 뜨고 있다. ―「어느 선반공의 하루」마지막 수 시인의 현재적 자아는 「깃털 젖어 나는 새」다. 햇살의 환한 둘레, 어떤 것으로도 부술 수 없는 울타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 순수와 아름다움은 다 잃어버린'세파에 깃털 젖어 허우적대는'새일 뿐이다.'시궁창 헤집고 나와 비상구를 찾'는 새다. 「떠나온 숲-굴뚝새의 꿈」에 나타난 숲을 잃어버린 굴뚝새다. 소음에 귀 먹먹한 도시 속의 새다. 숲은 어디로 갔는가. 빌딩과 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이 파괴된 도시의 변두리에서 숲이 그리워 밤새도록 앓는 굴뚝새. 그러나 시인은 자신의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춘향의 꿈 또는 타령조」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현대적 공간에 내던져진 춘향이의 변용된 모습을 통해 인습의 틀에 갇혀있는 허구성을 날카롭게 꼬집어낸다. 시인이 이러한 작품을 쓸 수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잘 다져진 서정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설 <숲을 나는 새, 그 섬세하고 따뜻한 건강성> 중에서 ♧ 저자 소개박지현시인 부산 출생. 2001년《대한매일신보》신춘문예 시조부문에「눈 녹는 마른 숲에」가, 같은 해《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고한리 시편」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한국어문학과(문예창작 전공)를 졸업했으며, 1996년《시와시학》시부문 신인상, 1999년 《월간문학》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첫 시집으로『실밥을 뜯으며』가 《문학수첩》에서 간행된 바 있고, 현재 보다 폭넓은 운문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박지현(지은이)
��1999년 대구전국시조공모전 장원, 1999년 월간문학 동시, 1996년 시와시학 시, 2001년《서울신문》《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에 당선했다.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하고, 시조집으로 『골목 단상』 『못의 시학』 『미간』 『저물 무렵의 시』 『눈 녹는 마른 숲에』가 있고, 시집으로 『슬픔의 버릇』 『오래 골목』 『그대 빈집이었으면 좋겠네』 『바닥경전』 등이 있다. 동시집으로 『간 큰 똥』 『무릎 편지 발자국 편지』 『간지럼 타는 배』가 있다. 시조평론집으로는 『우리시대의 시조 우리시대의 서정』과 시평론집으로 『한국 서정시의 깊이와 지평』이 있다. ��김상옥시조문학상, 수주문학상, 지용신인상, 청마문학신인상, 이영도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5 제1부 회화나무, 옹기 눈 녹는 마른 숲에 = 12 회화나무, 옹기 = 14 겨울 산수화 = 15 재단을 하며 = 16 겨울옷을 벗는 날엔 = 17 겨울 구상나무 = 18 옥동 이야기·1 = 20 옥동 이야기·2 = 22 옥동 이야기·3 = 23 바람考 = 25 고한리 시편 = 26 염전을 지나며 = 28 진달래 붉은 울음 = 30 제2부 가을에 눈이 멀다 만져보면 또 하나 상처인데 = 32 떠나온 숲 = 34 첫 손길 = 36 부재의 시간 = 37 봄, 구절리에서 = 38 가을에 눈이 멀다 = 40 적산 이야기 = 42 다시 서는 숲 = 44 제부도 = 46 늦가을 들녘 = 47 떡갈나무 = 48 그 여름 외출 = 49 제3부 무중력의 아침 주구산에서 하루를 = 52 황사의 봄날 = 54 미포 시편 = 56 해거리를 하고 싶다 = 58 무중력의 아침 = 59 가슴에 박힌 못 하나 = 60 평행선 달리는 길이 = 62 물에 젖은 신도증 19호 = 63 빈집에 서서 = 64 춘향의 꿈 또는 타령조 = 66 주천 가는 길 = 68 8월 명부전 = 70 제4부 공원, 그 겨울의 삽화 동해일지·1 = 74 동해일지·2 = 76 아버지와 라디오 = 78 지금초 = 79 골무꽃 = 80 각시둥굴레 = 81 고들빼기 = 82 고깔제비꽃 = 84 4월은 = 86 가을 산을 베고 눕다 = 88 저 여자 = 90 깃털 젖어 나는 새 = 91 공원, 그 겨울의 삽화 = 92 어느 선반공의 하루 = 94 어머니 = 96 밤, 안개 = 97 해설 : 숲을 나는 새, 그 섬세하고 따뜻한 건강성 / 이지엽 = 98
